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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요양원 괜찮은곳 소개부탁드립니다

며느리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20-01-05 15:39:25
시어머님께서 현재 88세 이신데17년전부터 심한 우울증을 앓고계셔서 중간에 정신병동에도 몇번 입원하신적도 있어요.
예전에는 시아버님과 두분이 사시면서 아버님께서 어머님의 우울증 수발을 들어주셨지만 4년전 아버님께서 돌아가신후 현재는 큰아들이 모시고있어요.
그런데 하루종일 누워계시면서 여기저기 아프다 하시는데,
몇년전에는 본인이 위암 말기인것같다며 두달에한번씩 위내시경을 받았고 이상이 없다고 나오면 오진이라며 다른 정밀검사를 받아야한다며 가족들을 들봌았습니다.
그 이후 대장암 말기, 폐암말기,갑상선 말기등... 티비를 보면서 의사들이 하는 중병의 말기증상을 기억하시고는 본인이 같은증세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때마다 병원에 모시고가서 검사를 해보지만 결과는 이상이 없는데 본인은 결과를 인정하지않으시고 자꾸 더 아프다고 하십니다.
식사도 잘하시고 잠도 잘주무시지만 생각이 몹시 부정적이라 이건 다 식욕촉진제와 수면제 때문에 어쩔수없이 먹고 자는거다 라고 하십니다.

결론은...
어머님때문에 주변자식들이 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집에들어가도 너무 우울하고
사소한 일에자꾸 전화를 해서 달려오게하고(주로 본인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얘기)
20년이 다되도록 어머님 아픈거에 온가족이 신경을 쓰다보니 아이들은 어떻게 컸는지, 저는 어쩌다 이리 늙었는지 이제는 제가 너무 우울해 못살것같아요
요양병원에라도 모시고싶은데
....
정말 어머님보다 제가 먼저 죽을것같아요.

IP : 39.115.xxx.20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20.1.5 3:42 PM (223.39.xxx.150)

    병원은 처음 들어 섰을 땨 밝은 분위기 인 지
    그리고 집 가까운 곳이 최고예요
    그래야 한 번씩 들여다 보고 걱정 덜어요
    가격은 실버타운처럼 고급 아닌 이상 크게 차이
    나지 않아요
    집 근처 몇 군데 가서 둘러 보세요

  • 2. 지역
    '20.1.5 3:43 PM (112.154.xxx.39) - 삭제된댓글

    어디신지요? 개봉동 미소들 요양병원 추천합니다

  • 3.
    '20.1.5 3:44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시립이 시설도 좋고 괜찮은데 거기 들어가려면 서울은 5~6년 지방도 지역에따라 다르지만 한참 기다려야합니다
    발품을 파셔야해요 어쩔수 없어요
    요양원에 모실거면 집에서 멀지 않은곳으로 알아보세요
    행여나 아프실경우 보호자가 들고 뛰어야하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 4. 괜찮다
    '20.1.5 3:49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신가요?
    되도록이면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알아보세요
    저는 집에서 먼 곳이라 한달에 두번 찾아 봽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네요.
    좋은 곳으로 선택한다고 한건데 본인께선 아주
    만족하고 계시지만 어쩌다 찾아가는데도
    하루가 다 가버리니 어려워요

  • 5.
    '20.1.5 3:58 PM (121.167.xxx.120)

    좋은곳은 대기 걸어두고 일이년 걸린수도 있어요
    좋은 곳일수록 대기가 길어요
    우선 집 가까운 데로 모시세요
    거동 하시고 등급 안나오면은 부담이 커요
    그나마 요양원이 싸고 요양병원은 비싸요
    병나면 따로 보호자가 병원 모시고 다니고 다른 병원에 입원하게 되도 따로 수발 들어야 해요

  • 6. 원글
    '20.1.5 4:01 PM (39.115.xxx.201)

    집은 서울입니다.
    경기 주변이면 좋겠지요...
    효가 삶의 제일큰 가치로 아는 남자와 결혼해 30년동안 시댁 반경1키로를 벗어나지못하고 오로지 시댁중심으로만 살았어요.
    어느덧 이렇게 늙어버린 제삶이 덧없네요.
    당장이라도 죽을것처럼아프시다는 시어머님은 저보다 더 잘드시고 체중도 더 나가십니다.

  • 7. 크리스티나7
    '20.1.5 4:09 PM (223.62.xxx.123)

    한국관광대학 노인요양병원 좋아요.
    이천가는 길가 산쪽에 있어요. 서울 경기일원 1위 했어요.
    비싸지도 않고 좋아요.
    얼른 보내셔요. 거기 홈피보시고 전화해보고
    먼저 가보세요

  • 8. 괜찮다
    '20.1.5 4:11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인천 부평구에 샤미나드의 집이라는 노인요양원이 있어요
    깨끗하고 성의껏 노인분들을 돌보셔서
    대기자들이 엄청 많습니다.
    일단 가서 둘러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신청부터 해 놓으세요. 일년 이상 기다리셔야 할 거예요.
    보호사분들도 좋고 식사도 위생관리도 좋더라고요

  • 9.
    '20.1.5 4:22 PM (124.50.xxx.71)

    거리 먼곳으로 모시면 보호자들 너무 힘들어요. 가까운곳이 병원이동 편하고 찾아뵙기도 편해요. 집근처 요양원 둘러보세요.

  • 10. ....
    '20.1.5 4:24 PM (223.38.xxx.82)

    경기도 파주쪽에 새로 생긴 요양원 많아요..
    주말에 방문하기 좋은, 서울 북쪽이라 교통도 좋구요.

  • 11. ...
    '20.1.5 4:32 PM (49.161.xxx.179)

    요양원은 등급이 있어야 가능한거 아닌가요?
    어머님 상태론 등급 나오기 힘들거 같고 요양병원 알아보셔야 될듯 합니다.

  • 12. ...
    '20.1.5 4:37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그런 분은 요양원 보내도 가만 안있어요..
    다시 데려가라 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리고 요양원 자체를 보내기가 어려워요 본인이 왜 갈까요 절대 안가요.

  • 13. ....
    '20.1.5 4:38 PM (124.50.xxx.94)

    그런 사람은 요양원 보내도 가만 안있어요..
    다시 데려가라 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리고 요양원 자체를 보내기가 어려워요 본인이 왜 갈까요 깽나발을 쳐도 절대 안가요.

  • 14. 수니
    '20.1.5 4:59 PM (223.52.xxx.12)

    일단 요양등급부터 받아놔야 합니다.
    예약할 때도 등급서류 있어야 가능하구요.

  • 15. 크라카토아
    '20.1.5 5:51 PM (218.232.xxx.184)

    경기도 광주에 그린힐 너싱홈 좋아요.
    노인전문간호사 실습하면서 갔던 곳인데
    원장님도 좋으시고 전문적이세요. 요양기관 기준을 마련하시는 분이시라.

  • 16. 크라카토아
    '20.1.5 5:53 PM (218.232.xxx.184)

    검색은 너싱홈 그린힐로 하시면 나오네요

  • 17. 요양원과
    '20.1.5 6:30 PM (121.133.xxx.248)

    요양병원은 달라요.
    거동 가능하시고 중증장애 없으시면 요양등급 안나와요.
    요양등급 없으시면 요양원은 못가시고
    요양병원이라도 가시려면 의사 소견서 있어야해요.

  • 18.
    '20.1.5 6:53 PM (222.111.xxx.84)

    요양병원 저장합니다

  • 19. 요양원
    '20.1.5 8:01 PM (175.209.xxx.160)

    요양병원 저장합니다

  • 20. 위에
    '20.1.5 8:53 PM (59.7.xxx.110)

    파주 어디인가요?

  • 21. 원글
    '20.1.5 8:57 PM (39.115.xxx.201)

    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양등급을 받으셔야하는데 겉으로보기에는 너무 멀쩡해보이셔서 어렵겠네요.
    자식들앞에서는 여기저기 아프다 하시면서도
    의사나 타인들 앞에서는 아프다는 말씀도안하시고
    얌전히계셔서 전혀 환자같지 않아요.

    요양병원은 너무 비싸고....

    노후준비도 전혀 안돼셔서
    검사하러가자고 하면 병원비에 너무 겁이나요.

    대책없이 평균수명만 높은건
    정말이지
    재앙입니다.

  • 22. pianochoi
    '20.1.5 9:13 PM (58.236.xxx.10)

    요양원 저장

  • 23. 나무
    '20.1.5 10:01 PM (39.118.xxx.125)

    요양정보 저장합니다

  • 24. ..
    '20.1.5 10:47 PM (94.204.xxx.245)

    요양정보 저장합니다

  • 25. 뭐였더라
    '20.1.5 11:02 PM (211.178.xxx.171)

    요양정보 저장합니다. ..

  • 26.
    '20.1.6 12:37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부터 적응하시게 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저희 어르신 요양원이라면 고려장받는걸로 생각하고 질색하셨는데
    부득이한 질병으로 요양병원 두어달 입원한 적이 있으셨어요.
    일단 병원이니 큰 거부감이 덜하셨고 보호자가
    매일매일 찾아가니 병원 대우 달라지고
    주변 어르신들도 부러워하고...
    그러면서 차츰 적응하셨어요.
    일단 요양이란 단어가 붙은 시설에 적응하니까 다음 요양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시더라고요.
    지금은 요양원 계신데 집보다 훨좋으시답니다

  • 27. ...
    '20.1.6 2:53 AM (59.15.xxx.61)

    연세가 88세 정도이고 우울증 있으면
    등급 나올 수 있어요.
    머리 Mri 찍어보면 경미하게라도 뇌경색 보여요.
    치매 검사하면 아마도 기억에 문제 있게 나오구요.
    일단 치매검사 해보세요.
    노인의학과 가서 뇌경색 살짝 보이면
    아리셉트 같은 치매약 처방해 달라고 하세요.
    뇌경색 우울증 있고 치매약 드시면
    등급 나와요.

  • 28. 감사
    '20.1.6 6:06 AM (117.111.xxx.83)

    요양원 저장합니다

  • 29. 고마워요
    '20.1.6 7:22 AM (69.243.xxx.152)

    요양정보 저장합니다.

  • 30. ?
    '20.1.6 9:54 A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집가까운데 알아보세요.
    요즘엔 주택가 아파트 단지 틈틈이 많이 있어요.
    직접 다녀 보시고, 선택하세요.

  • 31. ..
    '20.1.6 1:33 PM (220.78.xxx.1)

    요양원 저장합니다

  • 32. ㅇㅇ
    '20.1.6 2:57 PM (211.196.xxx.185)

    인천에 실버린요양원이라고 이번에 오픈한데가 있어요 진짜 깔끔하고 원장님이 경력이 20년이 넘으신대요 분위기도 밝고 좋더라고요 한번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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