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친구가 근처라고
잠시 얼굴 보고싶다고 하길래
집 바로 앞에 있는 스벅에 갔거든요.
사람 엄청 많더라고요.
근데 옆에 테이블 두개 붙인 자리
남자 네명, 여자 두명 해서 여섯명이던데
어찌나 큰소리로 이야기하고 웃고 떠드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자릴 옮기고 싶어도 빈자리도 없고
또 연말이고 하니 이해하자 하고 있었는데.
잠시후 직원이 와서
손님, 소리 좀 낮춰주시겠어요?
다른 손님들이.. 뭐라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암튼 직원이 돌아가고 나서
그 중 목소리 제일 컸던 남자가 머그를 들고
이거 확 환불하고 나가고 싶네
여기가 도서관이야? 왜 조용해야해?
하니 옆에 앉은 여자분이
에이 그러지마, 근데 좀 웃긴다 손님한테..
그러곤 나갈줄 알았는데
작은소리로 계속 이야기하더라고요. ㅋㅋ
근데 그 남잔 그때부터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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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떠드니까 제지시키네요 ㅋㅋ
..... 조회수 : 6,189
작성일 : 2019-12-21 16:10:51
IP : 203.226.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2.21 4:13 PM (141.0.xxx.178)도서관과 커피숍의 구분자체가 안되는 사람인가보네요.함께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목소리음량을 조절해야한다는 기본도 모르는 사람 너무 많아요.그 스타벅스 참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2. 어머
'19.12.21 4:13 PM (211.250.xxx.203)저런 친구를이 늙어서도 추태부리는거죠. 근데 젊은친구들 웬만함 공중도덕 생각 잘 하는데 진짜 애들이 아니네요.. 남녀수준 비슷
3. ㅎㅎ
'19.12.21 4:17 PM (221.140.xxx.96)환불하고 나가지 왜 안나갔대요?
암튼 커피숍에서 대화하는건 이해하는데 소리지르는건 지양해줬음싶어요 ㅎㅎ4. 그남자 참
'19.12.21 4:44 PM (1.237.xxx.156)작게 떠드느니 안떠들겠다..?
5. ...
'19.12.21 4:50 PM (61.79.xxx.132)확 환불은 무슨... 가만히 죄송하다고나 하면 모르고 그럴수도 있지 싶은데.
6. 여윽시
'19.12.21 4:53 PM (58.236.xxx.195)끼리끼리는 과학이네요
7. ,,
'19.12.21 4:53 PM (115.40.xxx.94)저런 사람은 자기가 진상인거 영원히 모르겠죠
8. 기본
'19.12.21 5:46 PM (120.142.xxx.209)매너가 있어야죠
지벅받음 버로 수긍하고 고치는게 바른 자세9. 아 저러니
'19.12.21 7:00 PM (123.212.xxx.56) - 삭제된댓글개저씨 소리를 듣지요....
저도 요즘은 의식적으로라도
친구들 모임에서
한번씩 환기시켜요.
신나면 다들~
어찌나 목소리가 커지는지ㅡㅡ10. ..
'19.12.21 8:00 PM (125.177.xxx.43)오죽 시끄러우면 그럴까요
여럿이 모이면 좀 조심해야지
확 나가버리지 왜 안나가나11. ...
'19.12.21 8:20 PM (1.241.xxx.135)목소리가 유난히 큰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냥 시끄러운 정도가 아니고 신경이 곤두서고 괴로울정도로요 식당에서 밥 먹다 체하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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