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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한지 두달 되었는데 힘드네요;;

ㅠㅠ 조회수 : 13,318
작성일 : 2020-01-16 05:56:08
출퇴근이 길어서 그런가??(왕복 3시간.)
지하철서도 오며가며 자기바쁘고..
툭히 퇴근후 암것도 하기가 싫으네요 ㅜ(직장이 좀 추워서 더욱..
집에오면 꼼짝안하고 그냥 소파에 널부러짐@@)
고딩 두아이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귀가확인후 전 자러 들어가기 바쁘네요@@)
특히 먹는거.
고딩이라 먹는거 신경써줘야하는데..
대충 찌개나 아이들 좋아하는 거 사다먹이거나(치킨,떡볶이..)하기바쁘고..
전업일땐 아이들이 뭐먹고싶다면 재료사다 정성들여 해줬거든요(사먹는일이 없진 않았지만...)
아이들도 제 얼굴 보기가 힘드니 힘이 안나나봐요;;
그래도 힘내서 다녀야겠죠.
매일 아침 출근하며 회의가 드네요.
일을 안한다고 생계가 부담스런 상황은 아니지만
나이가 있다보니 재취업기회가 이젠 없다 생각되니 더 그래요;;
IP : 1.248.xxx.163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16 6:02 AM (135.23.xxx.38)

    대단하십니다.
    아니 존경스럽습니다.
    막 시작하셔서 힘드시겠지만 앞으로 점점 익숙해지고
    저축도 많이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홧팅 !

  • 2. ...
    '20.1.16 6:03 AM (73.97.xxx.51)

    아이들이 엄마 일하는 거 좋다 멋지다 할거에요. 그 생각하면서 힘내시길요 ^^. 그리고 약간 그렇게 압박감 느끼면서 사시는게 그 나이에는 훨씬 건강할 수 있어요. 정신과 가보면 비슷한 연령대의 아무 걱정 없을 것 같은 여성분들 우울증 때문에 방문 많이 하시거든요.

  • 3. ㅁㅁ
    '20.1.16 6:09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생계위협?수준아니면
    왕복세시간은 좀 무리가 있지않나요

    전 다 포기하고 출퇴근 거리조건일순위로
    택한입장이라

  • 4. 적응하는 시기라
    '20.1.16 6:30 AM (58.140.xxx.59)

    더 그러지요.
    영양제나 한약이라도 지어먹고 잘 버티세요.
    화이팅입니다!

  • 5.
    '20.1.16 6:34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생계가 부담스러운 상황도 아닌데 하루 3시간 길거리에 허비하는건 좀 무모하다 싶네요
    젊을때야 건강하니 괜찮지만 나이들어 집안일까지 하려면
    속된말로 진이 빠져요

  • 6. 어쩌면
    '20.1.16 6:41 AM (27.1.xxx.21)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금이 가장 힘들때예요
    길면 몇달이더갈수도있구요
    저는학교급식에 정말멋모르고들어가서 8개월만에
    8kg이 빠질정도로 힘들고 힘들었어요
    경제적으로 나쁘지도않았는데도 집에서
    살림만하기가 답답해서 40대중반에 시작했죠
    일하다보니 뭐든6개월에서1년이 고비구나 싶어요
    윗님말씀처럼 영양제듬뿍드시고 긍정적인마음으로
    그래도 버텨보세요 하다하다안되면 그때가서
    그만두면되지요 그러나 또 월급이주는기쁨과
    가정경제에 보탬이되는건 무시할수없는사안이기도합니다
    아이들은 어느정도컸으니 힘들다힘들다하는것보다
    얼굴보면 서로안아주고 마음으로라도
    너희들이있어 한다라는 따뜻한마음을 계속
    표현하시면 아이틀도 고마워할거라봅니다
    젊은이들도 취업이어려워서 일자리를놓는다는게
    막상 쉽지만은 않아요
    여기다 푸념늘어놓으시고 오늘도 긍정적인마음으로
    화이팅하세요

  • 7. 차곡차곡
    '20.1.16 6:59 AM (1.248.xxx.163)

    쌓이는 월급보면 그래도 일하기 잘했다 싶다가도
    아이들 챙겨줄 힘도 앖이 집에오면 도대체 누굴 위해서 사나 싶기도하고;;
    다행히 남편이 집안일을 잘 도와주는데 뭔가 미안하기도하고;;
    근데 또 막상 일안하고 집에있음 하루가 무료하고 답답하고 그러니
    다시 일할생각이 들고@@
    에휴..
    힘드네요.

  • 8. ...
    '20.1.16 7:05 AM (65.189.xxx.173)

    저라면 수입이 적더라도 30분 이내 거리에서 일을 할거 같아요, 왕복 3시간이라니...차 기다리는 시간 출근준비 시간하면 ㅠㅠ

  • 9. 어머나
    '20.1.16 7:13 AM (221.138.xxx.203)

    저도 큰아이 고3 되던해에 취업을 했어요
    정말 20년만에 재취업이었어요
    살림만 하고... 원글님 처럼 뭐든 손으로 만들어 먹였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일을 하려니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힘들더라구요
    남들은 고3이면 아이 신경써준다고 하는데 .... 나는 뭔가? 과연 이게 잘한 짓인가?

    지금 방학이라 좀더 힘드신거고 학기중 2일은 석식먹고 학원가고 2-3일은 집에서 저녁먹을 수 있게 하니
    부담이 좀 줄어들더라구요

    특히 일시작한 첫해는 아이가 고3이어서 아침도 신경써서 해주려고 ..신경쓰다보니 무척 바빴고 집에 오면 손씻고 누워서 입은옷 그대로 잠이 들어서 10시반에 깨서 다시 씻고 잤답니다. ㅠ ㅠ

    저도 딱 1년만 해보고 못하겠으면 관둬야지 ... 했는데..
    벌써 3년차예요
    저는 재취업의 막차를 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관두면 제게 다시 취업의 기회는 오지 않겠지요.. 경력단절 20년의 50대 아줌마를 누가 쓰겠어요.

    조금만 더 버티시고,,,,
    반찬가게 하나 뚫으시고 .. 닭갈비같은것은 주문하고요 . 불고기는 무조건 트레이더스 호주산 양념불고기 시켜서 야채 추가해서 먹고... 제육은 백설양념장 잘 나옵니다. 돼지불고기감에 돼지갈비양념장 넣어도 맛있어요...한번에 양 넉넉하게 해서 반은 먹고 반은 냉동합니다.

    갈비탕도 주문해서 냉동실 채우고요..

    저는 그래서 일요일과 수요일은 항상 반찬하는 날이었어요 .
    조금만 더 버텨 보세요

    그래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관두지만....아이들 고등학생이면 다 큰걸요?
    저도 버텼어요. 그때 중딩이 지금 고등입니다.
    올해의 목표가 일단 작은아이 대학갈때 까지만 버티자... 이게 목표예요

    그 다음은 ? 아이들 다 학교 들어가면 지금은 하기 싫어도 그때는 시간이 많으니 일을 찾게 된다는 ... 선배님들 말씀에 .... 어찌어찌 또 될거라는 믿음으로요.

  • 10. 가까운거리
    '20.1.16 7:15 AM (27.162.xxx.246)

    일자리 안알아본건 아닌데..
    찾기가 함들더라구요;;
    지금 일하는곳도 지인소개로 들어간곳이라...
    다시 구직활동을 더 해봐야할까요??
    직장이 거리가머니 아침 5시에 일어나는게 일상이 됐어요 ㅠ

  • 11.
    '20.1.16 7:19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아침5시...
    돈과 건강 둘중 뭐가 우선일까요
    먹는대로 내몸이 만들어진다는 말도 무시 못해요
    원글님 체력은 원글님이 알겠죠

  • 12. 자갈치
    '20.1.16 7:23 AM (112.148.xxx.5)

    새벽5시요? 헐
    어려운형편아니면 안해요
    그돈벌려고..생활이 망가지는데..그건아니네요

  • 13. 새우꽝
    '20.1.16 7:25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아는 분도 왕복 세 시간을 소요해서 직장에 다니더군요. 그것도 무려 십 년동안이나 그렇게 다녔다고 해서 놀랐네요. 최근엔 뭐 자격증 딴다고 학원까지 다닌다고 하니. 생계가 절박하면 그렇게 열심히 할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원글님은 생계가 절박하지 않으면 가까운 곳으로 옮겨보세요.

  • 14. 어후
    '20.1.16 7:27 AM (218.152.xxx.64)

    나이들수록 몸 힘들면 골병들어요
    통근거리 3시간이면 십년후 생각하면
    병원비 더 들듯..

  • 15. 집에서
    '20.1.16 7:29 AM (27.162.xxx.246)

    7시에 나가서 저녁에 집에오면 6시반~7시에 들어와요;;
    6시애 일어나도 되긴하는데 제가 지독한 변비라;;;5시에 일어나
    화장실갈 타이밍을 찾느라;;;
    에효..
    일하면서 변비가 더 심해진거 같아 더 우울..
    여기서 소개해준 대*사랑 먹고도 효과가 없네요@

  • 16. 추우면
    '20.1.16 7:34 AM (1.242.xxx.191)

    핫팩 등에 붙이고 다니시고
    반찬은 배달시키던 요령껏 드시고
    서서히 집근처 직장 알아보세요.

  • 17. ..
    '20.1.16 7:39 AM (175.223.xxx.152)

    저도 일 시작한지 두달 남짓 되었는데 아직 아이들이 초딩이에요.
    방학중인데 애들 놔두고 나오는 것도 힘들고 아이들도 힘들어해요.
    집에 오면 또 집안일 쌓여있고 애들 먹거리도 엉망이고...
    지금 나가면서 만원 한장 두고 나가네요. 애들 점심엔 밥버거나 김밥 사먹으라구요. 애들한테도 못할짓 같은데 조금만 더 버텨보려구요

  • 18. ..
    '20.1.16 7:40 AM (211.205.xxx.62)

    자차로 다녀도 그리 먼가요.
    그만두지 마세요. 산좋고 물좋고 정자까지 좋은곳 없다잖아요.
    집안일은 내려놓고 일만 집중하세요

  • 19. 맞아요.
    '20.1.16 7:45 AM (27.162.xxx.246)

    물좋고 정자좋은곳 없다고 내려놓고보니 지금 직장이네요@
    자차로는 도저히 길막혀서 못다니구요.
    그나마 지하철 한번으로 출퇴근가능하니 참고 다니네요..
    늘 반듯,반질,정돈된집 가꾸며살다 퇴근후 널부러진 부엌이며
    빨래감보는것도 좀 스트레스네요.

  • 20. 그냥 궁금해서요
    '20.1.16 8:01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생계가 부담스러운것도 아니고 고등학생 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무리해서 왕복 세시간거리 일을 시작한 이유가 있나요
    남편분과 사이가 나쁜것 같지도 않은데..
    월급이 놓치기 아까울정도로 많은가요

  • 21. ..
    '20.1.16 8:03 AM (211.205.xxx.62)

    집안일 사람을 쓰더라도 다니세요.
    님이 부러워요.
    3시간 힘들지만 꼭 일하시길.

  • 22. 지나가리
    '20.1.16 8:13 AM (211.246.xxx.160)

    직장춥고 왕복3시간30분 3번갈아타고 출근해요
    전직장은 자차 10분이면되었는데 지금은 자차는 왕복2시간인데
    피곤해서그냥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요
    아이들 중학교때 옮겨서 지금은 대학생이구요
    남편은 집안일 10프로 도와주고 집개판이라도 잔소리안해요
    반찬은 반찬가게 인터넷이용 국종류는 제가 직접해요
    아이들도 대학가서 기숙사생활하니 집에와도 심심해서 운동다닙니다
    나이때문에 옮겨봐야 힘들고 최저급여줄거고 이또한지나가리
    다짐하면서 다녀요

  • 23. ......
    '20.1.16 8:24 A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몸 쓰는 일이시면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서 가까운 곳으로 다시 구직하는게 나을것 같고
    일의 강도가 세지 않으면 적응해 보세요

  • 24. ...
    '20.1.16 8:28 AM (220.75.xxx.108)

    20대에 왕복 3-4 시간 직장 다녀봐서 그게 어떤 건지 실제로 알아요. 아이가 고딩이면 40 넘으셨을텐데 진이 빠져서 걸어다니는 송장같은 상태일 듯 해요.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 25. 어휴
    '20.1.16 8:49 AM (58.127.xxx.156)

    저라면 무조건 출퇴근 시간이 급여보다 중요해서 제일순위에요
    사실 출퇴근 시간 길면 오래 못가거든요
    건강도 상당히 망가지고
    가정 살림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요
    이거저거 상대적 비용이 너무 들어가요 출퇴근 시간이 긴경우...

    40대에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 26. 근데
    '20.1.16 8:51 AM (110.15.xxx.7)

    너무 멀어요ㅠ
    정말 모든 살림은 전업 와이프가 다 해주는
    남편이나 다닐 수 있는 거리라 생각합니다.
    적응기라 써 있는 댓글 있는데
    체력적으로 한계가 올거예요

  • 27. ㅇㅇㅇㅇ
    '20.1.16 8:56 AM (1.233.xxx.68) - 삭제된댓글

    전 아이들이 고딩이아서 다시.생각해볼 것 같네요.
    아이들 고딩 다시 오지 않을텐데 ...
    엄마의 도움.,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특히나 겨울방학은 아이가 공부해야 할 골든타임인데 일을 다니시다니 ... 생계가 어렵지 않다면 겨울방학은 함께 보내셨어야 했는데

  • 28. 반찬 잘하는
    '20.1.16 9:02 AM (123.212.xxx.56)

    도우미로 일주일 반나절 2번만 부르세요.
    부엌살림만 누가 살아줘도 할만해요.
    국이나 찌개 하나에
    밑반찬 1~2개만 해놔도
    밥하고 고기?만 있어도 외식하는거 보다 나아요.
    저도 아들 둘 키우며
    일할때 그렇게 했어요.
    과일같은거 한끼에 바로 먹을수 있도록 깍아서
    락앤락에 넣어달라 하시구요.

  • 29. 마리
    '20.1.16 9:35 AM (175.192.xxx.199)

    뭔 3시간 걸리면 그만둬라 마라 인가요?
    저는 일산 끄트머리에서 서울 종로까지 /........ 지금 몇십년을 출퇴근 하고 있는데요..ㅠ
    5시30분 기상.....7시20분이면 집에서 나와서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8시50분쯤 사무실 도착..
    퇴근은.... 6시땡 퇴근해서 집 근처에서 운동까지 하고 집에 들어가면 8시30분 이예요...
    저녁은 지쳐서 이런저런 일을 못해요.... 대신 아침에 반찬 한두가지 국은 끓이는건 2,3번... 나머지는 사골국 사놓고 데어먹기만 해요... 지금은 남편이 퇴직해서 청소와 빨래 담당이지만... 그 전에는 항상 늦어서 청소 빨래까지 평일은 제 담당이었어요...
    반짝반짝하게 살지는 못했지만... 나름의 노하우가 있죠...
    부엌 들어가기전에 할일... 냉장고까지 가기까지 뭘 꺼내야할지...동선을 되도록 줄였어요... 한번에 한가지가 아니고 한번 움직이면 두세가지를 하죠... 그건 82에서 배웠어요..
    쌀은 미리 씻어서 물빼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이건 완전 습관이 됐어요...
    김장때는 우거지 삶아서 된장 청양고추 넣어서 봉지봉지 얼려둬요... 물부어 끓이기만 하면 끝...
    저 부지런하다고 생각한적 없어요... 그냥 생활 이었어요...

    지하철은 종점에서 타기때문에 아침에는 푹 자고와요... 저녁에는 조금이라도 앉아서 오면 훨씬 덜힘들고...끝까지 서서오면 그날은 운동도 너무 힘들고..집에 오면 완전 퍼지죠.... 그런거만 아니면 괜찮아요..

  • 30. ....
    '20.1.16 9:38 AM (1.242.xxx.65)

    정신,육체적 모두 힘들어 보이시는데 건강 무너지면 무슨 소용인가요 아이들도 그렇고 두가지다 가지고 갈수는 없듯, 경제적타격 없으면 애들 대학간후에 다시 도전해보세요

  • 31. 175.192
    '20.1.16 9:45 AM (223.62.xxx.138)

    님은 케어할 애가 없잖아요.
    님 일상에 애 둘 플러스가 원글입니다
    그리고 님네는 남편이 전업역할하면 되겠구만

  • 32.
    '20.1.16 9:46 AM (223.38.xxx.245)

    병 나시겠어요. 병 나면 다 싫어해요.

  • 33. 175.192는
    '20.1.16 9:51 AM (110.15.xxx.7)

    잘난 척 하는 시어머니 같아요.

  • 34. ..
    '20.1.16 10:03 AM (218.148.xxx.195)

    여튼 새로시작하는거라 최소 3개월 길게 1년정도는 몸에 패턴이 익숙해져야 덜 피곤해요
    집안일 신경 덜 쓰시고 푹 쉬는쪽으로 방향잡으세요
    애들 고딩이니 대학교 다니고 하면 출퇴근 편한곳으로 이사도 고려해보세요
    삶의 질도 나중에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 35. 175.192는
    '20.1.16 10:28 AM (114.200.xxx.117)

    뭔 잘났다고 주절주절 ...
    잘난척하는 (눈치없는) 시어머니 2222222.

  • 36.
    '20.1.16 11:45 AM (59.25.xxx.110)

    멀리 내다보면 직장 계속 다니시는게 맞는데..
    왕복 3시간이면 사실 진짜 힘들긴 하죠..
    전 지방이라서 출퇴근 편도 30분 이상만 되도 힘들것 같은데 ㅠ

  • 37. ...
    '20.1.16 11:56 AM (219.249.xxx.186) - 삭제된댓글

    왕복 3시간넘는 직장 갈 수 있었는데 도저히 자신없어 안갔어요ㅜ 최저임금에 도저히 살림하면서 다닐 자신이 없더라구요

  • 38. ...
    '20.1.16 11:57 AM (219.249.xxx.186)

    왕복 3시간넘는 직장 갈 수 있었는데 도저히 자신없어 안갔어요ㅜ 최저임금에 살림하면서 다닐 자신이 없더라구요

  • 39. 마리
    '20.1.16 12:57 PM (175.192.xxx.199)

    우와.... 3시간이 불가능 한 것처럼 말들 해서... 난 몇십년째 이렇게 산다.... 한게 이렇게 지탄 받을 줄 몰랐네요... 첨 일산신도시 생길때 들어간거라... 애들 유치원때부터 다 겪었어요... 지금은 제 한몸만 건사해도 될 정도지만요... 하긴 나이들은 저도 이렇게 다니지만...우리 애들은 겨우 왕복 두시간 으로도 죽는 소리 하긴 해요... 그리고... 저 딸만 둘이라 시어머니 될일도 없고... 잘나지 못해서 근로자로 이 나이까지 다닙니다...
    힘들지 않다는거 아녀요.... 힘들어도 하다보면 하게 되 있어요... 우리 사무실 직원들 보면 짧게는 왕복 1시간... 제일 먼건 저구요... 같은 서울이라도 기본 2시간 이상 갈려요...

  • 40. 진짜
    '20.1.16 6:18 PM (218.152.xxx.64)

    175.192는 글 재수없게 쓰네요

  • 41. 175. 192님
    '20.1.16 9:30 PM (220.89.xxx.168)

    님의 글을 보면서 저는 참 대단한 분이다 긍정적인 도전을 받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힘들어도 하다보면 할 수 있으니 힘을 내라 라는 뜻으로 쓴거라 여겨지는데
    본인의 입장을 얘기할 수도 있는거지 재수 없다는 등.. 받아들이는 것도 다양하네요.
    실제로 제 주변에는 왕복 출퇴근 네시간도 이십년째 하고 있는 친구도 있어요.
    원글님 그나마 일을 안해도 부담스런 상황은 아니라니 선택의 여지도 있고
    지치고 힘들어도 심적인 부담은 덜하겠네요.

  • 42. 3개월
    '20.1.16 10:52 PM (222.118.xxx.139)

    무슨 일이든 딱 3개월 버티면 조금 한 숨 쉬어지고요.

    직장 최소 딱 1년 다니고 난뒤 퇴사 결정하시면 후회가 없는 것 같아요.

    3개월만 버티면 몸도 마음도 그리고 가족들도 적응하게 될 거에요.

  • 43. 직업을
    '20.1.16 10:57 PM (121.129.xxx.115)

    갖은지 얼마 안돼서 가정과 일 2가지를 능숙하게 하는 방법을 아직 몰라 더 힘드실꺼에요. 제가 82를 알게 된 것도 어떻게든 요령있게 일과 가정의 모두 잘하고 싶어서 '일하면서 밥해먹기'라는 책을 샀기 때문이죠. 먼저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을 다 할 것인가? 또한 가족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시면서 조금씩 개선해 나가세요. 그런 과정을 거쳐야 진짜 워킹 우먼이 될수 있습니다. 기운 내세요~~~

  • 44. 그런데
    '20.1.16 11:04 PM (1.224.xxx.52)

    서울이면 왕복 2시간은 일반적인 경우가 많아요..
    저도 왕복 3시간인데요... 좀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거에요..
    당분간은 윗분들 의견처럼 도우미 도움도 좀 받으시고 집안일은 주말에 몰아서 하셔요..

  • 45. ㅡㅡ
    '20.1.16 11:04 PM (125.176.xxx.131)

    돈 몇 푼보다 중요한 게, 건강이고 삶의 질인데...
    엄마 얼굴 보기 힘드니,
    아이들도 당연히 힘도 안나고 서운하겠지요..
    저도 어릴 적, 일하러 나가는 엄마 때문에..(생계유지 아닌 취미로;;;) 집에 방치된 느낌이 싫어,
    학교 끝나고 집에 왔을 때, 엄마 없는 텅빈 집은 들어오기가 싫다. 얘기했더니, 엄마가 석달도 안되어 그만 두시더라구요.
    엄마가 지어진 뜨끈한 밥과 하교 후 집에 돌아와 엄마랑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또 엄마도 집에서 늘 평온하고 생기있는 모습 보이고..
    그 기억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꼭 일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 46. 겨우두달이면
    '20.1.16 11:35 PM (99.254.xxx.172)

    곧 적응하실거에요. 애들이 고딩이면 밥만 챙겨줌 되잖아요
    빨래 청소는 주말에 다같이 하구요.
    장보거나 이런건 다 남편에게 일임하시고 배달시키시던지
    대신 지하철 안에서 더 생산적인 독서를 하신다든지 아님 조금이라도 운동시간을 저녁에 가지시면 덜 피곤하실거에요.

  • 47. ?
    '20.1.16 11:39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전업이라도 고등학생 아이들 얼굴 볼 시간 얼마나 되겠어요.
    지금 그만두면 그 회사에서 다시는 나이든 아줌마 안 뽑을거 같아요.
    더구나 소개로 가셨다면서요.
    1년은 다녀 보심이.

  • 48. 다니세요
    '20.1.16 11:47 PM (39.7.xxx.30)

    초딩도 아니고 고딩까지 키우고 일하는건데 아직도 애들 걸린다 하면 다신 일 못해요.
    다 얻을 순 없어요. 전 작은아이 초3때부터 다시 일했고 그동안 눈물 나는 일 많았어요. 특히 방학때 밥도 제대로 못차려주고 늦게 학원 다니는 것만 보면 속도 많이 상했죠.
    그런데 애들이 커가니 어느순간 그러더라구요. 돈때문이 아니라도 엄마가 뭔가 하는게 좋다구요. 자기들은 알아서 하겠다고 걱정말라고...그러던 애들이 어느새 둘다 대딩이 되었네요.
    참고 일년은 다녀보세요. 처음엔 진짜 피곤해서 아무 것도 못해요.
    고3때도 전 그냥 먼저 잤어요.

  • 49. ....
    '20.1.17 12:41 AM (59.15.xxx.141)

    아니... 댓글들 보면 일안하고 집에 있는 분들이 주로 단거 같아요
    외출도 잘 안하고 집에 박혀있다가 어쩌다 한번 백화점이라도 갔다오면 힘들어서 뻗었네 한숨 자야되네 하는 사람들요
    어느 정도는 다 적응하게 돼있어요 맨날 집에 들어앉아 있다보면 어쩌다 한번 나갔다오는게 피곤한 거고요
    매일 나가다보면 또 적응돼요 몸이 원래 엄청 약하던가 병 있지 않은 한은요
    저 20대 팔팔하던 시절에도 처음 출근 시작했을땐 암것도 안하고 회사만 다녀와도 너무 힘들던걸요
    왕복 세시간 긴것같지만 서울 웬만한데 다 왕복 두시간 잡아야해요
    아이들 고딩이면 이제 다 컸네요 챙겨줄것도 그리 많지 않을텐데요
    이제 다 대학보내고 나면 남는 시간 주체가 안되실 거에요 힘들어도 꾹 참고 다니시다보면 차차 적응되실거고 그때 안그만두길 잘했다 시프실 거에요

  • 50. 선책은
    '20.1.17 1:07 AM (210.95.xxx.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몫이지만
    오래 일하려면 그만큼 투자해야 할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 번 이라도 가사도우미 도움을 받는다던지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도 갖춰주고요.
    식사도 반찬가게 배민 등 이용하구요

    전 집 근처에서 오후에만 알바하는데도
    아이 방학이니 세 끼 다 챙기느라 동동서리는 중이에요.
    제 아이는 올해 고3 되는데
    저도 좀 고민이에요.
    알바 그만두면 무료하고 아쉬울 거 같긴 한데
    올 한 해 제가 좀 더 서포트해야 되는 거 아닐까 하구요.

  • 51. ...
    '20.1.17 1:35 AM (175.192.xxx.52)

    직장 다니기 싫은 핑계가 가득

  • 52. 간단한
    '20.1.17 2:33 AM (111.65.xxx.127)

    한끼음식위주로 드시고 청소같은건 가족들분배해서 시키세요..
    청소도구가 너무 잘나와있어서 요령껏만 하면 그닥힘들지않고..
    음식도 반찬가지수줄이고 메인위주로 하심 좀 덜힘들거에요.

  • 53. ^^
    '20.1.17 6:25 AM (223.39.xxx.134)

    힘내시길~^^
    드신다는 대*사랑ᆢ뭔지 궁금하네요

  • 54. ㅡㅡ
    '20.1.17 9:46 AM (1.237.xxx.57)

    원글님 마음과 의지가 관건예요
    까짓것 할 수 있어 하면 되는거고,
    이러다 죽도 밥도 안 되지 싶은 맘 강하면
    관두는거죠
    몸과 마음이 약해지면 못 하는거죠.. 지금 상태로는 관두는게 나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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