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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개인주의

...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20-03-19 08:14:04

아이 둘 있는 직장맘입니다.

정말 개학 늦춰져서 아이들 하루종일 방치하고 있어 괴로운 나날이네요.

그렇다고 개학하면 좋겠다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어른 없는 집에서 이모님이 밥만 챙겨주시니 아이들 종일 TV 핸드폰 막을 방법이 없어 우울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만 생활리듬 다 깨지고, 무기력한 나날 보내고 있는거 같고.. 한숨만 나와요.


아이들 아빠랑 좋은 사이도 아니고,

직장이 멀어 주중에도 한 두번 주말 한번 정도 집에 와요.

집에 와서도 딱히 하는 게 있는 건 아니고, 방에 틀어박혀 핸드폰과 함께 쉽니다.

일요일에 시댁으로 가더니 어제 집에 왔더라구요.

그런데, 집에 있는 예전에 자기가 주문했다는 마스크 다 챙기고

제가 사놓은 마스크를 자기가 받은 공적마스크 소형 두고 대형으로 챙겨가네요.

자기지분이라 이거겠죠...

전 아이들 마스크 챙기고, 아이들 돌보러 오시는 이모님 마스크도 신경쓰여 직장에서도 마트 새로고침인데 말입니다.

서운해요.

부성애까진 바라지 않는데, 가끔 집에 오면서 자기 마스크라고 몽땅 챙기는 모습이...

참 이기적입니다. 개인주의인가요?

주말에 공적마스크 사서 든든하며 기분 좋았는데, 이기적인 남편 모습에 진짜... 남... 편이구나 싶네요.

아이들 앞에서 싸우고 싶진 않지만, 문자로 한마디 남겼네요.


속상한 제 마음이...... 유치한거 같기도 하고... 많이 속상하네요.

넘 유치한거 같아 어디 이야기할 데도 없고...



IP : 210.92.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19 8:17 AM (61.75.xxx.155)

    저도 이번에 울남편 마스크에 이리도 집착하고 욕심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요일되면 칼같이 줄서서 사오고 꽁쳐둔것 절대 안 내놓고

    마스크 마스크 입에 달고 살아요

    코로나만 끝나봐라 하고 있네요

  • 2. ....
    '20.3.19 8:19 AM (221.157.xxx.127)

    남편분 계산법 이상하네요. 니마스크니꺼고 내마스크 내꺼란 계산이면 소형두고 대형가져가는거 계산에 안맞아 애마스크 반반부담해야되니 니가 소형 애들걸로 내놓고 끝내야지 내꺼 손대는건 아니라고

  • 3. .....
    '20.3.19 3:24 PM (211.227.xxx.24)

    얄미운데요. 자식인데 본인만 챙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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