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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ㅣ년만에 9킬로 뺐어요. 오십대 중반

ㄱㄱㄱ 조회수 : 7,117
작성일 : 2020-05-30 12:15:29
작년 유방 위초음파랑 콜레스테롤 수치 안좋아서 꾸준히 다이어트했어요.
결정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였어요
필수영양소니 양을 줄였지 끊진않았구요.
몸무게 절대 안쟀고
되도록 걸어다녔어요.
딱히 운동은 안하구요,
잘먹은 한끼뒤엔 한끼 거르고요.
점점 초기에 몸무게줄때는 사람들이 잘모르더니 코로나 방콕뒤 몇달만에 만난 사람들이
깜짝 놀라네요.

키 172에 지금 63킬로 정도 나가요.
66정도는 거뜬히 입구요.
팔다리 가늘고길고 목 긴편이라
몸무게보다 말라보여요.
아 외식은 일주일에 두번정도
꼭 고기 구워먹습니다. 식후 밥은 안먹구요.
끼니마다 고기 계란 꼭 챙겨먹어요.
그냥 조금 먹으면 허기져 못참으니 꼭 단백질 먹네요. 오히려 콜레스테롤약 끊었어요,의사가 인제 먹지말고 폴리코사놀먹으라네요.
그래도 석달에 한번 피검사합니다.

그리고 위가 작아져서 디저트
과일 거의 못먹어요. ,식후 배가 불러서요.

무엇보다 흰바지 흰티 입게 된게 즐겁네요~
드뎌 수도승 생활탈출이네요ㅜㅜ
검은옷 검은 바지 검은 코트 패딩 다
징그러워요.

몸무게는 일년만에 어제 처음 재봤어요
하두 보는 사람마다 몇키로 빠졌냐구 물어봐서
관심없다가 저도 갑자기 궁금해서 재봤구요.

전 한 5킬로 빠진줄 알았거든요.

몸무게 연연안하고 살려구요.
식습관은 일년지나니 완전히 정착했어요.
아침에 한살림누룽지 소량 끓이고 계란 프라이 하나 채소반찬 약간 아 김치는 살짝 붉게 물김치만들어서 곁들입니다.

점심도 무슨고기든 대여섯점 굽고 역시 채소반찬 밥 반그릇정도...맵고 짠건 되도록 안먹구요,저녁은 약간 밥 더먹어요.
너무 허기지면 수면장애옵니다.
중간에 수시로 수분섭취하는데
오르조사다가 진하게 연하게 맛있게 마셔요.
오르조 보리가루라 농도조절가능해서 잘먹어요.

주말이나 외식은 되도록 육식위주 그리고
외식량이 많으면 두끼만 먹네요.

적응이 되니 거의 허기 안지구요.
아무 무리 없어요.

다가오는 여름이 즐겁습니다^^
IP : 125.177.xxx.15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0.5.30 12:19 PM (124.195.xxx.13)

    부럽네요.
    저도 곧 50인데 살이 너무 쪄서 뭔가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원글님 사례를 참고하겠습니다.

  • 2. 식사는
    '20.5.30 12:21 PM (223.38.xxx.250)

    스님스타일이세요. 축하드려요.

  • 3. .dvdv
    '20.5.30 12:22 PM (125.132.xxx.58) - 삭제된댓글

    63. ^^;;

  • 4. .ㅌㅌㅌ
    '20.5.30 12:23 PM (125.132.xxx.58)

    63. ^^;;

  • 5. ㄱㄱㄱ
    '20.5.30 12:24 PM (125.177.xxx.151)

    63킬로가 뚱뚱하다 느끼시나봐요.
    제키엔 표준체중이에요.
    이나이에 표준체중이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시는 댓글님은 키가 몇이신지요~

  • 6. 추카추카
    '20.5.30 12:25 PM (175.223.xxx.36)

    아주 스탠다드한 방법으로 감량 하셨네요.저도 한끼 잘 먹으면 그딘음 끼니는 거릅니다 그것만으로도 살은 많이 안찌더라구요..거기다가 근력운동만 좀 하시면 넘 이뻐지실거에요~화이팅 입니다^^

  • 7. ㄱㄱㄱ
    '20.5.30 12:25 PM (125.177.xxx.151)

    키가 162정도라면 53 킬로라고 보심될거에요.

  • 8. 키가172
    '20.5.30 12:25 PM (124.49.xxx.61)

    이면 날씬한거죠. ㅗㅗㅗ

  • 9. 우와
    '20.5.30 12:27 PM (124.50.xxx.238)

    원글님키에 63이면 딱 보기좋은체중같아요. 이십대도
    아니고 팔다리긴체형이면 더 그렇죠~전 171에 70도 넘는데 저도 다이어트 자극받아 꼭 살빼야 겠네요

  • 10. ㄱㄱㄱ
    '20.5.30 12:31 PM (125.177.xxx.151)

    윗댓글님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무엇보다 몸이 가벼워진 느낌 너무 좋아요.
    최대의 적은 성급함같아요.
    천천히 하다보면
    꼭 해내실겁니다.

  • 11. ....
    '20.5.30 12:31 PM (218.155.xxx.202)

    키에서 110을 뺀건 미용체중에 가까운데 키도크고 멋있을거 같아요
    막 힘들게 하진 않으신거 같아서 저도 해보고 싶어요
    극한의 다이어트 후에 폭풍의 요요를 수십번 겪었더니 이제 다이어트는 포기하려 했거든요

  • 12. ㄴㄴㄴㄴ
    '20.5.30 12:31 PM (161.142.xxx.186)

    부럽습니다.
    제가 많이 먹는 만큼 활동이 많아 살이 그렇게 찌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노화는 비껴가지 않나봐요.
    고지혈증(저한테는 있을수 없는 ) 증세가 오기 시작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데
    역시 탄수화물 절제, 단백질 위주 소량 식사가 답이네요.
    우선 위를 줄여야 하는데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아픈것 보다야 살빼는게 건강에 좋은데...결심해 보겠어요

  • 13. 축하
    '20.5.30 12:33 PM (121.176.xxx.28)

    서서히 건강하게 빼셨네요~^^

  • 14. 그리고
    '20.5.30 12:37 PM (183.106.xxx.229)

    키 172~ 부러워요~ 172에 63이면 완전 멋지겠어요.

    제가 165 인데, 굽 없는 플랫 신는데 키가 아쉬워요.

  • 15. 돈까스
    '20.5.30 12:38 PM (175.223.xxx.126)

    키가 크시네요^^
    저는 167/62였는데
    5월부터 저탄고단 식단과 오후6시이후 거의 금식해서 58키로에요
    확실히 탄수화물 줄이고 6시이후 안먹으니까 빠지더라구요
    감량 축하드립니다

  • 16. ...
    '20.5.30 12:38 PM (58.235.xxx.246)

    이것은 오르조 바이럴?
    ㅋㅋㅋㅋ

    원글님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머리숱은 괜찮으신가요?

  • 17. ㄱㄱㄱ
    '20.5.30 12:39 PM (125.177.xxx.151)

    제 평생 힐은 신어본적이 없습니다ㅜㅜ
    결혼식때조차 플랫...
    요새도 플랫 뮬 신고 다닙니다
    3센티만 신어도 175라ㅡㅡ;;;

  • 18. ㄱㄱㄱ
    '20.5.30 12:41 PM (125.177.xxx.151)

    아 오르조는 사실 커피대용이에요.
    위건강을 위해 커피 끊었거든요.
    첨엔 맛없어 우엑~이었는데
    맹물보단 맛있어서 타먹어요.
    오르조 수입원 아닙니다ㅜㅜ
    커피드시는분들 넘 부럽습니다ㅜㅜ
    냄새만 맡구 사네요...

  • 19. ..
    '20.5.30 12:42 PM (125.178.xxx.106)

    키 진심 부럽습니다
    그 키에 63이면 옷발이 끝내주실듯

  • 20. ㄱㄱㄱ
    '20.5.30 12:43 PM (125.177.xxx.151)

    아 모태 머리숱부잡니다.
    숱너무많고 반곱슬이라 돈많이 드네요ㅡㅡ
    미용실갈때마다 숱치는데 20분걸립니다

  • 21. ..
    '20.5.30 12:44 PM (125.178.xxx.106)

    헐..원글님 다 가진 분인듯
    부럽

  • 22. 키는
    '20.5.30 12:44 PM (223.62.xxx.31)

    축복 받으셨어요. 지나가던 하늘 높은줄 모르고 땅 넗은줄만 아는 점순이.

  • 23. 아놧
    '20.5.30 1:07 PM (106.101.xxx.155) - 삭제된댓글

    나이 50
    갑자기 8kg쪄서 169cm 65kg인데
    발목,허리 아파서 지금 침맞으러 한의원 와서
    누워서 글읽는데 크게 자극 받네요.

    저도 팔ㆍ다리 목 길고
    허리 26이라 날씬하다고 다들 그래요.
    몸무게 말하면 다들 거짓말인줄 아네요ㅜㅜ

    방금 한의사 쌤이 살 빼라고 하셨는데
    직원들이 살 안빼도 되겠다고 해서
    몸무게 말했더니 안 믿음ㅜㅜ

    진짜 미용문제가 아니라
    건강땜에 살빼야는데

    열심히 따라 해보렵니다.

  • 24.
    '20.5.30 1:27 PM (115.23.xxx.156)

    우와 대단하세요 그키에 63키로면 늘씬하시네요

  • 25. 66을
    '20.5.30 1:38 PM (118.217.xxx.52)

    입으신다구요?

    저는 164에 53키로인데 66입는데....
    저 뼈대 안두꺼워요.

    키가 172에 63키로에 66이 가능하세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옷브랜드 뭐입으셔요?

  • 26. 저분66가능
    '20.5.30 1:45 PM (125.132.xxx.178)

    저 키 160에 63인데 66입어도 살짝 남습니다. 허리는 꼭 맞습니다만.....
    하긴 제가 53키로시절엔 44입으면 좀 끼고 55입으면 크긴했어요.

  • 27. 저분
    '20.5.30 2:04 PM (211.245.xxx.178)

    키에 저 무게면 66도 남지요.
    제가 167에 67,8나갈때 저도 66입는걸요.

  • 28. 저도
    '20.5.30 2:26 PM (211.214.xxx.62)

    옷 뭐 입으시나 궁금해요.
    166에 53인데 편한옷 좋아해서 기본 66입고 바지는 77입을때도 있거든요.
    55도 맞을때 있는데 50넘으니 뭐든 조이는 옷이 싫어요.
    다리는 쓸데없이 길어서 바지 살때마다 짤똥하고
    겨울 옷 빼고는 거의 다 7부형태로 입어야지 안그럼 보기 싫어요.
    긴바지 어디서 사는지 젤 궁금합니다.

  • 29. 동지만났네
    '20.5.30 2:27 PM (106.102.xxx.106)

    저랑 스펙이 같아서 깜놀했어요~^^
    저는 51세 키 172.6에 몸무게 63.4 거든요.
    7년전에 13키로 빼고 현재까지 유지중입니다.
    중간에 2~3키로 요요오면 또 바짝 긴장모드 돌입하구요.
    저두 66사이즈 살짝 여유있게 맞아요.
    아무튼 반갑네요~~~

  • 30. ㄱㄱㄱ
    '20.5.30 2:29 PM (1.211.xxx.43)

    마인같은데는 작게나와못입어요.
    일단 짧습니다. 팔다리가 워낙 길어놔서 결혼때 한복팔길이가 한폭으로 안나와 이었다는...
    박찬숙이후 첨이라는 사장님말씀이 지금도 기억나네요...
    타임이나 기타 로렌랄프로렌정도 입구요. 허리둘레는 그리 얇진않아서 바지류는 잘못사요. 힢도 큰편이구요.
    바지는 정말 사기 힘들어요
    온바지는 더욱 길이가 안맞아서요
    넉넉하게 입고자하면 77은 크구요.
    좀 넉넉하게 나온 66을 입어요.
    살은 뺐어도 타이트한거 잘 안입어요. 나이도 있고...
    그냥 슬림핏으로 편하게 입습니다.
    지금도 하얀 배기진에 흰티입고
    있어요. 한을 풀라구요~

  • 31. 아놧
    '20.5.30 3:00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랑 원글님이 비슷한 체형 인듯^^

    결혼식 한복도 30년 한복인생에
    나처럼 긴 여자 첨이라고 ㅎㅎ
    저랑 178인 엄마친구 딸이랑 같이 맞췄는데
    내가 훨씬 팔다리가 길었어요^^;;

    그리고 66이 가능하냐고 물으시는 분.
    전 60킬로 넘지만 원피스는 55도 입어요.^^

    작은 키 분들은 이해가 안갈지 모르겠지만
    저도 신기방기한 제 몸무게입니다.
    전 짧아서 못입지
    끼어서 못입지는 않아요.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는
    다이앤 본 퍼스텐보그(최애)
    산드로, 자딕...입니다.

  • 32. 원글님키에
    '20.5.30 3:25 PM (211.214.xxx.203)

    66맞음 남들이볼땐 더날씬하게봐요.
    저도 170에60키로 정도 나가는데
    남들이 훨씬 마르게 보더라고요.

  • 33.
    '20.5.31 1:24 AM (61.74.xxx.64)

    1년 간 9킬로 감량하신 다이어트 팁 감사히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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