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어불성설]

베스트 글에 구축이라는 단어가 '오래전에 지었다'라 하시는 분 계셔서요
그건 지극히 자의적, 그러니까 내마음대로 해석인 겁니다
구축이란 단어 어디에 '전에'라는 의미가 있나요?
신구가 반대말이라고 아무데나 갖다붙일 순 없는 거예요
만약 신구 뒤에 명사가 온다면 얼추 반대의 뜻으로 갖다 붙일 수 있지만
오래되게 쌓아올렸다? 낡게 지었다? 전혀 말이 안되는 겁니다
무식한 투기꾼들이 지어낸 말 지양합시다

[구축이]

왜 없죠? 옛날 공법으로 지은 건물보다
최신식의 공법으로 지은 건물이 덜 늙고, 오래갑니다.

[???]

윗님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사전에]

없는 말이긴 한듯요.

구축이란말 82에서만 들었는데 여기 연령대가 높아 그런가보다 해요

[차라리 티브가 낫다]

구축보다는 차라리 티브가 나아요.

[ㅇㅇ]

그래도 이미 많이들 쓰고계시고
이해하고있는데요

[..]

이거 전에 한판 지나갔어요.. 기도 안차죠.

무식자들이 하는 말은 그거예요.
'부동산업계서 쓰고 있는 말이다.' ㅎㅎ

'구축'이란 명사형 단어는 한자도 한글도 없습니다.

[맞아요]

구축 : 다른 사람이나 기계 또는 외부의 힘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관절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제한되는 경우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구축’을 검색해보니 전혀 다른 뜻을 가진 낱말이네요.
의학용어를 왜 투기꾼들이 사용하는지...
투기꾼들이 멋대로 가져다 쓰는 행태 따라하지 맙시다

[ㅎㅎ]

오 몰랐네요. 지역카페 들어가면 늘 신축, 구축 그러길래 당연히 있는 말인줄 알았어요.
덕분에 배웠어요.

[ㅇㅇ]

82 에서만 듣는말은 아니구요
네이버 검색만해도 엄청 나옵니다

신축의 반대개념으로 이해하고있는데
신축은 맞는 표현인가요?
진심 잘 몰라서 묻습니다

[알겠어요]

안쓸게요 대체용어도 제안해주셍ㅎ

[ㅇㅇ]

신축과의 비교를 위해 편의상 쓰는 말이죠. 일단 뜻이 통하니 다들 쓰겠죠.

[....]

그냥 구옥이 맞지만
구옥 아파트는 어떨지.. 단어 중복이긴 하지만요.
구옥 어감이 낯선가봐요 사람들이.

다른글에 구옥이 한옥이란 어처구니없는 댓글도 봤어요.
기자한테 따지라느니 ㅋㅋ

[구]

구축이라면 다 알아듣잖아요
욕도아니고 이렇게까지
거부감느낄일인지 ㅡㅡ

[뭐였더라]

신축의 비교말은 기축이라 생각해요.
이미 지어진.. 이란 의미가 새로 지어진.. 의 상대 개념 같아요.

[.....]

제발 학군지 라는 말도 그만 씁시다.

[.,.]

오 맞다. 기축아파트도 있네요..

기축아파트 치니 신축,구축은 아는데 기축이 뭐냐고 지식인에 ㅋㅋㅋ 총체적 난국이네요..

욕도 아닌데가 문제가 아니라.. 올바로 써야죠.
그럼 저렴이 고렴이 이렇게 쓰나요?

[ㅇㅇ]

애들 보낼때 '등원' 이라는 말도 어이없는 말이에요.
근데 다들 등원 등원하니까 온라인사전에도 오른 단어인데 원래는 없는 말입니다.
학원을 갈때는 등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등교 처럼요.
근데 유치원의 원자는 학원할때의 원자가 아니라 정원..꽃밭..이런 의미에요.
아이들이 예쁜곳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노는 것이 강한 의미인데
여기에 '등교'처럼 오를 등자를 붙여서 '등원'이라는 어이없는 말이 생겨났죠.

[옳소!]

틀린 말을 (기존에) 많이 쓰고 있는 건 자랑이 아니고
그 말을 계속 써도 된다는 근거는 당연히 될 수가 없고
틀린 말을 많이들 이해한다고 해도, 그 역시 무엇의 근거도 될 수 없죠.
언어의 사회성이요? 그것도 사실은 ‘말이 되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겁니다. 어차피 대중이 쓰는 말이 정착되는 거라며 어설픈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중의 생각보다 언어는 과학적이에요. 결국 말이 될 때만 정착됩니다.

신축 = 새로 지은
는 뜻이라서
신축 아파트 = 새로 지은 아파트
입니다.
그럼
구축 = 예전에 지은
같나요? 그러나 여기서 ‘구’에는 ‘오래된’이란 뜻이 들어 있지, 예전이라는 뜻은 없다고 봐야 해요.
또한 ‘축’에는 현재의 느낌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구’와 ‘축’을 같이 쓰는 건 대단히 이상한 조합이에요.

정 반대로 말하고 싶으면 구옥이라고 해야 하는데 (오래된 집, 오래된 건물)
이걸 또 한옥 같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옥’만 보고...
그럼 뭐, 포스코 본사 사’옥’은 한옥 형태일까요? ㅋㅋ
‘옥외’는 ‘한옥 바깥’이고요?
아니죠.
‘옥’은 모든 건물, 당연히 빌딩에도 쓸 수 있는 말입니다.
구옥 = 오래된 건물일 뿐,
‘한옥’은 ‘양옥’하고 대칭되게 써야죠.

신축 - 구축
양옥 - 구옥
이 아니고,

신축 - 구옥 (이 단어 둘도 한자 조합으론 딱 떨어지는 대구가 아니지만)
양옥 - 한옥
입니다.

자기의 완벽하지 않은 언어 감각을 너무 믿지 마시고
(너무 믿으면 생기는 일 = 내 느낌엔 이거 맞는데? 하고
아주 우스꽝스러운 말을 씀)
사전을 믿으세요.

[옳소!]

아 맞다, 그 예를 쓰고 싶었어요.

구축이 맞다고 우기는 사람은
‘고렴이 화장퓸’도 맞다고 우기는 거나 마찬가지인 거예요.

애초에 저렴하다는 말이
저 = 낮다
염 = 싸다
라는 한자가 조합돼 만들어진 건데(가격이 낮고 싸다)

이걸 장난처럼 인터넷에서 반대말 만들어 쓰는 걸 고대로 배워서
당연히 저렴의 반대는 고렴이겠거니...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더군요.
전에 82에서도 봤어요. 비싸다는 뜻의 단어가 고렴이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
그러니 말장난도 함부로 할 게 아니고
잘 모르는 단어는 새로 발견한다고 그냥 믿을 게 아니라
꼭 사전 찾아보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

에휴 피곤한 잉간들

허구한 날 게시판에 나타나 훈계질

뭣이 중헌디

신조어로 대화하고 이해하는 세상이 도래했는데

[이런글]

배울것 있고 좋은데요. 뜻도 모르는 단어 안쓰기 운동 하고 있거든요 저혼자서.

[ㅇㅇ]

구축은 의료인들에게선 흔한 단어에요. 집이 아니고 관절이나 피부가 구축이 왔다 이런식 표현 하거든요.
구축이라는 말 들을때마다 좀 이상했어요.
예전에 지어진 집, 아파트 또는 구옥 정도가 맞는 말이겠죠.

[그러게요]

지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냥 우리말로 오래된... 오래된 아파트 이렇게 표현하면 되지 굳이 없는 단어를 한자식으로 표현하려니 억지스러운 단어가 탄생되는거죠

[네네]

그러니까 강쥐 샵지 얼집도 조롱당하잖아요
많이 써서 통용될 게 따로 있습니다
애엄마들이 강쥐 샵지 얼집을 많이 쓴다고 과연 보편적으로 통용될까요?

위에 기축도 사실 그런 의미로는 사전에는 없는 듯 해요
그래도 아예 말이 안되는 건 아니죠
저 정도는 어느 정도 용인이 되죠
하지만 구축이라는 말은 매우 터무니가 없는 거예요
우긴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

언어는 움직이는겁니다.
많은 사람이 쓰다보면 합의하에 사전에 올라가죠.
그런단어가 한두개인가요?
답답하게 남들 훈계질하는게 더 고리타분합니다.
옳고 그르고가 어디 있나요?

[ㅎㅎㅎ]

모르면 알겠다 하면 되는건데

원글님 지못미

구옥이란 단어가 있잖아요

언어가 움직이는 거하고 다르죠
틀린 말인데 답답해라

[등원이]

왜 안 되는데요?
그럼 뭐라고 불러요? 학원에 간다, 유치원 간다..이런 사건을 한자 단어로 말하려면 등원 말고는 없지 않나요?

[...]

신축은 新築
비록 사전엔 없지만 구축 舊築이라고 해도 난리 칠 정도로 조롱당할만한 조합은 아닌거같은데요
저도 구축이란 한자가 없다고 들어서 구옥이라고 쓰지만
구축이라고 해도, 거부감은 없더라구요?

[...]

이보세요. 사전이 언제부터 나왔죠?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걸로 표준으로 하자 하고 선택해서 그걸 모아서 표준어사전이 나온겁니다. 거기에 옳고 그르다가 어디 있나요? 각 지역 표현들을 모아놓고 '선택'한 겁니다.
우리 어릴때는 ㅆ읍니다 요즘은 습니다.로 쓰죠.
설겆다 -> 설겆이 ->설거지 등 많은 사람들이 쓰면 바뀝니다.
어차피 신축은 한자어 조합인데 사람들이 뜻을 이해하고 쓰면 되는거지 절대 구축은 틀리다?
뭘 옳고 그르고를 따지고 앉아서 남들한테 훈계질인지.

[후이]

아니 82에서 만들어 쓰는 거면
은어처럼 쓰면 되지
다 알아 들으면서
그런 단어는 없습니다 따지고 들 건 뭔가요?
피곤타 피곤해

[ㅁㅁ]

언어는 바보들에 의해 진화합니다.
바보들이 모여서 자꾸 써버릇하면 어느새 정상단어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꿰차지요.

[ㅇㅇ]

이런글에 쓸데없는데 트집잡는다는 식
댓글이 제일 답답함
없는말이라는데도 뭐가 어떠냐니

[이뻐요]

구축. 신조어예요. 신축아파트 선호하면서 구축이라는 이상한 말을 지어냈더라고요.

[ㅎㅎ]

구옥은 말이 되지만
구축은 아예 말이 안되는 단어조합입니다
완전히 틀린 말이라고요
위에 언급된 기축은 똑같이 사전에는 없는 단어지만
그건 최소한 말이라도 되는 조합이에요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인 것처럼 명확한 건데 그걸 못 받아들이는 초등생과 대화하는 것같군요
이해시킬 수가 없네요 포기요
네, 많이 쓰세요

그런데 구축이라는 게 10년 정도된 아파트를 구축이라 한다고요?
아이구야..그런 건 누가 정한 건가요?
10년 된 아파트에 구옥이라는 단어는 안 어울리고 구축이라는 단어는 어울린다라..
총체적 난국이군요 하하
역시 부동산꾼들은 무식해요

[이뻐요]

부동산 업계에도 10년 전에 없던 말입니다.

[윗윗]

구옥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으니 사람들이 어울리는 한자어로 쓰는거구요.
훈계질 하려면 배경이나 알고 하세요

ㅡㅡㅡㅡㅡ

축이 한자에 없다구요. 알고나 축축 거려요. 심지어 한글에도 없는 거 알고하는 소린지. 단어 안어울리다고 무슨 건축을 들먹거려요. 본인이나 없는 거 끌어다 무식자랑 그만 좀 해요. 진짜 실소가 다 나오네..

[ㅎㅎ]

그렇게 '축'에 집착하려면 다른 단어를 갖다 붙이시라고요
신구할 때 그 '구'는 맞지 않다고요
기둥 뒤에 공간있다도 아니고 와...

아참 포기했지 나 왜 이럼 ㅋㅋ

[....]

말이야 좀 앞뒤 안맞아도 사람들이 편하게 쓰면서 신조어가 탄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몇몇 국어에 조예가 있는 분 빼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신구의 대칭성
구옥에서 연상되는 단독주택의 이미지로
낡은 아파트를 구축으로 부르는게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거 같아요
저는 신축 구축은 그런가보다 하는데
어의가 없다 이게 낳아요
이 두 맞춤법만 보면 머리가 쭈뼛해요
원글님도 그런 거부감을 느끼시니까 이런 글로 제발 잘 쓰자 호소하시는 거겠죠
하지만 앞으로 아파트쪽 용어로 구축은 대세가 될거 같아요

[...]

언어는 만들어지고 변하는거라니까 왜 못알아듣고 악악거릴까.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자기들이 기입해서 사전을 만드는 세상에서 올고 그르고 따지고 훈계하면 뭐가 달라지나?
본캐 부캐 이런말도 국어대사전엔 없지만 네티즌들 스스로 사전만들어서 공유해.
그렇게 남 가르치고 싶으면 그냥 나가서 국어선생이나 하던지
살아움직이는 언어를 갖고 여기서 악쓴다고 사람들이 쓰는 단어를 안쓰니?
무식한건 너네들이야

[...]

문법에도 안맞는 I Seoul You 같은 문구보면 경기하고 쓰러지겠네
그거 어떻다고 왈가왈부해도 사람들이 쓰면 퍼지고 다른 지자체에서 따라해서 만들어쓰고 그래
어차피 외래어 쓰는건데 새로만들든 짬뽕하던 뭔상관?

[ㅇㅇ]

국립국어원 후루꾸 기관이러 띄어쓰기도 일관성 없고 국어 변칙도 제대로 설명 못하는데 몇 년 안에 신조어로 등재될 거예요.

[...]

축이 한자에 없다고 하는분.
그냥 한자 뜻 그대로 사람들이 쓰는게 아니에요. 줄임말로 건축물이란 뜻이 다 들어간거구요.
사람들이 다 알아듣고 잘 쓰고 있구만 뭘 가르치려 들긴

[一一]

I Seoul You 별로임

[ㅋㅋ]

자기 불리한 댓글은 쏙 지웠네요
자신있게 큰소리 탕탕 치며 가르치려 들던 댓글 어디 갔나요? 건축이 뭐 어떻고 저때요?
152.99.xxx.164님 어거지가 맞으려면요
계동 현대사축이 돼야 하고, 강남 삼성 사축이 돼야 맞아요 안 그래요?
네, 많이 쓰시라잖아요
사람들이 앞에서는 말안하겠지만 속으로는 무식하다고 욕할테니 그거나 알아둬요
지금 어거지로 가르치려고 드는 게 누군데
적반하장이로세 쯧

[..]

맘에 화가 많으시군요 ㅋㅋ
어쩌나 이미 신문기사에도 등장하는 신조어인데
국민계몽운동 열심히 하시고요.
신조어로 사전등재되면 다시 부들거리면서 글쓰세요~
구축은 오래된 건축물로 통용되는 단어예요. 사람들이 쓰면 언어가 되는거구요. 무식한 님아.
꼰대가 하루종일 부들거리면서 게시판 어지럽히네 정말
언어는 생물처럼 변화하는걸 이해못하고 화석처럼 머리가 굳어서 잘사시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