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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강아지 놓고 도망쳤어요. 그런데

..... 조회수 : 7,374
작성일 : 2020-03-23 20:56:38
가슴이 너무 아파서 어떻게 살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강아지를 버리고 집을 나왔는데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어
죽고싶어요. 강아지가 얼마나 날 원망할까요 .
몇년만 더 참으면 됐는데 . 날 얼마나 원망할까요.


엄마 아빠 오빠 그리고 저 이렇게 네가족.. 어릴적부터 딸인
저를 향한 폭력과 폭언이 있어왔어요. 머리 큰 뒤로 저를 때리지는
않았지만 입에 담기힘든 쌍욕과 비하가 일상인 일들
아들 아들 하며 나를 깍아내리지 못해 ..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푸는 엄마 .

딸이라고 대학은 보내주지 않아 제가 벌어서 다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제 밥벌이는 제가 했어요
집에 생활비도 냈고 알바한걸로 용돈썼고 대학은 전문대 나왔는데
학자금대출받아 제가 벌어서 갚았습니다.)
30대 초반인 지금 변변찮은 직장다니면서 밥벌이는 하고
모은돈은 별로 없어요...
그렇게 제 주제에 맞지 않게 옛날에 강아지를 데려왔어요. 걔가 벌써 12살입니다.

저는 정말 마음이 고프고 힘들고 망가졌을때 강아지를 통해서
겨우 그 시기를 버티고 살았습니다. 20대의 전부였어요.
연애도 친구도 없고 강아지만 있으면 됐고 지금도 강아지만
있으면 되요.
그리고 20초반부터 먹기 시작한 우울증약을 먹으며 살았고
최근 몇년간 여러곳에서 상담받으며 들은말은 폭력적인 가족으로부터 최대한 거리를 두며 자신의 삶을 살라는 말이었어요 .
가족들과 연을 끓고 떨어져 지내지 못하는게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제 합리화일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강아지였어요

제가 데려온 강아지는 제 강아지는... 저에게 상처주는 저에게
가족 아닌 사람들이 가족이고 또 그사람들을 많이 사랑하고
따릅니다. 엄마 아빠는 강아지를 예뻐해요 ( 제가 사둔 사료와 간식을 먹이고, 제가 목욕시키고 병원에 데리고 다니기는 하지만
하루에 한번은 산책을 시켜주고 예뻐해줍니다. 강아지가 낯선
사람들에게는 짖음과 입질이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애교가 많고
엄청 착하고 똑똑합니다)

저는 더이상 견딜수가 없어요. 사실 지난 몇년간 독립을 해서
벗어나려 했지만 (경제적인 독립은 고등학교 졸업한 뒤로 했지만
.) 늘 돌아왔어요. 강아지가 마음에 걸려서요 . 강아지가 내가
없으면 안되니까.. 노견인 강아지가 곧 하늘나라에 가면
그날로 가방한개 챙겨서 떠날수 있다고요...


최근에 가족들 폭언이 심해졌어요. 저도 아침에 출근해
저녁 밤까지 일하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가족들이 방치한집안일
그리고 특히 오빠가 직장문제로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

저는 더 이상 이렇게 비참하게 살고싶지 않아 집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직장을 알지만.. 제 직장 근처에 방을 구했습니다.
당장 이곳에서 살다가 새로운 거처를 알아보려고요. 집은 일단 나왔어요. 늘 주위에서 가족을 제외한 모두가 저한테 말했어요.
그렇게 살지말라고 집을 나오라고 강아지는 너 없어도 잘만 산다고..
아니어도 어쩔수 없다고

강아지를 버리고 집을 나온 요 며칠이 너무 지옥같아요.
저한테는 강아지가 전부인데 강아지는 저 말고도 다른가족도 좋아합니다.

가끔 약을 타러 가는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을 미리 걱정하지말라고 하셨지만 저는 두려워요

전날밤 강아지와 같이 자며 마지막 인사를 했지만 강아지도 제 말을 알아들었을지 모르지만 ..
그래도 태어나서 세상에서 저라는 인간한테 가장 많은 사랑을 준 존재에요. 매일 밤 침대에서 같이 잘때 그 따뜻함. 복슬거리는 털
매일 아침 킁킁거리고 그애 냄새를 맡고 똥오줌을 싸는것도
내눈에는 너무 예쁜데...

언니는 여기 있으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매일 울어야 되서
매일 사는게 지옥이라서 떠날거야 . 언니가 여기 없으면
가족들이 언니한테 욕하고 소리지르는걸 너는 듣지 않아도 될거야
밤마다 우는 내얼굴으루 핥아주지ㅜ않아도 되고 뒤늦게
다른 가족들 사이에서 내눈치를 보며 안절부절하지 않아도 돼

언니가 떠나면 우리는 매일 볼수도 어쩌면 영원히 볼수도 없어
언니가 떠나면 주말마다 너에게 특식을 해줄수도 없고 수제간식을
해줄수도 없고 밤마다 퇴근하고 와서 널 산책시켜줄수 없어
그럼 너는 하루에 산책을 한번밖에 할수가 없는거야
내가 해주던 유일한일들을 더이상 해줄수가 없어.

그리고 언니는 불안해 네가 12살인 지금까지는 안그랬지만
내가 없으면 그 사람들이 나한테 했듯이 널 구박하면 어쩌니
네가 나이들어서 나중에 큰병이 들거나 귀찮아지면
소식 끓은 언니는 모르게 네가 버려질까봐 나는 무서워 ..

언니는 너를 데리고 떠날수가 없었어
널 데리고 오지 않는거는 결국에는 나보다 널 덜사랑해서야
네가 지금 사는곳은 단독주택에 항상 가족이 있는집인데
언니가 널 데리고 나오면 숨막히는 지금 원룸에 소음이
너무 커서 겁많은 너는 매일 매일 목아프게 짓게 될거야 ㅠ
그럼 사람들한테 욕을 먹고 언니는 더 힘들어질거야.

언니는 낮에 하루종일 일해서 언니가 널 데려오면
지금 나하나 누우면 가득차는 이방에서 너는 갑갑하게
나 하나만 기다려야돼
내가 퇴근하면 산책은 시켜줄수 있지만 늘 하던 낮산책은
못해

너는 실외배변만 하는 아이인데, 내가 일가면 널 도와줄수 있는 사람이 없어..ㅠ 여기는 원룸이라 집에서 안누는 네가 배변을 가릴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래도 언니가 나 하나 조금 편해보자고 널 버리고 집을 나왔어
염치없게도 나는 네가 너무 보고싶고 매일 같이 잤는데 가슴이
너무아파 죽겠어. 언니가 더이상 못견딜만큼 그 집에서 사는게 너무
아팠어.. 지금이라도 찾아가서 널 훔쳐서라도 오고 싶어

너는 내강아지인데 내가 데려왔는데 ...
네가 죽을때까지 네 옆에 있으려고 했는데 ..
너도 내가 보고싶겠지 ㅠ
일단 언니 먼저 살고볼게. 나는 너 절대 안잊어
sns로 올라오는 네 사진 계속 지켜보면서
더이상 질질 짜면서 살지않고 좀 더 나아져볼게ㅠ
너 꼭 찾으러 갈게...




IP : 223.62.xxx.23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3.23 9:03 PM (175.223.xxx.61)

    버팁니다.
    저도 가장으로 사는 장녀인데
    모두가 저만 바라보고 아무일도 안합니다.

    오죽하면
    외삼촌이 살곳을 마련해줄테니
    집에서 도망쳐나오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
    우리 멍이 9살인데 무지개 다리 건널때 까진
    우짜든동 이 악물고 버틸겁니다.

    우리멍이 무지개다리 건너면
    저도 이 집구석에서 도망칠겁니다.


    근데 도망친 님의 심정도 너무나 이해합니다.
    정말 이해합니다.
    그 사랑하는 멍이마저 두고 도망치는 심정은
    오죽할까요...

    원글님

  • 2. 저는
    '20.3.23 9:05 PM (175.223.xxx.61)

    부디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전 멍이랑 같이 출퇴근하는 할수있는 직업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3. 크리스티나7
    '20.3.23 9:06 PM (121.165.xxx.46)

    살살 잊으실거에요.
    둘 다 행복해 지시길.

  • 4. ..
    '20.3.23 9:06 PM (114.203.xxx.163)

    본인이 먼저 살고 봐야죠.

    열심히 일해서 조금 더 큰 집으로 가서 데려온다 생각하고 일하고 날 챙기세요.

    건강해져서 데려와야지 하셔야죠.

  • 5. ㅜㅜ
    '20.3.23 9:07 PM (14.7.xxx.43)

    원글님...힘내세요 잘 추스리고 건강 챙기시고 독하게 먹고 얼른 다른 집 구하시면 돼요. 생각보다 빨리 강아지 데리고 올 수 있을 거예요. 요즘 강아지 유치원도 잘 돼 있어서 낮에 맡기고 퇴근 후에 찾으러 가심 돼요. 저는 벌써 보이네요. 퇴근길에 강아지 찾아서 둘이 산책하며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원글님 모습이요... 가족 폭력과 폭언에 상처 받은 원글님 스스로를 잘 돌봐주세요. 꼭 안아드리고파요ㅜㅜ

  • 6. 퇴근해서
    '20.3.23 9:08 PM (223.62.xxx.237)

    며칠째 낯선 이곳에 들어와 며칠째 강아지 사진만 보면서
    울면서 보내요. 매일 퉁퉁부은 얼굴로 직장에 가요
    가족sns사진에 울애 새 사진이 안올라와서 너무 불안해요.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갈까. 아니 지난 몇년간 이렇게 나왔다
    돌아간게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또 돌아가면 또 지옥
    그런데도 거기두고온 내새끼가 너무 보고싶어요

  • 7. 강아지는
    '20.3.23 9:09 PM (93.82.xxx.228)

    행복해요.
    이제 님만 행복하면 됩니다.

  • 8. ㅇㅇ
    '20.3.23 9:11 PM (59.29.xxx.186)

    강아지는 행복해요.
    이제 님만 행복하면 됩니다 222222

  • 9. 힘내세요
    '20.3.23 9:12 PM (117.111.xxx.219)

    1인가족 강아지는 우울증 오기쉬워요.
    돈버셔서 두마리 키울 여유 있을때 델꼬 오셔요.

  • 10. 그런원글님을
    '20.3.23 9:12 PM (14.7.xxx.43)

    가족들이 더 잘 알고 있을 수 있어요. 돌아오는 패턴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이번엔 정말 원글님 마음 추스리고 건강해져서 새집 구하는 돈도 마련하는 거예요. 그게 가장 빨리 강쥐랑 둘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예요. 원글님 이미 충분히 버티셨고 (버틸 필요가 없는 일인데 말이예요!!!) 충분히 힘드셨어요. 그누구보다 원글님이 소중합니다....

  • 11. ..
    '20.3.23 9:17 PM (1.227.xxx.17)

    너무 마음아프지만 가족들이 산책도 매일해주고이뻐한다니
    님이 살고봐야되요 강아지가 원룸에서 언니만 기다리는거 못할짓이고요 강아지는 잘 있을거에요 님이 꽃길걷기를 그리고 가족과는 거리두기하는게 맞습니다 님은 님대로 사셔야되요 힘내시구요

  • 12. 울지마시고
    '20.3.23 9:17 PM (199.66.xxx.95)

    열심히 돈 모으세요.
    몇년지나 아이가 건강이 나빠져 정말 힘들때 님이 해줄일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이미 님은 할수있는만큼 하셨어요.

  • 13.
    '20.3.23 9:22 PM (123.111.xxx.77)

    조금만 견디시면 좋아질거에요
    님 글 읽으며 님이 너무 이해돼서 눈물이ㅠㅠ
    이번에는 들어가지 마세요 더 무시하며 더 함부로 할겁니다
    못된것들 천벌받을것이다 반드시!!!
    강아지는 그것들이 예뻐해줘서 님 처럼 이렇게 슬프지도 그립지도 않을거에요
    조금만 견디세요
    님이 행복해지시길 바래요!

  • 14. ..
    '20.3.23 9:34 PM (39.119.xxx.57)

    강아지라 어쩔 수 없어요.
    단독주택이 원룸보다 엄청 좋은 환경이고..
    원글이 집에 없는 시간에 좁은 원룸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을 강아지가 더 불쌍한 겁니다.
    두고 나오길 잘 하셨어요..
    생활 대부분의 일정을 개나 고양이와 함께할 수 없는
    직장생활하는 싱글들은 동물 키우는거 학대에요.
    원글은 힘드시겠지만..잘 결정하신 겁니다.
    꼭 극복하시길 바라요.

  • 15. ㅇㅇ
    '20.3.23 9:42 PM (115.86.xxx.60) - 삭제된댓글

    근데 님말고도 다른식구는 강아지 이뻐하나요? 실외배변하면 항상 산책시켜줘야 할텐데,,,

  • 16. ,,,
    '20.3.23 9:44 PM (112.157.xxx.244)

    그래도 남은 사람들이 강아지 예뻐해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마음 단단히 먹고 잘 이겨내세요
    그리고 죽은 다음에라도 다시 만날겁니다
    강아지가 먼저 가면 마중 나온대요

  • 17. ㅇㅇ
    '20.3.23 10:05 PM (115.86.xxx.60)

    가족들이 님에게 부정적인 메세지를 게속 줬지만 죽을때까지 그 기억을 가지고 고통받으며 살수는 없잖아요.
    많은사람이 효과를 본 방법인데요.
    매일 자기전에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나는 훌륭한 사람이다.' 50번씩하고 읇어주세요. 자기전에도 50번씩 하세요. 일상에서는 생각날때마다 게속 하세요.
    오랜세월 뇌속에 있던 세뇌세포를 새로운세뇌로 바꾸는 거에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도 단 한사람 당신을 사랑할 사람이 있어요.

    그게 바로 당신이에요. 당신은 당신이 부족하고 초라해보이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그건 예전에 기억이 당신을 초라하다고 생각나게끔 하는거죠.
    어떻게 나를 사랑해. 이렇게 별볼일없는데...아니요. 그건 과거의 기억이에요.
    물론 현실의 당신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건 당신을 스스로 바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이에요.
    그건 사실이아니죠.
    아래 여러가지 영성에 관한 책 읽어주는 유투버영상인데요.
    장사하는거 아니고. 어차피 조회수도 작고 정식으로 나온 여러가지 영성에 관한 다양한 책들
    읽어주는 유투버에요.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꼭 행복해지시고 님을 위해서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님이 행복해지면 강아지도 행복해질거에요.
    님을 위해서 항상 기도하시고 강아지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63dUhK5004

  • 18. 슬퍼요
    '20.3.23 10:44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내 심장같은 아이를 두고오는 맘이 어떨지 알것같아
    눈물나요
    원글님 그만슬퍼하시고 추스르세요
    아이는 잘있을꺼예요
    이제 나만 챙기면 되요
    내가 바로서야 아이도 데려오죠
    힘내셔서 꼭 빨리 데리고 오세요

  • 19. ...
    '20.3.23 11:23 PM (124.111.xxx.101)

    버렸다고 생각하지마세요
    그래도 다른가족들이 예뻐하니까 안심이잖아요
    한번씩 가서 보고오시면 안되나요?

  • 20. 축하해요
    '20.3.23 11:36 PM (49.196.xxx.126)

    저는 외국에서 비슷하게 강아지 때문에 10년 이혼 못하고 살다 갈라섰는 데요. 개는 잘 살다 한 13살 즈음 하늘나라 갔구요. 재작년, 작년에 한마리씩 마련? 해서 요즘 두마리만 보고 살아요

    원글님, 자신부터 사랑하세요. 저도 개밖에 없었어요. 지나고 보니 자존감이 낮아 그랬어요.

    1. 항우울제 용량을 늘리시기 바래요
    2. 곰인형 하나 사시구요
    3. 목표 잡으세요, 2년 안에 더 많이 벌어 더 넓혀가기
    5년 안에 고양이 정도, 10년 안에 똑같은 개 데려오기.

    전 한 9년 걸린 듯 해요. 일단은 원글님 원하는 것이 뭔지 파악하세요. 지옥탈출 축하해요!! 그리구 자게 답글달아주시는 분들 다 친구나 진배없어요. 님도 하루 대여섯개 답글달기 하고 10시 되면 주무세요!

  • 21. ..
    '20.3.23 11:55 PM (223.38.xxx.128)

    우리 강아지들 현재 17살 15살이에요
    제작년 17살이었던 한 강아지 떠났구요
    맘 잘 지키시고 2년 정도 돈 벌어서 그 때 데리고 나오세요
    부모님 없을 시간에 조금씩 보러 가시구요

    원글님 저도 20대 때 세상이 지옥이었어요
    부모님은 인생에 도움이 안 되었구요
    만성 우울증 힘겹게 이겨냈고 지금은 잘 살고 있어요
    약이랑 밥 잘 챙겨먹고 해를 보고 많이 걷고 독서하시고
    걸을 때 남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부모 면전이라 상상하고 욕하세요
    원글님 행복하게 될 거에요
    원글님은 너무 소중한 생명이에요
    사랑합니다
    앞으로 2년은 기승전 자신만을 사랑해주세요!!

  • 22. 객관적으로
    '20.3.24 12:33 AM (175.119.xxx.22)

    봐도 강아지 두고 오신거 너무 잘하신거에요.
    원글님은 넘 힘드시겠지만,
    객관적으로 강아지에겐 원글님과 사는 환경보다 기존에 살던 환경이 더더욱 좋을겁니다.
    강아지를 위한 선택 잘 하셨어요.
    원룸에 혼자 남겨진 강아지.. 우울증 올꺼에요.
    강아지에게도 최선이었다는거 인정하시고,
    이제 님 행복 찾으세요~

  • 23. ㄴㄴㄴ
    '20.3.24 1:07 AM (39.119.xxx.66)

    길거리에 강아지 버렸다는줄 알고 놀랐었어요!

  • 24. ...
    '20.3.24 8:19 AM (125.186.xxx.159)

    마음 주고받을 친구 있으신가요?
    강아지는 집에두고 오신거 잘한것 같고...
    님마음 치료가 급하네요.

  • 25. 님 걱정되서
    '20.3.24 11:14 PM (123.111.xxx.77)

    또 왔어요
    님이 참으로 착하고 사랑이 가득한 분이라는 것이 느껴진 부분이 지금 두고온 강쥐 때문에 이토록 힘들어 하시면서도 긍정적으로 더이상 질질 짜지않고 살지 않을게
    너 꼭 찾으러 갈게
    님 멋있는 여자세요
    님 오늘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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