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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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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살던 동네 가보고 싶지 않으세요?

조회수 : 4,252
작성일 : 2020-05-01 07:24:51
저는 꿈에도 가끔씩 나오거든요..
혹시 혼자 가보신 분 계신가요?
오랜만에 가보니 감회가 어떠셨나요?
IP : 223.62.xxx.12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련하죠
    '20.5.1 7:28 AM (222.105.xxx.40)

    가봤어요 그시절이 생각나고 아련하고 그립죠
    사람마다 다를 듯해요

  • 2. 직업
    '20.5.1 7:29 AM (121.176.xxx.24)

    저는 이사를 제주도 충청도 전라도 빼고
    경기도 경상도 강원도 등으로 여러 지역을 다녔어요
    유년시절
    20대가 훌 쩍 지나고 다시 살 던 곳을 찾는 데
    너무 변해서 찾기 힘들었지만
    다 찾아 다녔어요
    얼마나 그 추억이 행복 했던 지
    지금도 잊혀 지지 않아요

  • 3. ..
    '20.5.1 7:31 A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주소 아시면 뷰맵으로 보세요.
    저는 봤어요.

  • 4. 그느낌
    '20.5.1 7:31 AM (121.174.xxx.172)

    친정집에서 5분거리가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라서 몇년전에 가보고 싶어서 애들 데리고
    갔었어요
    그런데 많이 바뀌고 그렇게 커보이던 운동장이 너무 작아서 어릴 적 그 느낌이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 5.
    '20.5.1 7:33 AM (49.172.xxx.82)

    혼자 가서 돌아다녀봤어요
    길이 너무 작아서 놀랐네요
    너무 다른 이미지에 실망 했지만 아련하고 다시 가본 게기억에 남아요
    첫사랑 느낌 이랄까요 ㅎㅎ

  • 6. 저도
    '20.5.1 7:35 AM (1.241.xxx.109)

    5~6살 부터 초2까지 살았던 동네가 제 유년의 추억 장소에요.서울 강북 주택 가,지금은 재개발로 흔적조차 없던 유치원,저희집,친구네 집 등등 아련한 기억으로만 남아있어요.

  • 7. 데이지
    '20.5.1 7:35 AM (27.177.xxx.139)

    저요 너무 궁금해서 로드뷰로 봤어요
    동네가 완전 바뀌었더라고요 ㅠㅠ

  • 8. 옆동네
    '20.5.1 7:39 AM (118.222.xxx.105)

    7살까지 살던 동네는 5년전인가 가봤어요.
    거긴 너무 어릴때라 기억하던 곳이 어디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더라고요.
    7살부터 17살까지 살던 곳은 바로 옆 동네고 출근길이라 매일 지나다녀요.
    거기도 천지개벽할 정도로 많이 바뀌었지만 어디가 어디였는지 거의 기억나요.
    감회는 항상 새롭고 이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이 그리워 가끔 눈물도 나요.
    7살 이사왔을때는 여기가 서울인가 싶게 논밭도 많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높은 건물에 아파트들이네요.
    그 후에도 결혼할때까지 계속 근방에 살았었어요.
    어제는 고2때 잠깐 살았던 동네까지 산책하고 왔어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학교가려고 버스 기다리던 정류장 앞에 그때부터 있었던 약국에서 마스크를 샀네요.
    할아버지 약사님이 계신 걸로 봐서는 그때부터 계속 하셨나봐요.
    삼십 몇 년 만에 그 약국은 처음 들어가봐요. 저희 집이 약국을 해서 다른 약국은 갈 필요가 없었거든요.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항상 그리움의 장소입니다.

  • 9. ㅇㅇ
    '20.5.1 7:46 AM (220.76.xxx.78)

    20살때까지 한집에서 살던 동네

    어제 가봤어요 혼자..

  • 10.
    '20.5.1 7:47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전 해마다 봄가을쯤 되면 대학이 그렇게 가보고 싶어져요.

    계속 서울 사니 그냥 훌쩍 가볼 수 있는데도 혼자서는 그냥 못가겠더라고요.

    그러다 아이 시험대학때문에 같이 갔다 근처에 있었는데...
    그렇게 그리워했던 것에 비하면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ㅎ

    태어나 꼬마 때 살던 동네는 흔적도 없이 갈아엎어서 못찾아요. ㅜㅜ

  • 11.
    '20.5.1 7:48 AM (180.224.xxx.210)

    전 해마다 봄가을쯤 되면 대학이 그렇게 가보고 싶어져요.

    계속 서울 사니 그냥 훌쩍 가볼 수 있는데도 혼자서는 그냥 못가겠더라고요.

    그러다 아이 입시때문에 같이 갔다 근처에 있었는데...
    그렇게 그리워했던 것에 비하면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ㅎ

    태어나 꼬마 때 살던 동네는 흔적도 없이 갈아엎어서 못찾아요. ㅜㅜ

  • 12. 그냥
    '20.5.1 7:49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전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는데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 농사일 돕는 일이 너무 힘들었어요. 행복하지 않았고요. 고향은 제게있어 지금 사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향은 죽을 때까지 안 가고 싶네요.

  • 13. ...
    '20.5.1 8:09 AM (218.156.xxx.164)

    제가 다녔던 국민학교를 갔어요.
    딸이랑 가면서 운동장이 얼마나 넓은 지,
    나무들의 키는 얼마나 큰 지,
    담벼락 옆 축대가 얼마나 높은 지 이야기 했는데
    세상에 그 넓던 운동장이 너무 작아서 의아하더라구요.
    교문 들어서면 양 옆으로 있던 나무들은 밀림같았는데 아담하고
    축대는 앙증맞아서 기억이 이렇구나 했어요.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왔네요.

  • 14. ㅡㅡ
    '20.5.1 8:18 AM (211.178.xxx.187)

    초등학교는 이전했고
    집으로 가는 길은 완전히 사라져 막혀버렸고
    약국과 수퍼 하나만
    예전 이름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 15. 펭수맘
    '20.5.1 8:26 AM (27.177.xxx.234)

    전 가끔 혼자 가봤어요.
    40여년전 살던 동들, 학교, 교회...
    몇년 후에 또 가보면 완전히 재개발 되서 흔적도 못찾게 변해있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이제 온전히 남은곳은 대학교때부터 살던 아파트촌 뿐이네요. ㅠㅠ

  • 16. 가을여행
    '20.5.1 8:29 AM (122.36.xxx.75)

    저도 궁금해요,
    남편은 시댁가는길에 자기 다니던 초등학교며 어디며 오만데 다 델고 다니며 추억놀이 하는데
    솔직히 친정에 가선 그런 여유 부릴 시간이 없어서
    결혼 20년동안 한번을 못가봤네요,,

  • 17. 어릴땐
    '20.5.1 8:31 AM (59.18.xxx.56)

    그렇게 커보이던 학교운동장이 너무 작아서 놀랬던 기억.높아보이던 언덕길이 야트막한 언덕이어서 놀랬던 기억..참 이상하죠 같은 면적일텐데 그리 달라보이다니..초등학교 탐방후 느낌입니다

  • 18. 저도
    '20.5.1 8:38 AM (218.239.xxx.173)

    벼르고 있어요. 혼자 가보려구요. 여기서 금방인데 왜 못갈까

  • 19. ..
    '20.5.1 8:41 AM (180.226.xxx.59)

    가슴이 저려오는 벅찬 감회..
    일부는 원형에서 조금 증축된
    하지만 주변상황은 상전벽해
    여긴 어디 나는 누구..였죠
    모든게 다 바뀐 곳에서는 기억만 따라 헤매었죠

  • 20. ...
    '20.5.1 9:21 AM (119.64.xxx.92)

    로드뷰로 찾아봤는데 집은 똑같
    학교는 전부 다 완전 달라짐
    대부분의 학교들을 다 새로 지었나요?
    초등학교는 특히 운동장이 완전히 없어졌던데

  • 21. 마른여자
    '20.5.1 9:32 AM (124.58.xxx.171)

    가고싶어요추억이그리워요ㅜ

  • 22. 발전
    '20.5.1 9:46 AM (117.111.xxx.89) - 삭제된댓글

    서울이라 가까우니 자주 갑니다

  • 23. 저도
    '20.5.1 9:54 AM (178.191.xxx.70)

    그리워요. 한동안 꿈도 꿨었죠.

  • 24. 가봤어요
    '20.5.1 9:54 AM (110.10.xxx.149)

    태어나서 대학 졸업까지 살던집...거의 20년만에 갔는데
    동네가 너무 변해서 처음엔 못찾았어요.
    높고 넓어서 다니기 힘들었던 골목이 몇발자국 안돼 깜짝 놀랐네요.
    여기가 맞나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어요.
    주택들도 다 다가구가 되고 길이고 집이고 너무 작아서 충격.
    성인될때까지 살았는데 왜 그렇게 크게 느껴졌을까요..
    초등학교 찾아갔는데 거기도 못찾아서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갔구요..
    제 모교는 작년엔가 없어졌어요. 서울에서 폐교한 유일한 사립학교.ㅠㅠ

  • 25. ㅇㅇ
    '20.5.1 10:06 AM (117.111.xxx.137) - 삭제된댓글

    서울이니 자주 갑니다

  • 26. 가봄
    '20.5.1 10:19 AM (211.110.xxx.191)

    폐교한 사립 혹시 은혜초?

  • 27.
    '20.5.1 10:32 A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전 친정이 아직 그 동네라 자주 가지만 그리움 하나도 없네요
    별로 좋은 환경이 아니어서 그런가봐요

  • 28. 은평구
    '20.5.1 10:38 AM (122.32.xxx.38)

    동네분들 반가워요!
    저는 그 옆 예일초 출신이에요.
    동네 많이 변했죠.

  • 29. ㅇㅇ
    '20.5.1 10:47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자꾸 옛동네가 꿈에 나와서 왕복 4시간 거리를 작정하고 다녀왔던 적 있어요.
    그게 8년쯤 전인데 당시에는 옛집들 (한 동네에서 여기 저기 이사다녀서 여러 곳) 그대로 있더라구요.
    사진 많이 찍어왔어요. 그리고 이후 꿈에 더 이상 안 나와 신기했죠.

    최근에 그 동네에 갈 일이 생겨 다시 한번 그 옛집들을 찾아가봤는데,
    이제는 새로 빌라로 재건축했더라구요. 8년 전에 사진 찍어오길 잘했다 싶었어요.

    저만 옛집을 못 잊고 사나 했는데... 많이들 그러시는군요~

  • 30. 강남구 삼성동
    '20.5.1 12:16 PM (119.70.xxx.4)

    나서 자란 고향이네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요. 싹다 불도저로 밀고 일찌감치 재개발 했어요. 나의 살던 고향은 5살때 처음 만났던 친구랑 수다 떨 때나 기억으로 남아 있네요. 이천 쌀상회, 이화 문방구, 코끼리 만두, 여** 소화과, 김 ** 치과. 그리고 한양수퍼 (지금 갤러리아 백화점). 서울 강남에서 자란 사람들은 고향의 추억같은 거 정말 없어요. 중학교 때 놀러다닌 코엑스 압구정동 맥도날드 다 없어진지 오래잖아요. 그래서 해외로 많이 나가나요. 딱히 연연할 곳들이 없으니까요.

  • 31.
    '20.5.1 12:19 PM (119.70.xxx.4)

    그러고 보니 코엑스는 남아 있네요. 다만 그 코엑스가 아니지요. 전철역에서 올라가면 빌리지라는 옷가게가 있었고 그 다음에 베니건스가 들어왔던, 그 코엑스요. 거기서 소개팅 진짜 많이 했었는데.

  • 32. 그린 티
    '20.5.1 1:47 PM (39.115.xxx.14)

    고향은 아니였지만 학창시절을 보낸 그 곳
    작년 봄에도 다녀왔어요. 꼭대기에 다 내려다보이는 카페가 생겨서 야경도 보고.. 학창시절에 다녔던 성당도 가보고..
    큰길가는 조금씩 변해도 골목길은 많이 변하지 않았어요.
    목욕탕도 그대로고 조그마한 슈퍼도 그자리에 같은 이름으로...또 가고 싶어요. ktx로 2시간30분 걸리는 그 곳

  • 33. 가봤어요
    '20.5.1 2:16 PM (110.10.xxx.149)

    은혜초등학교 맞아요.ㅠ
    예일여중, 선일여고 나왔구요..
    다시 갈 일은 없지만
    그래도 학교가 없어졌다니 허무하더라구요.
    뭔가 어릴적 추억이 사라진 느낌.

  • 34. Ll
    '20.5.1 2:25 PM (175.223.xxx.33) - 삭제된댓글

    저기 삼성동분 ㅎㅎ 어쩌면 아는 분일수도 있겠네요. 여영구 소아과 아드님이 맡아서̑̈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여 .언주중학교 후문에서̑̈ 주택관리공사 시범단지?에서 귀신집도 보고, 배드민턴 치고 아카시아 꿀 따먹고 돌배,밤도 따고 꿈에 나올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참 안타까워여.

  • 35.
    '20.5.1 2:26 PM (175.223.xxx.33)

    저기 삼성동분 ㅎㅎ 어쩌면 아는 분일수도 있겠네요. 여영구 소아과 아드님이 맡아서̑̈ 운영하고 계시더라구여 .언주중학교 후문 앞 주택관리공사 시범단지?에서 귀신집도 보고, 배드민턴 치고 아카시아 꿀 따먹고 돌배,밤도 따고 꿈에 나올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참 안타까워여.

  • 36. 최고의
    '20.5.1 3:34 PM (118.33.xxx.39)

    여행이죠. 추억찾아 가는곳
    저도 이번에 45년만에 다 둘러보고 왔어요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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