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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행동 좀 봐주세요..

aa 조회수 : 7,020
작성일 : 2020-04-26 23:19:29
오늘 가족 다 나갈일이 있어서 나가는데,
어제 바람이 많이 분데다 추운느낌이길래,
중학생  큰애가 후드티만 입었길래, 잠바도 입으라했더니,
잠바 지퍼가 고장나서 잠글수가 없다고 안입겠대요..

아이가 좀 약골 타입이고, 혿시 감기라도 걸리면 시국에 안될것 같아서 
귿이 지퍼 안해도 걸치기만 하라고 달래서 나가고, 아이가 잠바모자랑, 후드모자가 겹쳐지니 
후드모자를 쓰고 주차장에 나갔어요,,(남편은 미리 나가서 이 상황을 모르긴했어요)

남편이 아이를 보더니,
거렁뱅이같다고 말하는데,
그게 할 소리인가요? 
기껏 달래서 나갔는데 그런 말을 농담이라도 하는건지, 
그래서 제가 짜증내듯 무슨 말을 그리 하냐고 언성을 높이고,
차를타고 나가는데
식구다로 기분이 다 엉망이 되었어요,
( 사실 지난주 남편 생일이었는데, 남편 회사창립기념일로 평일 쉬는날에 저는 출근한사이 혼자 아울렛가서 자기 옷 두벌만 사왔더라구요, 
요즘 사춘기 애들은 작년옷이 안맞게 크는데 입을 옷도 마땅치 않은것고  외출도 못하는데 옷 사러 갈 시간도 안되었는데 늘 자기만 챙기는 남편이 야속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외출후 돌아오는데,
저녁은 그냥 치킨 시켜먹자고했어요,.
남편이 생일에 직원들한테 치킨 쿠폰 받은게 있다길래,
제가 집도착하기,30분전에 전화해서 주문한다니 하라고 하길래,
치킨집에 주문하는데 쿠폰이 있다고하니 쿠폰 번호를 말해야한대요,
남편 운전중이라 조수석에 앉은 큰아이통해 폰 달라고 말하니,
굳이 쿠폰번호를 알려주러 폰을 줘야하는게 귀찮은듯 
다음에 쿠폰은 쓰면 되지, 거기서 시켜야하냐고?!

아니, 폰에 무슨 꿀단지가 있는지,
평소에도 애들한테는 폰을 넘겨도 저한테는 주기싫은 눈치긴해서 저도 관심도 안갖긴해요,

그래서 치킨 시키랄때는 언제냐고 ,저도 언성 높이니
그제서야 폰을 줘서 주문하고 집에 왔어요 

그렇게 집에 오자마자 아이가 샤워하러 욕실들어가고, 
저는 수건등 빨래가 쌓여 세탁기 돌리는데,
물이 잘 안나온다고 아이가 남편한테 말했나봐요ㅡ 

남편이 나를 보며 세탁기 지금 돌리냐고 한심하듯이 눈을 부러리며 말하는데,
그게 그리 짜증내며 말할 건지,
그동안 동시에 돌린적 있지만 수업이 약간 차이나긴한데 못씻을 정도도 아니고,
샤워할때 세탁기 돌리지 말라는 언급도 없던 상태였는데,

제가 그게 짜증 낼 일이냐고? 말하니 
꼬리를 내리고 세탁기 잠깐 정지하러 가더라구요..

남편이 제가 못마땅하듯 저도 남편이 못마땅하고 
제가 심한건가요? 


IP : 14.4.xxx.22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6 11:22 PM (114.203.xxx.163)

    두분 다 대화법에 문제가 있어요.

    어디 상담이라도 받던지 아니면 진지하게 대화하고 말하는 방식을 고쳐보세요.

    비난 방어 공격 패턴 같은데 그렇게 말하면 누구나 서로 트러블 생겨요.

  • 2. 삼천원
    '20.4.26 11:2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서로 만만치않게 짜증내는거 같은데요.
    짜증을 울화로 받아치는데 집안분위기 싸아겠어요.

  • 3. ㅁㅁㅁ
    '20.4.26 11:25 PM (121.152.xxx.127)

    그냥 서로가 밉고 서로에게 짜증이 한가득
    애가 불편하겠어요

  • 4. 쓸개코
    '20.4.26 11:25 PM (211.184.xxx.197)

    두분 다 팽팽하게 당겨진.. 그런 느낌이에요. 하나 걸려라..

  • 5. 원글이
    '20.4.26 11:25 PM (14.4.xxx.220)

    시작은 남편이 말해서 저는 받아친건데 둘다 똑같은 건가요?

    남편이 아이보고 거렁뱅이같다고 할때 어떻게 말해야하고,
    쿠폰도 굳이 지금 사용하냐고 항때 어찌 말해야할지 현명한 방법 부탁드립니다,

  • 6. ,,,
    '20.4.26 11:30 PM (113.131.xxx.101) - 삭제된댓글

    거렁뱅이 같다고하면
    차분히 왜 이아이가 이 상태가 되었는지 얘기해주면 됩니다.
    원글님이 잘 아시잖아요.
    쿠폰은 지금 상황이 이러니 담에 쓰고 그냥 오늘은 쿠폰없이 주문하는건 어때?하고 원글님 생각을 전달하면 됩니다.
    저도 두분이 똑 같아 보여요.

  • 7.
    '20.4.26 11:32 PM (211.219.xxx.193)

    항상그랬음 벌써 남남됬겠죠.
    타인과 관계 맺다보면 주기적으로 사이클이 부디치는 시간이 오더라구요.
    잠시 거리두기 필요한 싯점같아요.
    상대가 팽팽해도 내가 여유있음 받주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겠죠.

  • 8. 원글이
    '20.4.26 11:35 PM (14.4.xxx.220)

    아이가 아빠가 거렁뱅이 같다고 말하자마자 안색이 변하고
    잠바입기 싫은데 입은거여서 차타자마자 화나듯 벗어 버렸어요,,
    진짜 거렁뱅이 같지도 않은데 그런걸 말이라 하는지,
    평소 남편이 자기애가 가득차고 아이들 생각도 안하는 타입이라 제가 더 속상했나봐요..
    약골이 아이 제가 신경쓰는게 보였는지 언제는 자식 죽고사는것도 자기 팔자라는 말을 하는데
    만약 자식 죽어도 눈하나 끔쩍 안할것 같은 양반인건지,,

  • 9. 삼천원
    '20.4.26 11:3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아이를 보고 이 거렁뱅이야! 하고 소리를 질렀나요?

    아니라면 애보는데서 똑같이 말할 줄 모른다고 하기보다 힙합하는 가수같구만 저런옷 입은 거지 봤어요?

    닭시키라고 했잖아요? 당신, 깜빡했어요?
    할 것같아요. 애들 불안하게.

  • 10. ..
    '20.4.26 11:36 P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싸움안난게다행이네요
    무슨힘든일있으세요?
    불만이많아보여요

  • 11. 원글이
    '20.4.26 11:38 PM (14.4.xxx.220)

    남편은 조소섞인듯 웃으며 말했는데 그게 더 짜증났어요..
    만약 내 아이가 거렁뱅이 같은게 웃긴 상황인가요?

    그냥 마땅한 옷이 없어 제가 더 예민했는지도 모르지만요..
    아무말 못하는 아이 맘 상처받는게 더 속상하구요,,

  • 12. 일상에서
    '20.4.26 11:38 PM (222.119.xxx.18)

    마음에 안들수 있어요.
    서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가족이죠.
    마음을 너무 숨기고 감추지말고 여유를 갖고 표현하고 싫으면 어흑 그렇게 말해서 기분이 좀 상하네..이런 느낌으로 이야기하세요.

  • 13. 삼천원
    '20.4.26 11:4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본인옷만 사는것이 불만이면 애들데리고 나가서 몇 벌 사주세요.
    생활비를 안주는건 아니죠?

  • 14. ///
    '20.4.26 11:46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권태기신가
    언성 높일만큼 화낼일은 아닌거 같은데
    남편이 아주 미운가봐요

  • 15. ㅇㅇ
    '20.4.26 11:50 PM (1.228.xxx.120)

    그냥 그러자고 하세요
    치킨은 뭐 그냥 시키자고 하고
    애 옷은 거렁뱅이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 추울까봐 그러는거다 하시고
    평정심을 잃지 마시길..
    한명이라도 이성적이어야죠

  • 16. ,,,
    '20.4.26 11:51 PM (113.131.xxx.101)

    한 사람이라도 거렁뱅이란 소릴듣거나
    치킨 시키는문제등등
    솔직하게 사실에 대한 설명이나 다른 방법을 제시 하지 않고 똑같이 날만 세우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가 왜 지퍼를 열고 입었는지는 남편분은 모르고 원글님은 알잖아요,
    사실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입은거다,약골인데 난 쟤가 감기 걸릴까 더 걱정이다,
    이런 사실과 감정 원글님 혼자만 간직하고
    거렁뱅이라는 단어에 꽂혀 받아만 친거니,,,
    제가 보기엔 그렇다구요.
    치킨도 달라보이진 않아요.
    두분은 서로의 감정 전달에 서툰신걸까요?

  • 17. 원글ㆍ남편
    '20.4.26 11:58 PM (112.187.xxx.213)

    똑같아 보이네요

  • 18. 애 옷을
    '20.4.27 12:03 AM (223.38.xxx.244)

    그냥 원글님이 들고 나가지 그러셨어요 ㅠ 저희도 애들이 옷 얇게 입고 다녀서 맨날 옷입는거땜에 실갱이해요 그런데 억지로 입히지 말고 들고 가면 추우면 슬쩍 걸쳐 입더라구요 옷 거랭뱅이같다하면 이때다 하고 옷하나 사주라고 슬쩍 얘기해서 애들 옷한벌 얻어입게 해주는 것도 방법이구요.. 화난 상태에서는 무슨 말을 해도 곱게 못넘어가고 좋은 해결책 못찾더라구요 각자의 화를 좀 덜어내셔야겠어요

  • 19. ㅡㅡㅡ
    '20.4.27 12:03 AM (70.106.xxx.240)

    서로 싫어하는게 눈에 보여요.
    근데 부부사이가 그렇지 않겠어요? 맨날 좋기만 한건 신혼때나 그렇죠

  • 20. ...
    '20.4.27 12:10 AM (39.115.xxx.225)

    거렁뱅이란 단어선택은 잘못했네요.
    남편이. 그건 일단 남편 잘못이고요.

    그렇지만 아이를 달래서 겨우 옷을 입게 한건 남편이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남편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일거 같아요.
    "오늘 아들한테 장난으로(혹은 생각이 짧아서) 거렁뱅이 같다고 한마디 했는데 부인이 짜증을 내면서 언성을 높였다.
    그때부터 기분나빴는데, 운전하는 사람한테 쿠폰 꼭 써야한다고 휴대폰 내놓으라고 하더라... 그 이후에도 계속 짜증내고..." 이렇게 얘기하게 되겠죠.

  • 21. wii
    '20.4.27 12:12 AM (220.127.xxx.18)

    애가 제일 불쌍해요. 엄마 아빠 둘 다 이상함. 어후..... 읽으면서 무지 답답했습니다.

  • 22. ㅇㅇ
    '20.4.27 12:12 AM (221.153.xxx.251)

    원글 남편 똑같아보여요. 부모가 말을 이쁘게해야 아이들도 따라합니다. 그리고 남편분이 말을 잘못했으면 좋게 아들지퍼가 고장나서 지금 억지로 입혔는데 그렇게 말하면 아들이 기분 나쁘지않겠어? 라고 얘기했으면 남편이 진심으로 잘못했구나 느꼈을거에요. 그냥 같이 짜증내고 상황설명은 안해주면 서로 기분만 나쁘고 상황만 악화되는거겠죠. 진짜 원하는게 뭔지 얘기로 하세요. 그래야 남자들은 알아요.

  • 23. ..
    '20.4.27 12:14 AM (106.101.xxx.20) - 삭제된댓글

    남편 행동 봐달라는 제목인데...
    그냥 봐서는 남편 행동 이상한거 보다는 부부가 비슷하게 보여요. 애정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 24. ㅁㅁㅁㅁ
    '20.4.27 12:15 AM (119.70.xxx.213)

    어ㅎ 전 남편 너무 짜증나는데요
    폰을 안주려고 한다는거부터 어이없어요
    뭐 찔리는거 있나보네

  • 25. ...
    '20.4.27 12:16 AM (106.101.xxx.20) - 삭제된댓글

    남편 행동 봐달라는 제목인데...
    그냥 봐서는 남편 행동 이상한거 보다는 부부가 비슷하게 보여요. 애정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굳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먼저 짜증내면서 언성 높여서 차안에서 분위기 안좋게 만든 원글님 잘못이 더 큰거 같은데..

  • 26. 아이고
    '20.4.27 12:26 AM (145.132.xxx.234)

    두분이 똑같네요.
    나 어릴때 내부모가 딱 이랬는데...(그리고 지금도 아마 이렇게 살듯) 진짜 하루라도 이 집에서 나가고 싶었어요.
    그때가 국민학생이었는데도요. 지금은 내나이 마흔이 훌쩍 넘으니 이젠 부모와 단절하고 이미 4년넘게 안보고 있으니
    아주 살것같습니다.
    잘 생각하세요. 헤어지려면 얼른 헤어지고 같이 살거면 고쳐가면서 사세요. 안그렴 이혼도 못하면서 평생 찌질하게 둘이
    으르렁 거리며 살다가 죽습니다.

  • 27. 미움이
    '20.4.27 12:29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너무 많아요. 어떻게 자식을 두고 거렁뱅이란 단어가 튀어나오나요? 집에 오자마자 세탁기 돌리는 것을 두고 때는 이때다 싶은듯 공격하는 남편분도 그렇고..

    왜 그리 미움이 많으세요...

  • 28. 원글도
    '20.4.27 12:44 AM (202.166.xxx.154)

    원글도 만만치 않음. 도대체 싸울일이 하나도 없는데
    저라면 운전하는 사람한테 휴대폰 달라고 안 하고 그 쿠폰 담에 쓰겠다고 할 것 같아요. 당장 꺼내서 뭐하기 귀찮으니. 아님 집에 가서 시키거나.

    남편입장에서 애가 샤워하면서 물이 안 나온다고 하니 세탁기 돌리냐고 물어 볼수도 있고 혼자 가서 세탁기 정지 시켰다면서요. 뭔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 집 사는 애가 불쌍하네요

  • 29. 원글이
    '20.4.27 1:29 AM (175.123.xxx.115)

    세상 모든게 불만인듯...

    아무것도 아닌것에 불평불만...

    애를 위한다면서 전혀 배려하지않는 행동과 말이 ...의아스럽네요.

    나같으면 치킨쿠폰따위로 언성 안높이고 바로 세탁시 끄러갔을겁니다.

  • 30. 제목부터가..
    '20.4.27 1:38 AM (121.168.xxx.142)

    그럼..원글님은 단 한 부분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남편이 자기옷만 사온 것의 불만을 아이 문제에 얹어서 짜증냈고
    쿠폰도 평소 핸폰 못 만지게 하는 걸 얹어서 언성 높였고
    반대로 세탁기와 수압문제로 남편이 버럭했더니 왜 짜증내냐 그러고..

    두 분 다 서로 상대에게 풀리지 않은 불만들이 있고
    그것들이 사소한 장면마다 터지고 있어요

    서로 지적질, 비난, 짜증, 지금 문제에 과거 문제 끌어다 붙이고
    글만 읽어도 분위기 살벌하네요.

    누가 먼저 시작인지는 중요한 게 아니죠.
    소통을 잘 하시려면 두분 다 상담을 좀 받으시죠.
    그냥 그렇게 니 잘못 내 잘못만 따지고 앉았다가는
    님네 가정 문제 해결은커녕
    아이들도 성인 되어 앞으로 건강한 결혼 생활을 하지 못하고
    님 부부와 유사한 상대를 고르고 유사한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이들이 님처럼 살길 원하세요?
    부부가 빠르게 교정하시고 깨닫는 만큼
    나의 자식들이 겪을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어요..

    안타깝네요..

  • 31. 댓글들
    '20.4.27 1:55 AM (223.39.xxx.42)

    양비론 역겨워요.
    누가봐도 남편이 유아적이고 이기적이고 말투도 거칠어요.
    지 옷 만 사오는 꼴 하며, 쿠폰얘기는 지가 꺼내놓고
    폰달라니 싫다하고.
    애한테 거지같다느니.

    아울렛가서 지 옷만 사오는거 보면 외모에 신경쓰는 편인것 같은데
    잘 지켜보세요.
    애 한테 짜증내고 잔정 없는거, 폰 숨기는게 꼭 바람피는 사람 같아요.

  • 32. 똑같다
    '20.4.27 2:05 AM (211.52.xxx.52)

    누가 먼저인지,,, 오래정 더 까칠한.사람이 까칠하게 시작했겠지만,,,지금은 서로 지기싫어하고 꼬투리잡는게 똑같다.
    어지간하면 여자편 들어주려는데, 본인이 쓰고도 댓글들이 본인편 안들어주니 속상하시겠지만,,, 이유가 다 있겠죠.
    싫어하는 남편과 같이사니 나도 그리 닮아가는건지....

  • 33. 서로
    '20.4.27 2:27 AM (117.53.xxx.198) - 삭제된댓글

    못잡아먹어서 으르릉대는것같아요
    중간에 낀 애만 안됐죠

  • 34. ...
    '20.4.27 9:01 AM (1.232.xxx.53)

    저같으면 아이에게 지퍼가 고장난줄 몰랐네 담주에 점퍼 하나 사러가고 그럼 이건 혹시 모르니 차에 두자 하고 제가 들고 나갔을거같네요.
    남편에게는 요즘 애들 패션이 원래그래. 라고 해주고는 애 옷 하나 사야겠다고 지퍼고장나서 못입는다고 자시 옷 살때 괜찮은거 있음 하나 사오라고 언질주겠어요.
    파 안에서도 쿠폰 번호 필요한데 지금 운전하느라 좀 그렇지? 이번엔 그냥 시키고 담에 쓰자. 라고 제가 먼저 말했겠어요.
    그럼 대부분 남편이 아니야 라고 폰 건네주거나 큰애 시켜 건네주거나 해요.
    세탁기도 아이가 욕실 들어가면 제가 같이 돌릴일은 거의 없지만 혹시 몰라서 돌렸더라면 남편에게 아 몰랐네 잠깐 끌게 라고 말하고 먼저 껐을거에요.
    욕실에서 아이 나오면 엄마가 실수 했다고 했을거구요.
    물 잘 안나와서 추웠겠다. 한마디 더 해주고요.

    아이가 약하다면서요. 원글님이 챙기지 못한 부분을 왜
    엄한 남편에게 짜증부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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