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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이 얼마 안남았는데

엄마재산 조회수 : 7,329
작성일 : 2020-01-04 07:04:38
이런 말이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는데요
저희 형제 다 착합니다
아무도 엄마재산 탐내는 사람 없어요
그런데 주변보면 연세드신 부모님 재산.통장관리를 다 해주던데. 저희는 통장.돈. 이런거 아무도 모릅니다
집도. 연금도 꽤 있으셔서 수 억 현금도 있으실거예요
오늘 친구가 증여.상속 얘기하는데 아는것도 없다보니 문득 이렇게 지내도 되는건가 싶습니다.
자식들에게 매달 현금으로 돈을 돌린다는 분 얘기도 들었거든요. 세법도 아는게없고 부모님 자산도 모르고 무슨 일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전 아직 40대지만 제 통장 공인인증서 컴에 기록해뒀거든요. 숨긴 패물들도 아이들에게 일러두고...

부모님 재산 탐내는 자식으로 행여나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IP : 101.164.xxx.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4 7:14 AM (218.147.xxx.79)

    마지막에 뜨악하네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읽어내려오는데 느닷없이 오해하지말라니..
    오해하지말라고 쓰니까 속마음은 부모재산 탐내나 싶기도 하네요.

  • 2. 부모재산
    '20.1.4 7:17 AM (223.62.xxx.162)

    탐내지 않는 자식이 있기는 하나요? 그런 자식은 궁금해하지도 않겠죠

  • 3.
    '20.1.4 7:19 AM (211.187.xxx.163)

    전 50넘었지만 저런 생각 한번 해본적 없는데ᆢ

  • 4. ?
    '20.1.4 7:20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돌아가시고 나면 알게 되겠죠.

  • 5. ㅇㅇㅇ
    '20.1.4 7:37 AM (39.7.xxx.90) - 삭제된댓글

    부모재산 탐 안나는 사람도 있어요?
    저는 탐이 나는데
    저에게는 재물복이 얼마 없다는걸 알기에
    부모가 유산을 준들 다 까먹을 공산이 커서
    내자식에게 다이렉트로 잘 내려받길 바라고 있죠
    부모도 자식한테 주려고 할텐데요
    동내엄마 보니 친정 재산 어디까지 주겠노라
    얘기를 들었다고 하던데요
    시댁에서는 꾸준한 원조가 있구요

    저는 결혼할때 시댁에서 3천만원 받은게
    다인데 그것도 감사하죠 친정은 빵원이거든요

    부모 재산도 복없는 자식이 받으면
    사고치고 까먹고 그래요
    그러니 돈복없는 사람은 마음을 접고 사는게
    현명한거예요

  • 6. .......
    '20.1.4 7:43 AM (39.7.xxx.172)

    돌아가시면 금융권에 있는 재산, 부동산 다 확인되요.
    절차를 몰라서 유산 못받아가는 사람 못봤으니 걱정마세요.
    자녀들 모두의 싸인없이는 상속 진행안되니 안심하시구요.
    그런데 부모님이 아프신가요? 미리 별 걱정을....

  • 7. 82cook21
    '20.1.4 7:56 AM (125.181.xxx.229)

    우리시엄니 통장 아무도 안보여주더니 이연을끊고사는자식 장례식도 안오고 도아가시고나서보니 천만원정도이시는통장발견했는데 인연끊고살아있는자식행방몰라 그나마도 못찾고 있네요

  • 8. 크리스티나7
    '20.1.4 8:10 AM (121.165.xxx.46)

    돌아가신 시아버지통장 비번 모른다고 돈을 안주더라구요.
    자식중 하나가 교묘한 수를 써서 알아냈을테니 두고보셔요.
    맛난거 사드리고 살살 꼬셔보세요. 비번 다붑니다.
    내친구 엄만 갑자기 뇌경색와 말을 못해서 꿔준돈 하나도 못받고 돌아가셨어요. 노인네들 그런대책없이 사는거 정말 답답해요.

  • 9.
    '20.1.4 8:14 A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돌아가시기 전에 증여하시는게 세금 덜 내는거 맞아요
    세금으로 뜯기는 돈이 몇십억이 되서
    돌아가시기전에 집땅 팔아서 자식들에게
    증여하시는거 봤어요
    아침부터 답글들이 너무 도전적이라 무섭네요
    내일이라면 충분히 걱정되기도 궁굼하기도 할텐데요

  • 10. ㅜㅜ
    '20.1.4 8:33 AM (175.201.xxx.231)

    저희 시부,,자식들에게 정없었다해요, 시모에게도 냉랭했고
    병상에 있으면서도 절대로 재산정리 안했어요,,
    결국엔 돌아가시고 집안 시끄러웠죠, 자식들 다 사이 안좋아지고,,
    재밌는건 당신은 그 재산 다 물려받은거라던데,,,
    선산까지 몇억에 팔아서 신나게 혼자 쓰다 가셨답니다,, 당신형제들에게도 죽어서도 욕먹고 있음
    본인나름은 좀 억울한 맘이 있었나봐요, 한창 60대 초반에 큰병 걸려버리니,,
    삼촌들은 그러네요,,욕심이 없었으면 더 오래 사셨을거라고,,

  • 11. we
    '20.1.4 9:05 AM (138.87.xxx.74)

    우리는 모시는 자식이 관리합니다. 노부모 병구완하고 모시느라 너무 고생을 해서 .... 모시는 자식이 갖는 것에 관해서 아무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 12. 뭐였더라
    '20.1.4 9:14 AM (211.178.xxx.171)

    아버지 돌아가셨고, 어머니만 살아계신 거라면
    총 재산이 5억이 넘었을 경우엔 상속세 내라고 나온다고 알고 있어요
    5억 공제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상속세를 부과한다고...

    저도 상속세는 하나도 모르고, 부모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관심도 없었어요.
    게다가 다른 형제들은 성인 되면서 알게 모르게 다 도움을 받았어요.
    실제로 이제는 중간에 다 도와줘서 상속세 걱정할 만큼의 재산도 없구요.

    엄마한테 내가 모아놨던 내 비자금이 흐지부지 없어졌는데
    엄마는 총기가 흐려져 모르겠다 하고..
    모은게 있는 건 아는데 얼마인지 저도 바보처럼 챙기지 않아서 기억이 안 나고.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모은 돈은 돌려받고 싶은데 증거 있냐는 소리까지 듣고나니 좀 분하더라구요.
    부모님이 다른 형제들한테 얼마를 주든 상관도 안 한 것처럼
    나한테 주는 것도 상관하지 말라고 해버렸어요.
    저 여기 하소연도 많이 했는데 독박 부양중이에요.
    독박부양에 이런저런 참견까지 해대니까 너무 힘든데 저런 일까지 생기니 죽고만 싶어요...ㅠㅠ

    엄마하고 친하게 지내신다면 남의집 형제들 잘 지내다가도 나중에 재산 가지고 다툼 일어나는 경우 많이 있더라고
    교통정리는 좀 해 주시면 안 되겠냐고 여쭤보세요.
    그리고 적거나 녹음으로 정리 해놓으세요.

    엄마 재산에 탐내지 않는 건 다른 형제들도 마찬가지겠지요.
    대충 얼마 있는지 알면 1/n 해서 형제간에 의 상할 일도 없을 거라고 엄마한테 슬쩍 말씀 드려보세요.

  • 13.
    '20.1.4 9:24 AM (124.49.xxx.246)

    보통 돌아가시기 오년안에 증여된 건 상속으로 보기도 해요.혼자 살아계신거면 오억 이상 모든 재산에 대해 세금구간에 따라 내셔야 해요. 현금 흐름도 실펴보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수입지출에서 일억정도 차이가 났어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는데 몇억 차이가 나면 소명 자료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저희도 상속 재조사를 받아서 기억합니다.

  • 14. .....
    '20.1.4 9:32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아주 큰재산 아니면 그냥 돌아가시고 순리대로 하시면 되요 남겨진 재산에 대해 상속세 내고 형제끼리 1/n하고요 상속인 전원 합의해서 은행가면 전부 조회해서 알려줍니다 사망신고 하면 한달내에 각 금융기관들에서 명의로 되있는 금융자산 고지서 날아오구요...형제 사이 좋으시면 걱정할께 아무것도 없는 상황인데요...세금 내는게 아까우시다면 어머니 설득해야 하는데 그럼 재산 탐내는 자식 되는거죠

  • 15. 한정승인
    '20.1.4 12:07 PM (211.201.xxx.27)

    남겨진 유산은 한푼없고 빚쟁이들만 남아서
    돌아가시고 나서 상속포기 알아보니 한정승인해야 남에게 피해 안간다고 해서
    법무사 돈들여 한정승인 절차 밟았어요 그것도 60일이내에 해야되던가 해요
    그리고 나서 좀 있다 빚쟁이한테 소송걸리고 제가 재산이 없으니 남편재산을 노리고 들어왔는데
    한국이 부부 별산제인걸 몰랐나봐요
    법정에 처음 가봤는데 세상에 너무너무 떨리고 정신이 없더군요
    법정이 그런곳인줄 몰랐어요
    판사가 남편재산은 압류할수 없다고 하고 상대는 변호사를 썼는데 왜 한정승인한걸 몰랐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덕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
    빚만 물려주고 법정에 세우다니
    전 아버지 기일도 모르고 한번도 간적도 없어요
    더이상 원망은 없지만 다른감정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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