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학종 과탐

[무지]

안녕하세요?

오늘 엄마들이랑 이야기하는데 두 사람이 의견이 완전히 달라서 지혜의 보고인 82에 문의합니다.

한 엄마는 수시로 서울대 의대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역균형에서는 과탐 II 과목은 안 봐도 되고 일반전형은 과탐 II 과목을 봐야 한다고 말하는데,

옆에 있던 다른 엄마가 거꾸로 알고 있는 거라고 지적하네요...

지균이 과탐 II 를 봐야 하고 일반전형이 안 봐도 된다고 말하더라구요

둘이 한참 팽팽해지기에 제가 여기에 물어봅니다.

[...]

지균이 과탐2 보고 수능최저 있어요.

[하하]

뭐 여기 올리지 않아도 모집전형 찾아보심 금방 나올텐데
첫댓님 말씀대로 지균이 과탐2 해야 해요

[ILorangery]

서울대 지역균형-과탐2 반드시 선택해야 합니다.
서울대 일반전형-최저 없습니다.

가끔 최저가 두려운 이과 탑 중엔 지균 포기하고 일반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

이과 탑이 전국탑이 아니고 자기고등학교 전교1등이겠죠.

[무지]

와__ 금세 달아주신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역쉬 82 ....애정합니다.

글쿤요. 전교 1등해서 지균 받는 학생은 수능에서 과탐 2를 봐야 하는군요.
그럼 일반전형은 과탐 2를 수능에서 보지 않아도 되는 거군요.

그렇담 뭔가 지균을 받아 설대의대를 쓰는 것이 risk를 수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과탐 2 수능치다가 과탐 때문에 최저를 못 맞추어서 나머지 의대도 놓칠 확률도 있지 않을까요?

[..]

과탐2는 서울대 지뭔 목표로하는 애들만 보죠. 한두개만 삐끗해도 3등급으로 훅 떨어지면 타 대학 지원하기도 힘들기도하고. 과2는 그들만의 리그에요

[...]

지균은 수능최저와 과탐2의 압박이 있지만 일반전형의 면접도 장난 아니에요.

[ILorangery]

지방 인문계고등학교의 이과탑에겐 가끔 일어날 수 있습니다.

[ILorangery]

물론 학교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서울도 학교 차이 많이 나잖아요.

[....]

서울대는 탐구 2개 과목 모두 2등급을 넘어야 2등급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1등급&3등급 안됨) 여기서 수능 최저 맞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과학2 과목은 정말 어려워요. 공부하기도 그렇고 어지간해서는 높은 등급 받기도 어렵고요.

[....]

그리고 서울대 의대 일반전형 2단계 면접은 면접의 끝판왕이에요. 모든 면접 중 가장 어렵습니다.

[무식]

일반전형도 수학심층면접이란 복병이 있네요.

연세대 학종도 수학심층면접이 있나요?

[....]

의대는 수학심층면접 아니에요. mmi입니다. 공대나 수학과가 심층면접이고요. 연세대는 전형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특기자 전형은 수학이고 면접형과 활동우수형은 제시문 면접이에요.

[....]

수학 잘하는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이 연대 특기자 전형으로 의대에 많이 합격합니다.

[무지]

위님, 정보의 오류를 바로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연대 의대 면접형과 활동우수형 전형은 뭘 준비하면 될까요?

[넬라]

여기서 수능 최저 2등급이 무지 쉬운거라고들 하시는데 아마 자녀가 현역으로 수능 치르고 나면 그게 어려운 거라는거 인지 하실겁니다. 그냥 모고랑은 다른거에요. 지균 수능최저 맞추기 두려워서 전1이 지균 포기하는게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 물리같은 과목은 한개만 틀려도 2등급입니다. 2등급이 결코 쉬운게 아니에요.

[서울대]

21입시부터 과탐 1 3 가능합니다

[흑흑...]

윗님...과탐 1 3 가능하다는게 과탐 1등급, 3등급이 서울대 가능하다는건가요? 그럼 지균받아서 과학 2에서 3등급 받아도 무방한 건지요.?

[서울대의대]

지균은 그냥 최저있는 일반전형입니다. 최저만 맞춘다고 되는게 아니라

[울아들 올해]

서울의대 지균응시, 장렬하게 떨어졌지만, 잘못 알고 계시는것 같아 알려드려요,
저희 아이는 서울대 갈껄 여름방학 때 결정해서 화학2 하나 선택했지만 다른 과목으로 최저
맞추려고 공부 안했어요.
결국 수능은 국영수 111 나와서 최저는 맞췄구요.
의대지균은 MMI 면접 아니고 서류 기반 면접이예요...다른 의대 MMI 면접에 비해
서울대 면접이 훨씬 평이했다고 하네요...면접 보는날 과잠 입은 선배들이 응원 나왔는데
우찌나 부럽던지...
결국은 지방의대랑 보험으로 써 놓은 한양공대 최초합하고
다른 지방의대 추합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 경기도 공부 안하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전교 일등이고 엄마도
직장 다니느라 학원 뒷바라지 말고는 해준게 없는데 가고싶던 의대 가준게 고맙네요.
내 아이에 맞는 입시만 파악하면 되는거 같아요.
전 한번도 설명회 같은거 안 가봤어요.

[울아들 올해2]

저희도 화2를 포기하는 바람에 다은 의대 선택의 폭이 많이 좁아지긴 했습니다.과학
한과목 반영하는 최저를 찾아야 해서요

[넬라]

모고보다 실전이 떨어지는 경우는 "현역으로" 수능 친 경우에 그런 경우가 많다고 썼습니다.
당연히 상대평가인거 알고 있는데 내 아이가 떨어질때 오르는 애들은 대부분 재수 삼수 하는 애들이고, 현역인 애들은 별로 없습니다. 여기 82만 해도 정시생 고3 엄마들 중에 수능 이렇게 망칠 줄 정말 몰랐다는 글 엄청 많이 썼고요. 지균은 현역 대상인데 현역이 평정심 유지하고 모고 실력 그대로 내는게 그렇게 만만하지만은 않다는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