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친구가 말을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뭔가요?

ㅇㅇㅇ 조회수 : 4,685
작성일 : 2020-01-20 05:56:54

제가 겁도 많고,경험치도 낮아서
30중반이 되도록 운전 면허를 못따고 있었어요.
집에서도 제가 불안증 있고 겁많다고 만류했구요.

그런데 사회생활 하다보니 사람들이 면허가 없다면 한심하게 보거나
특이하게 보기도 하고..사회생활에 필요하니 지금이라도 따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필요성이 느껴져서 면허를 따긴 따야겠다, 결심하고 있던 차에 아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면허를 20대때 땄는데, 본인은 쉽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걔한테 궁금한 점은 묻기도 하면서,
면허를 못 따놓은게 후회돼서 지금이라도 따야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통화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말을 전하는데..
회사다니며 자차몰고다니는 자기 남동생한테 제 얘기를 전했나봐요.
별생각없이 그 남동생이 한 얘기를 전하는데
그 누나는 면허를 안 땄느냐? 그쪽도 참 ㅇㅇ하다...
뭐 이랬다는 얘기를 쌩으로 전해주네요.

이 남동생이라는 애도 자기 누나가 수험에 수년째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라, 평소 한심하게 보는 뉘앙스인데..
저까지 도매급으로 묶어서 얘기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어요.

저도 뭐하나 풀리는일이 없어 다운된 상태인데..
함부로 이런 얘기전해서 같이 더 끌어내리겠다는건지..
얘가 자존감 후려치는 식으로 말을 그대로 전하니 기분이 별로예요.

얘가 오지랖넓고 아줌마같은 성격인데, 저를 일부러 멕였나 싶기도 하고요.
저는 타인한테 자존심상하거나 기분상할 말은 항상 조심하는데
얘는 눈치도 없게스리...상대가 들어서 기분나쁘고 주책없는 소릴
함부로 전해대니 어이가 없어요.

이런 부분도 인간관계하면서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인가요?
IP : 110.70.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두에게
    '20.1.20 6:05 AM (211.193.xxx.134)

    운전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정도는 무시해버리세요

  • 2. ㅇㅇ
    '20.1.20 6:11 AM (110.70.xxx.162)

    윗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출퇴근 때라던가
    마트갈때 필요성이 느껴져서 안딸수는 없겠더라구요.
    성격이 대범하지가 못해선지..
    저에 대해 사소한 부정적인 말도 듣기가 싫네요

  • 3. 무슨
    '20.1.20 6:35 AM (182.208.xxx.58)

    눈치가 없겠나요 4가지가 없는 거지..
    자기 일 안풀리는 스트레스를 애먼 사람한테 풀고있네요
    동생이란 인간도 마찬가지고 유전인지..ㅉㅉ

  • 4. ㅇㅇㅇ
    '20.1.20 6:46 AM (110.70.xxx.162) - 삭제된댓글

    눈치없고 털털함을 빙자해 그런거 같아서 저도 좋은소린 안나오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나서 말을 왜그리 옮기고 전하느냐고 정색했습니다.

    저런 애도 친구라고 옆에 둬야하나 한탄이 나옵니다ㅜ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 5. ㅇㅇ
    '20.1.20 6:47 AM (110.70.xxx.162)

    눈치없고 털털함을 빙자해 그런거 같아서 저도 좋은소린 안나오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나서 말을 왜그리 옮기고 전하느냐고 정색했습니다.

    저런 애도 친구라고 옆에 둬야하나 한탄이 나옵니다.
    외로움타는데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요..ㅜ

  • 6. ㅇㅇ
    '20.1.20 7:03 AM (61.76.xxx.106)

    친구 말은 무시하시고 면허따서 안전운전 하세요.
    전 41에 면허따서 바로 운전 했는데
    제가 면허 따기전에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은 자기들은 면허는 예전에 따둬서 언제든지 운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내가 면허따고 운전하고 다니자
    자기는 운전이 넘 무서워서 못한다고 하더군요.

  • 7. ㅇㅇㅇ
    '20.1.20 7:48 AM (110.70.xxx.162)

    상대 얘기를 너무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겠군요..
    귀가 얇고 여려서 남의 말에 신경을 쓰고 반응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곧 운전학원에 등록해야겠어요.

  • 8. ...
    '20.1.20 8:04 AM (125.177.xxx.182)

    운전이 그렇게 쉬운게 아닌데...
    조심 또 조심..살짝만 방심해도 뭔 일이 벌어지니..전 요새 운전이 무서워져서 애들한테도 면허따라 강요안해요.
    그걸 뭐 그리 일찍 따려고 하나..버스타고 전철타면 되지.
    물론 대중교통에 큰 불편을 못느낀다면 말이지요

  • 9. 아니
    '20.1.20 8:51 AM (223.62.xxx.104)

    그남동생은 지보고 따달라는것도 아닌데
    뭘 이러쿵저러쿵하냐고 걔도 참 오지라퍼다야~~
    하지 그러셨어요

  • 10. ...
    '20.1.20 8:54 AM (141.0.xxx.87)

    운전면허 취득은 하셨음.좋겠어요. 저도 겁은 많은데 면허는 20대에 땄거든요. 겁이 많아 운전을 자주 하지 않으니 늘 초보입니다.하지만 몰라서 못하는 것과 할 줄 아는데 안하는 것은 꽤 큰차이가 있어요. 할 상황이 되면 하게 되니까요.원글님 화이팅!

  • 11. ..
    '20.1.20 10:53 AM (70.187.xxx.9)

    그깟 친구 남동생이 뭐라고. 자겨지심 아니면 크게 들어올 얘기도 아니에요. 운전면허 따기 쉽고요.

  • 12.
    '20.1.20 1:51 PM (175.117.xxx.158)

    뭐하나 못한다고 으시대고 깔려고ᆢ심보가 ㄷㄷ

  • 13. 그거하나할줄아나
    '20.1.21 8:16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남들 다 하는 운전 하나 따놓고 그거하나 가지고 후려치는 거예요.
    쉽게 걔들도 따는거 까짓껏 하고 따버리세요.
    운전 안하는 사람 한심하진 않은데, 운전안하면서 운전하는거 우습게 알고 남 운전기사로 써먹거나 남의차 쉽게 얻어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운전 하는 사람들은 운전면허 없는 사람 매너없는 걸 많이 겪긴해요.
    별거 아니니 따버리세요.
    그리고 장롱면허 만들지 마시고 꼭 빨리 주행하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463 신세계V, 갤러리아몰에서 같은 물건 가격이 다른 이유 아실까요?.. 차이가 뭘까.. 12:53:49 5
1772462 카이스트 총학생회장과의 대화 ../.. 12:53:13 20
1772461 배당금 분리과세 1900억 세수 감소. .. 12:52:59 16
1772460 50대인데 우리땐 수능 혼자 갔었죠? 1 ㅎㅎ 12:51:45 42
1772459 전업주부가 진짜 대단한게 4 ... 12:47:58 400
1772458 부녀의 탱고. 저를 울렸어요 ㅜㅜ ... 12:45:11 158
1772457 오늘 아름다운 가게에 옷 14점 낼 건데요. &ㅂ.. 12:43:37 136
1772456 낼 시험인 울 아들과 점심먹고 들어왔어요.. 1 .. 12:42:53 250
1772455 한섬 온라인몰 구매 .. 12:37:53 199
1772454 자궁내막증 명의 아시는 분 계세요? 2 apple 12:37:52 192
1772453 고3아들..친구들 메모 dlb 12:37:22 280
1772452 아들들 엄마랑 눈마주칠 때 표정보세요 3 하루만 12:36:52 565
1772451 살던 곳보다 나은 동네로 이사 했었을 때 그러고보니 12:36:23 196
1772450 치욕적인데...병원을 가야겠죠? 7 ㅡㅡ 12:36:19 810
1772449 대구수목원 국화축제 다녀오신분 12:36:14 58
1772448 ISA 절세금액 확인 해석 좀 부탁드려요 무식자 12:35:11 74
1772447 치즈스틱, 콜라먹고 갑자기 위경련이... 3 ㅇㅇ 12:26:00 226
1772446 그녀의 문자 수위가 높아 방송불가 2 ㅇㅇ 12:25:37 1,029
1772445 샌드위치가 먹고 싶은데 서브웨이?만들어먹기? 5 ... 12:21:45 380
1772444 재수생 내일 두번째 수능봅니다 2 수능 12:21:09 287
1772443 명절날 남편은 자고 있는거 꼴보기 싫어요. 8 시댁 12:17:34 501
1772442 전 한 겨울에도 버버리 패딩 하나로 충분해요 6 12:14:51 776
1772441 직장에서 매주 병가를 내는 직원 관리방법 있나요? 5 궁금 12:11:25 698
1772440 토란만진후 발진 2 ㅡㅡ 12:11:20 213
1772439 은행다니면 개인주민번호로 금융조회가 다 되나요? 4 금융 12:07:28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