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때문에 속상해요.

인생이뭔가요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9-12-17 00:23:19
아이가 영어, 수학, 물리는 잘해요. 아니 잘하는 줄 알았어요. 초등때니까요.
어느 순간 영재고를 가고 싶다고 하더니 열심히 사춘기를 앓고, 중2 여름때부터 영재고 대비반을 들어갔습니다.
오늘 CMS 정기고사 성적표가 나왔는데, 전국에서 70% 정도네요..
그래도 50% 내에는 들어야 약간은 희망이 있을거 같은데요..
아이에게 그만두자고 떠봤는데, 아랑곳하지 않네요.
학원 다니는 동안 헛바람이 들었는지, 영재고 준비한다고 친구들에게 잘난체만 하고, 정작 공부는 하지 않아서, 내신도 그닥 좋지 않아요. 한과목은 . B도 받을거 같고요.
다음번 정기고사가 이틀뒤인데 방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있어요.
제가 속병 날거 같고 답답합니다. 눈치도 없고, 그냥 못하는 아이인거 같은데, 어쩌다가 이리 원대한 꿈을 가지게 된걸까요.
아이가 포기를 하면 아예 공부를 놔버릴까 겁도 나고,
이쯤에서 포기하고 일반고 준비하자고 설득하는 것도 어떤 플랜으로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꼼꼼한거랑은 거리가 있어서 일반고 가면 더욱 힘들어 할거 같아요.
그냥 공부 대신 다른거라도 잘했더라면 그걸 시켰을텐데, 음악도 체육도 다 소질이 없어요.
IP : 110.15.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9.12.17 12:51 A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힘드신 마음은 이해되지만, 아이가 원하면 기다려주는것도 좋을것같네요. 영재고 대비 공부. 특히 cms영재.경시관 공부는 웬만한 아이들은 버티기 힘든 시스템으로 알아요. 매번 시험치고 나서 포기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주변에도 중간에 힘들어서 관둔 아이들 있네요.
    사춘기 아이들 멘붕오고 체력 방전되서 공진단으로 버티는 아이도 있다던데 그 힘든 공부하면서도 아이가 한다고 하니.....지켜봐주시는것도 괜찮을듯하네요. 영재고 준비로 잘난체 하는 부분은 진정 시켜주시고요. 인생 긴데 공부는 허세 부리면 안되죠.

  • 2. . .
    '19.12.17 12:57 AM (223.38.xxx.93)

    힘드신 마음은 이해되지만, 아이가 원하면 기다려주는것도 좋을것같네요.
    영재고 대비 공부. 특히 cms경시관 공부는 웬만한 아이들은 버티기 힘든 시스템으로 알아요. 매번 시험치고 나서 포기하는 아이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주변에도 중간에 힘들어서 관둔 아이들 있네요. 너무 잘하는 아이들만 다니는 곳이라서 비교대상군들이 넘사벽이라 힘들게 생각되시는거 아닐까요..
    사춘기 아이들 멘붕오고 체력 방전되서 공진단으로 버티는 아이도 있다던데 그 힘든 공부하면서도 아이가 한다고 하니.....지켜봐주시는것도 괜찮을듯하네요.
    중학생이 이 시간에도 알아서 공부를 하고 있으니 기특하네요.
    엄마들이 시키려해도 아이들이 안한다고 버티면 그걸로 힘든경우 많이 봤거든요. 아이가 한다고 하니 아웃풋이 나올때가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영재고 준비로 잘난체 하는 부분만 진정 시켜주시고요.
    인생 긴데 공부는 허세 부리면 안되죠

  • 3. 버드나무
    '19.12.17 1:38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근데.. 넘 기특한데 왜 화가나실까.

    마지막까지 혼자 열심히 하게 놔두세요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그런아이는 일반고 가더라도 수행이나 동아리 잘할겁니다.

    영재고 준비 잘난척은 곧 현실 받아들이고 우울해지게 되어있어요

    그래도 많이 힘들어하지 않게 자주 대화하시고 이뻐해 주시길...

    일반고 준비가 뭐가 있나요..

    과고 떨어지면 하면 됩니다.

  • 4.
    '19.12.17 11:26 AM (125.130.xxx.189)

    아이를 잘 모르고 계신데다 학원이 주는 정보만 의지하고 계신가봐요
    학원에서는 자기 학원에 의지하게 하는 세뇌성 정보를 계속
    주입하고 학부모의 판단력에
    제한을 두릅니다
    아이 지능검사 한번 해보세요
    웩슬러 4나 5로요
    네이버에 GES 영재교육 블로그나 네이버 이든센터 카페 가입해서 공부해보세요
    거기 글들 보면 영재교육에
    대한 다른 세상도 얼마든지 있습니다ㆍ학원 정보와 사교육시장에만 매몰되지 마세요
    크게 생각하시고 멀리 보세요
    지금 성적 보다 아이가 자기 목표와 원하는게 있다는게
    청신호입니다
    원하는게 없는 정체성 없이
    공부만 잘하는게 더 문제입니다ㆍ아이가 엄마 보다 더 큰
    그릇 같습니다ㆍ저기 소개한
    카페에 지형범님도 만나보고
    상담해보시던가 세미나에
    나가 보세요
    아이에 대해 다른 관점이 필요해보입니다
    아이 적성과 특기를 찾기 전에
    부모 교육을 받으시면 더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부모의 불안 심리만 잘
    다스려도 아이를 잘 도와줄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820 '지옥 열돔' 덮친 유럽, 도로까지 녹아 내려…"사망.. ..... 14:53:07 16
1823819 여름용 운동복 구입할려고 합니다 ㅠㅠ 14:52:46 4
1823818 결혼 전제로 사귀는 여자친구 이야기 1 .. 14:50:48 109
1823817 무선청소기 싸지도 않은게 너무나 허접하고 2 다*슨 14:49:11 86
1823816 게시판이 깨끗해졌어요 .... 14:48:40 165
1823815 서킷후 기관이 사들이니 또 반등하네요ㅎㅎ 1 ........ 14:48:39 217
1823814 어제 한동훈이 77법 관련해서 라방에서 토론한것 볼만하네요 2 ㅇㅇ 14:45:33 104
1823813 이선엽 휴가가지 말라고 역대급 장이 온다고 5 황당하다 14:45:04 448
1823812 오랫만에ᆢ 1 14:44:58 106
1823811 극심한스트레스후 심장박동이상증세 1 ㅠㅠ 14:44:53 149
1823810 악역 이제 안해야겠어요 ㅇㅇ 14:38:05 461
1823809 오늘 저녁은 또 뭐하죠 11 .... 14:34:15 549
1823808 주식이야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거 10 ... 14:30:39 995
1823807 와 그라노? 와 그라노? 송 듣고 가실게요. 22 .. 14:29:02 389
1823806 청와대 선물 언박싱 정민철 출마선언 옆에 김남국 21 .. 14:27:56 570
1823805 자비 솔라 특별전 얼리버드티켓~ 3 .. 14:24:16 208
1823804 무능하다는 글 엄청 올라오네요 (냉무) 14 14:23:01 906
1823803 비는 안내리고 주식이 주륵주륵 흘러내리는 1 오라는 14:21:47 492
1823802 과도한 개입과 규제는 결국 문제를 일으키죠. 9 ... 14:16:26 625
1823801 더워서 입맛도 없고 3 14:16:26 355
1823800 탈원전 백지화된거 원전 다시 짓네요 8 .. 14:14:14 619
1823799 삼전 288 에 샀는데 계속 내릴까요? 11 질문 14:08:48 1,760
1823798 투기도박판... 9 ... 14:07:51 1,019
1823797 저의 제미나이는 똥멍충이예요. 7 14:07:19 798
1823796 고3기말 끝나면, 학원 정리? 7 . . 14:06:04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