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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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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수치가 6 이라네요..

... 조회수 : 10,119
작성일 : 2019-12-16 10:25:33

저번주에 건강 검진을 했는데, 주말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빈혈 수치가 6 이라고 빨리 병원으로 와서

진료를 받으라고 하네요. ㅠㅠ


부랴 부랴 병원에 왔더니, 건강 검진 결과 위내시경, 자궁 초음파는 이상 없고, 대장 내시경은 안해서

수혈 받고 철분제 2주 정도 먹어 보고 그래도 수치가 안 오르면 대장 내시경 해보자고 합디다.

이 정도 수치면 길거리 가다가 쓰러질수도 있는데, 전혀 몰랐냐고 의사가 뭐라 합니다.

이따 오후에 수혈 2팩 받으러 병원에 다시 갑니다. ㅠㅠ


에휴...지난 몇년 동안 아이가 조울,조현병으로 집안이 쑥대밭이 되고, 마음고생, 몸고생 하고

그 와중에 시댁, 친정이랑은 이런 저런 사연으로 절연하고....남편과도 이혼 위기까지 갔다가 요즘은 좀

좋아지고 있더니, 결국 이렇게 몸이 탈이 나네요.


아....

마음이 워낙 심란해서 건강 검진도 안 받으려 했다가 갔는데, 안 받았다간 길거리에서 쓰러져서 죽었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니 참 인생 뭔가 싶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IP : 175.116.xxx.1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치가 그런데도
    '19.12.16 10:26 AM (119.198.xxx.59)

    증상이 없으셨나요???

  • 2. 헐...
    '19.12.16 10:30 AM (61.73.xxx.133)

    그정도면 걷기만해도 식은 땀이 날정도일텐데...

    정신력이 대단하신가봐요...

  • 3. 에휴...
    '19.12.16 10:34 AM (175.116.xxx.162)

    계단 오를떄 좀 숨찬 느낌이 있었고, 길거리 가다가 만난 동네 엄마들이 얼굴이 창백하다고 몸이 안 좋냐고 뭐라 했던 기억은 있네요.
    에휴..정신력이 대단하다기 보다는, 요즘 아이가 조울이 약으로 잘 조정이 안되서, 물건을 집어 던지고, 떄리고 집안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바람에 내 몸 망가지는건 생각할 겨를이 없었네요.ㅠㅠ

  • 4. ...
    '19.12.16 10:35 AM (220.75.xxx.108)

    서서히 나빠져서 몸이 나름 적응했을거에요. 그렇게 아무 느낌 없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심장이 멈출 수 있다고 들었어요.
    빈혈이 되게 무서운 거더라구요. 병원가서 하라는 대로 다 하세요.
    저도 수혈 받고 이틀에 한번씩 철분주사도 맞고 했던지라...

  • 5. ///
    '19.12.16 10:3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만성이면 크게 증상이 안느껴져요
    제가 봄에 6.7이었어요
    철분주사 네번 맞으면 10까지 올라가요
    생리양이 맞으신거 아닌가요?
    제가 아이낳고서부터 생리양이 많아서
    계속 빈혈이었거든요

  • 6. ///
    '19.12.16 10:37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만성이면 크게 증상이 안느껴져요
    제가 봄에 6.7이었어요
    철분주사 네번 맞으면 10까지 올라가요
    생리양이 많지 않나요?
    제가 아이낳고서부터 생리양이 많아서
    계속 빈혈이었거든요

  • 7. 에효
    '19.12.16 10:42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저도 빈혈7이었는데
    전 숨차서 계단도 못올라갔었어요
    저도 병원서 길가다 쓰러져죽는다고 빨리 입원해서 수혈하라는 전화받고
    수혈 4개하고 빈혈의주범인 자궁내막증 수술했어요
    얼른 빈혈의원인을 찾아서 치료하세요

  • 8. 그렇게
    '19.12.16 10:45 AM (122.58.xxx.49)

    힘든 상황이신데 건강검진 받으셔서 다행이었네요, 저도 빈혈이라 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두달가까이 주사
    맞았더니 회복되었어요.... 님도 얼른 회복되실거에요.
    님 건강 이제부터 챙기세요, 나이가 드니 아픈게 제일 싫더군요 삶의질이 아주 현저히 떨어지고 마음도 약해지고
    정말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실감이나더군요~

  • 9. ㅇㅇ
    '19.12.16 10:48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정도 수치면 빈혈 원인있구요.
    저도 예전에 6-7 이었는데 솔직히 본인은 별로 자각 없어요.

    아무튼 제 원인은 자궁쪽이 문제였네요.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등.
    그거 해결하고 나니 지금은 13정도 나오네요.

  • 10. .... .
    '19.12.16 10:49 AM (106.102.xxx.157)

    대부분 그정도로낮으면
    자궁근종확률높아요

  • 11. 에구....
    '19.12.16 10:58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빈혈 그정도수치면 엄청 몸이 무거우셨을텐데ㅠㅠ

    제친구경우는 자궁근종이 있고 생리할때 양도 엄청 났어요 일반 생리대로 안되고 신생아들쓰는 일자형기저귀를 댈정도로.....자궁근종 수술받고 좋아졌구요

    친정아버지경우는 허리디스크때문에 병원갔다가 알게되었는데 무릎관절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셔서 집에서만 생활하셔서 만성이 되어 거의 느끼지못하셨대요....종합병원가서 대장내시경검사결과 대장암 초기셨어요 피가 그쪽으로 새나갔다고ㅠ 다행히 수술받ㅇ시고 지금은 건강하세요....

  • 12. 저도
    '19.12.16 11:04 AM (117.111.xxx.215)

    기절해서(다행히 집에서)
    119타고 병원 가니 수치 6
    바로 수혈 받았었고 특별한 증상은 없었어요.
    입맛이 좀 없는 정도?
    제경우는 원래도 빈혈이 있었던데다가
    자궁내막증으로 복강경 수술을 했었는데
    출혈이 거의 없었음에도 이미 있던 빈혈에 수술로 약간의 출혈발생이 크게 작용한거였어요.
    어디서 피가 새어나가고 있을지 모르니 검사받아보세요

  • 13. 저도
    '19.12.16 11:24 AM (27.164.xxx.201)

    폐경 다사와서인지 2년 넘게 엄청 쏟아 6, 그 다음해 겨우 7 ...
    지금 모르겠네요 드뎌 할랑말랑 양이 줄어서
    피검사 해 보니 비타민 디도 현저히 낮고 ㅠㅡㅜ
    가끔 검사 필요해서 약 챙겨 먹어야겠더라고요

  • 14. 다행입니다
    '19.12.16 11:31 AM (110.70.xxx.62)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
    저희 어머니는 부종이 너무 심한데 살찐 줄 알았어요. 제가 오랜만에 발을 보니 살찐 게 아니라 부랴부랴 대학병원 가니 빈혈.
    대학병원서 당장 입원하라고 해서 수혈하고 일주일 계시다 퇴원했어요.
    길에서 쓰러져도 책임 못 진다했어요. 그 정도로 심각 상황인데 원글님도 미리 아셔서 다행이네요. 수혈하는 동안이라도 누워서 푹 쉬시고 입원 하게 되면 식사도 잘 챙겨드세요. 건강챙기시고 언넝 쾌차하세요:)

  • 15.
    '19.12.16 11:36 AM (223.62.xxx.55)

    미레나 하시면 생리량이 줄어서 빈혈에 도움됩니다.

  • 16. 무섭네요.
    '19.12.16 12:04 PM (119.149.xxx.138)

    원글님 이제라도 건강 잘 챙기세요. 저도 심한 빈혈이래서 약 먹는데 건강검진표 찾아보니 6,7 이런식으로 나온 빈혈수치는 없는데 뭘 봐야하는건지.
    삼년째 자궁검사 무서워서 안했는데 용기내서 가봐야겠어요ㅜ

  • 17. ㅇㅇ
    '19.12.16 5:43 PM (110.8.xxx.17)

    저도 6이에요
    몸이 적응했는지 이러고 살아요
    맨날 비실비실 어지럽고 좀만 움직이면 숨차고 그래요
    전 자궁근종 때문이것 같아요
    빈혈약도 먹다말다하니 효과도 없구요
    너무 기력 없을때 소고기 먹으면 좀 힘나는거 느껴요
    원글님도 몸이 적당히 적응해서 체감못했을수도 있어요

  • 18. 저는
    '19.12.16 6:50 PM (58.227.xxx.94)

    몇년째 철분제 처방받아 먹어요..
    커피에 얼음 아작아작 깨먹었는데 철분제 먹고나서 좋아졌어요.
    얼굴은 창백 숨차고 힘들었었는데 좋아졌어요

  • 19. 아이고
    '19.12.16 8:40 PM (121.169.xxx.143)

    원글님 그 정신속에 하루하루 어찌 견디시나요
    어찌 본인 몸을 챙길수가 있으셨겠어요
    시가 친정 인연 끊기다 시피하고 남편과도ㅠ
    매일 자식에게 들볶이고 가슴무너지고ㅠ
    지금이라도 힘을 내시고 건강을 돌보세요
    저도 올해 여름에 대2 자식이 조현병진단을
    받고 지옥을 경험하고 있답니다
    다른것보다 너무너무 안씻고 고집이 세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해요
    남편 사업이 망해서 어쩔수 없이 이혼했는데
    생활비도 제때 주지않고 중딩 아들이 있어서...
    참 남부럽지 않더니 50앞두고 이게 뭔일인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싫어하는 개신교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경읽고
    하는데 그나마 좀 위로가 되네요
    내가 숨이 턱턱막히니 하나님이 절로 찾아지더라고요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지 너무 잘아니까 그냥 지나쳐지지
    않네요
    원글님도 갖고 계신 종교에 많이 의지해보세요
    그리고 건강 신경쓰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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