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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를 겪으며 학원선생들의 반응을 보니..

... 조회수 : 4,546
작성일 : 2020-03-02 11:19:43
코로나 사태를 보니.
학원 선생들의 민낯같은 걸 보게 되고 가려지네요.
작은 공부방이나 학습지 포함 선생님들 보니.
정부에서 오는 권고에 따라.당분간 수업이 어렵겠다라고 먼저 말하시는 선생님들 학원에겐 신뢰가 생겨요.
허나.
돈에 궁한건지 어떻게든 수업개시한다거나.
은근히 수업을 하는걸로 했으면 하는 마음을 내보이며 압박하는 선생들 짜증이 납니다.
아이들 건강에 걸린 문제인데.
자신이 어디 돌아다니는지.신천지를 다니는지.방문수업시에는 다른집에 방문했다가 걸릴지.
어떻게 알고 자꾸 수업을 하겠다고 하는건지.
딱 봐도 재정이 탄탄해 보이는 학원 원장님들이나 선생님들은 아이들 건강까지도 할 여유가 있어그런가 먼저 문자도 오고 하는데.
딱 구별이 가네요.
이 참에 끊을까 싶기도 하고.
한 선생님은 고등수업은 오픈하지만 염려되시는 분들은 괜찮아 질때 오라고 정도로 이야기해도 좋을텐데.
한 선생님이 이런 경우에도 돌아오는 수업때마다 자꾸 몇 번이나 문자와서 올수 있다고 계속 당분간 어렵겠다니 이제 답문자도 없고.
또다른 학원선생님은  얘들이 없어 괜찮다하질 않나.
다른 학습지선생님 딱 회사메뉴얼대로 페이스톡으로 야무지게 학습지 미리가져가서 채점하고 수업도 해주시고 전혀 지장없이 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고.





IP : 183.103.xxx.2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원장들은
    '20.3.2 11:21 AM (223.62.xxx.22)

    샘들 급여, 임대료 다 줘야하는데
    힘들긴하겠죠.

  • 2. 징글 징글
    '20.3.2 11:21 A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

    입급 부터 시키라고 하고 왜 2월 못한 수업을 4월로 미루는지
    얘들 건강 생각하면 닫아야죠.

  • 3. ㅡㅡㅡ
    '20.3.2 11:31 AM (220.95.xxx.85)

    주변에 학원하는 사람들 좀 있는데 양쪽 반응 다 이해 가요. 일단 기존에 돈을 잘 번 학원이나 선생이 솔로인 경우에는 버티기 쉬우니 이 상황을 휴가려니 하더라구요. 근데 좀 무리하게 빚내서 학원 차리거나 임대료에 급급한 집은 카톡에도 정상수업 하네 마네 써놓고 소독했다고 계속 보내고 해요 .. 짠하죠

  • 4. 그걸
    '20.3.2 11:34 AM (211.187.xxx.172)

    왜 꼭 돈 때문이라고 해석하시나요???
    어차피 해야할 공부가 있고
    어차피 해야할 일상이 있는데
    크게 무리 없다면(전문방역 위생관리) 소규모 활동은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5. ...
    '20.3.2 11:40 AM (175.223.xxx.76)

    전 학부모 입장입니다 알아서 쉬겠다 원비는 어떻다 라고 똑부러지게 말해주는 학원이 신뢰도가 높아요 한곳은 휴교 결정나자마자 다음주 쉬겠다고 연락주셨어요 어떤곳은 엄마들 문의 많아지니 부랴부랴 결정.. 이번주되니 또 비슷한 양상이 벌어지네요...
    윗분말씀처럼 3/10일에 1달분 결제 4월에 수업 못한부분 차감 결제 라고 안내가 왔더라구요 이상한 셈 같지만 어쩌겠어요 ㅠㅠ
    영어는 전문 과외방 다니는데 이번주는 수업하고 못한수업은 보강하겠다고 연락왔어요 어케 보강을 다 할런지....
    학원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되요.. 얼렁 끝났음 좋겠어요 ㅠㅠ 졸업식도 못하고 중학교 입학식도 못하고 있는 울 딸이 젤 불쌍해요 ㅠㅠ

  • 6. 욕심
    '20.3.2 11:42 AM (218.154.xxx.140)

    상위권 학생들은 아마 과외식으로 하고있을듯..

  • 7. 학원
    '20.3.2 11:46 AM (112.154.xxx.39)

    저도 많이 느끼게 됐어요
    소수정예 작은학원
    그만둘까 고민중였던곳
    일주일 연기되고 다시 연락와 아이들 건강 염려된다며
    학부모님 의견 추합해 더 연기 할까 고려중이다
    의견 문자달라고..
    중형 단과학원은 딱 3일쉬고는 수업료 다 내게 하고는
    보강으로 대체한다 더이상 수업휴강은 안한다 차후사항 보겠다

    대형학원은 일주일 쉬고 쉴때 학원비 차감해준다고 학원비문제 바로 알리고 그와는 별도로 빠진수업 보강 다 해준다고..
    국어단과학원은 수업료 문제는 아직 이야기 없으니 일주일에 한번가는데 바로 2주 휴원 건강이 우선이니 당분간 휴원이다..
    저는 가장 선뢰했던곳이 중형학원였고 가장 피드백 잘되고 체계적이라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에 좀 다르게 생각되네요

  • 8. 원글님
    '20.3.2 11:47 AM (182.224.xxx.120)

    저는 학원입장도..또 아이도 다 키워서 학부모 입장도 아니지만
    원글님이 학원선생들이 다양하다고 겪는만큼 그 이상의 학부모들을 그 분들도 겪을거예요.
    이 상황에서도 아이 맡길데가 없거나...아니면 괜찮다고 그냥 계속 수업해달라는 학부모들도 많을거구요
    그런 사람들에게 다 맞춰서 얘기할 메뉴얼없으니 얘기하면서 오해도 생기고
    또 오해가 아닐수도 있죠. 그분들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건데 쿨하게 나오는사람들이 몇이나 될수있을까요?
    어려울때일수록 좀 더 이해하고 아량 베풀었으면 해요.

    저도 마스크 못구해서 너무 뾰족하고 예민했는데
    어디서 그런글을 읽었어요.
    내가 가지지못한것에 연연하면 세상이 너무 편안하지않고 화만나고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면 세상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다 라구요.

  • 9.
    '20.3.2 11:56 AM (182.215.xxx.169)

    이해는 가죠.. 학원 운영하는데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있으니까요.
    한주는 학원비 안받고 쉬는거로 해서 지난주 쉬었는데
    이번주 학원 연다고 연락왔길래 이번주는 결석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서로 조금씩은 양보해야 감정 상하지 않고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 10.
    '20.3.2 11:56 AM (211.59.xxx.122)

    저도 요번에 학원들 다시 보게 되네요.
    초중딩 다 있는 집이라 학원도 여러개인데
    우선 예체능쪽은 바로 1주일 휴원
    또 1주일 휴원 문자 주면서 학원비도
    결제일 이월이나 보강 중에 선택하라고 하세요.

    영어대형어학원.
    초기부터 마스크쓰고 수업하고 엄청 신경쓰더니
    3일 휴원하고 바로 화상수업으로 바꿨어요.

    소수 작은학원도 1주일 휴원하고
    수학공부방도 휴원한다하고.
    영어과외는 선택하라해서
    전화영어도 하고 숙제관리도 매일 해줘요.

    문제는 수학 중형학원인데
    이번에 신뢰감 많이 떨어졌어요 ㅜ
    계속 휴원 관련 얘기없어서 물어보니
    그전에 없던 손소독제 준비하고
    마스크쓰고 수업 강행한대요.
    입시학원이라 이럴때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ㅜ
    물론 학원비 결제 관련 얘기 하나도 없어요.
    지금 고민중입니다.
    아이들 건강에 관심도 없는 이 학원에 보낼지요.

  • 11. ...
    '20.3.2 12:06 PM (183.103.xxx.238)

    211분.
    크게 무리 없는 범주는 뭘까요?
    학교에서도 문자가 왔어요 학원 pc방 보내지 말라고.
    소규모 의미 있나요?
    학교에서 학교 방학까지 늦추는 이유가 뭔가요? 학교는 안가고 학원을 가고.무슨 의미가 있나요?
    부산에서는 학원(소규모)에서 학원선생님한테 걸렸죠.그애가 학교 학급회의인가 가서 그 아이들 다 격리되었어요.
    단순히 내 아이만 조심히 가야할 문제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까지 피해를 줄수 있어요.
    내 아이를 걸고 안일하게 생각하든 염려하든 그건 그 부모의 선택이겠고.
    부모가 no 의사표현을 여러번 한 상황인데.불구하고.
    학교도 3월 말까진 더 연기가 될것같은데.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나는데.아이들 학교까지 번진다면 정말 답이 없게 된다고 봐요.
    공부고 뭐고.뭐가 더 중요한건지ㅠㅠ
    과외라는것도 그 선생님을 어떻게 믿는건지.ㅠ
    엘리베이터 1분 같이 있어도 걸릴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데.
    내 아이에게 그런 모험을 하고 싶지 않네요

  • 12.
    '20.3.2 12:13 PM (116.37.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학원운영하는데요 그냥 내 애들 생각하니 바로 휴원결정하게돼요 개학일에 맞춰 수업시작하려구요

  • 13. 해야할
    '20.3.2 12:16 PM (223.62.xxx.44)

    공부 생각하면 당연히 학원다녀야죠 학원도 열어야하고
    그런데 지금이 비상상황인데 전혀 그런거에 대한 경각심없이 나가야할 진도만 생각하는게 정상인가요 엄마든 원장이든간에요 돈을 떠나서라도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죠

  • 14. ...
    '20.3.2 2:15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과학고 2학년이에요.
    소규모는 하고 대규모는 쉬어요

  • 15. 학부형들이
    '20.3.2 4:32 PM (124.53.xxx.5)

    대치동 학원은 학부형들이 휴원하는거 싫어해서 학원 수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제 휴원 때문에 학생들 집에 전화 하면서 내 아이는 괜찮으니까 학원 수업 진행 하라고요.
    무조건 학원만 탓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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