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김병후 정신과선생님께 진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9,585
작성일 : 2020-05-10 11:27:35

전에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을 먹었더니

두통도 잦고 살도 찌고해서 중단한적이 있었거든요


그땐 그냥 단순한 문답지로 우울증 진단을 받았는데

제 성격에 관해 좀 알고싶고

요즘 죽고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않아서 진짜 이러다 죽을것만 같아요.


죽는건 제가 너무 바라는바인데

실행까지 옮길 용기는 아직 없으면서

하루 하루가 정신적으로 너무 피페해져서요.


지나오다가 반포에 김병후박사님 병원 간판을 봤는데

혹시 진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아니면 의사선생님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IP : 182.224.xxx.1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0 11:29 AM (119.196.xxx.125)

    저는 매체 출연하는 사람에게는 안 갑니다. 의사, 변호사 등

  • 2. 저도
    '20.5.10 11:32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방송타는 전문가는 신뢰가 안가서요. . .
    진짜 바쁜 사람은 방송탈 시간이 있을까싶어서요.
    방송하려면 하루를 다 빼야할텐데 환자 안본다는 얘기니 역시 별루. . .

  • 3. 시아버지
    '20.5.10 11:33 AM (121.174.xxx.172)

    우울증이 어느정도 심하신지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저희 시아버지가 몇달전에 우울증 심하셔서
    치료받으셔도 차도 없길래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봉생병원 가셔서 약 드시고 난 이후로 괜찮아지셨어요
    정말 죽고 싶은 생각도 드셨다고 하던데 어버이날 이라서 며칠전 갔더니 약 먹고 많이 좋아지셨다면서
    저희들한테 고맙다고 하셨어요
    서울에도 그쪽으로 유명한 병원 있을꺼예요
    아니 더 잘할 지도 모르죠

  • 4. ㅇㅇ
    '20.5.10 11:35 AM (211.176.xxx.226)

    도움 못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의사 방송 출연자들은 신뢰안해요

  • 5. 매봉역에
    '20.5.10 11:35 AM (223.62.xxx.59)

    생각과 마음 가보세요. 예전에 동물원 가수하던 김창기 선생님이 하시는데 군더더기 없이 예리하세요.

  • 6. 편안하게
    '20.5.10 11:36 AM (49.174.xxx.190)

    저희 도시에 강연하러 왔는데
    거만 오만 해서 실망했어요
    짜증도 많다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어요

  • 7. 찾아 보세요
    '20.5.10 11:37 AM (121.168.xxx.142)

    유명하다고 다 나랑 맞는 상담사, 의사도 아니고요..
    몇번 시행착오를 거쳐야 나와 맞는 이를 만나더군요

    사실 오은영 선생님도 일반인이 예약하려면 엄청 기다려야 한다는데
    예능 프로에 애들 키우는 거 상담해주는 거 보면
    연예인들은 좋겠네 이런 생각만 들어요.

  • 8. 123
    '20.5.10 11:40 AM (182.212.xxx.122)

    어차피 '약'으로 치료하는 거라‥ 저는 그냥 편하고 진료비 부담없는 곳으로 추천드려요
    정신과 어떤 곳은 시간당 8-12만원 정도 진료비 내고요, 어떤 곳은 30분을 얘기나누고 처방전 받아오는데 15000원 받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 9. 그냥
    '20.5.10 11:44 AM (113.10.xxx.49)

    얘기들어주고 약받아 오는 곳,
    사람적고 저렴한 곳으로 가세요.

  • 10. 차라리
    '20.5.10 11:45 AM (58.122.xxx.168)

    심리상담을 받으세요.
    진행하면서 심리검사도 합니다.
    보건소 정신건강센터에 갔다가 소개받은 곳에서
    상담 받고 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어요.

  • 11. 댓글들
    '20.5.10 11:51 AM (182.224.xxx.120)

    감사합니다.
    저도 약처방밖에 기대안해서
    몇년전 갔던... 제가 사는곳에서는 나름 유명하다는곳인데
    약이 원글에도 써있는것처럼 저랑 안맞았나봐요.

    심리상담은 아이때문에 같이 받아도보고 아이도 받았었는데
    사람이 하는일이니 신뢰가 좀 깨졌던일이 있어서요 ㅠ.ㅠ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제 경우이고 이렇게 사람을 불신하는것도 제병때문이겠죠? )

    오은영 선생님은 벌써 10년전에 아이때문에 알아볼때도 몇개월이나 기다려야하고
    안그러면 그 분 제자들에게 받아보겠느냐 하더라구요 근데 비용도 굉장히 비쌌구요.

  • 12. ......
    '20.5.10 12:05 PM (182.229.xxx.26)

    의사 치료를 신뢰하지 못하면 그냥 여기저기 병원 쇼핑만 하면서 악화될 수 있어요. 유명 의사라고 나한테 명의일 가능성이 높은 건 아니니.. 주변 정신과 찾아가보시고 적어도 6개월 이상 진료 받아보세요. 정신 신경계 약은 어떤 증상에 효과가 있으면 한편으로 부작용이 있기도 하고, 개개인에게 효과나 부작용이 달라 약 처방 후 일정기간 복용하고 수면이나 식욕, 활동이나 생활이나 기분의 변화를 의사와 얘기한 후 처방을 조정해요. 약이 안맞는다.. 가 아니라 그것도 적당한 용법과 용량을 찾아가는 과정인데 임의로 중단해버리면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 13. 일단 지자체 운영
    '20.5.10 12:12 PM (121.165.xxx.206)

    지자체마다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센터가 있어요 그것 선생님들 사명감도 있고 생각보다 공부도 많이 하셧더라구오 그런데 찾아서 상담받으다가 아마 상태가 안좋으시면 병원 권유하실거에요

  • 14. ...
    '20.5.10 12:29 PM (175.125.xxx.127)

    두 번 가고 말았어요. 다시 가진 않을 듯 해요

  • 15. ...
    '20.5.10 12:36 PM (110.70.xxx.10)

    저도 몇년전 산에서 그 의사쌤 딱 마주쳤는데
    순간 제가 아는 사람인줄 알고 인사했거든요.
    근데 너무 매몰찬 표정으로 바라봐서 상처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좋은 분일 수도 있어요.ㅠㅠ

  • 16. 교대역
    '20.5.10 12:38 PM (218.153.xxx.204)

    김병수 선생님 추천합니다
    이분이 쓰신 책도 읽어 보세요

  • 17. dfgh
    '20.5.10 1:24 PM (119.149.xxx.95)

    매봉역, 생각과마음 정신과 저장합니다

  • 18. thth
    '20.5.10 1:28 PM (182.224.xxx.120)

    김병후 박사님..유명해서 가려고한게 아니라
    방송모습이 다는 아니라는거 아는데도
    굉장치 차분하고 자세하게 상담하시는것같아서
    제가 그런데 목말라서 그랬나봐요
    감사합니다.

  • 19. ...
    '20.5.10 1:55 PM (118.235.xxx.221) - 삭제된댓글

    저도 방송 나온 의사들은 거릅니다.
    100프로는 아니겠지만
    돈에 환장하는 부류로 봅니다 저는

  • 20. 저요
    '20.5.10 2:10 PM (211.206.xxx.82)

    그러니까...지금 김병후씨 병원이 반포에 있기 전, 동교동에 있을때니까...
    15년 전? 에 갔었는데,

    일단 5회가 상담의 기본이라고 100만원 결제 후 50분씩 상담받고 약 타가지고 나왔는데,
    tv처럼 처음부터 상담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5회 동안은 제가 내 속터지는 내용을 말하고 오는 거였고,
    왜 조언을 안해주시냐고 물으니

    "당신의 삶을 모르는데 우선 듣고, 그 후에 상담이 이뤄진다" 뭐,... 이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
    뭐 맞는 말이긴 하지요.

    그리곤 안갑니다.
    김병후 님도 그렇고 양*진, 방송에 나온 정신과 선생님들만 찾아다녔던 때가 있었는데,
    그냥 방송에 나온 분은 방송으로만 봐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동네 정신과 선생님과 2주에 한 번씩 상담(30분~1시간)하고 24,500원씩 2주 약값만 내고 오는데, 이 선생님과 5년간 상담받고 많이 좋아졌어요.

    동네에도 좋은 분들 많으세요.
    잘 찾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906 폭싹속았수다 질문)배가 많이 비싼가요? 귀여워 09:37:47 32
1711905 무소속으로 민주 후보 나오는 전략은 1 ... 09:36:46 86
1711904 인스타그램은 사진 올릴 때 보정앱이 기본으로 있는건지 .... 09:33:44 44
1711903 청주지방법원 판사의 글 일독권함 09:32:51 202
1711902 5-60대 법조인들: usb에 있는 파일조차 못 읽음. 3 ... 09:32:02 243
1711901 퍼석(?)한 리코타치즈 1 ... 09:27:52 69
1711900 대법원의 파기환송 시 무조건인가요?  15 .. 09:25:19 488
1711899 글을 다듬고 고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알려주실래요? 1 뚜벅이 09:24:04 98
1711898 김건희측 계획 ㅡ 고법에서 무죄준대요. 7 미친플랜 09:23:22 725
1711897 대법관들 로그기록 제출이 핵심이네요 10 정말 09:22:53 386
1711896 국민이 주인입니다.청주지방법원 판사 송경근 2 국민건들지마.. 09:22:50 286
1711895 프랑스? 야외결혼식 1 Oo 09:22:38 204
1711894 로보락 사용자님들 간단질문 하나만 드려요 2 질문 09:21:24 92
1711893 강아지 수명 어느정도 되나요 4 강아지 09:16:13 276
1711892 9일간 7만 쪽 읽으려면? AI에 물으니 6 oo 09:12:05 720
1711891 긴 연휴! 2 09:11:16 307
1711890 조희대 삼행시 쓰기 4 .... 09:10:22 311
1711889 제주 오늘 태풍급 바람불어요 그냥 09:08:59 315
1711888 첨 보는 봄나물 샀는데 좀 봐주세요~ 9 09:07:43 383
1711887 내란세력이 또 정권을? 한덕수? 10 가증스럽다 09:06:09 282
1711886 성격바꾸고 싶어요. 성공하신분 9 y소원이 09:06:07 351
1711885 대법관 탄핵하고 민주당은 플랜bcd 4 ㅇㅇ 08:59:55 410
1711884 이재명 선거법위반내용 이제사 읽어봤네요 26 ㅇㅇ 08:58:56 1,086
1711883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중 굳이 따지자면 우위는 입법부! 5 국민선언 08:55:32 278
1711882 지금 교보문고 베스트 대부분이 이재명 책이에요. 이게 민심이에요.. 14 우와 08:54:00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