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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이 바뀐 생활 해보신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9-12-26 11:27:05
제가 일을 시작하려 하는데 밤 아홉시부터 아침 여섯시 까지예요.
몸쓰는 일인데..
자영업 하다 3년간 너무 적자가 쌓였고 이대로 유지하다간 다같이 죽을것같아
직원들 퇴직금 모두 정산해주고 정리했습니다.
홀가분하지만 내야할 세금도 남아있고 빚밖에 없네요.
언제든 다시 시작은 할거지만
손가락 빨고 있을순없어서 몇개월이라도 일을 해보려고해요.
우울증때문에 밤잠도 못자고 페이도 좀 더 높은 새벽에 하는 일을 하게됬는데
밤낮바뀐 생활을 해보지 않았고 나이도 마흔 중후반이라..
책임감으로 일은 해내겠지만 더 큰거 잃는건 아닐지 걱정이네요.
찬물 더운물 가릴 처지도 아니고, 나이도 많아 어디 취직할데도 없어 선택의 여지도없습니다만
가족들이 걱정이 태산이라..
자신있다가도 속으로 정말 해낼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정말 우울한 연말이네요 ㅠ
IP : 124.50.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9.12.26 11:38 AM (121.128.xxx.99)

    제가 아니라 제동생이 20대때 큰호텔 프론트에서 님이랑 같은시간대에 알바를 했었어요.
    지켜본 바로는 길게 하긴 힘들어 보였어요.
    가족들과 시간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니 처음에는 재밌어 하고 괜찮았는데 점점 예민해 지더라구요.
    군대가기전 한6개월쯤 하던데 막판에는 힘들어 보였어요.

  • 2. 힘들어요
    '19.12.26 11:43 AM (211.117.xxx.75)

    낮에 수면 시간을 확실하게 확보하셔야해요.

  • 3. ㅇㅇ
    '19.12.26 12:00 PM (211.36.xxx.185)

    전 매일 바뀌는 3교대를 하고 있는데.
    할만해요.
    근데 님처럼 야간만 하는거라면 힘들거 같아요
    시작을 하고서 다른일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 4. 호텔
    '19.12.26 12:08 PM (106.102.xxx.106) - 삭제된댓글

    야간 프론트 일 했었는데,힘들었어요.
    낮에 10시간 넘게 충뷴히 자도 피부 시커멓고,성인 여드름 폭팔에 (원래 피부 진짜 좋고,중고딩 때도 여드름 없었음)
    면연력 떨어져서 골반염 걸려서 항생제 달고 살고,약한 감기 (확 아파서 드러눕지도 않음) 계속 걸려서 골골 거리고...
    엄청 힘들었어요.

  • 5. ㅁㅁ
    '19.12.26 12:27 PM (110.70.xxx.216) - 삭제된댓글

    겁먹지 마세요
    할만해요
    낮이라도 수면방해만 안받는조건이면

    후배하나는 야간페이 세다고 일생
    야간만 해요
    전 일생은 힘들거같아 몇년만 했구요

  • 6.
    '19.12.26 1:11 PM (14.35.xxx.20)

    길게 할 일은 아니지만 원글님 같은 상황이면 해보겠어요
    전환, 쇄신이 필요한 순간이잖아요
    낮에 꼭 잘 주무세요 그래도 수면의 질은 떨어지지만
    불면증까지 있으시다니 육체노동 도움이 된답니다
    돈 벌며 병까지 고침다는 마음으로 일년만 일단 해보세요

  • 7. ㅇㅇ
    '19.12.26 1:14 PM (223.62.xxx.85)

    노화빨리오고 건강이 안좋아져요
    저는 일이 밤샘많고 불규칙한데요 머리가 항상 멍합니다
    호르몬계에도 이상이 생기는걸로 알아요
    암발생률도 높고요

  • 8. 밤과낮
    '19.12.26 1:21 PM (222.110.xxx.33)

    제가 6년 전에 그러니까 마흔되었을 때 게스트 하우스 야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저녁 6시 출근 새벽 4시 퇴근

    제 야간 근무 전임자들이 자주 바뀌었고 저도 6 개월 정도 하다가 나왔습니다. 평균 3~4개월 하다가
    다들 관두던데 저도 첨에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2개월 정도 지나니 알겠더군요

    새벽 4시 퇴근하고 5시 쯤 집에 가고 씻고 나면 바로 잠들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고 아침 7시까지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면 오전 10~11시에 한번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잠깐 물 한잔 마시고 누우면
    오후 2시쯤 일어나죠. 그 때 일어나서 정신 차리려고 밖에 산책갔다가 밥 먹고 출근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출근하면 저녁은 대강 9시~10시 쯤 하게 되죠. 더 늦으면 11시에 저녁할 때도 있고

    2개월 지나니 몸이 완전히 망가지더군요. 주말에는 정말 하루 종일 자도 피곤이 안 풀립니다
    나중에는 정말 욕이 나오더군요.

    초반에는 남들 쉬는 밤에 일한다는 것이 나름 잼있었는데 몸 금방 상합니다

  • 9. 밤과낮
    '19.12.26 1:30 PM (222.110.xxx.33)

    그냥 웃픈 경험담인데 새벽 4시 퇴근하면서 택시 기사에게 지금 집에 가도 잠이 잘 안 온다고 하니
    본인도 그렇다면서 자기 방법을 하나 알려주던데 그게 집에 가서 소주를 좀 마시고 나면 금방 잠이
    온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듣고 집에 가는 길에 소주 한병 사서 반 병 정도 마시니 정말 푹 쓰러지면서 아 오늘은 쉽게
    잠이 드는구나.... 좋아했는데 이런 오전에 바로 눈을 뜨게 되면서 머리를 망치로 깨는 두통이
    장난 아니게 왔습니다. 그날 하루 종일 내내 두통에 시달렸습니다

  • 10. ㅇㅇ
    '19.12.26 3:15 PM (110.70.xxx.4)

    역시 쉬운일은 없군요.
    일단 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일년만해보려하는데 나이가있어 겁이나네요

  • 11. 낮에
    '19.12.26 3:20 PM (220.123.xxx.111)

    암막커튼으로 완전한 어둠을 만들고 자야해요.
    몸이 밤인줄 알게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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