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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기생충 제가 생각하는 제일 말이 안되는 장면

para | 조회수 : 15,812
작성일 : 2020-02-19 06:32:49
깐느에서 상타고 몇주 후에 저도 드디어 보는 구나 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요
초반 스토리, 몰입감 쩔고 재밌고, 설정 자체가 신박하네
정말 즐거워하면서 보는 와중에....

네 가족 술판 벌이는 와중에 짤린 아줌마 정은 아줌마 재방문 하잖아요?
'문좀 열어주세요~ '

두고 간 게 있다고 문 열어달라는 상황.
게다가 안은 이미 식구들로 난장판이어서
절대로 들이면 안되고, 정은 아줌마가 술판을 봐서도 안되고, 식구 누군가도 마주치면 안되는 상황인데

보통 사람 같으면, 그래 처지가 딱하지 생각은 하면서도.
두고 간 게 있으면, 그게 뭔지 물어봐서, 제가 찾아보고 밖에 갖다드릴께요 하고 내가 내려가서 찾아보고 전달하지
그걸 그 위험한 상황에 오케이하면서 안으로 들이나요? 와서 찾아가라고?

이 장면이 제일 말이 안되는 현실성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 장면이 없으면 더이상 영화 전개가 안되고, 정은 아줌마한테 넷이 가족이라는 걸 걸려야 되긴 하는데
그 방법은 왜 이렇게 현실성 없는 방식으로 했을지, 다른 뭔가 좀 더 납득이 가는 방법은 없었는지
봉감독이나 시나리오 쓰신분한테 물어보고 싶었어요.

이건 뭐 너무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 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요?
IP : 72.132.xxx.245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9 6:37 AM (175.116.xxx.116)

    억지부리는 애같아요 ....님

  • 2. ㅋㅋ
    '20.2.19 6:41 AM (72.132.xxx.245)

    아 그런가요?
    여러번 봐도 재밌게 보고 참 또 없을 대단한 작품이다라고 매번 감탄을 하고
    아카데미 수상도 너무 자랑스럽고 좋은데

    이 장면은 사실 쫌 아쉬워요. 꼭 그래야만 하는 설정? 도 아니었고
    뭔가 좀 더 납득이 가게 풀어낼 수 없었나? 하는 아쉬움이죠.
    고민하다가 결국은 다른 방법을 못찾았나? 싶기도 하고요.
    기생충 관련 글을 다시 보면서 저도 이장면이 계속 맘에 걸려서 다른 분들은 어케 생각하나 들어보고 싶었어요.

  • 3. 그거보면서
    '20.2.19 6:41 AM (210.178.xxx.45)

    열어주지말지 했는데...

  • 4. 영화는
    '20.2.19 6:41 AM (218.153.xxx.49)

    픽션이지 논픽션이 아니에요

  • 5.
    '20.2.19 6:47 AM (110.14.xxx.221)

    가장 말이 안되는건
    검증없이
    과외교사 들이는거
    입니다

  • 6. 과외 검증은
    '20.2.19 6:49 AM (72.132.xxx.245)

    과외 검증은 한거죠.
    민혁 새임의 강력한 추천.
    처음 수업 참관. 이걸로 나름 만족스러운 검증은 한 거라고 이해했어요 저는.

  • 7. 에러맞아요
    '20.2.19 7:06 AM (58.127.xxx.156)

    다들 보면서 그 장면 에러같다고 했어요

    그 비오는 밤에 주인도 없는 집에 쫓아낸 이전 가정부 얼굴도 모르는데 들어오게 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특히나 보안 철저한 그런 상류층 집에서..

    최소한 다른 날 오게 하든가 자기가 물건을 내다 주든가
    주인이 오면 그때 물어봐서 들어오게 하겠다고 하는건

    그정도 사는 집 가정부의 최소 기본 상식이죠
    심지어 집안은 난장판인데.. 영화가 개연성 전개에 약간 흠이 있음 관객이 갸우뚱하게 되고
    흥미가 깨질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그 부분은 조금 억지스러웠다고 느낀 사람 많아요

    그리고 과외 소개는 당연 검증 다 됐죠
    첫 과외선생이 다 소개해준건데.. 저희도 알음으로 소개 받아 합니다 ㅎ

  • 8. 왜요
    '20.2.19 7:12 AM (218.101.xxx.31)

    살면서 말도 안되는 일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데요
    살면서 아니 저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저런 말/행동을 할까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데요
    살면서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데요

  • 9. ...
    '20.2.19 7:14 AM (223.33.xxx.142)

    소개해주더라도 제시카는 참관도 안했잖아요
    저는 학부모앞에서는 절대 수업안한다나 뭐라나..
    그런쌤이 어딨음ㅋㅋ

  • 10.
    '20.2.19 7:19 AM (211.215.xxx.168)

    요즘 너무 분석들 하시는데 그냥 봅시다 그냥

  • 11.
    '20.2.19 7:25 AM (106.102.xxx.226)

    굳이 이해해보자면 당황하고 긴장해서 순간적 상황파악 안됌 자기들이 쫒아낸데 대한 기저의 미안함 아마도 이정은이 끈질기게 안갔을 가능성

  • 12. 하늘
    '20.2.19 7:30 AM (39.118.xxx.78)

    대학생딸 하는 말.
    저렇게 앞뒤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니까 4명이 다 저 집으로 들어간거라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었으면 아들,딸에서 멈추고 더 욕심이 나도 아빠에서 멈췄지 엄마까지 저 집에 안 들어갔다고.

    저 가족이기 때문에 문 열어준거라고.

  • 13. ..
    '20.2.19 7:32 AM (223.33.xxx.142)

    그렇게보면 기생충 포맷자체가 비현실적임
    한가족이 한집에 다 들어갔는데 모르다니
    서로 엄청 닮았을건데ㅎㅎ

  • 14. ...
    '20.2.19 7:37 AM (59.6.xxx.88)

    저도 이 부분 말도 안된다고 샹각했어요.

  • 15. ㅇㅇ
    '20.2.19 7:49 AM (110.12.xxx.167)

    문광이 벨을 계속 계속 누르잖아요
    충숙이 동네 시끄럽게 왜저래 하면서 문열어주죠
    이웃집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열어주는거죠
    옆집에 누가와서 시끄럽게 계속 벨울리면
    무슨일일까 하니까요

  • 16. 저도
    '20.2.19 7:50 AM (210.218.xxx.128)

    그 부분 납득 안됐는데
    하늘님 말처럼 원래 아무 생각없이 사니까
    그럴수 있겠네요

  • 17. 말이 되건 말건
    '20.2.19 7:50 AM (118.217.xxx.76)

    이건 논픽션...영화구요!!! 이 아주머니가 집에 들어와야 그렇게 집에 들어와야 이 영화의 가장 큰 부분이 열리는거자나요.
    그냥 영화로 보세요:)

  • 18. .....
    '20.2.19 7:54 AM (110.70.xxx.35)

    그러게요..
    생각 있는 가족들 같았으면
    온 가족 그렇게 같은 집에 들어가지 않았을 듯요.
    아니, 생각 있는 사람들 같았으면
    경력은 속였다 치더라도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벌지,
    주인 없다고 그 집에서 술판 벌였겠어요?
    과자 몇 개야 그렇다 치더라도
    술 몇 병은 당연히 언제 걸려도 걸릴 텐데요.

  • 19. .....
    '20.2.19 8:04 AM (123.254.xxx.149)

    이해하는 쪽으로 보자면 그 가족이 당당하지 못한 상황이라 오히려 문을 열어줬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문광은 남편의 목숨이 달린 일이니 돌아갈 마음이 없이 계속 사정하고, 무시하고 문을 안 열어서 시끄러워져 이웃에서 신고라도 들어가면 더 복잡해지니까요.
    경찰이라도 오면 더 피곤해지니까 자체적으로 해결하려고요.
    본인들 행동에 구린?데가 없으면 오히려 문을 안 열었을 것 같아요.

  • 20. ....
    '20.2.19 8:05 AM (39.7.xxx.200)

    기생충 가족 같은 삶을 살아보신분 계실까요?
    저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봐요
    내주변에 저렇게 문열어줄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있.어.요ㅠㅠ

  • 21. ...
    '20.2.19 8:08 AM (223.62.xxx.201)

    와 진짜ㅋ 영화잖아요 영화 
    그알이 아니구요 
    무슨 영화를 그알 분석하듯이 보고있나

    그리고 동네 시끄럽게 왜 저래 하면서 열어주잖아요
    동네 시끄러워져서 본인들 정체 들킬까봐 &
    이정은이 그냥 포기하고 가지 않을 기세로
    벨 눌러댔잖아요

  • 22. .......
    '20.2.19 8:09 AM (1.231.xxx.157)

    납득이가 참 여러군데 소환되네요

    그 잘난 미쿡 영화보면 말도 안되는 설정이 얼마나 많은데...
    사실 우리 일상을 봐도 그때 내가 왜 안하던 짓을 했지?할 정도로 이상할때도 있구요

    특히 뭔 사건사고가 터질때 그렇죠
    다른땐 안그랬는데 하필 그날 그 땐 그렇게 해서 이런일이... 하고 곱씹을때 많지 않나요?

    암튼 영화가 다큐도 아니고 또 나한텐 비현실이라도 남에겐 현실인 경우도 많죠

  • 23. 송강호 가족이
    '20.2.19 8:16 AM (125.139.xxx.167)

    떳떳했다면 경찰 불렀겠죠. 떳떳하지 못하니 놓고 간 물건만 얼른 갖고 가라. 설마 놓고 간 물건이 남편일 줄 꿈엔 들 생각했겠어요?

  • 24. 내비도
    '20.2.19 8:25 AM (175.192.xxx.44)

    원글님 글이 과하다거나 비꼬는 투도 아닌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질타하는 듯한 댓글들은 좀 이상하네요. 오히려 자신들이 유별나다는 생각은 못하는 거겠죠?

  • 25. ㅇㅇ
    '20.2.19 8:32 AM (114.200.xxx.44)

    가족들이 술 마시고 그래서 판단력이 좀 흐려졌던 것 같아요.
    계속 시끄럽게 구니 얼른 상황을 해결하려고 했겠지요.
    또 미안한 마음도 있고요.

  • 26. anne
    '20.2.19 8:38 AM (58.235.xxx.223)

    비 억수루 맞고 불쌍해 보이게 나왔잖아요. 돌려보내다 사고 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여튼 파티하며 긴장이 풀어지던 상황이긴 했죠.
    동병상련까진 아니어도 그전까지 안보이던 비슷한 불싼한 모습에 대한 측은지심이 있다고 봐야죠.
    거기다 플러스 그 집에 대한 정보 하나를 더 얻을 수도 있는 사람이니까요

  • 27. 삼천원
    '20.2.19 8:41 AM (202.14.xxx.177)

    충숙이 혼자 있었다면 안열어줬겠지만
    온가족이 다 있는데다 미안했겠죠. 누명씌웠으니.

    문광은 그 와중에 높은데 있는 씨씨티브이 선도 잘라내고. 그래서 다쳤던가 했어요.

  • 28.
    '20.2.19 8:43 AM (24.130.xxx.137)

    충숙 아재매 치아가 너무 새하얗고 곧아서 그게 제일 깼어요. 나머지는 진짜 리얼한데...

  • 29. 과외
    '20.2.19 8:50 AM (59.10.xxx.135)

    조여정이 결혼으로 신분상승한 거잖아요.(그렇게 봤음)
    그러니 검증할 생각조차 못 하는 거죠.
    아는사람한테 소개 받는 게 최고야~라고
    하면서 다 믿고 끝.

  • 30.
    '20.2.19 8:59 AM (122.35.xxx.72)

    저도 저가족이니까 열어줬다고 생각.
    우선 남의집에서 술판벌인다는게 앞뒤가 없는 가족.
    무슨일 일어나도 잃을게 없는 가족이라 그런듯.

  • 31. ㅇㅇㅇㅇ
    '20.2.19 9:05 AM (211.196.xxx.207)

    하류층 빈민이 앞뒤 생각없이 일 벌려서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것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빚을 졌는데 한 번에 갚는다고 자식 등록금 들고 도박판 가거나
    사업한다고 능력 이상의 사채를 빌리거나
    저 상황에서 어떻게 저럴 수 있지? 같은 일들

  • 32. 저는
    '20.2.19 9:10 AM (211.192.xxx.148)

    동병상련?

  • 33. 이뻐
    '20.2.19 9:31 AM (210.179.xxx.63)

    영화를 다큐로 아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헌 감독의 생각을 찾아 이해하는개 아니라 본인 생각을 갖고 이해불가라니

  • 34. 그러게요
    '20.2.19 9:47 AM (178.191.xxx.192)

    저 가족처럼 대책없으니 열어준거죠.
    저 집에서 술판벌이고 놀 생각을 한 대책없는 가족이고
    가족들이 전부 사기쳐서 한 집에서 일할 생각을 한 대책없는 가족이라.

  • 35. ....
    '20.2.19 10:14 AM (123.254.xxx.149)

    대책 없는 사람들이어서가 아니라 계속 어떡하냐고 고민하다가 일단 열어주라고 하잖아요.
    일이 더 커지거나 시끄러워지는 게 두려워서였겠죠.

  • 36. .........
    '20.2.19 10:39 AM (211.104.xxx.198)

    그 가족 성격이 자기 판단력? 자신감이 없는 가난한 가족이라서 아닐까요?
    오죽하면 자기집 앞에 노상방뇨하는 사람도 못 물리치고 그냥 보고 있기만하겠어요
    대학생인 민혁이란 친구가 큰소리로 쫓아내고 뭐라하니까
    그 이후에 돈벌기 시작해서 자신감 쪼금 올라간 그집 아들이 흉내 내면서
    노상방뇨 취객 쫓아내는데 그 장면이 좀 코메디로 나오는것도 그런 이유인거 같아요

    기존 가정부 문광은 주인행세를 할 정도로 당당한 사람이라 문열어달라고 읍소해도
    오히려 집주인부부보다 그 가족들에게는 더 어려운 존재구요
    갑자기 들이닥치니 당황해서 원하는거 빨리 해주면 빨리 나갈거란 생각에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 37. 영화
    '20.2.19 1:43 PM (211.215.xxx.96)

    입니다 이해안가도 영화니까 드라마니까 하고 보는거 아닌가요? 환타지물은 입문도 못하시겠네요

  • 38. ..
    '20.2.19 2:44 PM (1.224.xxx.38)

    영화를 다큐로 보시니 감흥이 덜하시겄어요ㅎㅎ

    저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하듯 앞뒤 생각없이 사는 저 가족이었으니 열어준것도 이해되고
    그 장면 다시 봤는데
    첨에 다시 나중에 오라고 하는데
    문광이 포기하지않고 계속 벨을 눌러요. 띵동띵동띵동띵동띵동..이런식으로..
    그러니까 송강호가 이러다 시끄러서 동네사람들 다 나오겠다고..그랬던가? 암튼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거죠.
    정상적인 상황이었음 담에 다시오라했겠지만
    문광이 문밖에서 계속 저러고 있다가 일이 커지면 자기들이 곤란하니까 그냥 얼른 들어와서 놓고 간 거 가져가라해..이 정도 생각이었겠죠. 그런 일이 벌어지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 그들도..

  • 39. ㅇㅇ
    '20.2.19 9:15 PM (218.146.xxx.219)

    영화가 영화지는 아니고요 그랬으면 상못탔을것같아요
    원래픽션도 아니고.
    그때 말도 안되게 열어준것 부터도 그 가족의 수동적 캐릭터였다고 생각해요

  • 40. 꿈보다 해몽
    '20.2.19 9:39 PM (58.127.xxx.156)

    영화의 개연성과
    영화적 사실성을 혼돈하고 있는거 같네요
    영화를 다큐로 보네 뭐네 어설픈 자기 판단으로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은...

    당연 영화를 영화로 즐기지 어떤 바보가 다큐로 봅니까?
    하지만 영화가 그래서 훨씬 더 스토리 개연성이 중요한 거에요

    SF 나 환타지에서 '개연성' 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요?
    허무맹랑한 설정과 이야기 전개를 탄탄하게 이해시키는게
    논리적인 흐름의 이해 가능성, 즉 개연성이라는 거에요

    관객을 제대로 속이는 힘이고, 그 스토리에 몰입하게 하는 원천입니다
    개연성이 좀 깨지면
    관객은 피식... 웃게 되거나
    뭐야? 장난해?
    이렇게 됩니다. 딴청 피우게 되며 이야기 흐름에 의문 갖게 되는거에요

    다큐같은 사실 자체를 사실로 다루는것과
    영화내 스토리의 개연성을 깨지지 않게 하는 솜씨란 완전 별개에요

    뭘 다큐로 보네 마네..

    저 장면은 이상해요. 일단 그 가족이 이랬었어 저랬었어 구질구질 설명해야 이해가되는
    장면이란 자체가 실수고 에러인거에요

    저 상황에서 들어오라고 한게 어떻게 정상이에요? 웃기시네... 가 돼죠

  • 41. ㅡㅡㅡㅡㅡ
    '20.2.19 9:44 PM (122.45.xxx.20)

    물건만 찾아 간다쟎아요

  • 42.
    '20.2.19 9:54 PM (124.49.xxx.172)

    10명이 있다 치면 9명은 안열어줘도 1명은 열어주는 사람이 있을거 아녜요. 아니 100명중의 1명이라도.
    기생충 이야기 자체가 그런거 아니겠어요.
    어느 경우가 과외 샘 소개로 그렇게 줄줄이 들어오겠나요.
    100번의 경우중 1번의 경우라도
    일어나면
    일어난거죠.

  • 43. ㅡ,.ㅡ
    '20.2.19 9:56 PM (58.237.xxx.103)

    그쳐. 보통은 안 열어 주겠죠. 무시하면 그만이고..
    근데 또 다른 한편으론 이건 뭐 열어 줬다고 해서 말이 안된다....라고 할 것도 없죠.

    글구 모든 상황이 다 현실처럼 말이 되게 하려면...스토리 진행 안되죠.
    특히 죄수가 탈출하는 영화들 ㅎㅎ 그러니 영화는 영화적 장치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로 봅시다!

  • 44. ㅇㅇㅇ
    '20.2.19 10:03 PM (116.39.xxx.49)

    그렇죠. 영화가 픽션인 걸 모르나요? 개연성이 떨어지면 발로 쓴 대본이라 욕 먹죠.
    추리컨대
    술판을 벌여서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
    다른 날 오라고 했는데도 계속 벨을 시끄럽게 눌러서 옆집 신경 쓰임.
    물건을 대신 찾아주겠다고 하려니 순간 귀찮고 별일 있겠냐?했던 안일함.
    등으로 관객이 역추리해서 이해해야지 그 장면을 보면서 바로 이해하기는 어려웠던 게 사실.

  • 45. ....
    '20.2.19 10:11 PM (223.62.xxx.141)

    58.127님,
    영화의 개연성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 얘기 하고 있는 거예요.
    영화의 흐름과 상황으로 보아 충분히 개연성 있었다, 하고요.
    다큐로까지 보면 또 모르지만
    주어진 영화 상황에선 백퍼 이해 간다! 자연스럽다,
    납득 갔다,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말은 이거죠.
    다른 사람들이 있지도 않은 개연성이 있다고 우기는 건 아니라고 봐요.

    어떤 콘텐츠를 이해하는 시각은 백인백색일 수 있고
    그건 개인의 자유 영역이지만, 동시에 아마도 보편적인 기준이라는 게 있을 거예요. 다수결에 의지해도 되는...?
    즉, 100명이 어떤 영화나 소설을 봤는데 이해가 간다는 사람이 98명이고 개연성 떨어지지 않냐는 사람이 두 명이면
    그 두 명이 특별히 지적이고 눈이 날카로운 사람이라기보다는
    98명이 납득하는 걸 혼자 납득 못 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은 거라는 겁니다.
    어쨌거나 98명을 납득시킨 그 작품은 개연성 있다고 말할 수 있고요.


    기생충 얘기로 돌아가서...
    원글님이 써 둔 정도는, - 기다려라, 내가 갖다 줄게-
    아주 이성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했을 때,
    그런 전제 하에서 가능해요.

    그런데 그 가족은 주인 없다고(사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건데)
    다시 채워 둘 수도 없는 술을 마구 축내며 술판을 벌이는 무대책 가족이에요.
    뒷일 생각이 없...어 보이죠?
    게다가 문광이 갑자기 와서 당황했어요,
    정신없어요,
    아 어떡해 어떡해 이 상황이에요.
    사람은 급할 때 자기집 비번도 생각 안 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충숙은 나름 돌려보내려고 해보기도 했어요(개연성 얘기하는 분은 이거 간과함)
    그런데 문광이 고집 부린 거고
    비는 오고
    꼴은 추레하다 못해 좀 무섭고
    이 가족은 당당하지 못해서 괜히 찔리고
    문광은 시끄럽게 굴고

    패닉이 점점 심해지는 와중에 전혀 냉정하지 못하게
    아 몰라 몰라 이 상황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
    이게,
    야야 문 열어주고 빨리 갖고 나가라 그래
    이런 ‘에라 모르겠다’를 실행하게 하는 거죠.

    원글님과 58님은 개연성 부족한 부분을 냉철하게 본 게 아니고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온갖 비이성적인 짓을 이해 못 하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왜 최상의 이성적 선택을 못 하는 거야?’
    하는 의문울 품은 것에 가까워요.
    인간이란 존재를 이해 못 한 거죠.

    불이 났을 때 귀중품 놔두고 반려동물 껴안고 뛰쳐나온 사람을 보고
    ‘귀중품을 갖고 나왔어야 하지 않나?’ 하는 거고
    긴급신고 번호가 생각 안 나요, 하는 사람에게
    119잖아, 아무리 놀라도 그걸 기억 못 하다니, 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

  • 46. .....
    '20.2.19 10:28 PM (223.62.xxx.249)

    저도 어제 봤는데
    딴지 걸자면 아주 많은듯 해요.
    근데 뭐 어차피 픽션이니까

    근데 특이한건 가족간에 사이가 참 좋은듯해요
    송강호네도 그렇고
    이정은네도 그렇고
    좋은건지 어떤건지

    여튼 내가그상황이라면 ?..특히나 이정은
    남편을 잘 챙기네요

  • 47. 명장면
    '20.2.19 10:51 PM (14.39.xxx.7)

    그 장면이 가장 오싹하다고... 평론가들이 그런다던데요 ㅎㅎㅎ 깁자기 누가 들이닥치는 게... 비오는 날에.. 문광의 등장으로 인해 장르가 거의 호러로 장르가 거의 바뀌는듯이 오싹한 전환이라 명장면이다고..평론가 말이 원글님말보단 설득력 있겠죠 ㅎㅎㅎ

  • 48. ㅇㅇ
    '20.2.19 10:58 PM (116.121.xxx.18)

    원글님처럼 똑부러지게
    문도 안 열어주는 사람이었으면 사기도 안 당했겠죠.

    자기들이 미안한 마음이 있죠.
    그 사람 일자리 밀어내고 그 자리 차지한 거잖아요.
    그러니
    미안한 마음에 문 열어주는 거죠.
    인간의 마음이 그리 단순하지 않아요.

    이런 복잡한 내면을 잘 표현했기 때문에
    지금 전세계에서 열광하는 거에요.

  • 49. ㅎㅎㅎㅎ
    '20.2.19 11:38 PM (203.243.xxx.203)

    저도 위에 어느분 댓글 동의하는게
    자기네들이 떳떳하지 못하기때문에
    더 쉽게 대문이 열린듯해요

  • 50. 신중하지
    '20.2.20 12:12 AM (211.214.xxx.62)

    못한데다 술한잔 걸쳤고
    지들이 수써서 쫒겨나게된 사람이라 미안한 마음도 있으니
    얼른 물건만 찾고 가겠지 쉽게 생각했겠죠.
    영화적개연성까지 들어 씹기 전에 본인의 보편적이해력이 떨어지지는건 아닌가 의심해보세요.
    세상이 다 내 기준으로 돌아가는건 아니예요.

  • 51. 문광
    '20.2.20 1:14 AM (222.104.xxx.175)

    문광이 그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부터
    사건이 전개되는데 안열어주면
    다음 스토리는 어찌 만드나요?
    그래서 이름조차도 문광인데요
    미친 광란의 문이 열리는거죠

  • 52. 종합적인판단
    '20.2.20 1:14 AM (211.207.xxx.190)

    술취해서 판단력 흐려진 상태에서 당황함.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있고, 문 안열어주면 계속 벨누르며 소란피워서 경찰이라도 오면 더 곤란해질것 같아서.
    이런 복잡한 마음으로, 별일 없을거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열어줬다고 봐야죠.

  • 53. 저도
    '20.2.20 4:43 AM (23.91.xxx.146)

    그부분이 제일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집주인부부면 몰라도 이미 쫓겨난 가정부를 집에 왜 들어요. 그것도 그 술판 난리굿인 상황에서. 문열어준거 알면 집주인도 나중에 문제삼을 일인데요.
    송강호 두부부만 있었으면 어리버리 얼껼에 열어줄수있다쳐도 그 잔머리똑똑한 아들딸내미가 냉큼 문열어주는 실수를 했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죠.

  • 54. SarahSeoul
    '20.2.20 6:23 AM (14.6.xxx.202)

    저는 문 열어준건 그렇다 쳐도 식구들이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문광에게 발각 된 것, 기우가 돌을 떨어 뜨린것이 좀 그랬어요.
    그렇지만 영화니까 뭐..

  • 55. 223.62.xxx
    '20.2.20 7:10 AM (58.127.xxx.156)

    223.62.xxx 님

    그건 님 수준의 이해에서 그냥 억지로 개연성 있다는 주장이구요

    관객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자기 경험이 개연성의 전부에요?
    에러에요

  • 56. ..
    '20.2.20 12:12 PM (58.237.xxx.103)

    자신의 집이라면..즉 조여정였음 절대 안 열어줬겠죠. 아무리 문광이 이전 자신의 고용인였대도
    그녀의 성향 상 분명 날 밝을 때 오라고 했겠죠.

    그치만 이들은 집주인인 조여정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고용인이 된 것도 아니니 생각지도 못한 사람의
    방문은 불안을 야기 시킬 테고 더군다나 술까지 먹은 상황에 거절했음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초인종을 누르는 문광!
    그로 인해 불안은 점점 증폭 될 수밖에 없겠죠.

    초인종 한 번이라도 들어 본 사람이라면..것두 밤에... 정말 미칩니다. 비록 내 집이 아니라 옆집의 초인종 소리라고 해도..
    그러니 떳떳하지 못한 사람들의 입장에선 충분히 문을 여는 것에 대해 고민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게다가 상댄 여자에다가 두고 간 자기 물건 가지러 온 거라고 하니..딱히 문제 될 것도 없어 보이고
    더 이상의 소란을 피하기 위해서 고심 끝에 문을 열어준 그들의 심리를 이해 못할 것도 없다고 봐요.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면 감정이입을 느끼게 되는 소설이란 장르를 한 번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이 아니거나 지금까지 좋은 사람들만 만나고 좋은 일들만 넘쳐 나는 넘 평탄한 삶을 사셔서 역지사지가 안 된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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