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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 위하는 엄마땜에 답답

답답한 마음 조회수 : 5,799
작성일 : 2019-12-21 18:08:41
저는 나이 아주많은 미혼이고 엄마와 살고 있고 제가 엄마를
부양하는거는 아닙니다.
근데 맘이 답답할때가 있어요.
동생둘다 남자고 막내는 자식이 없고 바로 밑에 동생은 자식이
외벌이에 셋입니다. 연봉은 센편 입니다.
엄마수입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데 이백이고 부동산 지금 사는집
일억안되는거와 병원비 할거 몇천 들고 계셔요.
근데 조카들 셋 볼때마다 오만원씩 남동생 십만원 주시고 외식을 해서
동생이 계산해도 나중에 주시고 명절이면 백만원씩 주고
조카들 외투라도 사입힐땐 이백씩 주시고...
제가 나중에 줄수있을때 주고 돈좀 더 들고 계시라고 해도
돈들어올때 주는거지 언제 주겠냐고...내가 돈씉데가 어디있냐고.
귤 한바가지 삼천원짜리 사드시면서...
나중에 동생이 현금이 많아 엄마 부양할처지도 아닌데..옆에서 제가
볼땐 답답해요.
저도 나이 많아 이일저일 막 덤빌수 있는 체력이 못되 자신감이 상실되는데..
어떤땐 엄마가 자식위하는거 넘 싫어요.
왜 딸인 내생각은 안하고 자식셋인 동생만 걱정된다고.
어찌할까요?
조카들도 자주봐요.
볼때마다...저도 조카들한테 소문날정도로 잘해줬어요.
근데 엄마 아프기라도 하고 돈없을까봐 걱정되요
IP : 39.7.xxx.22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21 6:16 PM (117.111.xxx.86) - 삭제된댓글

    사랑구걸 안 바뀌어요.
    딸자식은 간병을 해도 당연. 아들은 있는돈 갖다써도 안타깝고 안스럽기만 하죠.
    양반댁 아가씨,도련님은 문안인사만해도 효도고
    그집 하녀는 쓸고 닦고 소여물주고 햐도 당연하듯.

  • 2. ㅇㅇ
    '19.12.21 6:17 PM (49.142.xxx.116)

    그거 못말리니 그냥 두세요. 걱정하지 마시고요.
    엄마 아프시고 병원비 걱정이돌아오면 원글님도 마음이야 아프겠지만,
    엄마가 자업자득 인과응보다 생각하세요.
    저도 자식이 성인이고 직장인입니다.
    원글님 어머님 지금 하고싶은대로 하시는건데.. 자식 말 안들으실거에요.
    원글님도 어지간하면 작은 방 한칸이라도 나가세요. 조카들에겐 아주 기본만 하고 잘해주지 마시고요..

  • 3.
    '19.12.21 6:19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은 아무말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님이야말로 엄마한테 가장 부담주는 자식이에요 솔직히.

    조카 챙겨주고 아들 챙겨주고 어쩌구 질투 그만해요.

    남자형제들이 누나 독립하란 얘기 안하는것만으로도 님 배려하는거에요.

  • 4. 그래도
    '19.12.21 6:20 PM (14.52.xxx.225)

    며느리는 좋아하겠네요. 하긴 뭐 그것도 트집 잡을지 모르지만요.

    그게 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잘살고 못사는 게 다 남편 탓이라 생각해서 그래요.

    가정경제가 남편 책임이잖아요.

    여자들은 데이트 비용도 남자가 내야 하고 결혼할 때 집도 남자가 준비해야 된다 하는데

    정작 부모한테는 아들,딸 차별하지 말라고 하죠.

    모순이예요.

  • 5. 있는돈이
    '19.12.21 6:24 PM (203.81.xxx.39)

    바닥이 나야 안하셔요
    그 바닥이어도 액수만 줄지 하시고요
    애가셋이니 어쩌겠어요 나름 돕는다고 돕는걸요

    님은 님대로 살 궁리하시고(꼭 독립이 아니어도)
    그리받아간 넘이 나중에라도 양심적이길 바래야죠

  • 6. ㅇㅇ
    '19.12.21 6:27 PM (49.142.xxx.116)

    남자형제들이 지깟게 뭐라고 원글님을 뭐라고 해요???
    저윗에 흠님 진짜 이상하게남녀차별 하시네요?
    아들이세요?? 본인은 부모 없으세요?
    아니 내딸 내가 내집에 데리고 살겠다는데 아들것들이 뭐라고 상관이세요???? 진짜 꼴값하고 자빠졌어요..
    전 내 자식이 저희집에서 천년만년 엄마 아빠 죽을때까지 같이 살겠다 하면 데리고 살거에요.
    뭔 상관임? 딸은 자식 아니에요? 내가 내 자식데리고 살겠다는데? 같이 살고 싶음 아들도 같이 살든가..

  • 7. ㅇㅇ
    '19.12.21 6:28 PM (117.111.xxx.86)

    참 세상에 신기한 것들 많아요.
    1억도 안되는 집에 사는 노인에게
    돈 받아 쓰고 싶을까요.
    지가 나가서 벌 생각을 해야지.
    그런 인간 편드는 인간도 똑같은 염치 말아 먹은 인간이고.

  • 8. .....
    '19.12.21 6:30 PM (221.157.xxx.127)

    나이많아 이일저일 못덤빈다면 현재 백수시란건가요 원글님입만 덜어도 엄마가 살만 하겠어요

  • 9.
    '19.12.21 6:34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저 딸이고 미혼이에요. 시모될 일도 며느리 될 일도 없는?

    꼴값은 님이 떨고 자빠졌어요^^

    자식셋인 딸이고 같이 사는 아들이어도 저는 자식셋인 딸 챙겨요.

    무슨 남녀차별이요?

    나이 먹어 부모랑 같이 사는 거랑 자기 가정 이뤄서 자식 셋. 전 당연히 후자의 자식이 더 힘들것같은데요? 딸이라서 아닌데요?

  • 10. 근데
    '19.12.21 6:35 PM (203.81.xxx.39)

    또 너무 나쁘게만 보지는 마세요
    손주없는 아들도 그렇고 딸도 그렇고
    어머니속내는 나중에 의지할거 생각하고 그러시는건지도
    모르죠

    세상 공짜는 없다지요

  • 11. ㅇㅇ
    '19.12.21 6:37 PM (117.111.xxx.86)

    흠님은 평범한 하소연글에도
    파르르 날서고 엄청 공격적인 걸 보니
    일도 잘 안풀리고
    참 살기 힘든 미혼인가 봐요.
    입에 면도칼 물고 다니나.

  • 12.
    '19.12.21 6:38 PM (73.83.xxx.104)

    원초적으로 손주들이 예뻐서 그래요.
    원글님은 아이가 없어서 그걸 몰라요.
    아이는 너무 예쁘고 그보다 더 예쁜게 손주라고들 하니.
    어머니는 더 해주고 싶은데 돈이 없어 못해주는 기분일 거예요.

  • 13.
    '19.12.21 6:39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 거 힘들죠~ 근데 또 살만하답니다^^

  • 14. ㅇㅇ
    '19.12.21 6:48 PM (49.142.xxx.116) - 삭제된댓글

    미혼이면서 자식도 없을텐데 뭔 자식 셋있는 자식을 챙겨요..
    자식셋이 있거나 자식이 없거나 똑같이 챙기는게 부모에요.
    어디서 미혼이 부모 마음을 안다고 까부시나요..

  • 15. ㅇㅇ
    '19.12.21 6:49 PM (49.142.xxx.116)

    이보세요 흠님 미혼이면 자식도 없을텐데, 뭔 자식 셋있는 자식을 챙겨요..
    자식셋이 있거나 자식이 없거나 똑같이 챙기는게 부모에요.
    자식 몇 낳아보고 말하세요...
    어디서 미혼이 부모 마음을 안다고 까부시나요..(같이 꼴값이라고 하시니 꼴값 다시 받고 까불다로 보탤게요.)

  • 16. ..
    '19.12.21 6:51 PM (223.38.xxx.227)

    정작 엄마 아프셔서 누워계심 원글 차지가 됩니다.
    그때 병원비는 그렇다치고..
    엄마 간호하는 원글은 누가 생활비 준답니까?
    미혼 여동생있음 당연 결혼안한 형제몫이 될텐데요.
    여자면 더 잘됐다 하겠죠.
    엄마가 돈이라도 있으셔야 님 부담이 덜해요.
    엄마랑 얘기 잘 해보세요.
    아님 어느정도 선을 긋고 독립하셔야죠
    그래도 엄마간병에 벗어나긴 힘들듯 싶네요.

  • 17.
    '19.12.21 6:53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뭔 헛소리하세요.

    같은 미혼인데도 저 상황이면 저런 형제 챙기는 게 안 밉다고요.

    자식 안낳으면 부모가 저런 자식 하나라도 더 돕고 싶은 마음 모르나요? 전 애 없는데도 알 것 같은데요?


    그리고 다큰 성인 자녀랑 같이 사는 거 부모님이 그 자식 챙기니까 그런거에요. 그 자식에 대한 안쓰러움 없이 같이 계속 살 수 있나요? 원글 엄마도 원글 챙기는거죠. 님은 부모면서 그런 부모 마음도 모르시고 까부시나요?

  • 18. ㅇㅇ
    '19.12.21 6:59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그 동안 어머님을 부양하신 게 아니고 어머님한테 기대서 사신 거 같은데
    편찮으시면 님이 모시는 게 순리일 거 같은데요.
    근데 앞으로 어머님 사실 것도 걱정인데 원글님 생활이 더 걱정이네요.
    모아 놓은 돈이 많으신 거 아니면 뭔가 일이라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19. 남동생이
    '19.12.21 7:02 PM (59.28.xxx.164)

    돌보지 않은ㅅ 확률 백퍼

  • 20. 답답
    '19.12.21 7:08 PM (39.7.xxx.203)

    원글입니다.
    저도 쉬지 않고 일했어요. 다만 제 노후와 엄마를 함께 책임지기에는 넘 걱정되고 자식한테 나중에 좀더 당당하길 바랄뿐이죠.
    지금 자식위하는것보다 그게 나으니까요

  • 21. ㅇㅇ
    '19.12.21 7:10 PM (117.111.xxx.86)

    연봉 세다는데 남동생,올케는
    명절때나 용돈 병원비 부담 이런거없나요?

  • 22. ?
    '19.12.21 7:1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여쭤보세요.
    엄마, 더 늙고 아프면 어떻게 하실건지.
    그렇게 다 퍼주고 나중에 어떻게 하려는건지.

  • 23. ..
    '19.12.21 7:19 PM (218.152.xxx.137)

    님 믿고 그러시는것 같은데 독립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 24. ...
    '19.12.21 8:03 PM (221.149.xxx.23)

    나중에 그나마 있는 1억 집은 남동생 준다 그럴거고 병원비 및 노후는 원글님께 의자한다는데 만원 겁니다.

  • 25. 의지
    '19.12.21 8:16 PM (1.233.xxx.68)

    제 생각에는 ... 그 남동생에게 어머니가 의지하시는 것 같네요. 미리 밑밥 깔기

  • 26. 아이고..
    '19.12.21 8:27 PM (118.32.xxx.187)

    그렇게 볼때마다 돈주니까 자주 얼굴 본다는 생각은 못하시나 봐요...
    얼굴 보여드리며 할 효도 다하고 있는 거에요....
    자식, 손주 얼굴 자주 보는 방법은 볼때마다 용돈 주는거랍니다...노인들 사이에 떠도는 썰이에요...
    어머님 사회생활 잘 하고 계시네요..
    자식, 손주 얼굴보며 기뻐하시는 마음도 헤아려 주세요~
    어머님 말씀도 맞죠..버시니까 주는거죠...
    못벌면 어차피 못 줘요...
    버는 동안이라도 효도 받으시게 아무 말씀 안하시는게....

  • 27. ..
    '19.12.21 8:32 PM (223.38.xxx.227)

    저 정도로 주는거면 엄마형편에 넘치는 것 같아요.
    주고 싶어도 적당히 줘야하지 않을까요?
    원글이 하고 싶은 얘기도 그 포인트 같은데
    주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 28. 결론은
    '19.12.21 8:40 PM (175.209.xxx.73)

    답이 나오네요
    원글님 걱정 많으시겠어요
    나중에 엄마는 노후대책도 없이 홀로 어떻게 사시려구요
    저축도 안하시고 노후에 원글님 차지가 100%입니다
    대부분 미혼인 딸이 부양해요
    아들 며느리는 결국 발 빼는 집들이 많아요
    원글님이 걱정하는 것 당연하구요
    나중에 어떻게 하실건지 지금부터 물어보시고
    나 혼자 엄마 봉양 못한다고 하시고
    그래도 바꾸지않으시면 나중에 나오세요

  • 29. ...
    '19.12.22 12:27 AM (223.39.xxx.16)

    걱정될만 하겠어요..꼭 그런엄마들이 나중에 아들한테는 돈없다 이야기못하고, 딸한테 의지해요..에휴

  • 30. 빨리 탈출하세요!
    '19.12.22 12:59 AM (112.149.xxx.254)

    경제력 없으면 방한칸 있는 남자라도 만나서 동거를 하던가 고시원이라도 구해서 나가세요.
    안그러면 늙고 돈 다쓴 엄마 미혼에 경제력 없는 딸 차지 됩니다.
    엄마 구환하면 구환하는 딸만 늙고 병들고 늙은 엄마는 노환도 천천히 진행해요.
    저는 돈많고 잘버는 미혼딸이었는데
    벌면 돈쓸데 없고 엄마 혼자니까 엄마 돈 잘줬거든요.
    동생 결혼하고 십년? 정도 지나 알았는데 제가 준 돈 엄마 수입 야금야금 몰래 동생주고 손주 주더라고여.
    내 참.
    거짓말 살살 해서 딸한테 삥뜯어서 멀리살고 자식노릇 1도 안하는 아들 주는데
    그거 팬질이예요.
    애들이 자기랑 하등 상관없는 아이돌한테 커묻은 용돈 이래저래 거짓말하고 길에서 너숙라고 돈쓰면서 행벅하잖아요.
    그 병 못고쳐요.
    빨리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세요.
    안그러면 소용없는 팬질에 쓰고 늙고 병들고 돈도 없는 내팬도 아닌 부모 죽는거 차리하다 남은세월 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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