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선행이 좀 되어 있어서
지금은 고등애들하고 수업을 받는 A 학원을 다녀요.
교재는 일반적인 수학 문제집들이고 수능문제도 풀고 그래요.
그런데 아무래도 고등 애들하고 수업을 받다보니 우리 애는 신경을 덜 쓰는 것도 있고
고등반 시험 기간에도 찬밥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보니(이건 별수 없는 부분이지만)
학원을 옮기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새로 상담 간 B학원은 수업을 정석으로 해요.
개념 설명하고 문제집은 학생들이 알아서 풀어오라고 한대요.
물론 모르는건 선생님이 질문 받고 설명해준다고.
B학원 선생님이 수학으로는 좀 더 유명하고요.
그렇다고 A학원 선생님이 실력이 없는건 아니에요. 개념 설명도 잘한다고 아이가 말하고요.
숙제는 알아서 잘 하는 아이라 숙제 내주는걸 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저렇게 정석만으로 개념 설명만 하는 수업이 괜찮은건지 걱정이 되긴 하네요.
요즘은 정석으로 수업 잘 안하지 않나요???
그냥 다니던 곳 다녀야 할지 옮겨야 할지 고민중이에요.
어느쪽이 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