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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ㅇㅇ 조회수 : 28,760
작성일 : 2020-04-20 04:11:22
50대 남편이 바람났어요.

상간녀 소송등 상간녀 떼어놓고

다시 잘 살아보자고 용서했는데

남편이 혼자 살고 싶다네요.

지금껏 가정에 잘하며 직장생활 잘하는게

행복인줄 알았는데

상간녀와 사랑하고 즐기면서

그런 행복이 진짜 행복이라고

느꼈다네요.

너무 일찍 20대에 결혼했고

아이들 대학까지 다컸고

남은 인생 여친 만들면서

가정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 행복 찾아 혼자 살고 싶다네요.

재산은 두고 나가겠다네요.

아이들 돈이나 결혼등 필요할때는

친구처럼 도와주겠다고

쿨하게 놓아달라네요.

저도 직장다니니 보내줘야 할까요?
IP : 221.132.xxx.26
10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강에
    '20.4.20 4:16 AM (120.142.xxx.209)

    겨웠군요
    원하는데요 내보내세요 재산 다 두고 산다는데 뭘 만설이세요 ?
    돈 없이 여자 붙을지 스스로 주제를 알아야해요
    님이 차려준 밥 옷 좋은 환경이 뒷받침해서 편히 논건데
    그게 없이 돈 없이 여자 만날 주제가 될지 혼자 살라 하세요
    재산 확실히 님 앞으로 다 돌려두고 생활비 확실히 자동이체 한뒤 내 보내세요

  • 2. ㅡㅡ
    '20.4.20 4:18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궁금해서요. 재산까지 다 주고 나간다는데 생활비까지 내야해요?

  • 3. 바람나
    '20.4.20 4:19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집나가겠다는 남편에게 생활비까지 받아써야해요?

  • 4. ..
    '20.4.20 4:22 AM (70.187.xxx.9)

    졸혼하겠다는 거네요? 애들 다 컸으면 그렇게해야죠. 님 용서가 뭐 필요하나요? 님이 이혼을 원치 않으니. 별거원하는 거죠.

  • 5. 자식들
    '20.4.20 4:39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다 키웠으면 그러라 하세요. 나 싫다는 사람 붙들고 있음 뭐해요. 보내주시고 님도 님 인생 살아보세요.

  • 6. 맘 떠난
    '20.4.20 4:46 AM (120.142.xxx.209)

    ㄴ 밥해 주고 편하라고 집안 관리 해 주고 싶으세요?
    님 능력 있으신 모양이니 빨리 내보내 행복 찾으라 하세요
    둘이 다시 만나겠네요 돈 없다는걸 알아도 여자가 같이 있을련가

  • 7. ,,
    '20.4.20 4:51 AM (70.187.xxx.9)

    법적으로 재산 뒷통수 치지 않게 절차 잘 받으시고, 바람난 남편은 가게 두세요. 돈 떨어지면 더 치사해질 수 있어요.

  • 8. ㅇㅇ
    '20.4.20 4:52 AM (221.132.xxx.139) - 삭제된댓글

    바람나

    '20.4.20 4:19 AM (202.14.xxx.177)

    집나가겠다는 남편에게 생활비까지 받아써야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생활비?
    남편 돈 잘버니 아이들 큰돈 들어갈때 혼사때 도움주겠다는 말한건데 뭘 받아써요?

  • 9. 가정상담
    '20.4.20 4:56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책보니 배우자외도는 극복이 아니라 모른체던데요. 배우자가 죽었음에도 전혀 슬프지않더란 대목도 충격적이고.
    단박에 끝을 내야하는데 경제적문제, 자녀문제, 심리적의존을 애정으로 착각한다는군요.
    스스로를 속이니 괴로운거죠.

    드라마 여주인공만큼은 아니어도 바깥행복같은 소리하네. 집에서 불행하게 죽어봐랏!!! 하고 괴롭히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 10. 남편도 사춘기.
    '20.4.20 4:57 AM (172.119.xxx.155)

    남편 원하는 대로 해주셔요.

    다만 재산은 어차피 애들에게 갈거니
    ' 전부' 놓고가는 조건으로요.

  • 11. 221.132.xxx.139
    '20.4.20 4:58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윗댓글 자동이체보고 한 소리에요.

  • 12. 퀸스마일
    '20.4.20 5:0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ㅇㅇ

    '20.4.20 4:52 AM (221.132.xxx.139)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생활비?
    남편 돈 잘버니 아이들 큰돈 들어갈때 혼사때 도움주겠다는 말한건데 뭘 받아써요?

    ----
    윗 댓글 자동이체보고 한 소리.

  • 13.
    '20.4.20 5:02 A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아이러니하게도 붙잡으면 도망가고 날아 가라고 놓아 주면
    다시 찾아 오니...
    짧은 인생 살고 싶은대로 살라고 하세요
    나로 인해 상대방이 불행하다면 그게 더 싫겠어요
    전 30대 중반에 여러 일을 겪다 보니 40후반이 지금은
    그냥 삶은 행복하면 된다 생각해요
    가슴 찢어지고 그냥 눈물이 주르르 흘러 주체할 수 없던
    날들도 내려 놓고 인정하니 별거 아니더군요

  • 14. ㅡㅡ
    '20.4.20 5:06 AM (116.37.xxx.94)

    저라면 오케이 콜. 해주겠어요
    나싫어서 간대는데 잡지 않을래요

  • 15. 어머
    '20.4.20 5:13 AM (223.39.xxx.235) - 삭제된댓글

    최상의 시나리오 아닌가요

  • 16. ㅡㅡㅡ
    '20.4.20 5:16 AM (70.106.xxx.240)

    억지로 잡고 살순 있지만
    그래서 님 인생은 뭐가 돼요?
    이미 맘 떠난 남자고 같은 집에 산대도 속으론 계속 딴여자 생각하고
    딴여자 만날거에요.
    돈도 있다니 남자야 뭐 방하나 얻어서 그냥 나가버리면 그만이겠네요
    지금 재산 다 준다고 할때 일단 재산 다 받아두세요
    님도 새 인생 충분히 살수 있어요

  • 17. ㅇㅇ
    '20.4.20 5:47 AM (85.255.xxx.2)

    재산 다 놓고 나간다할때 확실히 챙겨 다 받아두세요.
    명의이전 다 확실히 해두시구요,
    애들 결혼이나 돈필요할때 어떤식으로 돕겠다는것도 문서화 하세요.
    그리고 이혼하세요.

    원글님도 막상 살면 그거 용서안될겁니다.두고 두고 원글님 정신을 갉아먹을거에요.
    새인생 다시 살 수도 있고, 남편도 막상 나가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니구나 가족이 그리워 돌아올수도 있어요.또 돈생각나서 올수도 있구요.
    그때 다시 받아줄수 있을지도 그때 가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허수아비 털어내고, 원글님 인생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내인생에 집중하면 또 다른 기회가 올겁니다.
    돈, 꼭! 챙기시구요. 제일 중요한겁니다.

  • 18. 00
    '20.4.20 5:51 AM (67.183.xxx.253)

    남편재산 다 받아놓은다음 내보내시고 이혼하세요. 맘 떠난 남자.뭐하로 바지가랑이 붙잡고 사세요? 저런 남자와 같이 산들 님 인생이 앞으로 계속 지옥입니다. 님도 받을거 챙길거 다 챙기고 새출발하세요. 혼자가 편할 날 옵니다

  • 19. j님의
    '20.4.20 6:03 AM (120.142.xxx.209)

    착각
    끝난게 아니라 새로 시작하겠다는 통보인데....
    법적 절차 재산 분할 확실히 하고 바로 내 보내세요
    각서도 쓰고

  • 20. ..
    '20.4.20 6:14 AM (175.119.xxx.68)

    바람은 끝나지 않아요

  • 21. ㅇㅇ
    '20.4.20 6:18 AM (97.70.xxx.21)

    명의이전 다하고 맨몸만 나가는 조건으로 이혼말고 별거로 괜찮은것 같네요.

  • 22. 이혼은
    '20.4.20 6:25 AM (49.166.xxx.136)

    해주지 마세요.
    서류가 해결 되면 죄책감이 없어져요.
    그 한장 서류가 참 묘한거예요.
    저들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마세요.
    죽을 때까지 놔두세요.

  • 23. 이기적인 놈
    '20.4.20 6:41 AM (114.203.xxx.61)

    내가 그럴거다 이놈아
    하세요ㅜ

  • 24.
    '20.4.20 6:43 AM (61.105.xxx.77)

    각자 자유연애 하자는 건가요?

  • 25. ....
    '20.4.20 6:46 AM (175.117.xxx.166)

    1.이혼은 해주지않는다
    2.재산에대한 부분 법적으로 완벽히 처리 한다
    3.더럽게 몸을 굴리고 재산을 빠른시일내에 탕진할테니 이후 절대 돌아오지않는다
    여기에 합의하고 해주세요. 그렇지않으면 반드시 병얻어서 그지와 걸레가 되어 돌아와요ㅡ

  • 26. 흠.
    '20.4.20 7:14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저렇게 나오면 얼른 이혼하겠어요.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보라고요.
    전 저 끝이 어떤지 봤거든요.
    쓰러져 몸 못 쓰는데 내연녀는 통장들고 도망쳤고 한 번도 오지 않았어요. 가족 버린 사람끝이 어떤지.. 몸도 몸쓰고 누워있어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그런 삶이요.
    가족 버리고 자유로웠으니 그걸로 후회가 없었을까..궁금했어요.
    바람피고 가족 방치하고 그런 사람들 보면 침대에 전신마비로 눈만 깜빡이는 그런 모습이 자동 상상되요. 자유로움의 댓가는 그런거라고.

    엄마 쓰러지셨을 때는 아들 딸 며느리 모두 같이 병간호하고 매일 매일 같이 지냈었어요. 어렵고 힘들어도 가족을 지킨다는게 어떤건지 알게됐죠.
    자식들도 알아요. 그냥 이해도 안되고 용서도 안되고.

  • 27. ....ㅇ
    '20.4.20 7:15 AM (175.223.xxx.215)

    이혼 안하고 재산분할이 무슨 의미가 있어요?
    이혼해야 법적효력이 생기지.
    알고도 배우자의 부정을 돈때문에
    용인했단 판단의 근거가 돼요.
    두가지 떡 다 못가져요.
    평생 일궈온 내인생 실패한건가란 자괴감이
    들더라도 이혼하고 정리하느냐.
    한 번은 방황할수도 있지하고
    용서해보거나
    첫번째 선택이 뼈아프지만
    확실히 챙길건 챙길 수 있죠.
    그리고 남자가 이혼하고 나간다고
    초라하게 살며 후회하는것도 아니예요.
    복수심에 나가봐라 어디 잘사나
    이런 마음은 안돼요.
    니가 로또가 돼도 나랑 상관없다라는
    마음가짐이어야지.
    남자가 50대지만 깔끔하고 사회적위치 괜찮고
    매너있으면 잘 살아요.
    전 재산 준다고 해도 연금 퇴직금 남아있을테고요.
    의외로 재산 많고 외로운 중년여성 많아요.

  • 28. .....
    '20.4.20 7:22 AM (122.61.xxx.123)

    이거야말론 졸혼.
    땡큐지요.

  • 29. 남편 변심
    '20.4.20 7:4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너 다줄께 놔줘~해서 일단 집나오기에 성공하면 다른 생각 할거 같아요.
    분명 다른여자 있을거고 여자가 부추길수도 있어요.
    지금 정리해서 받아낼수 있을 만큼 받아내야 해요.
    나중에 돌아오면 받아주더라도 지금 정리하는게 맞음.
    쿨하게?? 웃기네요 그 남편.

  • 30. 졸혼
    '20.4.20 7:52 AM (175.117.xxx.202)

    재산이 얼만가요? 재산 다 두고나간다니 땡큐네요.
    애들 다 컸고 삼시세끼 챙겨야할 영감 없고ㅋ
    솔직히 재산 무일푼인 나이든 남자가 나가서 얼마나 잘살지 결과는 뻔하죠. 그냥 보내버리시고 대신 재산은 다 님앞으로 돌려놓으세요. 나중에 딴말하지않게

  • 31. ?
    '20.4.20 7:54 AM (27.177.xxx.53) - 삭제된댓글

    그러라 하세요.
    같이 사는거 끔찍해요.

  • 32. 그러라고
    '20.4.20 7:56 AM (118.32.xxx.220)

    하세요. 재산 먼저 돌려놓으세요.
    나 싫다는데 뭐하러 잡아요.
    님도 홀가분해지세요.
    혼자서도 이것저것 즐기며 살 수 있는 시대예요. 특히 우리나라는

  • 33.
    '20.4.20 7:57 AM (121.188.xxx.178)

    딴 년이 생겼거나
    그전 상간녀랑 살림 차리겠다는 거네요
    명의이전 해준다고 할때 얼른 받으세요
    조금 지남 맘 바뀜
    그래도 양심은 있네요

  • 34. ..
    '20.4.20 8:13 AM (218.39.xxx.153)

    저같으면 땡큐하겠어요
    재산 다 놓고 나가라하세요
    여자 만나는게 행복이라는데 보내주세요

  • 35. 정말
    '20.4.20 8:15 AM (61.102.xxx.7) - 삭제된댓글

    최악의 아버지네요
    아버지가 그렇게 나가서 다른 여자랑 자유연애랍시고 그러고 다니느게 자식들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 줄도 모르고..
    자기 부모 그런 흠 때매 제대로 연애도 못하고 누구에게 고백도 못하고 자격지심 갖고 사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거 알고나 그렇게 하라고 하쇼..
    그리고 나중에라도 자식들한테 손벌릴 생각도 말고요..
    나가면 그길로 너는 너 혼자니까 가족있다고 생각도 말라고 하고요.. 재산에는 가족도 포함인거에요.. 재산 다 놓고 나간다고 할때는 가족들과의 인연도 끝인겁니다..

  • 36. ///‘
    '20.4.20 8:16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막내시누가 남편이 바람나서 그냥 이혼해주고 끝냈어요
    애들 고딩정도 되었을때인가
    아파트 25평 마련해주고 애들 교육비는 확실하게
    지원해줬어요 둘 다 아들이에요
    지금은 커서 둘 다 직장 다니고
    시누는 한동안 베이비시터 했고 지금도 시간제로
    애들 봐줘요 아들들이 엄마 고생한거 아는지 참 잘해요
    이혼해서 재산분할 확실하게만 되면
    맨날 싸우느니 그냥 이혼하고 사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 37. 맘대로
    '20.4.20 8:19 AM (180.230.xxx.22)

    재산 다 내놓고 맨몸으로 나간다면 뭐하러 말려요
    안보고 살면 속 편하죠. 50넘으니 안맞는거 억지로 맞춰사느니 각자 사는게 좋을 것같단 생각 요즘 많이 드네요

  • 38. 22
    '20.4.20 8:35 A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느정도 떨어져 있고 마음정리 하면 생각보다
    살만 합니다
    원글님께서 너무 과거에 집착해 있어서 그래요
    옛날엔 어땠고 다 소용없어요
    그동안 행복했다면 그걸로 됐다 하시고 쿨하게 행동하세요
    몇개월 지나 너무 잘 사는 스스로에게 깜놀 할걸요
    요즘 혼자 살아도 할게 얼마나 많은데
    다 주고 나간 다는 사람을 잡나요?
    슬프고 가슴 찢어져도 계속 그렇진 않으니 견디면 금방
    지나가요
    법적인 부분은 윗분이 쓰셔서 언급 안하겠지만
    깔끔하게 하시는게 나을 거예요
    후에 상황이 변해 재산분할 걸면 다시 뺏길 수 있어요

  • 39.
    '20.4.20 8:35 AM (112.154.xxx.225) - 삭제된댓글

    ㄷㅐ박
    이혼해줘요~~~

  • 40. ..
    '20.4.20 9:01 AM (106.102.xxx.131)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인줄..
    저는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문득 생각납니다.
    하지만 대학생 아들 딸에겐 너무 미안합니다.
    애들에게 연락한번 안하는
    그런데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빛을 볼땐
    마음이 싶어집니다.

  • 41. ㅇㅇ
    '20.4.20 9:05 AM (59.20.xxx.176)

    남편이 돈을 잘 버나봅니다. 재산 다 주고 나가는데도 나중에 도움 준다는거보니.

  • 42. ㅇㅇ
    '20.4.20 9:39 AM (59.29.xxx.186)

    재산 다 주고 이혼하라고 하세요.
    늙고 병들어 돌아오지 않도록.

  • 43. **
    '20.4.20 9:44 AM (211.54.xxx.233)

    저 아는 지인도 50대 후반에 이상한 여자 만나더니 여지껏 가정에 충실하고 살아온세월이 후회스럽다고 새로운 인생, 내 마음대로 살겠다고 선언했어요.
    그 이상한 여자는 남편,자식도 있는 여자인데 보험하면서 투 잡 술집까지 했어요. 사방에 남자친구인지 애인인지 있더라구요. 결국 그 여자의 실체를 알고 돈만 몇천 뜯기고 헤어졌습니다. 참 순진했죠.
    지금은 가정에 엄청 잘 합니다. 하지만 지인은 그때 상처받은 마음 완전한 회복이 어렵더라구요.
    남자들은 다른 여자에게 미치면 그 당시는 아무것도 안보이는게 현실인가봐요.

  • 44. ㅇㅇ
    '20.4.20 9:59 AM (210.161.xxx.66)

    1.이혼은 해주지않는다
    2.재산에대한 부분 법적으로 완벽히 처리 한다 - 이게 젤 중요해요 뒤고 꿍쳐둔거 없는지 잘 체크하시고 전부 내놓고 가야죠 명의이전 완벽하게 하세요
    3.더럽게 몸을 굴리고 재산을 빠른시일내에 탕진할테니 이후 절대 돌아오지않는다
    여기에 합의하고 해주세요. 그렇지않으면 반드시 병얻어서 그지와 걸레가 되어 돌아와요ㅡ 2222222

  • 45. 폴링인82
    '20.4.20 10:07 AM (118.235.xxx.40)

    남편을 보내줄까요?
    물으셨으니 그것만 대답하자면
    그동안 바람핀 것 깨끗하게 용서하고
    매사에 남편을 단죄하지 않고 더 사랑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남자의 외부 성파트너의 존재 여부에 상관치 않을 수 있는
    의붓증이 생기더라도 본인의 자존감이나 자존심
    시시때때 일어날 수 있는 울화증에 잘 대비할 수 있는 대범함을 갖추었는지 생각해보시고
    마지막으로 남편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남았는지
    그 남은 사랑을 같이 키워나갈 준비가 되셨는지가 관건같습니다.
    누구는 그랬대요.
    상간녀 집에 인테리어까지 흉내냈대요
    남편을 다시 잡기 위한 노력요.
    원글님은 지금 인생의 변곡점에 있습니다.
    자신의 자존심도
    남편의 애원도
    다 놓으시고
    남편과의 애정만을 놓고 보시면
    20대로 돌아가도 다시 그 남편과 사실건지?
    30대는?
    40대는?
    그리고 앞으로 60대가 되었을 때는?
    남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만 생각하세요.
    저라면 안헤어져 줄꺼예요.
    세상에 내 남편 내놨을 때 그 남편 누가 얼른 데려갈 놈이고
    내가 어디 나가서 그런 놈보다 더 좋은 놈 데려올 능력이나 현남편보다 더 좋은 놈이 내게 들러붙게 하지 않는다면
    저라면
    아니야 남편 난 너 사랑해서 못 보내
    상간녀소송 내가 돈이 없어서 한 거 아니고
    내가 너 이만큼 사랑한다고 법적 소유권 주장한 건데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남편(놈 ♥) 니가 힘들었을거
    나만큼은 아니겠지만(이를 부득부득 속으로 갈면서)
    너도 힘들었겠다.
    우리 재혼여행이나 가자
    사랑하고 즐기면서
    그런 행복이 진짜 행복이라고
    느낀 거 이제 나랑 해
    그리고 나도 사랑할 줄 알아 이 병신아
    여태 니 놈 새끼 낳고 키우느라
    나는 뭐 인생 즐겼는 줄 알아?
    이제 같이 즐기자~~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되소서

  • 46. 퇴직금
    '20.4.20 10:08 AM (110.12.xxx.201)

    퇴직금 정산해서 내놓고 가라고 하세요

  • 47. 재산
    '20.4.20 10:19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맘은 이미 떠났고
    맘급해서 재산 다 주고 간다 할때
    다 받고 이혼해주세요
    어차피 자식 있어서
    늙어서 힘빠지면 다시 합하고 싶어 할거에요
    아님 쥐뿔없는 남자 싫다하면
    더 앞당겨질수도 있구요
    내 보내세요 유리한 조건으로 이혼 합의 할수 있을때요
    그리고 바람 정리된게 아니라
    지금이 정점인겁니다 너무 좋아서
    다 주고도 나갈수 있을것 같은때인겁니다
    퇴직금도 분할해주겠다는 각서도 받으세요

  • 48. 재산
    '20.4.20 10:20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각서받고 변호사 입회하에 공증도 받아놓으시구요
    깨끗하게 정리해주겠다 하세요
    바람이 왜 바람이냐 하면
    한때 지나가기 때문에 입니다
    더 늙어 힘빠지면
    세상에 제일 귀하고 무서운게 자식이 되는겁니다

  • 49. 이혼하세요
    '20.4.20 10:28 AM (211.201.xxx.153)

    지금 재산만 받고 이혼안하면
    나중에 소송걸면 다시 재산 반 나눠주고
    이혼해야 돼요

    그리고 나중에 설추석에 애들보고
    오라고 하지말란것도 각서에 넣으세요
    자식들 결혼하고 명절마다
    이혼한 부모 양쪽 다 찾아다니면 힘들어요ㅜㅜ

  • 50. 아직도 진행중
    '20.4.20 10:28 AM (118.235.xxx.52)

    소송이 끝났다고 ㅅㄱㄴ가 떠난건가요
    저도 남편의 외도를 겪고나니 세상이 달라 보이는데 힘 많이 드셨을텐데 지금도 쉽지 않으시죠
    전 60인데도 남편하고 이혼은 아직 안하려고요
    이생에는 안하고 죽어서는 따로 가렵니다
    절대 한곳에 안묻히려고요 ㅠㅠ
    아이들한테 상처주느니 그냥 제 십자기로 버티려는데 가끔 힘은 들어요
    제남편은 걸리고 ㅅㄱㄴ에게 인사한마디 없이 그냥 끝내고 집에 바짝 엎드려 있는데 남편분이 저렇게 나오는건 아직 누군가가 있는것 같은데요
    잘 알아보시고 추가소송을 하시던지 아님 진짜로 보내실 맘이 있을때 남편 보내세요

    난 이런줄 모르고 열심히 살아 왔는데 상대가 원한다고 응할 필요는 없지요
    삶에도 계산이란게 절대 필요한 시점입니다

  • 51. ..
    '20.4.20 10:32 AM (125.130.xxx.23)

    재산님 글처럼
    어서 보내세요
    대화때마다 녹음도 하시구요.

  • 52. 가을
    '20.4.20 10:42 AM (122.36.xxx.75)

    상간녀랑 다시 만나 살기로 약속했나 보군요,,
    이래도 저래도 속시원하진 않을듯

  • 53. 약간의 착각
    '20.4.20 10:42 AM (49.1.xxx.190)

    여기 대부부분의 여자들이 착각하는게..
    남자는 밥, 빨래, 아늑한 집안관리..등을 아예
    못하는 걸로생각하더라고요.
    즉, 나 없으면 당장 밥 한끼 못차려 먹고, 행색이 거지꼴로 전락할거라는..
    당연히 전담 하던 사람이 없어지니 불편하기는 하겠지만
    어쨌든 적응하기 마련이예요.
    그리고, 가사도우미, 청소도우미, 배달음식, 외식...등
    여자들이 이용하는 편의서비스...당연히 이용할 수 있고요.

    그리고 남자가 이혼하고 나간다고
    초라하게 살며 후회하는것도 아니예요.
    복수심에 나가봐라 어디 잘사나
    이런 마음은 안돼요.
    니가 로또가 돼도 나랑 상관없다라는
    마음가짐이어야지.
    남자가 50대지만 깔끔하고 사회적위치 괜찮고
    매너있으면 잘 살아요.22222

    전재산 다 주고 혼자 나간다고 할 정도인 사람을
    붙잡는거, 놓아주지 않고 버틴다는거 자체가 님이 초라한거예요.
    물론 그 외에 다른부분의 손익계산도 첨가해서
    원글님이 결정하는거겠지만..

  • 54. 솔직히
    '20.4.20 10:4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바람피운건 남자 잘못이지만
    이런 케이스는
    오죽하면!! 이라는 의문이 들죠.

    저같으면 돈 받고 보내주겠네요.
    같이 살면서도 서로 좋은 아내 남편도 아니었던것 같은데
    남의 인생 허비하게 하지 마시고요.
    이혼하고 딴년이랑 살든 말든 뭔 상관이예요 솔직히.
    그렇게 사랑하고 좋아했으면
    더 잘해줬어야죠.

    저보고 상간녀냐고 댓글 달리겠죠?

    남자고 여자고
    상대방이 떠난 후에 하는 소리들 들어보면 다 구질구질하더라구요.

  • 55. 솔직히
    '20.4.20 10:4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이혼하고 나서 못살까봐 걱정하는것도 아니고
    시댁에 유산 좀 있나보죠??
    도덕 이런거 다 떠나서..
    상간녀 소송하는거까지 다 본 남자가
    부인한테 뭔 정이 남아있을까요.
    바람피울때 처자식한테버림받고 거지될 각오해야하는것처럼
    상간녀소송하고 뒤집을때는
    이남자랑 다 끝나도 미련없다 각오했어야죠.
    남녀관계란 그런거예요.
    님은 여자가 아니예요. 그냥 악귀같을걸요.
    나같으면 남편 바람났을때 안뒤집고 그냥 조용히 그때헤어질건데. 돈 다 받고.

  • 56.
    '20.4.20 10:46 A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고민없이 방출각인데요... ㅎㅎㅎ
    반전은 사이좋은 부부라는거.
    재산 놓고가는거 확실히하시고
    진짜 녹음도 다하시고
    속시원하게 방출하겠습니다 저라면 ㅎㅎㅎㅎ

  • 57. 놓아 달라고
    '20.4.20 10:50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사정하는데
    여기서 물어서 어쩌게요? 놓아줘야지.

    이미 마음이 떠났어요.

  • 58. ..
    '20.4.20 10:59 AM (125.177.xxx.43)

    내보내세요
    행복해지고 싶다는데
    명의,이전 다 해두고요
    애들에게도 알아서 살명하라고 하세요

  • 59. 그레이스79
    '20.4.20 11:12 AM (119.192.xxx.60)

    저희 아빠네요
    딱 나이도 비슷하구요
    저희아빠는 정확히 46세에 나가셨습니다
    물론 전재산 다 엄마에게 넘기고 자신의 옷한벌도 챙기지않은채 그렇게 홀연히 떠나셨구요
    저희가족들은 하루아침에 이게 뭔가.. 여자가 생겼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다 지긋지긋하고
    여생을 오롯이 나혼자 살고 싶으신 마음이지않았나 막연하게 생각해요
    그렇게 15년가량이 지났구요
    아직 서류상 이혼은 아니고 그냥 아빠가 오랫동안 부재중인 상태죠.
    몇번 이혼을 하네마네 하더니, 처음엔 아빠가 해달라햇고 엄마가 안해줌.
    이제는 엄마가 해달라하고 아빠가 안해줌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슬그머니 이제 다시 들어오려고 하는 모양새인데
    엄마와 자식들이 모두 반대합니다.
    암튼, 혼자살고싶은 맘 이해도 가고 훌훌털고 나가는 것도 다 이해되는데
    나중에 힘없고 늙으면 다시 돌아오고싶어하는게 인간의 본성이라는거.
    상당히 이기적인거죠

  • 60. 바람나는것과 성
    '20.4.20 11:13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주위에 보면 부부간의 성적인 불만이 바람으로 표출되는 것 같아요.
    나이들어 한쪽은 흥미가 급히 식어 편하게 살고자 하는데 한쪽은 흥미가
    여전한거죠. 그리고 그것을 최고의 소통 수단으로 여긴다면
    문제는 바로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 61. ...
    '20.4.20 11:23 AM (223.62.xxx.238)

    재산 명의 돌려놓고 졸혼하라니 별거하라니 하는분들은
    일부러 그러는거에요 몰라서 그러는거에요?
    이혼 하지않고 명의만 돌리면 뭐해요
    이혼 안하멘 부부공동재산인데
    어차피 바람나서 몸과 마음 다 더럽혀진 인간
    붙집고 있으면 뭐해요
    옆에있으면 병균처럼 찝찝하기나 하죠
    지금 이혼하고 싶어 몸달았을때 재산 다 받고 이혼하세요
    지금 그냥 눌러앉으면 언제 또 바람필지
    의심병 생겨서 원글님도 힘들어요

  • 62. 졸혼
    '20.4.20 11:23 AM (211.244.xxx.88)

    남자분 늙어서 고생길이 훤하네요
    돈이들더라도 재산모두 명의변경하시고 이혼하세요
    다시는 받아주지마세요
    남자가 아쉽지 여자가 아쉽나요?ㅎㅎ

  • 63. ...
    '20.4.20 11:34 AM (221.138.xxx.51)

    폴링인 82님. 왜 그래야하죠? 잘못은 남자가했는데 자존심은 여자가 꺾나요.

  • 64. 저라면
    '20.4.20 11:46 A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

    1.아이들 결혼끝날때까지 이혼불가
    2.재산은 명의이전등 확실히 하고
    3.상간녀와 아이들 분리.특히 결혼식때

  • 65. 돈 다주고
    '20.4.20 11:50 AM (124.53.xxx.142)

    있어야 할때 있어 준다는데 ..그건 자식들 혼사를 말하는 거죠?
    저렇게 나오면 같이 글쎄요...
    체면 때문에 바람 든 무같은 껍데기 붙들지 말고
    남의 것만 탐내지 말고 후반기 인생
    자식들도 다 컸으니 재밌게 사세요.

  • 66. ㅇㅇ
    '20.4.20 12:12 PM (211.227.xxx.207)

    재산 다 주면 보내줘요.

    그냥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데, 껍데기 붙들어봐서 뭐해요.
    그냥 맨몸이라도 훌쩍 떠나겠다는데 보내주세요.

  • 67. ㅇㅇ
    '20.4.20 12:25 PM (49.142.xxx.116)

    왜 안보내주는지 이해가 안감.
    얄미워서? 노소영조차 돈 주면 이혼해주겠다는데;;;
    그냥 바람남 상간녀로 살라고? 홍상수하고 김민희도 지금 아무런 제재 없이 아주 깨볶고 잘살든데요?
    보내줘요... 돈이나 다 챙겨받고..

  • 68. ,,,
    '20.4.20 12:36 PM (112.157.xxx.244)

    이렇게 나오면 답은 하나입니다
    지옥에서 남은 인생을 사느니 가능하면 가난하게 만들어서 내쫒고 이혼하세요
    그래야 원글님도 남은 인생 원글님을 위해 살 수 있어요
    다 컷다고하니 아이들한테도 이유를 밝히시구요
    재산을 제대로 챙기셔야 홧병이 덜 생깁니다

  • 69. 달이
    '20.4.20 12:40 PM (115.21.xxx.48)

    이글 지우지 마세요ㅜㅜ 도움되는 댓글들이 많네요

  • 70. 여기서
    '20.4.20 12:53 P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재산 명의변경 하라 하는데
    그거 아무 의미 없어요
    이혼 안하면요
    이혼해야 내것이지
    이혼안하면 현금까지 다 찾아내서 분할합니다

  • 71. ㅇㅇ
    '20.4.20 12:59 PM (211.251.xxx.250)

    퇴직금이랑 연금까지 분할하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부끄럽지만, 저희 외삼촌도 저런 케이스인데 퇴직금이랑 연금믿고 그러신거드라고요, 물론 이혼하시고 그 여자한테 다 뜯기고, 나중에 숙모한테 못 돌아가서 전전긍긍하다가 돌아가셨어요, 아마 퇴직금까지 다 분할하시걸면, 이혼하고 변호사랑 상의하시는게 맞을 것 같은데요,

  • 72. ..
    '20.4.20 1:02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추가하자면
    이혼후 아이들을 더이상 볼생각 말기
    나중에 더 늙어서 처지가 안좋아질가능성이 많으니
    아이들에게 짐 안되도록
    아이들 교육을 잘시키시길

  • 73. 명의이전 해봤자
    '20.4.20 1:21 PM (112.221.xxx.250)

    재산 다 두고 나간다고
    명의 이전해봤자
    언젠가 새여자 생겨 이혼하고 싶어하면 재산분할 해야하는데 명의이전이 무슨 소용인가요
    재산 다 갖고 싶으면 지금 재산 다 가지고 이혼해야죠
    이혼 안할거면 남편 맘대로 처분 못 하도록 지분등기라도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 74. 그냥
    '20.4.20 1:32 PM (180.65.xxx.201)

    명의이전 다하고 이혼하세요.
    나중에 재산분할 못하게.
    변호사랑 확실히 하시구요

  • 75. 저라면
    '20.4.20 1:41 PM (125.177.xxx.106)

    재산 다 받고 가라고 보내줄거 같아요.
    껍데기만 붙들고 있으면 뭘하겠어요.
    그런 남편 지켜보는 것도 넘 힘들테구요.
    자기 불행의 원인을 다 남탓할 거 아니예요?
    본인 행복 찾아 떠나라고 할겁니다.
    근데 태반은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뒤늦게 깨닫고 돌아오죠.
    그때는 이미 늦었지만...

  • 76. 폴링인82
    '20.4.20 1:55 PM (118.235.xxx.40)

    위에 ...님
    폴링인 82님. 왜 그래야하죠? 잘못은 남자가했는데 자존심은 여자가 꺾나요.
    라고 물으셔서요
    사랑은 더 먼저 시작하거나
    더 많이 사랑한 자가 약자니까요.
    그리고 먼저 용서했거나요.
    원글님은 너무 빨리 용서했거나
    용서한 걸로 착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니면 용서를 구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섣부른 용서타령을 하니 ..
    남자가 떠나고 싶었거나요
    케이스바이케이스 잖아요.



    원글님의 첫글에 답이 있어요.

    다시 잘 살아보자고 용서했는데
    남편이 혼자 살고 싶다네요.
    용서했는데
    용서했는데
    다시 사는 걸 가정하고 용서한 건데
    혼자 살고 싶다잖아요.
    이건 아닌 거죠.
    그래서 저라면 안놔줄 꺼라서요.
    자존심을 굽히든 허리를 굽히든 머리 어깨 무릎 발을 굽히든
    나를 떠나지 마 입니다.
    내가 떠나거나 쫓아내면 몰라도요.
    사람마다 다른데요.
    제가 상간녀소송을 했다면 엉덩이를 걷어차고
    홀딱 벗겨 쫓아낼 겁니다.
    옷 한벌도 아까워요.
    서울의 달 누구처럼 팬티바람으로 쫓고
    죽음사람으로 치고 살 겁니다.
    힘없고 돈떨어지면 또 돌아오거든요.
    자신감 회복하고 또 나가지만요
    나라면 버리지만
    원글님은 못 버리니까
    여기에 묻는 거잖아요.
    그러니 살 수 있는 법을 말씀드린 거구요.
    전쟁에서 이기려면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정도랄까요?

    그런데 ...님은 예전의 제 모습 보는 것처럼 귀엽달까 그래요.
    요렇게 질문하시는 님도 사랑을 한 번 쯤은 떠나보내셨을 거예요.
    자존심으로요~
    이젠 사랑이 오면 자존심은 한 두 번쯤은 다 쓴 연습장 접듯이 접어보세요. 님의 사랑을 기원합니다

  • 77. 보내야죠
    '20.4.20 2:04 PM (124.54.xxx.74)

    전 남편이 이해가 가요. 훨훨 혼자 살고 싶은 마음..
    재산 확실히 받고 이혼하세요.
    님도 가꿔서 떳떳하게 연애하며 중년 라이프
    즐기시길.

  • 78. 예상
    '20.4.20 2:1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런거도 예상을 못했다니...
    상간녀 소송하고 남편 쥐잡듯 잡고
    내곁에 남아달라?

    시가에 유산 많다고밖에...

  • 79. ......
    '20.4.20 2:33 PM (218.51.xxx.107)

    글 남겨주세요

    사실 현대사회 에 아무도 몰라요
    도움덧글 많네요

  • 80. 저라면
    '20.4.20 2:45 PM (223.39.xxx.44)

    이혼합니다
    발정나서 정신못차리는 개정도밖에 안되는 인간
    붙들고 살면 뭐하나요
    다 큰 자식들 보기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그러는건
    절대 못 돌려놔요
    놀만큼 놀아야 끝나는데 그때까지 속 썩지말고
    걍 놔주세요
    이혼안하고 재산 내앞으로 다 해봐야 나중에 번복하면
    분할해야되잖아요
    재산 다 받아서 원글님도 즐기고 사세요

  • 81. 인간이 싫은거죠.
    '20.4.20 3:11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저는 부부는 아니고 남동생이랑 정떨어져서
    혼자되신 부모님 제가 30년 넘게 혼자 모셨는데
    병원비 간병비 다 쓰고 그 중 거의 대부분은 저희집이나 도보 1분 내 모시고 살았는데
    코빼기도 안보이고 인간노릇 안하는 남동생 꼴보기 싫어서
    상속포기했어요.
    걔랑 연락하기도 싫고
    남은 재산 상속하기위해서 공동 상속자로 같이 이름 올라가는 거 서류 도장찍고 하는 것 다 귀찮고 싫어서요

  • 82. dd
    '20.4.20 3:17 PM (69.94.xxx.144)

    와 원글님 비난하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들은 다 상간년들인가요???

    원글님한테 재산 다 주고 법적으로 확실하게 정리해달라고 하고 놔주세요.
    솔직히 저라면 너무 신날듯요.

  • 83.
    '20.4.20 3:30 PM (210.94.xxx.156)

    저랑 나잇대가 비슷할거같아 댓글달아요.
    님 마음은 어떠세요?
    남편 마음은 이미 떠난 듯 하니,
    님이 잡아도 잡히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혼하고픈지, 아님 서류는 냅두고 별거할건지
    님이 원하는 대로
    결정해서 남편에게 통보하세요.

    같이 행복하게 살자?
    이거는 서글프지만 끝난것같아요.

    우스갯소리로
    주말부부는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한다지만,
    원치않는 별거와 이혼은
    받아들이기 힘들고
    서글플겁니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여야할 때네요.

    어떤 형태로든
    님 홀로서기를 해야하고
    준비하셔요.

    그래도
    님은 경제력이 되시니
    좀더 당당하게 사실수있겠네요.

    남편은 없다 생각하시고
    어떤 형태로든
    담담하게
    남은 삶을 즐기시길 바래요.

    차라리 눈앞서 지지부진하게 사는것보다는
    능력되심
    내쫓고
    홀가분하게 사셔요.

  • 84. ..
    '20.4.20 3:36 PM (175.196.xxx.50)

    사람 마음이라는게 남편이 저리 나오면
    순순히 보내 주기 싫을것 같아요.
    슬프네요.
    그래도 한때 믿고 의지했던 남편인데 얼마나 배신감에
    치가 떨릴까요
    용서하기로 합의 보고 마음이 달라진건지 원래 나갈 계획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의리라곤 없는 남자네요.
    남편은 이혼까지는 원치 않고 그냥 나가서 편하게 살겠다는 건가요?
    일단은 여러분들 말대로 이혼하고 재산 정리 확실하게 하고
    그이후 용서를 빌면 다시 상황 봐서 받아 주든 해야 할지,
    아니면 원글님이 보내기 싫으면 아무데도 못간다 내옆에서 늙어 죽어라 해야 할지 어렵네요

  • 85. **
    '20.4.20 3:59 PM (1.233.xxx.163)

    이혼하기전에 재산정리 확실히 하고 이혼해주세요.
    이혼하고는 남자 들은 그 전 약속과 사랑 행동 모두 모르쇠일거 같어요.

    남편은 아무나하고 만나서 살다 병걸려 죽으라하고
    원글님은 건강하게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길 바래요.

  • 86. 보니까
    '20.4.20 5:25 PM (222.110.xxx.248)

    남자는 새여자와 행복하게 살던데요.
    그럴만한 준비를 하고 말하는 거 아닐까요?
    행복의 기준ㅇㅣ 꼭 돈만은 아니니까
    그걸 깨달았으니까 돈 다 줄테니
    나 행복해지게 나 좀 놓아줘 하는 거 아닐까요?
    정말 행복하게 새 사람하고 사는 남자도 있긴 있어요.

  • 87. **
    '20.4.20 6:04 PM (1.233.xxx.163)

    있긴있겠죠.
    홈즈에 그 부부들 나오려고 했던거처럼요.
    나갈준비하고 그런이야기 꺼낸거겠지만
    원글님도 좋은사람 만날인연의 시간이 남편분보다 더 많으니까요.
    아이들하고 더 좋은분 만나서 알콩달콩 사셨음 좋겠어요.
    그 나쁜 사람들보다두요.

    제가 아는 부부는 이혼하고 바람난 여자와 잘 될줄 알았는데 그 바람난 여자가
    남자 돈 없다고 도망 갔어요.
    그제서야 또 본부인 옆에 기웃기웃하고 해요...

  • 88. 그나이면
    '20.4.20 6:08 PM (112.187.xxx.213)

    버리는게 낫지않나요?
    돈ㆍ집 다주겠다는데

  • 89. ....
    '20.4.20 6:09 PM (60.240.xxx.73) - 삭제된댓글

    법적으로 소송해서 떼어낸게 정리가 된건 아니지요. 가만히 두면 헤어지는 커플도 억지로 갈라놓으면 더 자기가 무슨 대단한 로맨스를 하는줄 알고 더 난리지요. 원글님이 원하시는데로 하시면 좋겠는데 재산을 두고 나간다는 말이 걸려요. 나가면 완전 자유인데 다시 여자만나고 할텐데 그 때되면 다시 돈 생각나요. 상대방 여자도 재산에 관심없는 척 하지만 누가 돈도 없는 중년의 남자랑 사랑을 한다고 해요. 남편한테 생각 해 본다고 하시고 시간갖으시면서 이혼이냐 아니냐 생각 잘 해 보세요. 바람피는 사람들이 겉멋만 들어서 친구같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영화를 너무 많이 봤어요 ㅉㅉ. 원글님이 시간갖고 원하시는 방향으로 결정 잘 하시고 기분전환도 하시고 하세요. 아이들도 찌들어있는 엄마 부담스러워 합니다.

  • 90. ...
    '20.4.20 6:56 PM (58.237.xxx.150)

    요즘 참 많이 일어나는 일이네요.가슴이 시리고 쾡하네요.오십이란 나이는 같이살아도 시시때때 허하고거기다 졸혼은.. 인생이 그런거다하고 사는데도 무너져가요

  • 91. 돈없으면
    '20.4.20 7:08 PM (118.91.xxx.148) - 삭제된댓글

    상간녀도 떨어지겠죠 일단은 돈받고 보내주세요.즐기다 오든지말든지..어쨋든 재가 하는건 아니고 즐기겠다는거니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2. 돈없으면
    '20.4.20 7:12 PM (118.91.xxx.148)

    상간녀도 떨어지겠죠 일단은 돈받고 보내주세요.즐기다 오든지말든지..즐기고 싶다는데 어떻게 말릴까요 소원이라는데... ㅎㅎ

  • 93. ...
    '20.4.20 8:05 PM (1.237.xxx.3)

    저라면 다 받고 이혼합니다.

  • 94. 마음
    '20.4.20 8:13 PM (106.101.xxx.240)

    가는 대로 하시지요 여기 좋은 댓글들 두루 참고하셔서요
    저라면 다 받고 꽁꽁 돈세탁해서 숨겨두고 진짜 내가 이혼하고플 때 이혼할거예요

  • 95. ...
    '20.4.20 8:16 PM (116.34.xxx.114)

    저라면 보냅니다.

  • 96. .....
    '20.4.20 8:33 PM (58.238.xxx.221)

    저도 보냅니다.
    근데 전 남편에게 정이 떨어져서 그런가 남편이 이해가 가네요..
    남편분은 그여자한테 맛들여서 그런거 같긴하지만
    전 남편에게서 이미 오만정이 떨어져서 따로 살고 싶어요.
    남편이 나 싫어졌다면 보내줄거 같아요.
    다 놓고 나간다니 더 좋네요..

  • 97. 유후
    '20.4.20 9:32 PM (222.119.xxx.251)

    박수 치고 환영할 일이네요
    상간녀가 쥐뿔도 없는 남자 옆에 붙어 있을까요?

  • 98. ㅇㅈ
    '20.4.20 10:31 PM (125.178.xxx.37)

    부세 이태오 대사 생각나네요. .
    "사랑한게 죄는 아니잖아!"
    결혼은 서로에대한 책임인데 하고픈대로
    살아놓고 나가겠다니...
    애정없으면 님이 계탔네요..
    보내주셔요...재산은 받고...

  • 99.
    '20.4.20 10:36 PM (1.250.xxx.124)

    그렇게 해주세요.
    비굴하지않게..
    쿨하게 보내주세요.
    땡큐하고.

    붙잡고 매달리면
    나중에 후회해요.

  • 100. 삼천원
    '20.4.20 10:5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 수많은 댓글이 죄다 돈.돈.돈
    첫 댓글이 생활비 이체. 바람나서 나 싫다고 나간 놈이 번 돈으로 살아야겠다?

    돈을 받고 이혼을 하네, 재산을 돌리네 마네.
    졸혼이 무슨 소용이냐 이혼을 해야 내 돈이지.. 지옥도를 보는거 같네요.
    댓글 정말 놀라워요. 니돈내돈.

    같이 살기로 계약했는데 깻으면 손해배상 해야죠. 두말말고 전재산 내놔네요.

    문득 남편이 재산없고 직업없다면 이런 고민 할까요? 아내가 전업에 밥벌이를 할 수 없다면 고민이 성립할 수 없고요.

    진짜 결혼은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그 예로 보여주고 싶은 댓글이에요.

  • 101. ㅠㅠ
    '20.4.20 11:09 PM (180.65.xxx.173)

    잘된거에요 근데 뒤로 재산빼돌린거같은데 확인좀해보세요. 자기가 빼돌린거에 비하면
    지금 집하고 재산해봐야 얼마안하니 저런거같아요
    다찾아내고 그거받고 빈털터리로 나간다고하면 보내주세요

    늙어서 밥안차려줘도되고 님인생즐기세요

  • 102. 60대 금방
    '20.4.20 11:21 PM (175.213.xxx.91)

    돌아옵니다. 재산 잘 챙기고 이혼하신 것에 만족하며 표정관리 하시리라 믿어요.
    늙은 영감 돌보는 것이 웬만한 의리, 전우애 뭐 이런 거 아니면 정말 어렵지요.
    한데 본인 발로 나간다니 (원인이야 어찌됐건) 은근한 횡재일 수 있습니다.
    상대 여자가 있는지 물증은 없지만 혹시 있다면 나중에 큰 후회할 듯.
    재산이 포인트가 되는 시점이 다가오네요.
    원글님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 103. ..
    '20.4.21 1:10 AM (1.227.xxx.17)

    제입장이라면 이혼할랍니다 꼭 여자때문 아니라도 그 상간녀랑 헤어졌더라도 가족부양의 무거운책임 다 내려놓고 한번 홀가분하게 살아보고싶은 마음이 인간적으로 있을수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그나이대 어느부부나 뜨거운 사랑으로 사는사람 없고 전우애같은걸로 살잖아요 인간대 인간이요
    미안하니 재산 다 놓고 나가 살아보고싶다는데 안해줄 이유도없다고봐요 님 마음가는대로하세요 지금도 남편 사랑하고 딴여자한테 도저히 못보내겠다하면 서류상 이혼은못한다 몸만 나가살아라 하시던가요
    근데 남편도 그렇게는 양심에 걸리고 싫으니 헤어지자는거잖아요
    이혼을하든안하든 자기마음은 원글님 자신이 제일 잘 알겠지요

  • 104. 바람
    '20.4.21 8:24 A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안 피우는 놈은 있어도 한번만 피는 놈은 없다는 말도 있어요.
    맘 떠난 사람 붙잡지 말고 재산 다 준다할때 얼른 보내버리세요. 재산환수 잘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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