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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못되지네요

... 조회수 : 8,491
작성일 : 2020-01-29 23:29:52
말도 험하게 나오고 상처주는 말도 서슴없이 하게되고
남이 하는 작은 실수도 못견디겠고 스스로도 에게도 엄청 스트레스 주고요.
특히 가족 주변 지인들에게 독설 하고 후회하고
화가 나면 주체가 안되고 다 때려부수고 싶고 죽이고 싶고 쌍욕하고
상처받은 모습 보이는데 자제가 안되요..
IP : 106.102.xxx.20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1.29 11:31 PM (70.106.xxx.240)

    제 경우는 못되졌다기보다
    전같으면 참고 넘어갈일을 이젠 안참아요.

  • 2. ...
    '20.1.29 11:32 PM (61.72.xxx.45)

    갱년기에요
    우울증도요
    홧병이요

    곱게 늙는 할머니 되고 싶으면
    고쳐야 해요

  • 3. 아시면
    '20.1.29 11:36 PM (121.154.xxx.40)

    고치실수 있어요

  • 4. ...
    '20.1.29 11:36 PM (116.127.xxx.74)

    좋고 싫고가 분명해지고 참지를 못하게 되네요.

  • 5. . .
    '20.1.29 11:36 PM (203.170.xxx.178)

    나이들수록 너그러워져야 잘사는 인생

  • 6. 에혀
    '20.1.29 11:38 PM (221.147.xxx.118)

    사람다떠나가겠어요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은 없죠

  • 7. 더슬픈건
    '20.1.29 11:38 P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

    그럴수록 상대는 더 우습게 본다는것!!!

  • 8. ㅇㅇㅇ
    '20.1.29 11:39 PM (39.7.xxx.73)

    감정컨트롤이 잘안되시나 봅니다.
    저도 그런 편인데, 상처준 가족한테 말로 되갚겠다고
    고성에 폭언, 상처주는말로 일부러 비수를 갖다꽂았는데도
    미안함이 안들어요.

    이게 점점 심해져 정도가 지나쳐질때가 있고 주위에 뭔갈 파괴시켜버리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무슨 싸패에 분노조절장애 같기도 하구요.
    근데 날 들볶으니 내가 젤 힘들어요.

  • 9. ..
    '20.1.29 11:40 PM (106.102.xxx.200)

    그런것 같아요.. 제 스스로도 엄청난 스트레스라 건강에 이상신호까지 오네요. 화가 왜 주체가 안되는건지.. 성질이 못되 쳐먹어서 그런거겠죠

  • 10. 6666
    '20.1.29 11:48 PM (175.209.xxx.92)

    쌓인것이 있겠죠

  • 11. ..
    '20.1.29 11:49 PM (112.150.xxx.197)

    그래서
    곱게 늙어라 라는 말이 나오는 건가요?
    곱게 늙읍시다.
    늙어서 못되면 더 미움 받잖아요?
    늙을수록 그렇다는 건, 경험 상 안좋은 기억까지 총동원해 결과를 예측하니 미리 화부터 나는 거 아닐까요?

  • 12. 쯥..
    '20.1.29 11:52 PM (122.34.xxx.184)

    저도 나이드니 그래요
    단지 주변에 화는 안내지만요
    혼자 속으로 화내고삭히고..계속 그래요
    내가 날 들볶는다하면서도
    순간순간 차오르는 화를 어쩌지를 못하겠어요

  • 13. ..
    '20.1.29 11:55 PM (124.216.xxx.86)

    노화로인해 전두엽기능이 저하되면 분노조절이 안된다고 하던데요.
    심리적인거라면 신경정신과에서 약만 좀 타먹어도 맨날 화내던 지인이 애들한테 화가 안난다고 효과봤다 하더라구요

  • 14. 은행원
    '20.1.29 11:59 PM (119.64.xxx.178)

    님같은 고객 안왔음 좋겠어요

  • 15. 아들 세뱃돈
    '20.1.30 12:03 AM (1.237.xxx.156)

    5만원 준 동서도 가만 두면 안되겠단 사람도 있죠.
    이 게시판에 넘치는 못된 사람들 보며 반성하고 배우세요.

  • 16. ....
    '20.1.30 12:10 AM (175.197.xxx.116)

    약의 힘을 받아야되지않을까요?
    노화로오는거겟죠
    나이드신분중에 성격갈수록
    더 괴팍해지는분도 계시자나요

  • 17. ..
    '20.1.30 12:16 AM (49.169.xxx.133)

    쌓인 게 터지는 거에요.
    아무한테나 그런 건 아니겠죠.
    무서울 게 없는 나이?

  • 18. 제가
    '20.1.30 12:22 AM (114.204.xxx.15)

    요즘 그래요.
    안그래야지 하는데 어느새 그러고 있는 나를 느끼고
    화들짝.
    그래서 사람 만나기가 꺼려져요.

  • 19. ...
    '20.1.30 12:23 AM (223.62.xxx.87)

    그런데 웃긴게요
    아무한테나 그런건 아니더라고요
    사람 봐가면서 그러던데요
    며느리한텐 쌍욕하고 사위한텐 납짝 엎드리고요

  • 20. 솔직히
    '20.1.30 12:25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들면서 더 옹졸해지고, 못되지고, 비겁해지고..그런 것 같아요.
    누군가는 나이먹고나서 세상에 이해 안될 게 없다.. 그럴수도 있지.. 마음이 넒어진다던데...
    저는 안그래요. 솔직히.
    도저히 이해 안되는 일도 갈수록 너무 너무 많고, 싫은 것도 많아요.
    그런데 이제는 기운이 딸려서 겉으로 분노 발산을 못해요. 그냥 차단해 버리는 방법을 씁니다.
    그래서 누가 보면 상당히 인격자처럼 보인다고도 해요.
    원글님은 그래도 발산할 기운이 있나 봅니다.
    릴렉스하시고 엄한 데 기운빼지 마세요.
    그냥 내 몸 내 정신, 내 기분이 중요하니까 그걸 해치지 않는 선에서 살살... 그렇게 사세요.

  • 21. 아하
    '20.1.30 12:45 AM (220.126.xxx.56)

    화가 잘나고 자꾸 날선말을 하길래 왜이러나 갱년기인가 싶어 정말 사리고있는데 더 조심해야겠어요 내주변도 다 내또래인데 비슷할거아녜요 이것참...나이들어 죽고나면 주변인이 어떻게 기억하겠어요 조심해야죠

  • 22. 그러지 마세요.
    '20.1.30 12:50 AM (171.255.xxx.218)

    그러지마세요.ㅠㅠ
    시어머님이 딱 그러시는데, 이제 며느리인 제 앞에서도 효자, 효녀인 자식들 욕을 하고 말은 얼마나 거칠게 하는지 몰라요. 본인이 내려놓지 못하는건데 자기 마음대로 안 된다고 가족들 들들 볶고요.
    시어머님 보면서 정말 많이 깨달아요.나는 절대 늙어서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에 다짐을 합니다.

  • 23. 나이가아님
    '20.1.30 12:52 AM (175.211.xxx.106)

    그런사람은 잘못 살아온것이예요. 행복하지 못하게,분노가 쌓인채...

  • 24. 우리언니가
    '20.1.30 1:30 AM (110.70.xxx.227) - 삭제된댓글

    그래요. 자긴 더이상 참지 않겠다면서 화내는데
    옆에 있는 사람이 보기엔 그렇게 참고산것같지않은데
    조금만 손해보거니 기분나쁘면 독을 품은 사람처럼 굴어요.
    화병같기도 하고 정상은 아닌듯해요.
    옆에 다가가기도 싫어요.

  • 25. ....
    '20.1.30 1:30 AM (116.41.xxx.165)

    100여년전 융이라는 정신분석학자가 중년의 심리를 두고 이렇게 표현하고
    예외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우울한 남자, 화내는 여자
    그래서 성인들이 그렇게 성찰성찰 노래를 부르고
    네 자신을 알라고 했나봐요

  • 26. 싫다
    '20.1.30 8:48 AM (211.36.xxx.109) - 삭제된댓글

    멀리하고 싶은 사람이예요

  • 27. 나이들수록
    '20.1.30 10:41 AM (211.206.xxx.50)

    부정적인 생각, 감정 등이 계속 쌓여만 가는데
    비우질 않으니...
    미움, 교만, 시기, 질투 이런 감정들은 버리고
    사랑, 희망, 겸손 같은 밝고 긍정적인 것들로
    내면을 채우려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되는 것 같아요.

  • 28.
    '20.1.30 9:32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쌓인게 쌓여서 그래요 222
    몇년 그러다 보면 예전의 나로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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