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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안소미

조회수 : 5,664
작성일 : 2020-02-12 09:49:36

아침에  식사준비하면서

tv를 틀어 화면 돌리다보니 인간극장을 하더라구요.

오랜만이라 잠깐 봤는데

일반인이 아니라 개그맨 안소미라네요.

어느새 결혼해 아이엄마가 됐더군요.


자취하는 후배들을 불러서 먹인다고

la갈비에 시어머니표 김치를 내놓고 분주하던데

마트 갔다 온 남편이  la갈비를 이제야 내논다고 궁시렁대니

안소미가 먹고 싶었으면 꺼내서 먹지 그랬냐

전에도 시엄마표 김치를  한번도 안내놓는다고 그러더니  먹고싶으면 알아서 먹으면 되지 않냐 ㅎㅎ

남편은 지금 김치 얘기가 왜 나오냐...  그건 못먹고 버릴까봐 한 얘기였다...

안소미는 내가 일하느라 바뻐서 김치 받아온 줄도 몰랐다... 하면서 투닥거리는거 보니


남편들의 종특인건지... 우리 남편이랑 오버랩 되면서  어쩜 저렇게 똑같은지 싶더라구요.


엄청 바쁜, 돈도 잘 버는, 게다가 어린 아기도 있는 와이프한테도 저런 기대를 하니

젊은 남편인데도 남편이란 자리는 참 벼슬이네 싶습니다.



IP : 122.38.xxx.1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2 9:54 AM (1.231.xxx.157)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봐서 못봤네요

    32살이면 제 딸과 동갑인데... 그런 마인드라니...
    남편이 애 봐준대서 좋게봤더니만.

  • 2. @ @
    '20.2.12 9:57 AM (180.230.xxx.90)

    개그맨들이 후배들 챙기는게 유난한 듯 해요.

  • 3. ..
    '20.2.12 9:59 AM (116.39.xxx.80)

    남편이 애 본다고 직장 그만 뒀는데 그마저도 못해서 안소미가 개콘 데리고 나오잖아요. 저러다가 육아하는 아빠로 거듭나겠다고 슈돌 나올 것 같아요. 워킹맘의 어려움, 전업남편의 어려움을 주제로 해서요

  • 4. ㅜㅜ
    '20.2.12 10:03 AM (180.230.xxx.161)

    한국남자들은 왜 저모양일까요ㅜㅜ
    진짜 저희남편 포함..

  • 5. ㅇㅇ
    '20.2.12 10:03 AM (112.162.xxx.136)

    바깥일 하는 안소미대신 남편이 살림 육아 맡아서 잘 하나보다 하고 보다가 그 부분에서 역시 한국남자네 싶더라구요.
    아기업고 청소기 돌리는거 보면서 아! 나도 저러고 살았지 하며 추억소환 ㅎㅎ

  • 6.
    '20.2.12 10:08 AM (122.38.xxx.197) - 삭제된댓글

    개콘 본지도 오래됐고 인간극장도 잠깐만 봐서 몰랐는데
    남편이 전업을 한다구요?
    잠깐 본 걸로는 그런 마인드로는 그 남편 자괴감에 전업남편은 못하겠던데요.

  • 7.
    '20.2.12 10:12 AM (122.38.xxx.197)

    개콘 본지도 오래됐고 인간극장도 잠깐만 봐서 몰랐는데
    남편이 전업을 한다구요?
    잠깐 본 걸로는 그런 마인드로는 전업남편은 못하겠던데요.

  • 8. ......
    '20.2.12 10:18 AM (211.250.xxx.45)

    남편이 그만두고 전업한대요
    아기가 15개월인데 아기낳고 바로그만뒀대요
    전업 15개월차라니...

    근데 아기가 그렇게 엄마를 찾는거보면 아빠는 원래 저런가싶고

    오늘아침은 메추리알 통째로 주는데 내가불안 ㅠㅠ

  • 9. 소란
    '20.2.12 10:47 AM (175.199.xxx.125)

    그래도 안소미 어릴때 할머니랑 살았더라구요..

    대천해수욕장서 할머니랑 폭죽팔면서......

    그래도 밝고 잘 컷던데요.........응원해주고 싶어요

  • 10. 너무
    '20.2.12 11:15 AM (61.82.xxx.223)

    능씬 이라서 놀람
    저는 안소미가 누군지 솔직히 잘 몰랐는데 요즘은 개그우먼도 미인이 많네 라고 생각했어요^^

  • 11. ..
    '20.2.12 11:20 AM (222.237.xxx.88)

    개미먹는 소녀로 처음에 방송에 얼굴을 내밀었죠.

  • 12. 응??
    '20.2.12 11:21 AM (114.203.xxx.113)

    난 솔직히 남편 이해 되는데요.

    입장 바꿔 친정에서 나 먹으라고 엄마가 맛있는거 해줬는데, 나도 바빠서 시간 없어 못 먹고 있는데, 남편이 친구들 데리고 와서 그거 먹겠다고 싹 꺼내서 상 차리면 저라면 맘 상해요.

    남편이 직장까지 그만두고 육아에 올인해, 시어머니가 갈비에 김치에 해다 줘.. 그런데 꺼내 먹지도 않다가 친구들 불러 먹이면 이 여자 뭐지?? 싶지 않을까요?

  • 13. ...
    '20.2.12 12:10 PM (222.236.xxx.135)

    남편이 전업이라잖아요.
    안소미씨는 바빠서 김치 온 줄도 모르고.
    우리가 전업이면서 직장다니는 남편에게 왜 우리엄마가 보낸 김치 안 꺼내먹냐고 뭐라 하나요? 그 이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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