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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남친집에 인사가는데요.

떨려 조회수 : 6,894
작성일 : 2020-04-15 07:28:12
30중반이고 결혼하려고
3년 전부터 노력을 정말 정말 많이했어요.
불면증에 공황장애까지 겪을 정도로 결혼압박도 심했고요.
많이 까다로웠는데 눈을 좀 내려놓고
편하게 사람 보려고 하자 맘먹으니 짠 나타나서
연애 5개월만에 드디어 인사가요.
집안도 환경도 성격도 많이 비슷해요.

원피스 자켓 미들힐 신고 갈거고
명품가방 들고가도 괜찮겠죠?
머리는 헤어샵가서 드라이 받고 가려고해요.
남친집이 잘사는데도 어머님 아버님 아직 일 손에 안놓으시고
알뜰하시대요.

선물은 화사한 꽃다발과 구름떡집에서 흑임자인절미 8만원짜리

선물은 괜찮나요?

82결혼하신 선배님들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IP : 175.223.xxx.212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15 7:32 AM (175.127.xxx.153)

    초면에 굳이 명품백 든 모습 보여줘서 뭐하게요
    그 나이대 부모님 이 사이에 낀다고 인절미 싫어할수도..
    8만원 인절미라니...
    차라리 그럴싸한 과일바구니가 낫지 않나요

  • 2. ....
    '20.4.15 7:34 AM (1.223.xxx.99)

    저도 명품백은 반대
    인절미는 나쁘지 않아보이는데요.

  • 3.
    '20.4.15 7:34 AM (61.253.xxx.184) - 삭제된댓글

    ......그냥 꽃만 가져가세요.
    아줌마도 아닌데 꽃도 들고 떡도 들고
    폼도 안나고....뭐....에고고...

  • 4. ㅏㅏ
    '20.4.15 7:35 AM (70.187.xxx.9)

    남친네 보다 못사는 형편이 아닐까 짐작 되네요.

  • 5. 전과일보다
    '20.4.15 7:35 AM (172.119.xxx.155) - 삭제된댓글

    떡이 좋아요. 명품가방도 괜찮아요.

  • 6. 원글이
    '20.4.15 7:36 AM (175.223.xxx.212)

    꽃만 들고가면 성의없어 보이지 않나요?
    꽃 과일바구니 어때요?

  • 7.
    '20.4.15 7:37 AM (61.253.xxx.184) - 삭제된댓글

    ..................................
    그냥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더이상 할말 없...
    내 댓글은 지울거임

  • 8. ..
    '20.4.15 7:37 AM (119.64.xxx.178)

    남자한테 물어보세요
    떡 과일 케익 중에 뭐가 좋겠냐고

  • 9. ..
    '20.4.15 7:37 AM (121.88.xxx.168)

    떡 과일 선물받고 안좋아할 사람이 없을거같네요
    명품백은 굳이

  • 10. 원글이
    '20.4.15 7:37 A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못살진 않아요. 오히려 따지자면 저희집이 잘살아요.

  • 11. ..
    '20.4.15 7:38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꽃이랑 먹을거 그정돈 사가야죠. 예쁘게하고 명품 1개 정도 포인트로 좋아요. 명랑하게 다녀오세요. 저자세 노노.

  • 12. 원글이
    '20.4.15 7:39 AM (175.223.xxx.212)

    못살진 않아요. 오히려 따지자면 저희집이 잘살아요.
    명품백은 전 평소 그닥 에코백도 잘 메고 다니는 사람인데
    엄마가 격식있는 자리에 들 좋은백은 하나 있어야 한다고
    사주신거고요.

  • 13. ..
    '20.4.15 7:39 AM (119.64.xxx.178)

    명품백 들어도 괜찮아요
    당당하게

  • 14.
    '20.4.15 7:42 AM (118.221.xxx.84) - 삭제된댓글

    그떡을특별이좋아한다면모를까
    꽃바구니 양주또는호텔케잌이나소포장된과자 아님과일바구니 추천

  • 15. ㅇㅇ
    '20.4.15 7:42 AM (106.102.xxx.1)

    명품백은 부모님이 로고 모르실만 한거면 들고 가고요
    대놓고 로고 크게 보이거나, 루이비통 같은 한 눈에 알아볼 패턴 같은건, 다른데 들고 가세요

    원피스는 무릎 아래 기장으로 입으시고요
    혹시나 바닥에 털썩 앉게 될 일 있을까 봐서요
    교자상에다 식사 한 상 떡 벌어지게 차려 주시거나 할까봐요

    선물은 남친이 원글님댁에 얼마짜리 들고 왔는지 정도는 고려해서 가격 밸런스를 맞추세요
    아들이 예비 처가집 첫인사에 뭐 사 들고 갔는지 모르는 아들 엄마는 없어요
    만약 남친이 50만원 짜리 백화점 한우 들고 왔었으면, 8만원짜리 들고 가면 절대 안 되는 거고요
    원글님댁에 10만원 짜리 들고 왔었으면, 흑임자 인절미가 엇비슷하게 격이 맞는 선물이 되겠지요.

  • 16.
    '20.4.15 7:44 AM (223.33.xxx.141)

    안좋아하는분많고 떡은 아닌듯해요. 백화점가서 과일바구니 이쁘게 해서 가세요

  • 17. 티니
    '20.4.15 7:49 AM (116.39.xxx.156)

    남친한테 물어보세요.........

  • 18. 원글이
    '20.4.15 7:50 AM (175.223.xxx.212)

    남친은 네쏘 커피캡슐 과일바구니 들고왔어요.

  • 19. ,,,,,
    '20.4.15 7:50 AM (121.152.xxx.26) - 삭제된댓글

    난 과일바구니보다 떡이 나은데,,,
    나이드신분들 과일바구니 모양만 그럴싸하고 비싸다고
    쓸데없는거산다는,,, 그런 생각하시는분들 좀 있어요

  • 20. 휴우
    '20.4.15 7:56 AM (210.90.xxx.221)

    구름떡집 인절미 맛있죠!!! 괜찮을것 같아요!
    그리고 명품가방 들면 어때요? 벌써부터 가방브랜드까지 눈치보며 들어야하나요? 격식에 어긋난 차림도 아닌데 가방이 명품뿐이 없으면 새로 사야겠네요.... 그러게 먼저 알아서 설설기니까 문제 아닌가요?
    아들 여친이 명품 가방 들면 이상해보이나요? 알고보니 찢어지게 가난해서 결혼 준비도 못한다 들었는데 가방만 몇백이야. 뭐 이럼 이상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가방 브랜드가 뭔 상관이 이겠겠습ㄴ까? 이쁜거 들고 다녀오세요~~

  • 21. 글쎄요
    '20.4.15 7:59 AM (112.214.xxx.115)

    저도 떡보였는데 나이드니 떡이 싫어졌고 특히 노인분들 입에 침 마르는데 인절미는... 영 별로일것 같아요. 노인분들께 찰떡 위험하다고도 하잖아요. 다른쪽으로 생각해보세요.

  • 22. ㅇㅇ
    '20.4.15 8:04 AM (49.142.xxx.116)

    괜찮은것 같아요. 인사 잘 드리고 오세요. 뭐 트집이야 별별 쓸데없는거 잡으려면 다 잡는거고 다 이쁘게 봐주시는 분들이면 큰 흠도 다 예쁘게 보이고 그런 법이에요. 떡이 의외로 호불호가 갈려요. 오래 두고 먹을수도 없고,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떡만 봐도 짜증내는 저희 엄마도 있고, 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저희 남편도 있어서 (저희 친정 냉동실의 굴러다니는 떡은 전부 사위인 저희 남편몫)
    남친에게 부모님이 떡 좋아하시냐고 물어본후 떡 좋아하신다 하면 오케이..

  • 23. ㅇㅇ
    '20.4.15 8:08 AM (1.240.xxx.75)

    평소 차림대로 하세요 명품백 드시구요
    결혼 후 시댁 방문할때마다 명품백 숨기실건 아니잖아요
    전 명품도 많고 화려한 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예비시댁 방문할 때 평소 하던대로 명품백에 명품시계차고 갔어요 안그러면 나중에 아들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샀다고 오해하실까봐요

  • 24. 저는
    '20.4.15 8:09 AM (221.140.xxx.245)

    떡은 좋은데 흑임자는 싫어요.
    텁텁하고 이에 끼고 ㅋ
    명품백 없는 사람 어딨다고... 에코백 메고 갈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최대한 이쁘고 우아하게 하고 가세요.
    벌써부터 눈치보면 결혼생활 어찌 하려고요.

  • 25. ..
    '20.4.15 8:09 AM (39.119.xxx.57)

    진짜 인절미는 별로..
    과일 바구니는 받을 때만 좋은거구요.
    명품백은 님 원하는대로 하세요.

    그 쪽 부모님 취향 물어봐서
    좋은 와인과 꽃
    아님 대놓고.. 너무 크지않은 고급 소고기세트요

  • 26. 명품백?
    '20.4.15 8:15 AM (58.226.xxx.84)

    형편 어려운 집이라면 며느리 명품백 못마땅하겠지만
    잘 사는 집끼리 결혼하는데 별 걱정들을 다 하네요.

  • 27. ㆍㆍ
    '20.4.15 8:19 AM (125.182.xxx.100) - 삭제된댓글

    윗분 말처럼 명품백이 문제가 아니고 로고가 크게 있거나, 누가봐도 나 명품백! 하는 백이 별로인거구요. 떡도 호불호가 너무 갈리고요.

  • 28. ㅇㅇ
    '20.4.15 8:34 AM (218.239.xxx.173)

    명품백 떡 꽃 다 좋아요
    예쁘게 하고 가세요~ 좋은 부모님 만나서 좋은 첫만남하고 오세요♡♡

  • 29. ^^
    '20.4.15 8:50 A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두딸아이가 30중반에 결혼해서 참 ~ 마음 많이 쓰였어요.
    명품백은 로고 없는것으로 하고 구름떡집 흑인절미는 선물하기가~~~ ( 좀 달고 먹고나면 이에 잘 껴서)
    정 떡을 하실마음이면 도수향 이북인절미 예약하시고 보자기포장 주문. 과일은 네이버에 예단과일 쳐보시면 가격대에 맞춰서
    이쁘게 포장 해주세요.
    남친집이 잘 사시다고하니 좀 신경쓰면 대접 받았다고 생각하시는지 딸아이 통해서 좋은 말씀 하시더군요.
    헤어하는 가격에 몇만원만 더하면 얌전하고 은은하게 화장도 해주고. 축하드립니다.^^

  • 30. ㅇㅇ
    '20.4.15 8:57 AM (59.11.xxx.8)

    떡은 호불호가 강해서 냉동실에 굴러다니면 처치곤란
    그냥 차라리 과일바구니가 낫겠네요

  • 31. ..
    '20.4.15 9:01 AM (59.5.xxx.236)

    뜬금없지만, 방배동 홍진연 떡에서 샌드떡 전 맛있게 먹었는데.
    전 미리 예약된 떡을 선물로받아서
    당일 판매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견과샌드인가 맛있었어요~

  • 32. ㅇㅇ
    '20.4.15 9:03 AM (119.64.xxx.101)

    그거 맛있겠다며 내놓으면 안먹을수도 없고...
    흑임자 이에 다 끼고 난리나여.
    그치만 맛있다는...저도 그집흑임자인절미 좋아해요.

  • 33. ..
    '20.4.15 9:04 AM (69.165.xxx.96)

    떡을 좋아하신다고 들은게 아니라면 과일바구니가 무난하구요(떡 싫어하는분께 8만원치떡은 ㅠㅠ)
    명품백도 저라면 굳이 첫인사자리에 들고가진 않을래요. 좋은분들이라해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뜯어볼 시간인데 뭐하러 말들을 소지를 만들어요. 검소하신 분들은 명품백 이런거 첫자리에 들고온거보고 저런거만 사재끼나 사치심한가 이런 생각 들수도 있어요.

  • 34. 하지마
    '20.4.15 9:04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예단에 그 가방 이상 넣을 거면 명품백 들고 가세요.
    아니면 들고 가지 마세요.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요.

  • 35. ㅇㅇ
    '20.4.15 9:20 AM (59.20.xxx.176)

    형편 비슷하고 원글님도 잘산다는데 명품백 들어도 괜찮습니다. 백화점 과일바구니가 오히려 별로. 꽃이랑 떡 좋아요. 흑임자떡이라도 고민한 티도 나고 센스도 있다 생각하실 듯. 원글님 야무져보이네요. 결혼 가즈아~~

  • 36. .......
    '20.4.15 9:25 AM (117.53.xxx.106)

    그 어떤 갑부집, 부잣집 이라도, 며느리감은 검소하고 단정한 아가씨 좋아해요
    재산 보전하고 알토란 같이 증식시킬 며느리 좋아하는건 다 똑같거든요
    명품백 든 아가씨 보고, 우리집이랑 수준이 잘 맞네? 하며 기뻐하시진 않아요
    제 친구는 식당에서 예비 시부모님 처음 뵐 때, 샤넬 체인백 들고 갔대요.
    그런데 나중에 결혼해서 혼수로 소파 해 온거 보고, 남편한테 한 마디 하셨다네요
    걔는 6~700짜리 비싼 가방은 넙죽넙죽 잘 사들고 다니는 애가
    매일 앉는 소파는 통가죽으로 해도, 가방 한 개 반값도 안 되는 300이면 뒤집어 쓸텐데
    어디서 100만원 짜리 비닐 같은걸 해 왔냐고요.

  • 37. 있는그대로
    '20.4.15 9:28 AM (222.102.xxx.75)

    명품백이고 에코백이고
    결혼하면 종종이나 자주 만나고 식사할텐데
    뭘 가리고말고 하지 마시고 그냥 들고 가시구요

    꽃바구니 말고 꽃다발이 좋겠고
    떡보다 과일이 더 나아요

  • 38. 명품백 노노
    '20.4.15 9:28 AM (121.190.xxx.146)

    명품백은 들지말고, 선물은 남친한테 어머니취향 물어봐서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70 넘은 우리 모친도 케잌 좋아하시고 취향있으심. 떡보다 케잌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시고, 이쁜 과자류 좋아하시는 분도 많아요. 과일바구니가 차라리 제일 무난하죠.저도 8만원어치 떡보단 그 가격대 고급 케잌이 좋아요~

  • 39. 백이야 모
    '20.4.15 9:30 AM (221.149.xxx.183)

    에르메스,샤넬급 아니면 괜찮을듯~

  • 40.
    '20.4.15 9:42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취향 엄청 탐.
    거기다 그냥 인절미도 아니고. 흑임자

  • 41. 원글님
    '20.4.15 9:44 AM (218.48.xxx.98)

    글올리고 더 혼란스럽겠네요!
    명품백도 유명흑임자도 꽃다발도 다 좋은걸요?
    오로지 내 며느리될사람이 중요한거지~
    있는집서 뭘 따지겠어요 ㅎㅎ
    원래생각했던대로 준비해가세요

  • 42. 마니
    '20.4.15 9:45 AM (59.14.xxx.173)

    떡 8만원어치는 바로 냉동실 행이겠어요.ㅠㅠ
    몇개만 먹어도 배부른데..
    흑임자 인절미 이 사이에 끼고 목 멕히고..
    떡비추입니다..

    과일바구니나 한우가 나을듯해요.

  • 43. 헐..
    '20.4.15 9:46 AM (59.14.xxx.173)

    케이크도 별로여요.
    실용적으로 과일이나 고기가 낫죠.

  • 44. ㅡㅡ
    '20.4.15 9:46 AM (49.196.xxx.137)

    머리 드라이도 오버 같네요, 떡도 별로고...꽃도 별로고..

    남친과 상의해서 하라는 데로 하세요,

    그 가정 취향을 파악 하셔야지 막무가내로 뷰티쇼 하지 마시고요

  • 45. 에구
    '20.4.15 9:47 AM (118.220.xxx.153)

    댓글들보니 시집가기 더 어렵게 하네요
    꽃바구니싫으네 꽃다발들어라
    떡보다 케익이 낫네 자기는 인절미싫어하네
    명품가방을 들어라 말아라...
    이거든 저거든 참하고 명랑하고 서글서글한 인상하면 90점은 먹고 들어갈텐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떡도 좋고 케익도 좋고 과일도 좋고 명품백도 다 용인하는 사람이라 남친한테 부모님이 뭐 좋아하느냐고 물어보고 정하는게 좋을듯 해요

  • 46. ..
    '20.4.15 10:07 AM (122.38.xxx.102)

    특별히 그 떡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과일 바구니가 나아요
    가방은 평소에 들던 게 아니라서 본인도 신경쓰인다는 거잖아요
    그럴 경우엔 굳이 안 드는 게 낫죠

  • 47. 명품백 노 노
    '20.4.15 10:09 AM (175.197.xxx.114)

    검소한 스타일 선호하세요. 떡보다는 고기가 나아보여요 흑임자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아영

  • 48. 안됨
    '20.4.15 10:10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명품백은 들지마세요.
    떡도 가루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첫 인상이고 첫 선물인데
    좋은 이미지는 둘째치고
    흠만 안잡혀도 성공인 겁니다.

    재력 있으시지만 알뜰하시면
    명품을 알지만 굳이 그런데 돈안쓰는 성향이시고
    실속파 이실 가능성이 큽니다.

    그냥 소재가 좋은 옷과 단정한 이미지로 가시고
    선물도 꽃다발(이 정도는 분위기 환기상 좋음)과
    실용적이고 보관도 좋은 것으로하세요.

    떡중 인절미는 먹기도 불편하고
    보관도 불편합니다.
    (남는거 냉동실에 넣었다.다시 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세상 불편)
    게다가 흑임자는 호불호가 확실하고
    먹고난 이후도 심난해요.

    대체적으로 과일ㆍ케잌 등 음식 선물은
    그날 후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걸 원글님과 온 식구가 먹으면
    치아에 껴서 다들 쩝쩝대고 있을 거에요.

    맛좋은 떡이라면
    나중에 이바지 때 들고가세요.

    제가 봄이면 일주일에 2번씩 떡선물 받는데
    일단 선물떡은 한잎에 쏙 들어가게 소포장 되고
    후처리가 깔끔해야 좋습니다.
    (요샌 찰떡도 직사각형이 아니라3cm정사각형으로 포장해요.)
    그리고 죄다 똑같은 종류면
    천하 맛난 떡이라도 한접시 이후엔 전부 냉동실 행.

    차라리 고기를 사가는게
    어른들 성향에 어울릴 수 있어요.

    저는 제가 주로 인사받는 입장이고(50대)
    남들보기에 어느정도 사회적 위치에 있지만
    실용적이고 허세가 없는 편이라
    원글님 시댁성향과 비슷 할듯 해서
    글 남겼어요.

    저도 아들 둘인데
    인절미 받았다고 생각하니
    그거 남으면 냉동실에 들어가는데
    나중에 해동하면 한덩어리 되는거
    어찌해야 낱낱이 보관하지?

    이 생각만 듭니다.
    먹기도 불편ㅜㅜ

    인절미는 선물용은 아니에요.

  • 49.
    '20.4.15 10:13 AM (210.94.xxx.156)

    떡이든 과일이든
    개취인데
    여기서 물어보는거 의미없고요.

    전 괜찮은것 같아요.
    대놓고 꾸민듯한 명품차림아니면
    다 좋아요.

    빈티나는것도
    졸부티나는것도 별로고

    평소대로
    얌전하고 예쁘게 하고가심 됩니다.

    꽃도 떡도 과일도
    이쁜 사람이 주면 다 좋은법이에요.

    예의 어긋나지않게 잘 하고오셔요.
    어머니말씀 들어보니
    따님 잘 키우셨을것같아요.
    그러니
    염려말고
    잘 다녀오셔요.
    화이팅입니다!

  • 50. 떡 싫다
    '20.4.15 10:20 A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고기와 와인이요.
    다 냉장보관 가능하고 못 먹으면 남 줄 수 있어요.
    떡은 정말 싫어요.

  • 51. ㅇㅇ
    '20.4.15 10:20 AM (175.207.xxx.116)

    82에 잘 물어보셨어요^^

  • 52. 00
    '20.4.15 10:34 AM (1.235.xxx.96)

    명품백들고 인절미가져가면 참
    없어보일듯...

    까만비닐봉지에 지갑넣고들고 가면 인절미도 괜찮.

    보통 종합과일세트 사가면 있어보이고
    명품백들고가면 한우세트정도는 사가야
    나 부자집딸입니다 하는 구색이 맞음

  • 53. ㅇㅇ
    '20.4.15 10:52 AM (49.196.xxx.137)

    샴페인과 작은 케잌 정도 좋을 듯요

  • 54. ㅇㅇ
    '20.4.15 11:1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구름 떡집 흑임자 인절미
    8만윈짜리 그리안많아요
    그떡이 워낙비싸잖아요 대신떡은 호불호가 있어요
    남친에게 반드시 물어보세요

  • 55. ㅎㅎ
    '20.4.15 11:17 AM (58.228.xxx.93) - 삭제된댓글

    경험자로서 명품백 꼭 들고가세요.
    아예 초장에 보여주는게 나아요. 처녀때 내돈으로 산 명품백.
    결혼후 들면 아들돈으로 사치했다고 오해받아요.
    요 포인트 꼭 명심!!^^

  • 56. 진짜
    '20.4.15 11:21 AM (47.136.xxx.79) - 삭제된댓글

    떡 먹고 싶어요..해외동포 올림.

  • 57. 진짜
    '20.4.15 11:21 A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뭔 소리야. 명품백 들고 가란 건
    입학식에 풀메하고 오는 고딩 여학생 같은 거예요.
    난 원래 이런 애라고 갈구지 마라고 그렇게 한다면 과연 그럴지...
    결혼 후 들면 아들돈으로 사치했다는 집은 혼전에 저러면 아예 반대하죠.

  • 58. 절대
    '20.4.15 11:43 A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뭔 소리야. 명품백 들고 가란 건
    입학식에 풀메하고 오는 고딩 여학생 같은 거예요.
    난 원래 이런 애라고 갈구지 마라고 그렇게 한다면 과연 그럴지...
    결혼 후 들면 아들돈으로 사치했다는 집은 혼전에 저러면 아예 반대하죠. 초반에는 상황파악하게 그런 가방 들고 가지 마세요.
    우리 시댁은 명품 들면 좋아라해서 왜 그런고 봤더니 시누이 선, 행사에 빌려달라고 전화하더이다. 무료 명품렌탈업체로 이용함.

  • 59. 절대
    '20.4.15 11:44 A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뭔 소리야. 명품백 들고 가란 건
    입학식에 풀메하고 오는 고딩 여학생 같은 거예요.
    난 원래 이런 애라고 갈구지 마라고 그렇게 한다면 과연 그럴지...
    결혼 후 들면 아들돈으로 사치했다는 집은 혼전에 저러면 아예 반대하죠. 초반에는 상황파악하게 그런 가방 들고 가지 마세요. 
    우리 시댁은 명품 들면 좋아라해서 왜 그런고 봤더니 시누이 선, 행사에 빌려달라고 전화하더이다. 무료 명품렌탈업체로 이용함. 심지어 옷도 빌려달래요. 못사는 집이냐? 아뇨. 근데 시누는 따로 살 필요가 없대요. 내거 쓰면 되니까...명품은 겪어보고 드세요.

  • 60. 절대
    '20.4.15 11:45 A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뭔 소리야. 결혼 후 들면 아들돈으로 사치했다는 집은 혼전에 저러면 아예 반대하죠. 초반에는 상황파악하게 그런 가방 들고 가지 마세요. 
    우리 시댁은 명품 들면 좋아라해서 왜 그런고 봤더니 시누이 선, 행사에 빌려달라고 전화하더이다. 무료 명품렌탈업체로 이용함. 심지어 옷도 빌려달래요. 못사는 집이냐? 아뇨. 근데 시누는 따로 살 필요가 없대요. 내거 쓰면 되니까...명품은 겪어보고 드세요.

  • 61. ㅇㅇㅇ
    '20.4.15 12:23 PM (121.170.xxx.205)

    명품백 반대
    50대 후반 아들 둘 있음

  • 62. ....
    '20.4.15 1:02 PM (175.117.xxx.166)

    최근에 결혼했어요ㅡ 화사하게 꽃들고 가세요.예쁜 예비며느리가 꽃들고 왔다며 좋아하셨어요. 평소에 꽃싫어도 의미가 다를꺼예요.
    식사대접 받으실테니 떡보다 식사 후 같이 먹을수 있는 과일 바구니나 모양 예쁜 디저트 달지 않은걸로 추천드립니다. 가방이야 요새 명품 흔한데 첫인사때 명품가방 들었다는걸로 흠잡고 말나오는 집이라면 결혼안해야죠.

  • 63. ..
    '20.4.15 2:35 PM (118.235.xxx.248)

    예비 시엄마들 징그럽네요 진짜

  • 64. sketch
    '20.4.15 3:40 PM (14.51.xxx.184)

    댓글 산으로 가는듯하여 남겨요. 위에 점 4개님 말씀처럼, 명품백 들었다고 말나오는 집이라면 안하시는게 맞구요. 남친분도 크게 들고오신것 아니니 꽃과 떡 정도면 괜찮을것같아요. 꽃은 제인파커나 니콜라이버그만같이 딱 이쁘게 잡아주는곳으로 하고, 떡은 방배동 구름떡집말고, 청담 합 가셔서 이쁜 박스에 정갈하게 담아가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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