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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울며 통화해요

어떡하나요? 조회수 : 25,773
작성일 : 2020-04-17 23:21:42
사귄지 5개월 되었는데 아마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는 거 같아요
엉엉 울면서 통화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외동이고 친구가 많은 편도 아니고,
첫 사랑인데,,, 대학교 2학년이에요

그렇게 좋아할 때, 아, 저렇게 좋아하는데 혹시 마음 다치면 어쩌지 늘 조마조마했는데,
아이가 엉엉 우니 마음이 찢어질 거 같아요

어떡해야하지요?
IP : 175.197.xxx.202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7 11:2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못 들은척 해야죠 뭐

  • 2. 아웅
    '20.4.17 11:22 PM (124.50.xxx.87) - 삭제된댓글

    어쩌겠어요
    그냥 지켜보는데.... 엄마 마음이 아릴듯.

  • 3. . .
    '20.4.17 11:23 PM (175.213.xxx.27)

    다 그러고 크는거 아닌가요? 어머니는 모른척해야죠.

  • 4.
    '20.4.17 11:23 PM (121.66.xxx.171)

    그걸 엄마가 어쩌겠어요....당사자도 아닌데 엄마라고 되돌릴수도 없고.... 그냥 잘 달래주세요.

  • 5. ㅡㅡㅡ
    '20.4.17 11:23 PM (70.106.xxx.240)

    살면서 몇번을 겪을 일이에요. 당연히 힘들긴 한데..
    저는 첫사랑하고 결혼했음 어쩔뻔헸나 하고 악몽도 꿔요 ㅎㅎ

    아드님도 인연을 만나겠죠 그냥 다 지나가는 일이라고 위로해주세요

  • 6. ㅇㅇ
    '20.4.17 11:24 PM (61.72.xxx.229)

    에효 제 미래네요 ㅠ

  • 7. 에공
    '20.4.17 11:24 PM (111.118.xxx.150)

    그러면서 커가는 거지요

  • 8. ..
    '20.4.17 11:24 PM (1.229.xxx.132)

    이별도 받아 들이고 성숙하게 이겨 내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 9. 지켜봐 주세요
    '20.4.17 11:24 PM (124.53.xxx.190) - 삭제된댓글

    이별 후 성장 합니다.

  • 10. 쓸개코
    '20.4.17 11:25 PM (218.148.xxx.86)

    사랑도 하고 이별도 겪으면서 성숙해지고 내면도 다져지겠죠.
    엄마가 뭘 어떻게 해줘도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성인인데 스스로 이겨내야죠.

  • 11. ㅡㅡㅡ
    '20.4.17 11:25 PM (70.106.xxx.240)

    그리고 저런 과정을 통해서 좋은사람 찾는 눈도 생기고요

  • 12.
    '20.4.17 11:25 PM (210.99.xxx.244)

    아들도 그렇군요. 엄마한테 여친헤어진걸 얘기하는군요. 울아들은 사귀는것도 헤어진것도 내색이 없으니ㅠ

  • 13. 아이들
    '20.4.17 11:25 PM (211.245.xxx.178)

    그러면서 크는거지요.
    연애 여러번해도 헤어짐은 아픈거같아요.
    얼마전에 우리애도 우는거같더라구요.
    엄마한테 챙피하다고 못본척해달래요.
    맛있는거 사주고 전 쇼핑하면서 애가 좋아하는거 사줘요. ㅜㅠ

  • 14. 지켜봐주세요
    '20.4.17 11:25 PM (124.53.xxx.190)

    이후, 많이 성숙해질거예요

  • 15. ㅡㅡ
    '20.4.17 11:29 PM (116.37.xxx.94)

    그렇게 경험치 쌓는거죠
    아직 어려요 헤어짐이 어쩌면 당연

  • 16. 원글이
    '20.4.17 11:32 PM (175.197.xxx.202)

    네, 감사합니다. 저도 머리로는 그래야지 싶은데,
    제가 상처 준 사람, 제게 아픔 준 사람들 떠오르고,
    특히 아이 어릴 적 울음소리도 들려서 힘들어요.
    돌이킬 수 없이 미안한 내 아이

  • 17. 그냥
    '20.4.17 11:34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

    가만히 계셔요. 성인남녀 사이에 있는 일 어머니가 뭐 어떻게 하시게요.
    내일 매운 반찬이나 해주세요.

  • 18. 울아들
    '20.4.17 11:34 PM (211.177.xxx.54)

    입사시험(인적성시험) 2틀전 헤어지고나서 시험도 망치고 힘들어했는데, 대학동기하고 결혼해 남매낳고 알콩달콩 넘 이쁘게 잘살고 있어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걸, 모른척하시고 밝게 대해주세요,(에고~~ 자식은 ㅠㅠㅠ)

  • 19. ㅋㅋ
    '20.4.17 11:35 P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도 첫사랑한테 차이던 날
    술 잔뜩 먹고 현관 앞에 주저앉아 꺼이꺼이 울었어요.
    누가보면 엄마 죽은 줄 ㅎㅎ

  • 20. 원글이
    '20.4.17 11:38 PM (175.197.xxx.202)

    부부의 세계 보다가, 통곡 소리 들려 텔레비전도 껐습니다.
    우리 아이 눈에 눈물 나니, 저도 속 많이 상하네요

  • 21. ㅜㅜ
    '20.4.17 11:38 PM (1.225.xxx.38)

    슬프지만
    지켜봐 주는 수 밖에요.

  • 22.
    '20.4.17 11:39 PM (112.154.xxx.225)

    ㅜㅜ슬프네요,아들가진입장이라 남일같지 않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 23. 쓸개코
    '20.4.17 11:40 PM (218.148.xxx.86)

    텔레비전 그냥 켜주시는게.. 우는데 편하지 않을까요..ㅜㅡ

  • 24. ㅡㅡ
    '20.4.17 11:42 PM (112.150.xxx.194)

    저도
    연애할때 많이 울었었는데.모른척해주세요.
    엄마가 아는거 알면. 힘들더라구요. 멀쩡한척 하느라.

  • 25. ㅠㅠ
    '20.4.17 11:46 PM (110.70.xxx.189)

    얼마나 괴로울까...
    그냥 두세요.

    다들 알잖아요.
    시간이 가는수 밖에 없다는걸..

    당분간 아들한테 카톡이나 문자보내지 마세요.
    헤어지고나선
    카톡이나 문자오면
    그사람 연락인가 싶어 너무 반갑다가
    아니면
    실망이 너무 크니까요.
    ㅠㅠ

  • 26. 젊은나
    '20.4.17 11:48 PM (223.62.xxx.225)

    나도 그 힘든걸 겪었는데 자식이 그러는거보면 속아플듯ㅠ

  • 27. ㅇㅇ
    '20.4.17 11:51 PM (61.72.xxx.229)

    엄마가 이런 마음인건 티비를 다시 켤지 말지 까지 고민하는거 같은 입장 되야 알겠죠
    아들... 새로운 사랑 온다 힘내

  • 28. 원글이
    '20.4.17 11:52 PM (175.197.xxx.202)

    맞아요, 저도 정말 많이 아팠거든요.
    죽도록 사랑했고
    그걸 겪었는데.
    냉철하기 이를데 없는 아이가 혼자 겪어야 한다니, 마음이 찢어져요

  • 29. ㅠㅠ
    '20.4.17 11:55 PM (223.38.xxx.203)

    아.. 겪고싶지 않은 일들이에요 ㅠ 자식이 아픈건 정말 내가 아픈것보다 백만배는 힘든것 같아요 ㅠ

  • 30. ...
    '20.4.18 12:18 AM (218.52.xxx.191)

    엄마 마음이 이렇군요.... 우리 부모 마음도 이랬을까요?

  • 31. 잘될거야
    '20.4.18 12:22 AM (39.118.xxx.146)

    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지만
    아들맘 원글님맘
    생각하니 제가 다 아프네요

    제 아이도 언젠가 그런 일 겪을 생각하니 벌써 아프네요

  • 32. ///
    '20.4.18 12:43 AM (1.224.xxx.51)

    마음 너무 아프시겠지만 어쩌겠어요
    아들의 삶이고 아들이 견뎌야할 일이니...

  • 33.
    '20.4.18 12:43 AM (220.117.xxx.241)

    울아들 생각하니 마음이아프네요ㅜ

  • 34. 갑자기.
    '20.4.18 1:08 AM (112.150.xxx.194)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하려던 사람이랑 깨지고 폐인처럼 집에 있을때.
    그때 엄마가 지방에 직장이 있어서 주말에만 오셨는데.
    주말내내 밥해주시고 일요일 오후에 집을 나서실때, 이런저런 말씀없이 담담한 눈빛으로 바라보실때,
    뒤돌아서실때 엄마의 작은 등이 생각이 나네요.

  • 35. ㄴㄷ
    '20.4.18 1:46 AM (211.112.xxx.251)

    우리 딸이 헤어지고 막 엉엉 우는데 하.... 저는 아닐줄 알았는데 정말 자식이 그렇게 우니 가슴이 막 미어지더라구요. 꼭 안고 같이 울었어요. 딸은 이별의 상처에 가슴아파울고 저는 그렇게 우는 내 자식이 안쓰러워 울고... 나중에 그게 큰 위로가 됐다고 하더라구요.

  • 36. 에효
    '20.4.18 1:53 AM (180.231.xxx.18)

    혼자 겪어내야 할 그런 문제죠~~~~
    엄마가 어떻게 해줄 수 없는~

  • 37. ..
    '20.4.18 2:22 AM (218.236.xxx.57)

    좀 유난스럽네요.
    아들이 나중에 회상할때면 스스로 왕짜증 날거 같아요.
    당사자에겐 이 세상의 제일 큰 슬픔이겠지만
    그것도 다 뭘 몰라서 그렇게 느끼는거죠.
    아들은 아들이고
    엄마께서 마음 상하는게 안타깝네요

  • 38. 공감
    '20.4.18 2:41 AM (211.109.xxx.39)

    몇달전에 저희 아들도 여친이랑
    헤어지고 힘들어하던걸 보면서
    맘이 찢어지 듯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그 맘이 어떤지 경험해봤으니깐
    넘 안스러워서..ㅜㅜ
    당시 기숙사에 있던 아들이랑 통화하곤
    혼자 막 울었어요..
    결국..몇달 지난 지금은 그 여친이랑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만나고 있네요
    언젠간 또 겪을테지만...
    그때는 부디 헤어짐의 아픔이
    좀 덜하길 빌어야죠..
    차라리 내 맘이 아픈게 낫지
    아들맘이 아픈건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요 ㅜㅜ

  • 39. 귀리부인
    '20.4.18 2:57 AM (1.232.xxx.45)

    저런 추억 한번 못 가져본 사람이 불쌍하죠...누구나 첫사랑은...
    넌 행운아라 말해주세요

  • 40.
    '20.4.18 3:36 AM (90.91.xxx.119)

    20대 후반 딸한테 무슨 얘기 끝에 난 한번도 실연 당해 본 적이 없다고 실토했더니
    절 불쌍히 여기더군요. 그런 값진? 인생 경험을 한번도 안 해 본 건 불행이라면서요

  • 41. 에고
    '20.4.18 7:17 AM (23.16.xxx.26)

    성장통이다 생각해야지요.
    저도 아들이 첫사랑 끝내면서 끙끙 거리는데
    정말 못봐주겠더라구요.
    스스로 이겨내야지요. 커가는 과정입니다.

  • 42.
    '20.4.18 7:51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은 만남이별 쿨하게 한다는 경험담을 주변에서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가...
    매우 감성적인 청년인가 했는데 댓글에도 줄줄이..
    제 주변이 좀 이상한 건가 싶습니다.

    얼마전 딸의 남친이 너무 싫어서 만나지 말았으면 하시던 글도 본 것 같던데...
    원글님도 마음 아파 하시는 걸 보면 그나마 괜찮은 처자를 만나고 있었나 봅니다.

    시간이 약이고...
    본인 말고 누가 대신 겪어줄 수 없는 아픔이죠. ㅜㅜ

  • 43.
    '20.4.18 7:53 AM (180.224.xxx.210)

    요즘 아이들은 만남이별 쿨하게 한다는 경험담을 주변에서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가...
    매우 감성적인 청년인가 했는데 댓글에도 줄줄이...
    제 주변이 좀 이상한 건가 싶습니다.

    얼마전 딸의 남친이 너무 싫어서 만나지 말았으면 하시던 글도 본 것 같은데...
    원글님도 마음 아파 하시는 걸 보면 그나마 괜찮은 처자를 만나고 있었나 봅니다.

    시간이 약이고...
    본인 말고 누가 대신 해줄 수도 없는 아픔이죠.
    현명하게 극복하길 소망합니다. ㅜㅜ

  • 44. happ
    '20.4.18 8:02 AM (115.161.xxx.24)

    아이고...같이 공감해주고 이해는 해주되
    그걸 진짜 가슴 아파서 어쩔까 하는 엄마보단
    지나면 별거 아닌거 아는 분들인데
    그저 덤덤히 지켜보다 힘내라고 응원해주세요.

  • 45. 나 참...
    '20.4.18 8:17 AM (188.149.xxx.182)

    대2 짜리가 5개월 사귄 여친과 헤어졌다고 엄마에게 전화해서 질질 짠다고라고라..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얔ㅋㅋㅋㅋㅋ 무슨 너드냐...
    이리도 천진하고 순진하고 여린 남학생도 있구나 싶네요.

  • 46. 윗님
    '20.4.18 8:41 AM (219.255.xxx.153)

    엄마와 전화하면서 우는게 아니고
    그 여친과 전화하면서 우는거
    엄마는 티비 보시는 중.

  • 47. ...
    '20.4.18 8:4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첫 연애는 그렇죠
    우리도 다 그런 과정 거쳤잖아요

    많이 다독여주시고 맛있는거 해주세요
    시간이 약이에요

  • 48. ...
    '20.4.18 8:47 AM (61.72.xxx.45)

    그냥 데리고 나가서 고기 사주세요
    그러면서 크는 거죠

  • 49. 원글이
    '20.4.18 8:49 AM (175.197.xxx.202)

    네 새벽에 들어가보니, 잠도 못자고. 얼굴이 하얘져서 누워있네요.
    그냥 안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나왔어요.
    잘 겪고 크길 바랄 수밖에요.
    제 손을 떠난 지 오래된 아이,
    아이고 어릴 때 더 많이 사랑해줄 걸 후회 막심입니다

  • 50.
    '20.4.18 9:08 AM (175.223.xxx.254)

    다섯번은 이런식 저런식으로 헤어져봐야 사람 보는 눈 장착되는거라 생각하고 지켜봐주세요.
    그 전에 좋은 사람 만난 분들은 운이 작용하는거고
    그런 운이 안 따라주면 직접 아닌 사람은 걸러내는 눈이 생겨야죠

  • 51. 그냥
    '20.4.18 9:25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밥이나 맛있게 해주세요.
    먹히지도 않겠지만...그래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나고보면 사랑때문에 일희일비한게
    가장 손해다싶어요.
    정말 별거아니었는데...

  • 52. 아직
    '20.4.18 9:42 AM (61.253.xxx.184)

    한번도 그런사랑 못해본 아이들도 많을텐데요뭐

  • 53. 잊지 못하는게
    '20.4.18 9:49 AM (175.125.xxx.149)

    제가 지금 딱 50이예요. 엄마는 차별 엄청 하시 던 분. 그래도 잊지 못하는게 있어요.
    20대 중반 남자 친구랑 헤어지고 섬일을 식음전폐하고 울었어요. 그때 엄마가 지나가는 소리로 하신 말이 지금도 고마워요. 내가 어떻게 해 줄 수가 없어서 너무 속상하다. 얼마나 예쁜데 바보 같은 놈이다. 뭐 그런류의 얘기 셨어요.
    전 그 얘기가 큰 힘이 되었어요.
    저도 20,21살 딸이 있는데 그 아이들이 헤쳐나갈
    인간관계, 사랑, 일이 너무나 걱정되요.
    그러나 우리가 어쩌겠어요.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 해 주고
    그러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헤어져 봐야 좋은 인연 만나고
    여자 보는 눈도 생겨요. 저도 그때 헤어져 봐서
    이별의 아픔 알아서 열심히 사랑하며 삽니다.

  • 54. 잊지 못하는게
    '20.4.18 9:56 AM (175.125.xxx.149)

    섬일을...삼일을...오타

  • 55. ㅇㅇ
    '20.4.18 10:11 AM (110.8.xxx.17)

    이 글 읽고 문득 든 생각
    지금 사춘기 지랄하는 아들
    어제도 한바탕하고 속이 터질것 같아 펑펑 울었는데
    내 복수는 미래 내아들 여친이 해주겠군요

  • 56. 아들맘
    '20.4.18 10:18 AM (189.121.xxx.3)

    이 글 읽자마자 이상하게 눈물이 나고댓글 보면서 주륵주륵 하고 내려오는데 윗님땜에 ㅋㅋㅋ울다 웃네요

  • 57. ㅋㅋㅋ
    '20.4.18 10:21 AM (175.116.xxx.162)

    이 글 읽다가, 옛날 첫사랑과 헤어지던 기억도 나고, 마음이 아팠는데...
    윗님 글 읽고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 58. 버디버디
    '20.4.18 10:26 AM (219.251.xxx.174)

    제 아들 얘기네요. 제 아들은 무려 5년간 사겼는데 여자애가 먼저 헤어지자고. 저도 맘이 찢어지는듯 아팠고 아들에게 얘기 꺼내기도 어렵고 아들카톡 프사에 따라 제마음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더니 시간이 약이라고 한 1년지나니 담담해졌답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그냥 말꺼내지말고 따뜻하게 물질적으로 힘들지 않게만 해주세요. 여담이지만 지금은 되려 여자에기 연락해온다는,,, 아들이 절대 안받아준답니다.여자애가 양다리 걸쳤거든요.양다리는 불륜보단 덜하지만 아주 괘씸한 짓이죠

  • 59. ㅇㅇ
    '20.4.18 10:40 AM (125.134.xxx.247)

    견뎌내고 단단해질겁니다.
    요즘 아이들 쉽게 연애시작하고 쉽게 헤어집니다.
    많은 사람들 만나봐야하는 시기이니 옆에서 잘 다독여주세요.

  • 60. ...
    '20.4.18 11:13 AM (125.177.xxx.43)

    다 겪는거죠
    시간이 약
    짧게 많이 사귀는게 나아요
    우리애도 만 2년됐는데 ..
    첫 연애를 오래 해서 걱정이에요

  • 61. 시간을
    '20.4.18 11:14 AM (220.78.xxx.170)

    이길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 62. 마른여자
    '20.4.18 11:21 AM (124.58.xxx.171)

    에궁~~~내가다맘이아프네ㅜㅜ
    내가눈물이나노
    시간이약이란다 아가야

  • 63. 에궁
    '20.4.18 11:37 AM (124.62.xxx.189)

    원글은 슬프고 이와중에 댓글은 주옥같네요.ㅎ

  • 64. 궁금
    '20.4.18 12:39 PM (223.38.xxx.31)

    원래 첫사랑이 제일 절절하죠.
    엄마한테 말하다니 ㅋㅋㅋ
    난 혼자 삭혔는데.
    그리고 연애는 해볼수록 스킬 늘잖아요...
    정신없이 할 일이라던가 취미 알아보라고 해보세욪

  • 65. ...아.
    '20.4.18 12:45 PM (118.223.xxx.43)

    마음 아프네요
    아직 첫사랑에 울 정도면 아드님 순진하고 어리네요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에요
    맛있는거나 많이 해주세요

  • 66. 저도
    '20.4.18 1:33 PM (58.224.xxx.153)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아들이 뜨겁게 첫사랑과 6개월째 열애중인데요
    저는 속으로 바라기를
    아무래도 나이가있으니 결혼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아니라면 차라리 내 아들이 차이기를바래요
    그래도 남자가 강하잖아요
    내 아들이 먼저 변심해서 여자가 상처받는일이 없기를요
    차라리 내아들이 상처받고 그 상처가 아무는게 더 나은 이별이에요

  • 67. ..
    '20.4.18 1:57 PM (175.119.xxx.68)

    좋아하는 사람을 가족에게도 말하는군요
    저는 아무도 모르는데

    몇십년이 지나도 생각은 나겠지만
    이또한 지나가리라

  • 68. 음음음
    '20.4.18 2:01 PM (220.118.xxx.206)

    제 아는 언니가 지금은 제가 그 언니가 나이가 되었는데요.대학생인 아들이 대전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차이자 ...아들의 눈물과 아픔을 보고 그 언니가 하는 말이....ㅎㅎㅎ 그 언니가 대전에 내려가서 그여학생에서 무릎을 꿇고 빌고 싶었다고 ㅎㅎㅎㅎ우리 아들을 제발 만나 달라고... 그 아들 지금 몇 몇 여성을 거치고 다른여성과 결혼해서 아들 낳아서 잘 살고 있어요.지금 그렇게 울고 불고 했던 여자를 기억이나 할까요?

  • 69. 저도 님~
    '20.4.18 2:01 PM (183.106.xxx.229)

    윗님~남자가 이별 후 강할거라 아들이 차이길 바란다니
    헐 입니다.
    Cnn의 앤더슨 쿠퍼(게이)는 형이 실연 당한 후 울면서 집에서 떨어져 자살했어요. 엄마가 떨어지는 아들과 눈도 맞첬다고 해요.
    실연의 고통은 남여의 차이가 아니라 성향의 차이입니다.
    엄마

  • 70. 저도 님~
    '20.4.18 2:01 PM (183.106.xxx.229) - 삭제된댓글

    앤더슨 쿠퍼는->앤거슨 쿠퍼의

  • 71. 오프라인에서는
    '20.4.18 2:59 PM (130.105.xxx.15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여친과 헤어지면 아들은 울고 엄마는 안방 들어가 웃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진짜? 학고 의아해 했어요
    그러나 역시 82 여인네들은 사뭇 다르네요
    아들에 대한 공감...

  • 72. 아쁨
    '20.4.18 5:06 PM (175.208.xxx.168)

    아픈만큼성숙해지고
    세상은 넓고여자는 많다

  • 73. 눈물나 ㅠㅠ
    '20.4.18 8:24 PM (220.95.xxx.147) - 삭제된댓글

    20대중반에 폭풍같은 연애를 끝내고 너무괴로와 울고있을때 엄마가 안아주면서 같이 펑펑 울었어요 ㅠㅠ
    분명 이시기는 지나가고 새로운사랑은 나타난다고 같이 부둥켜 꺼이꺼이 울었던 기억이 ~ 엄마는 내가 넘안스러워울고 나는 정말 이별이 넘아파울고 지금내나이 50
    울엄마 넘 고마워요 지금생각하면~ 엄마도 사랑의 아픔이 뭔지알기에 니가얼마나 아픈지 안다고 울엄니 지금80살 ㅎㅎ

  • 74. 눈물나 ㅠㅠ
    '20.4.18 8:33 PM (220.95.xxx.147) - 삭제된댓글

    댓글을쓰고 위에댓글들보니 같은경험하신분들이 많네요~
    부모의 마음은 다들비슷한가봅니다 그옛날 우리 엄마들도 이런마음이었겠죠? 저도 울아들 이별의 아픔을 혹시겪는다면 꼭 위로할수있는 부모가 되어겠어요 ㅠㅠ

  • 75. ㅎㅎ
    '20.4.18 8:44 PM (39.118.xxx.86)

    그렇게 커가는거죠.. 저도 좀 금사빠에다 일편단심이었는데 울아들은 제발 좀 쿨하기를 ㅠㅠ

  • 76. ...
    '20.4.18 8:49 PM (221.151.xxx.109)

    앤더슨 쿠퍼가 맞아요
    맞게 쓰셨는데 왜 앤거슨으로 바꾸셨지 ^^

  • 77. 아아
    '20.4.18 10:37 PM (124.50.xxx.238)

    아들만둘이고 저도 곧 겪을텐데 상상만해도 웃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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