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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남편에 대해 듣게 됐어요

... 조회수 : 30,857
작성일 : 2020-04-25 19:52:52
사귀고 산지 20년이 넘으니 잘 안다 생각하지만
집에서와 밖은 같지 않겠죠
매우 경쟁적인 조직에서 실적압박에 시달리면서도
집에서 스트레스 1도 안풀고
주말엔 아이랑 산으로 들로 다녀요
참 고마운데
우연히 남편 얘기를 들었어요
강강약약 스타일이고 (짐작은 했어요)
온화하지만 필요할 땐 물러서지 않는다고....
자세히 쓰면 누가 알아볼 수도 있어서요
암튼 생각이상으로 멋진 사람이고
지금 싸움의 승패외 상관없이
응원 팍팍 보내려구요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 써요^^.
아이는 넘 어리구요 ㅎ

IP : 223.62.xxx.1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0.4.25 7:55 PM (106.102.xxx.59) - 삭제된댓글

    날씨가 궂나?
    왜 이리 일기장에 쓸 얘기를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지 .

  • 2. ㅇㅇ
    '20.4.25 7:55 PM (49.142.xxx.116)

    제목을 들으면 나쁜 쪽 상상을 하게 되는데 의외로 내용이 좋은쪽이네요.
    응원 많이 해드리세요 ㅎㅎ

  • 3. 다 얘기해도
    '20.4.25 7:56 PM (180.230.xxx.28) - 삭제된댓글

    못알아봅니다

  • 4. 원글
    '20.4.25 7:57 PM (223.62.xxx.16)

    힘든 상황에 있는 남편인데 터놓을 데가 없어서 일기를 썼어요
    부끄럽네요....

  • 5. 누구지?
    '20.4.25 7:57 PM (58.231.xxx.192)

    남편이 온국민이 다 알정도로 유명인인가봐요?

  • 6. ㆍㆍ
    '20.4.25 7:57 PM (122.35.xxx.170)

    존경할 수 있는 배우자를 둔 건 큰 복입니다.
    자랑비 만원 입금 부탁해요ㅋ

  • 7. 결혼 잘하셨네요.
    '20.4.25 7:57 PM (110.70.xxx.30)

    착한 일 많이 하시고 아이들 잘 키우며 행복하게 사세요^^

  • 8. nnn
    '20.4.25 7:58 PM (59.12.xxx.232)

    첫댓글 박복의 법칙
    남편의 객관적인 평가 듣는게 흔한건 아니죠

  • 9. .,
    '20.4.25 7:58 PM (119.64.xxx.178)

    남편은 괜찮은데
    와이프가 푼수네요

  • 10.
    '20.4.25 7:59 PM (124.49.xxx.66)

    첫댓글 박복
    자유게시판인데 일기 좀 쓰면 안되나요?

  • 11. ...
    '20.4.25 7:59 PM (122.38.xxx.110)

    첫댓 왜 저모냥일까요.
    부끄러워마세요.
    행복하시길

  • 12. ...
    '20.4.25 8:01 PM (124.62.xxx.91)

    ㅋㅋㅋ구여우신데요

  • 13. 전에
    '20.4.25 8:02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회사에 진상새* 있었는데
    주로 부하직원 , 특히 여직원을 들들볶는 놈이었는데
    퇴직후 몇년만에 코스트코에서 봤어요.(저만)
    부인, 딸, 장모(부인이 엄마라고 불렀음)한테 어찌나 친절한지 놀랐습니다. 그 **때문에 퇴직한 여직원이 몇명이나 되었거든요.
    가끔 내 남편도 혹시 그**처럼 회사에서 그렇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해 보곤 한답니다. ㅎㅎ
    원글님은 좋은 남편 만나셨네요^^

  • 14. 궁금
    '20.4.25 8:04 PM (221.140.xxx.245)

    어느정도이면 알아보는 사람이 생길 수 있을까요 ㅋㅋㅋ
    유명한 분인가...

  • 15. .....
    '20.4.25 8:06 PM (221.157.xxx.127)

    전 우연히 남편얘기 어찌나 좋은얘기들만 하는지 밖에선 어찌나 잘하는지 짜증이납디다 ㅜ

  • 16. ...
    '20.4.25 8:06 PM (118.221.xxx.195)

    정작 그리 도와준 약자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지 밥그릇만 챙기는게 인간이란 족속들이라 의외로 적이 많고 나중에 크게 인간에 대한 환멸이 있을수 있어요 지금 맘 변치 마시고 남편 분의 든든한 배우자가 되어 주세요

  • 17. 한낮의 별빛
    '20.4.25 8:12 PM (121.188.xxx.122)

    댓글들이 참..
    남편 욕하는 글보다 훨씬 보기 좋네요.
    좋은 남편 둔 것만큼 좋은 복이 있나요.
    행복하셔요.^^

  • 18. 거참
    '20.4.25 8:22 PM (112.157.xxx.234)

    부러우면 부럽다고들 하지. 심통 부리는 댓글들 볼 만하네요 ㅎㅎ
    내 가족의 칭찬을 남한테 듣게 되면 그만큼 뿌듯하고 흐뭇한 일이 없지요.
    저는 일하고 들어오는 남편이 식당에서 제가 좋아하는 밥 테이크아웃 해온다는 전화를 받고
    한없이 행복해졌어요 ㅎㅎㅎ
    세상 무뚝뚝하고 식구 챙길 줄 몰랐던 양반이, 그래도 한 20년 살다 보니 사람 냄새 나는구나 하구요 ㅎㅎㅎ

  • 19. ㅇㅇ
    '20.4.25 8:30 PM (211.36.xxx.95)

    자유게시판에 이런 글도 못 올리나요? 별 ..

  • 20. ㅎㅎ
    '20.4.25 8:33 PM (124.49.xxx.217)

    원글님 정말 좋으시겠어요
    부럽구요 ㅎㅎ

    근데

    내남편 잘났고 잘난 줄 알고 살았는데
    알고보니 더잘났더라 아이구 좋아~~~ 나두 더 잘해야지 홍홍

    이걸 너무 교양있는(?) 양 쓰셔서 초반댓글이 그런 듯합니다 ㅎㅎ

  • 21. ㅇㅇ
    '20.4.25 8:39 PM (61.72.xxx.229)

    댓글들 참 질투 쩐다
    원글님 부럽습니다
    저랑 비슷하네유 ㅎㅎㅎ 저도 자랑스러운 그 마음알죠
    저흰 같은 회사라 (직책이나 업무분야는 다름) 잘 아는데
    진짜 멋지죠?
    애들한테도 아마 멋진 아빠가 될겁니다
    아이가 아들이라면 더!!!

  • 22. 원글
    '20.4.25 8:40 PM (223.62.xxx.16)

    네...
    남편을 자랑하고픈 제 모습이 유치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겠네요. 돌아보겠습니다....

  • 23. ...
    '20.4.25 8:40 PM (122.38.xxx.110)

     오늘

    '20.4.25 7:55 PM (106.102.xxx.59)

    날씨가 궂나?
    왜 이리 일기장에 쓸 얘기를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지 .

    못된 댓글은 못 도망가게 전시

  • 24. ...
    '20.4.25 8:45 PM (58.238.xxx.221)

    이제 자랑비만 입금하면 되겠네요~

  • 25. 첫댓글이
    '20.4.25 9:00 PM (220.124.xxx.36)

    문제가 아니고 106.102가 문제 아닌가요? 댓글의 이단아던데... 좋게 말하면 야당기질이요, 나쁘게 말하면 현재 야당기질이라서.

    그리고.. 원글님 남편분 결과가 잘되든 잘 안되든 부부동지로서 믿고 지지해 주시면 됩니다.

  • 26. ...
    '20.4.25 9:08 PM (222.104.xxx.175)

    응원합니다
    선플만 읽으세요

  • 27. ...
    '20.4.25 9:13 PM (122.36.xxx.170) - 삭제된댓글

    귀여워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세요

  • 28. ....
    '20.4.25 9:17 PM (218.147.xxx.21) - 삭제된댓글

    일기장에 쓸 얘기라뇨? 남의 일기 읽을 일 없는데, 이렇게 손수 올려주니 좋구만요...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좋은 남편 두셔서 부러워요.

  • 29. ㅅㅇㅅ
    '20.4.25 9:18 PM (68.172.xxx.216)

    이런 글은 자랑한다고 공지하고 쓰셔야지 좋은 댓글 달리더라구요
    기대와 다른 글이라서 그런 거 같아요

    여하튼 남편분이 좋은 분이라 부러워요!ㅎㅎㅎㅎㅎ

  • 30. ...
    '20.4.25 9:46 PM (14.55.xxx.200)

    훈훈한 얘기구먼 첫 댓 박복의 법칙은 왜;;

  • 31. ..
    '20.4.25 9:58 PM (210.205.xxx.245) - 삭제된댓글

    샘나서 악플달고 싶네요 ㅋㅋ

  • 32. 우왕
    '20.4.25 10:15 PM (125.183.xxx.190)

    남편복 최고네요~~
    그런분들 보기드문데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 33. 어머여기
    '20.4.25 10:25 PM (118.235.xxx.37)

    왜이래요?ㅋㅋㅋ
    남쳔자랑조뮤하면 안되나요?ㅋㅋㅋ
    그저 남의 남편은 죽일놈살릴놈 그런놈들 이야기만 해야되요?ㅋㅋ
    남편없는 노처녀들인가 아님 개차반인성 없느니만못한 못한 남자랑 사는 아줌마들인가 ㅋㅋ

  • 34. 축하
    '20.4.25 10:44 PM (223.62.xxx.184)

    이렇게 드문 사람과 사는데 자랑 좀 해야죠!
    자랑하면 어떻다고 그러나요...
    힘든 싸움 중이라잖아요. 혹시 이번에 낙선한 민주당 인사 중에 계신가 생각도 해 봤습니다 ㅋ 미통은 강약약강만 널렸으니 그쪽은 아닌 거 같고.
    귀한 분을 배우자로 두셨네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길.

  • 35. ...
    '20.4.25 11:03 PM (221.151.xxx.109)

    제목만 보고 반전 내용인가 하며 들어왔는데
    와우~ 행복하시겠네요
    사회생활 하면서 만난 남자들
    대부분은 집에 전화해 주고 싶던데
    부인들만 모르는거 같아서

  • 36. 나옹
    '20.4.25 11:17 PM (39.117.xxx.119)

    원글님 안목이 훌륭하시네요. ㅎ

    그런 사람이 잘 없는데.

  • 37. 쟤는 악플러
    '20.4.25 11:30 PM (62.46.xxx.158)

    106.102 너무 악플만 달아서 기억해요.
    주작도 엄청하는데 내용은 다 여자들이 자기 이뻐서 질투한다는 망상.
    한마디로 ㅁㅊㄴ.

  • 38. 인생 성공하셨네요
    '20.4.25 11:35 PM (211.52.xxx.52)

    존경스러운 남편만나셔서요~~

  • 39. 하하하네
    '20.4.26 1:14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강강 약약..멋지십니다 ~~~

  • 40. 뭐래?
    '20.4.26 1:31 AM (175.223.xxx.15)

    남편없는 노처녀들인가 아님 개차반인성 없느니만못한 못한 남자랑 사는 아줌마들인가 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님 댓글 굉장히 재수없네요.
    좋은 남편이네..라며
    흐뭇하게 글 읽어 내려오다가
    저댓글 보고
    똥물 뒤집어 쓴 느낌.

  • 41. 일단
    '20.4.26 7:56 AM (180.230.xxx.22)

    회사일 집으로 끌고와 긴장감조성 안한다는 점만으로도 훌륭한 분이네요.
    행복하세요^^

  • 42. 000
    '20.4.26 8:12 AM (175.223.xxx.56)

    부럽고 정말 좋은 남편이네요
    밖에서 당하는 스트레스 안에서 풀면 안되는데...
    막상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안그럴려고 엄청 스스로 노력하는데도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걍 가까운 사람에게 그 불똥이 ㅜㅜㅜㅜ
    잘해주세요 인성이 훌륭한 분입니다 ^^

  • 43. 부럽
    '20.4.26 8:39 AM (175.114.xxx.47)

    같이 일하는 연구원 중에 그런 사람 한명 있는데, 혹시 그 분 아내일까요? 부럽;;;

  • 44. ....
    '20.4.26 10:48 AM (14.34.xxx.78)

    멋진 남편이고 부러운 부부의 모습이네요

  • 45. 여기는
    '20.4.26 10:58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라는데
    번짓수가 틀린거 같애요 ㅋㅋ

  • 46. ㅋㅋㅋ
    '20.4.26 10:59 AM (112.166.xxx.65)

    근데 다 얘기해더 못알아봅니다22222
    남편이 최소 국회의원급는 되니까
    그런 걱정하시는 거죠??

  • 47. 좋은
    '20.4.26 11:43 AM (114.203.xxx.61)

    남편 이십니다

  • 48. 폴링인82
    '20.4.26 1:09 PM (118.235.xxx.198) - 삭제된댓글

    자랑스럽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싸움을 시작하셨다니
    모르지만 건승을 기원합니다

    강강이 아닌 강에 최강하시라고
    꼭 전해주십시요.
    바깥 어른 같으신 분이 계심으로
    이 사회가 아름다워질 거라 믿습니다

  • 49. ssss
    '20.4.26 6:00 PM (161.142.xxx.186)

    강강약약..
    머리로 하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 삶(행동)으로 살고 있는 사람은 드물죠.
    바깥 사람들 평가가 그렇다니 부럽네요.
    원글님도 멋진 분일듯...

  • 50. ㅇㅇ
    '20.4.26 6:40 PM (183.106.xxx.141)

    저도 남편분같고 싶네요 멋있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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