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일거수일투족을 매번 물어보는 지인
6명이서 친해서 카톡 단톡방이 따로 있어요
근데 그중에 한명이 꼭
제 일거수일투족을 다 물어봐요
오늘은 학교에 몇시에왔어? 시험 몇점맞았어? 시험 공부 얼마나 했어? 어젠 몇시간 공부했어?
이 비스무리한 질문들을 매일 하고
학교에 몇시에왔어는 정말 매일 물어봐요.
전 아침시간 활용하는걸 좋아해서 학교에 일찍와서 공부하고 수업 들어가는 편이거든요
계속 물어보니까 너무 짜증나서 그냥 얼버무리고 마는데
그런데도 계속 물어봐요
다른애한테 혹시 너한테도 매일 물어보냐고 했더니 자기한텐 안그런대요.
얘 심리가 도대체 뭔가요? 절 경쟁자로 생각하나? 저 딱히 다른애들보다 잘하는 것도 없거든요
1. 경쟁심리
'20.4.20 3:05 PM (58.228.xxx.139)맞을 거예요. 근데 또 만만한 거예요.
얘랑 나랑 급(?)이 비슷한 거 같은데 얘는 어떻게 하고 있지? 어느 정도로 하고 있지? 어떻게 생활하지? 이런게 궁금한거예요.
자기가 볼 때 자기보다 윗급(?)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그런 거 안 물어봐요.
저도 그런 지인한테 2년 시달리다가 끊어냈는데 세상 편안합니다.2. ㅇㅇ
'20.4.20 3:06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원래 경쟁의식은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생기거든요
아마 원글님이 특출나게 우위에 있거나, 제일 꼴지였다면 안그랬을거에요.
본인이 원글님보다 뭐 하나라도 잘났다고 생각하고있거나 그러고 싶거나 둘중 하나인듯요
기분좋은 호감은 아닐거에요 그렇다면 아마 원글님이 느꼈겠죠 부담스러웠을지언정~
연 더 이어갈 이유없고 좀 끊어내고 싶으면 단톡방에 한번 띄우세요
묻기전에 쌩뚱맞게요
오늘 아침 8시에 학교 등교했고 시험공부는 5시간 했고 어제밤엔 공부 3시간 하다 잤음.
질문금지X3. 저는
'20.4.20 3:10 PM (222.98.xxx.91) - 삭제된댓글시누이가요 ㅡㅡ;;
점심은 뭐 먹는지 요즘 드라마 뭐 보는지 옷은 어디서 사입는지.... 결혼 십년 되어가서 중간에 이런 이유로 남편이 중간에서 엄청 뭐라 했는데 그 때만 발끈 난리치고 또 다시 그래요.
웃긴 건 결혼 엄청 반대했던 분이라는 거 ㅎㅎㅎㅎ4. 아..
'20.4.20 3:15 PM (169.229.xxx.137)고만고만하니따 물어본다는 거에서 무릎이 탁~
제가 그 6명 중에서는 제일 성실히 열심히 하는 편이거든요. 성적도 제일 좋구요. 근데 머리는 평범하지요. 자기보다 머리 좋지도 않은 것 같은 사람이 열심히 하니까 위협을 느끼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