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표일까요? 허무한 꿈일까요?

목표를정하자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20-03-24 23:01:08

올해 47 되는 호랑이입니다.
나름 빡시게 신경쓰고 다녀 액면가는 좀 적어보인다고 예의성발언에 기분좋아지는...


제가요.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20대 팽팽 돌아가는 머리가진 청춘들도 3,4년 훌쩍 넘기는 시험인데.
뭐, 2년에 끝내는 아이들도 있긴 하네요. 대략 3년 잡습니다.


1년차 - 합격, 혹은 불합격,
2년차 - 동시 1,2차 합격
3년차 - 동시 1,2차 합격


솔직히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넘치진 않지만 넉넉히 주는 신랑 있습니다.
사연많은 사춘기를 넘기 고딩과 무던한 성격의 중딩이가 있지요.
올해까진 계약 연장으로 꽤 조건좋은 월급과 근무조건으로 직장 다닐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시험 준비를 위해 슬슬 시동걸고 있습니다.


솔직히, 될까? 안될까? 이런 생각 없습니다.
그냥 공부가 하고 싶습니다.
학생때 놀기 좋아해, 여러번 시도하다 말았던,
집의 지원도 부족하고, 이런저런 핑계로 그만두었던 시험입니다.


칼퇴근 후 학원다녀오는 아이들 올때까지 2,3시간, 온 이후 2,3시간
대략 하루에 4,5시간 공부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공부를 한다면 포기해야 할 것들은 가족의 희생입니다.
남편은 살뜰한 마누라의 챙김서비스. 그리고,  함께 맥주한캔의 야식타임,
아이들은 엄마의 정성스런 음식과 쾌적한 집
나는 좋아하는 여행, 나들이, 드라마, 음악, 책.. 꿍쳐둔 비상금(수험비용)


목표는 시험합격하고, 입시끝낸 큰아이와 세계일주 인데....


ㅎㅎㅎㅎ 쓰다보니 행복해지네요.
혹시 이런 계획 세우시는 분 계신가요?

IP : 58.237.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4 11:09 PM (1.233.xxx.68)

    나와 남은 다릅니다.
    남들이 몇년 걸렸다. 그걸로 계산하는 사람 많은데 ... 저도 그랬구요.
    나이 때문인지 ... 안 외워집니다.
    기간과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죽도록 안 외워집니다. ㅠㅠ
    회사 다니면서 업무 관련 교육은 지속적으로 받고 그랬는데 시험합격을 위한 외우는것은 또다른 세계더라구요.

  • 2. ....
    '20.3.24 11:25 PM (175.223.xxx.149)

    학창 시절 스스로 수험 공부 머리가 어떤지는 충분히 가늠 되셨을텐데 여기에 물어보시면...ㅎㅎ

  • 3. 저도
    '20.3.25 12:36 AM (116.127.xxx.70)

    전혀 다른분야의 자격증공부를 하고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용어자체가 다르네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전문용어들을 공부하는거죠
    1번볼때와 2번볼때 3번볼때가 다를것 같아요 지금 1번봤고 2번보니까 이제 용어의 뜻도 들어오네요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다보니 번역용어가 참 어렵네요

    나이들어서 공부는 죽도로 외우는거보다는 많이 보는쪽으로 방향잡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젊을때는 새로운용어가 머리에 그대로 인풋됬지만 나이드니 의미를 모르면 인풋자체가 안되네요
    친숙해질때까지 무한반복이 답인것 같아요 그대신 이해만되면 외우는폭은 더 넓네요
    젊을때는 이해없이도 무조건 줄줄 외워졌다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263 지역가입자 건보료60만원이면 재산이 얼마일까요? 2 ,,, 20:13:28 78
1725262 조중동은 윤거니 개수영장 기사 안내네요 3 기레기 20:11:37 128
1725261 신명 진짜 흥행이에요 15 20:09:49 361
1725260 여사라는 호칭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2 ㅇㅇ 20:09:34 208
1725259 신명에 댓글 주지 맙시다! 리박 4 아래 20:09:21 103
1725258 영화 신명 폭망 맞네요 ㅋㅋㅋㅋ 23 20:06:00 932
1725257 돈도 시간도 내기 아까워하는 것 같은 친구 4 ㅁㄶㅇ 20:05:58 290
1725256 요즘 채소값이 너무 싸서... 3 ... 20:05:44 492
1725255 ㅋㅋㅋㅋ 심각한 국힘 내부 근황 6 .. 20:04:51 627
1725254 내란범죄혐의자 명단. JPG 2 기억하자 20:04:50 366
1725253 이재명 25만원 지원에 달린 댓글(빵터짐 주의) 7 ... 20:03:56 449
1725252 울샴푸 쓰니까 세제통에 곰팡이? 2 세탁 19:55:33 477
1725251 세상의 불공평을 이 나이에 분개하고 있어요. 5 인생 19:53:13 462
1725250 설탕 유통기한 3 아만다 19:52:41 290
1725249 이 시간에 김밥이 먹고 싶어요 7 이놈의 배야.. 19:51:06 399
1725248 귀뒤가 왜이리 종일 2 아유 19:50:54 416
1725247 국민의힘 해산 진짜 가능할까요? 23 짜짜로닝 19:49:57 816
1725246 서울에서 대전 당일치기 여행 ..... 19:49:33 191
1725245 계엄이 성공했으면 문통은 7 .... 19:46:33 903
1725244 용산 개 고양이 비용이 다 세금. 12 ........ 19:43:54 658
1725243 다 필요없고 민주당은 계엄 안하겠죠 16 Gjfhhf.. 19:42:47 549
1725242 김혜경여사 "이런사람과는 포장마차를해도 먹고살겠다&qu.. 4 ........ 19:42:43 1,540
1725241 대학원생 사수 때문에 괴롭힘 당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7 ... 19:40:19 365
1725240 일본 주름옷 그거 예쁜가요? 14 19:39:39 1,006
1725239 마네킨 이라는 미국영화 주인공 ?? 3 87년도 19:39:31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