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 몇살까지 치나요?

휴....... 조회수 : 5,371
작성일 : 2020-01-30 21:19:59

남편이 10년째 골프에 미쳐 사는 거 같아요.  가정이고 뭐고. 돈이며 시간이며... 

봄가을되면 당연 한달 너다섯번.. 어쩌면 그이상... 잔디밭에 뛰쳐나가고.

여름 겨을에도 날씨가 괜찮아지면. 여기저기 모임에 자리만 나면 끼어서 뛰쳐나가요.


그러니, 실력도 수준급이더라구요. 홀인원 트로피,.. 우승트로피? 가져오고.... 여기저기 같이 치자고 하는 거 같아요.

10년 이상을 매일 하루에 2시간씩 연습하니까요. ㅠㅠㅠㅠ


그러다 보니 가정은 제 담당이었죠.

아이들 3~4살 부터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도 뒷전이죠. 

아이들 어릴때  오롯이 독박육아하게 하고. 돈은 그야말로 밥만 먹게 던져주고...3백, 4백 전후 줬던 거 같아요. ㅠㅠㅠ

너무 사는데 정신없어 적네 많네 타박도 하지 않았어요. 아니 오히려 먹고 아이들 입히고 교육 시키고 남는 돈 몇십만원 저축도 했네요 ㅜㅜㅜ 제 시간은 거의 없었죠. 잠깐 친구 만나도 차만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고.

 

아이들이 사춘기도 오고, 남자아이들이라 제가 너무 힘에 부쳐 남편에게 도움을 청해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더라구요 ㅠㅠㅠㅠ

남편. 애들 아빠란 이인간... 너무 진저리나서. 쳐다보기도 싫어요.



골프를 해서 그럴까요? 저에게  골프복처럼 블링한 복장으로 입어라. 요구하고. (저는 블링하고 레이스 달리고 여성스런 차림이 싫으네요... 삶이 너무 버겁고, 아이들 키우느라 별로 눈에 들어오지도 않구요. 더군다나 점점 팍팍해져가는 제 모습에  어울리지 않아요ㅠㅠㅠ)


도대체 몇살까지 이러고 살까요? 골프장을 보면 마음이 시원하게 풀린다네요. 그리고, 이기는 재미도 쏠쏠하다네요.

저는 남편의 이런 사치가 참 어이없고... 언제쯤 멈출까 궁금하네요.


언제쯤 철들어 삶을 오롯이 관조하고,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감사하며...

겸손하게 살아갈까요?


남편으로 인해 골프치는 남녀들 혐오하게 되었어요:::

IP : 14.63.xxx.8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
    '20.1.30 9:2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죄송합니다만...

    나이 드시니 더 열심히 치네요
    돈 있고, 은퇴한 분들
    겨울 추울 때 따뜻한 나라로 2달 골프 치러 가세요

  • 2. 하...
    '20.1.30 9:2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죄송합니다만...

    나이 드시니 더 열심히 치네요
    돈 있고, 은퇴한 분들(7~80살)
    겨울 추울 때 따뜻한 나라로 2달 골프 치러 가세요

  • 3. 원글
    '20.1.30 9:23 PM (14.63.xxx.86)

    휴,.... 진짜 갈라서야 할까 보네요.
    저랑 너무 취향이 맞지 않아서요.

    그리고, 너무 이기적으로 굴어서 더이상 같이 할 수 없을거 같아요ㅠㅠㅠㅠ

  • 4. ㅇㅇ
    '20.1.30 9:26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아버지 80인데 엄청 즐기시고 주2,3회 필드 나가세요. 연습장에 94세 할아버지도 매일 오신다는...

  • 5. dlfjs
    '20.1.30 9:27 PM (125.177.xxx.43)

    80대초반 지인
    매주 나가십니다 직접 운전해서요

  • 6. 음..
    '20.1.30 9:28 PM (14.34.xxx.144)

    아는분이 76세인데 여전히 골프 치고
    가족들이랑 해외여행 갈때도 골프 칠수 있는곳만 가더라구요.
    오전에 18홀 돌고 오후에 18홀 돌고

  • 7. 70세 언니
    '20.1.30 9:28 PM (118.34.xxx.153)

    아예 용인 골프장 앞으로 이사가셨어요.
    뒷모습은 여리여리 완존 20대 ㅠㅠ

  • 8. ..
    '20.1.30 9:29 PM (14.63.xxx.19)

    저도 나이 마흔 가까이 돼서 골프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어요.
    옷사입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같이 시작해보세요.

    전 골프로 한달에 200~350 지출하는것 같아요.
    올겨울은 따뜻해서 겨울 내내 치러 다녔네요.

    나이 좀 있으시면 함께 다니시는것 강추드립니다.

  • 9. 원글
    '20.1.30 9:29 PM (14.63.xxx.86)

    너무너무 지긋지긋하네요ㅠㅠㅠ

    끝이 없는 거네요. 생이 끝나지 않는 이상 ㅠㅠㅠㅠㅠ

  • 10. ...
    '20.1.30 9:31 PM (59.15.xxx.152)

    90살 가까운 전두환도 치잖아요?

  • 11. 원글
    '20.1.30 9:32 PM (14.63.xxx.86)

    저도 잠시 몇개월 배웠는데... 당최 재미를 찾을 수 없더라구요.

    잔디밭에 숨통이 트인다면. '

    저는 푸른 청보리밭, 메밀밭을 보면 마음이 좋아지고.

    그런 작물들 키우며 보내느 시간이 더더더 좋아요.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보고 음미하고... 같이 나누고 싶은데.... 너무 다른 사람이에요 ㅠㅠㅠㅠㅠ

  • 12. ㅇㅇ
    '20.1.30 9:34 PM (119.198.xxx.247)

    구력이늘수록 늙을수록 무리없이 즐기는 운동이 이거같아요
    저도 80까지칠듯해요

  • 13. ㅇㅇㅇ
    '20.1.30 9:34 PM (39.7.xxx.192) - 삭제된댓글

    골프는 원래 부부운동 아닌가요?
    원글님도 취미가 맞았다면 좋았을텐데
    전두환 보니까 죽을때까지 칠수있나 봅니다
    애들 좀더 크면 남편과 합류하세요

  • 14. ..
    '20.1.30 9:35 PM (14.63.xxx.19)

    그렇군요..
    함께 즐기면 더없이 좋은데..
    전 인생 골프 배우면서 바뀐거같아서
    남편분 뭐라해드리기가 좀 그렇고
    원글님도 취미 생활 하나 찾으세요.
    서로의 숨구멍 하나는 있어야지 싶어요..;;

  • 15. ..
    '20.1.30 9:37 PM (175.112.xxx.243)

    저희 아버지 70넘었는데 치세요.
    가족골프 저희형제에 손주까지 모여서 앞으로 이렇게
    십년은 더 할것 같은데요

  • 16. ....
    '20.1.30 9:37 PM (221.157.xxx.127)

    팔십 되어서도 친다던데

  • 17. ㅇㅇ
    '20.1.30 9:40 PM (117.111.xxx.41)

    걸을 힘만 있어도 할수있는 운동이 골프긴하죠.
    은퇴후 평소다니던 골프장 옆으로 이사한 직장상사 있어요.
    유일한 인생 낙이라고

  • 18. 버디
    '20.1.30 9:40 PM (178.128.xxx.180)

    사바사 아닐까요? ^^;
    경지에 오르니 스스로 하산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미세먼지, 더위, 추위 피해 해외로 돌며 에이지 슈트를 꿈꾸는 이가 있고.
    대체적으로 꾸준히들 하는 것 같습니다.
    노년에 부부가 같이 라운드하는 모습 보기 좋던데요 ^^

  • 19. ㅡㅡ
    '20.1.30 9:44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남편들은 거의 구력 20년쯤됐구요
    와이프들은 이제 3,4년쯤 됐는데요
    부부동반 다같이 해외도 일년에 한두번은가고
    매월 모임도있고 따로 여자끼리도가구요
    그러면서 우리끼리 하는말이
    이렇게 돈쓰고 먹고 노는걸
    지들은 20년간 쭉 했던거자나
    난 그냥 공치는건줄만 알았어ㅠ 라구요
    남편분 이기적인거 맞아요

  • 20. 원글
    '20.1.30 9:44 PM (14.63.xxx.86)

    남편에게 너무 정이 떨어졌나 봅니다.
    절망적이네요. 아마도 남편은 어떻게하든 계속 하려 하겠네요.
    상황을 만들어가면서... 아니며, 돈이든 시간이든 없어야 멈추겠네요.ㅠ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고. 누구든 희생하지 않는 선에서 누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ㅠㅠㅠㅠ

    참.... 슬프네요.

  • 21. ㅜㅜ
    '20.1.30 9:52 PM (119.198.xxx.249)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는 죄송합니다만..ㅠ
    70.80 이 되어도 골프칩니다
    위에 여러분들은 부부골프니 어쩌니하지만 저는 골프를 저주할정도예요ㅜㅜ
    왜냐하면
    골프에 미친 친정엄마가 골프약속을 취소할수없다며
    저의 두번의 출산에도 안오셔서 혼자 출산을 했기 때문입니다
    무려 제왕절개로 날짜를 미리 잡아놓은 출산이었는데도 골프약속을 잡아놓으시고 병원에 못오셔서 저는 혼자 출산을 했어요ㅠㅠ
    골프에 미쳐계셔서요
    저는 외동딸인데도 외동딸의 두번의 출산보다 골프약속이 더 중요하시다네요ㅜㅜ
    수술끝나고 정신들고 방에 옮겨지고 헐레벌떡 뛰어오셔서
    그날 홀인원을 했다며 우리손주가 복덩이 라네요
    나가라고 소리질러서 내보냈습니다ㅠㅠ

    저보다 더 저주스러운 상황은 아니시겠지요ㅜ
    남편은 골프를 칠줄은 아는사람이지만 제출산때일로 충격받아서
    저희부부는 골프를 안칩니다

    남편친구들은 다들 골프를 치지만 저희부부만 안치구요
    주변사람중 남자혼자 해외골프를 즐겨다니다가 성병 옮아와서
    이혼한 사람들이 두집이 있어요ㅜ
    이래저래 민폐운동이더군요

    특히 해외골프는 꼭 부부 같이 다니시길...

  • 22. ..
    '20.1.30 10:01 PM (14.63.xxx.19)

    119.198님은 너무나 극단적인 상황이었네요.ㅜ
    친정엄마는 골프가 아니래도
    중독에 걸릴 소지가 있는분이네요
    도박이든 쇼핑이든 뭐든.

    골프가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았는데
    그렇게 극단적인 케이스로
    골프라는 운동 자체를 혐오하진 마세요.

    요즘은 저렴한 비용으로 충분히 즐길수 있고
    여러모로 좋은점도 분명 있는 운동이에요.

    원글님 남편분과 중간지점을 찾으세요.
    보니까 오랜기간 인내하고 참기만 해오신분인것 같은데
    남편분 골프에 지출되는 금액을 어느정도로
    조율한다던지..

  • 23. ㅇㅇ
    '20.1.30 10:01 PM (218.147.xxx.243)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썼는데 원글님 마음 알것 같아요. 제가 50세인데 친정 아버지가 저 중학교때부터 지금 80세가 되셨는데 연습장 매일가고 많이 나가실때 주2,3회 필드 나가세요. ㅠㅠ
    저희 아버지도 용인 골프 8학군이라며 용인으로 이사까지 하셨구요. 텔레비젼은 항상 골프채널..(전 이부분이 젤 답답)
    그런데 골프는 진짜 돈과 시간이 남아 도는 사람이 쳐야해요. 아버지는 세미골프도 따셔서 주위 사람들 레슨도 하시는데 그게 더 재밌나봐요.
    남편분이 아내분 이해를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전 아버지 골프 치는거 질려서 골프 안치고 남편도 못치게 해요. 정말 취미가 맞아야 살지 홧병 걸릴지경이죠...

  • 24. 원글
    '20.1.30 10:01 PM (39.7.xxx.129)

    남편도 베트남 골프여행도 당연히 갔다 왔죠. 여러번 ㅎㅎㅎㅎ
    당연 상상하는 일이 없다고 우기는데 ..... ㅠㅠㅠㅠ

    참.... 힘드네요.
    부부운동이 아니라 진짜 민폐운동으로 보여요. 혐오스러워요...

    차라리... 공원 걸으면서 시간 보내면 안될까요????
    진짜 이해할 수 없어요 ㅠㅠㅠㅠㅠ

  • 25. 원글
    '20.1.30 10:09 PM (39.7.xxx.129)

    근데요... 이 운동이 조율이 되는 운동인가요?

    예를들어, 봄가을 일주에 한번만 필드에 나가겠다고 약속해서 지켜질수 있는 건가요? 이번주 월요일에 한번 갔다왔는데, 금요일에 자리비웠다고 갈래? 할때... 안갈만큼 조절이 되나요?

    언제쯤이면 조절이 될까요?

    이사람은 기준도 없이 상황을 억지로 만들면서 (회사에도 각종 연휴며 핑계며 대면서... 당연 저에게는 중요한 선배가 만든 자리라면서...뛰쳐나가요. 옆에서 보면 무슨 바보같아요. 그게 뭐라고 ㅜ ) 가거든요!!!

  • 26. 버디
    '20.1.30 10:10 PM (178.128.xxx.180)

    위에님 같은 경우, 심심치 않게 봤어요. 대게 내기골프에 빠지면 상태가 나빠지더라고요. 뭐든 적당히 즐겨야 취미지.. 아이고~

  • 27. ㅜㅜ
    '20.1.30 10:11 PM (119.198.xxx.249) - 삭제된댓글

    저도 골프가 도대체 뭔가?하고 일부러 배웠구요
    원래 운동신경이 좋은편이라 금방 잘치게 되더라구요
    근데 거기까지입니다
    아무리 라운딩을 나가도 흥미가 안생겨요 갈수록 하기싫구요ㅠ
    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갈때마다 마주치는 룸사롱마담같은 여자들이 너무많아서인지
    풀착장으로 차려입은 싸구려같은 감성의 부잣집 사모님들만 많아서인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사우나에서 보는 여인들의 비싼 속옷자랑에도 질렸구요ㅜㅜ
    결국 다때려쳤어요
    지금은 필라테스와 요가를 중점적으로 오래하고있구요
    필라테스로는 자격증을 따려고 준비중일정도로 오래 했어요

    남편이 속해있는 모임에서 필리핀으로 가는 골프를 모집하는데
    희안하게도 남자들만 모집하더군요?
    무슨꿍꿍이인지 딱 알겠길래 저 혼자 여자로 손 딱들었어요
    저희부부도 가겠다고...
    저를 보더니 다들 웅성웅성 하더니 결국 저 때문에 그골프투어는 깨졌어요 저 땜에 못간다네요?ㅋ

    원글님
    골프를 배우셔서 남편과 꼭 같이 해외골프가세요!!
    혼자 절대 보내지마시고요

  • 28. ...
    '20.1.30 10:11 PM (2.27.xxx.19)

    몸이 불편해 지지 않은 이상 죽기 전까지 칠 수 있는게 골프인 것 같아요. 은근히 중독성도 강하고요. 한국은 아닌데, 저 사는 곳에 골프 때문에 이혼한 집 있어요. 주재원으로 나왔다가 남편이 골프에 미쳐서 부인이 혼자 어린 애 둘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갔고, 이후에 이혼했다는 소문 돌더라구요. 그때는 다른 이유가 또 있었겠지 했는데, 여기 댓글들 읽다보니 소문처럼 골프때문에 이혼한게 맞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 29. ㅡㅡㅡ
    '20.1.30 10:11 PM (70.106.xxx.240)

    오죽하면 골프과부라는 말이 있어요
    못고쳐요
    동남아 골프관광만 못가게 하세요. 진짜 더러움

  • 30. ㅜㅜ
    '20.1.30 10:17 PM (119.198.xxx.249) - 삭제된댓글


    동남아에서 살았었거든요
    어느나라인지는 안밝힐께요ㅠ

    동남아 해외골프요?
    여기 쓸수가 없어요 너무 더러워서요ㅜㅜㅜ
    당장 그자리에서 토할수준입니다ㅠ
    제가 이래서 골프를 좋아할수가없나봐요
    근데 남자만 그러는것같지요?ㅠ 여자들끼리도 골프투어와서 즐깁니다 상상을 불허해요ㅠ

    골프는 정 하시겠다면
    꼭꼭꼭 부부 함께하세욧!!!

  • 31. 버디
    '20.1.30 10:23 PM (178.128.xxx.180)

    알아주는 골프광이 있었는데 라운딩 중 사망 사고 목격하고 바로 끊더랍니다.
    대개는 공 줍다가 해저드에 빠져 죽을 뻔 하고도, 부상 때문에 허리, 무릎 수술 받고도 정신 못차리죠..

  • 32. 원글
    '20.1.30 10:30 PM (14.63.xxx.86)

    골프치는 남녀들에 대한 혐오가 생겨요;;;; 여자건 남자건...

    여자는 골프장에서 낭창낭창 하하호호 하는 것이 너무 역겹고.

    남자는 그런 여자들 보며 흐뭇해하며 공치고.., 또 이기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역겨워요. ㅠㅠㅠ

    어쩌죠...

    건전하게 골프 즐기시는 분들께는 죄송해요

  • 33. wii
    '20.1.30 11:22 PM (175.194.xxx.21) - 삭제된댓글

    골프 좋아해 골프장내 빌라로 이사까지 하고 친구들하고 일본으로 골프도 자주가던 65세 후배 아버지. 백혈병 발병으로 중단하실 듯 합니다.
    골프장 안으로 괜히 이사했다 일본 괜히 갔다 후회하시고요.
    그 정도 되어야 끝나지 않을까요.

  • 34. ㅡㅡ
    '20.1.30 11:46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여자는 골프장에서 낭창낭창 하하호호 하는 것이 너무 역겹고.

    남자는 그런 여자들 보며 흐뭇해하며 공치고

    ㅡㅡㅡㅡ
    근데 실제로 낭창낭창한 여자분들 필드에 거의없어요
    나이대가 있다보니 전형적인 갱년기몸매가 대부분이구요
    낭창거리는 여자보며 흐뭇?
    같이 라운링하는 4명중 여자 엠버가 있는데
    그 여자가낭창한 몸이면 모를까
    다른팀 치는거 잘안보여요
    볼새두없구요 내거 잘치기바빠요
    하하호호야 즐기러 왔으니 당연하죠 인상쓰는게 비매너죠

    화나시는건 백번 이해하지만
    님남편은 골프 아니라 조기축구나 화투였어도
    마찬가지였을 사람이니
    잘모르면서 골퍼들 전체를 싸잡아 끌어내리시는
    발언은 조금 불쾌합니다

  • 35. 원글
    '20.1.31 1:05 AM (39.7.xxx.129)

    그럼. 질문 좀 할께요.

    여자분들은 무슨 매력으로 골프하시나요?
    여기 위에 댓글 쓴 분들 중 여자 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 36. 원글
    '20.1.31 1:13 AM (39.7.xxx.129)

    글쎄요. 저의 경우 매력을 떠나...
    평소에 연습장에서 연습할 시간도 돈도 부족하고...

    주말에 중고등 애들 두고 나갈 시간적인 여유도 없거든요;;;

    그럼에도 나간다면 무슨 매력... 무슨 효과가 있어 나가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 37. ㅊㅊ
    '20.1.31 2:51 AM (222.117.xxx.242) - 삭제된댓글

    그것도 병입니다
    일종의 중독증
    골프좋아하는사람 대체로 현실감이 없어요
    집에 쌀떨어져도 공치러갑니다
    그리고 이기적입니다
    못고쳐요
    주머니가 텅텅비어야 그때쯤 정신차릴까
    부부가하면좋다고 권하는사람보세요
    같이치면 돈이 얼마나많이드는지 생각도 없이 말하잖아요
    누가 좋은줄 몰라 안치나요

    과감히 남편치는데 들어가는비용만큼 님도 써버리세요
    아쿠 이러다 집안망하겠다 싶을만큼

  • 38. ...
    '20.1.31 6:55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원글과 댓글 쓴 내용을 보니,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원글이 골프를 즐길 경제적 시간적 여건이 안되는데, 골프를 치겠다고 나서니 그게 스트레스가 되는 겁니다. 여유가 없는데 골프를 배우니 재미가 있을리가 있나요. 골프는 동반자가 어떤 사람들인지가 중요한 스포츠인데, 원글님 같은 상황에 같이 즐길 동반자 3인이 구성되지도 않이니 즐거운 골프가 가능한 여건이 아닙니다.

    골프를 무슨 재미로 지냐는 질문에 답을 듣는게 아무 의미 없어요.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골프를 무리해서 하려고 하니 돈밀들고 시간만 뺏기고 재미도 없는겁니다. 원글님은 골프 치지 마세요.

    골프 좋아하고, 라운딩할 친구들이 있으면, 드라이버 휘두를 힘만 있으면 노년에도 골프 쭉 하더군요. 지팡이 짚기 전까지 ㅎㅎㅎ

  • 39. ...
    '20.1.31 8:19 AM (61.105.xxx.31)

    이제야 댓글들 중 정답이 나오네요.

    원글과 댓글 쓴 내용을 보니,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원글이 골프를 즐길 경제적 시간적 여건이 안되는데, 골프를 치겠다고 나서니 그게 스트레스가 되는 겁니다. 여유가 없는데 골프를 배우니 재미가 있을리가 있나요. 골프는 동반자가 어떤 사람들인지가 중요한 스포츠인데, 원글님 같은 상황에 같이 즐길 동반자 3인이 구성되지도 않이니 즐거운 골프가 가능한 여건이 아닙니다.

    골프를 무슨 재미로 지냐는 질문에 답을 듣는게 아무 의미 없어요.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골프를 무리해서 하려고 하니 돈밀들고 시간만 뺏기고 재미도 없는겁니다. 원글님은 골프 치지 마세요.

    골프 좋아하고, 라운딩할 친구들이 있으면, 드라이버 휘두를 힘만 있으면 노년에도 골프 쭉 하더군요. 지팡이 짚기 전까지 .222222222222222

    결국 원글님 가정 같은 경우가 가장 힘들어요.
    졸혼 당하시는 남자 분들이 대부분이 저런 경우에요.
    평생을 자신만의 쾌락을 위해서 가족에게는 기본만 하고 살았으니
    명퇴당하고 월급 안나오게 되면 부인이 빨래해주고 밥해주고 건사하면서 더 이상 같이 살 필요가 없게 되눈 겨죠.
    그 와중에 아이들도 희생자이고요.

  • 40. ㅡㅡ
    '20.1.31 8:53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맞아요
    15년전쯤에 제 남편이랑 그 친구들이
    다 자기와이프한테 골프채를 사줬었어요
    다들 연습장 끊어놓고 몇번가다 안갔어요
    애들키우느라 시간도없고 연습장비나 레슨비도 버거워서
    재미를 못느껴서요
    그땐 와이프들이 서로 친한 사이도 아니었어요
    4년전쯤에 제가 시작해서 남편이랑 라운딩을 다녔더니
    하나둘 시작해서 이젠 부부동반 모임도 있고
    와이프들끼리도 잘다녀요
    다들 그땐 돈도 시간도없으니 재미도없어서 안했다해요
    그간 애들도컸고 경제적여유도 생겼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녀봤고 다른운동 해봤으나
    같이 계절 풍광 즐기면서 운동하고 먹고 쉬는게 다되는
    골프가 이젠 젤 재미있다 이렇게들 말합니다
    다들 성격들도 맞아서
    같이 며칠씩 나가도 즐거워요
    남편들도 그간의 노고?를 인정해서인지 미안함에서인지
    우리끼리 해외가거나 하면 두말없이 돈내주고
    시댁에 방패막이해주구요
    시간도 돈도 우선 순위가 있는데
    남편은 골프가 우선인거고
    원글님은 생활비와 애들한테 쓰고나면
    시간도돈도 남는게 없으니 즐길수가 없지요
    혹여 둘다 여유가 된다해도
    님표현대로 낭창이든 아니든
    하하호호 같이 다닐 동반자없이는 재미도없구요
    그돈으루 다른거 하시는게 나을껍니다

  • 41. 원글
    '20.1.31 3:17 PM (175.223.xxx.243) - 삭제된댓글

    휴... 알면 알수록 혐오감이 커지네요;;; 자유롭게 사는 게 당연하지만 옆에 있는 사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 ㅠㅠㅠ


    시댁 어른 돌아가신 상중에 문상온 사람들. 제 남편보다 제 지인이 더 많았어요. 골프가 사교 운동이라더니. 하하호호 그 많던 골프멤버들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냥 잔디밭에서 그때 뿐인 거네요. 즉흥적으로 만나 먹고 마시고 즐기는 ... 그냥 본능에 충실한.

    그렇게 보여지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842 조국 "한동훈 따님 수사, 내 딸 기준으로..정치, 끝.. 맞말 11:45:35 64
1589841 전남편과의 관계 연금문제 18 연금 11:36:00 579
1589840 유심이 없다고 통화가 안돼요 3 ... 11:31:14 281
1589839 제가 그렇게 나쁜가요. 4 pqpq 11:27:40 579
1589838 오피스텔 계약 갱신 시 6개월로 계약 후 퇴거 ㅇㅇ 11:27:10 93
1589837 꾸준히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9 ㅇㅇ 11:22:51 472
1589836 제경우 살은 왜안빠지는지 12 ㅠ.ㅠ 11:22:44 498
1589835 거래처 사장님께서 제가 일하는거 보고 3 wtetty.. 11:21:19 456
1589834 선재업고 튀어 어디서 볼 수 있어요? 4 요거트 11:15:06 317
1589833 사후에까지 자주 보고싶어하시는 시댁 13 ... 11:14:12 1,254
1589832 손가락관절염 관련 ~ 4 랑이랑살구파.. 11:13:20 336
1589831 컷만 하시는 분들은 한달에 한번은 미용실 가세요? 14 .. 11:10:24 552
1589830 디즈니 플러스 지배종 강추합니다 7 와우 11:07:45 535
1589829 인슐린 주사 기내반입 용량? 1 알고싶어요 11:04:12 218
1589828 눈.여 작가가 젊은 여성분인가요? 5 궁금 11:02:57 438
1589827 오랫만에 영혼을 일깨우는 노래를 das 11:01:55 165
1589826 헐... 엑스포위해 12개 공관 급조 14 조국 10:57:29 781
1589825 민희진, 하이브가 뉴진스 부당대우한다고 한 이유 13 .. 10:57:23 1,123
1589824 솔직히 아일렛 몰랐는데요 23 그냥 10:54:39 1,280
1589823 제주 5월 서부 일정 좀 봐주셔요 4 5월 10:52:16 223
1589822 검사항목 선택 도움 좀..활성산소,NK세포활성 1 건강검진 10:50:26 76
1589821 에어컨 가스 어디서 넣어야 하나요? 3 냉방 10:49:33 260
1589820 세상떠난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24 -- 10:48:44 1,993
1589819 영양제 직구 한도 헷갈려서요. 4 .. 10:46:52 244
1589818 머리커트 파마 1 어머니 10:44:11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