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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님이 많아지는? 손님이 진짜 있나요?

.. 조회수 : 7,739
작성일 : 2019-12-15 16:26:05
제 지인중에 3명(서로 모르는 사이)이 가끔 저랑 만나서 점심먹으러 가면 우리가(아마 본인을 말하는듯) 들어와서 손님이 많아졌다고 해요.
저는 11시 30분에 만나서 밥먹으니 슬슬 점심손님으로 붐빌시간 아니냐고 해도 아니래요. 식당이 아닌곳도 사장님이 먼저 알아보고 고맙다고 그런대요. 그러면서 사장님께 우리때문에 손님 붐빈다고 반찬 서비스를 요구한 적도 한번 있어요 ㅠ

어릴때 어떤 책에선가 작가가 늘 빈가게에 들어가서 계산을 마치고 뒤를 돌아보면 뒤에 계산줄이 길게 서있어서 소름돋았다는 글을 읽었어요. 눈이 밝은 주인들은 그 작가에게 사탕 하나라도 더 주면서 자주 오라고 그랬다고(워낙 옛날이라 기억이 가물거려요ㅠ)

손님이 많이 온다, 사람이 붙는다 이런 사람들이 진짜 있나요? 반대로 사람 밀어내는 경우도 있을까요?
IP : 116.126.xxx.19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이
    '19.12.15 4:28 PM (61.253.xxx.184)

    있는곳에 사람이 모여서 그래요
    시장을 가도
    백화점을 가도
    마트를 가도

    사람이 한두명 구경하면 그때부터 사람이 몰려요.....
    특정의 누군가가 사람의 힘을 끄는게 아니라...

  • 2. ㅠㅠ
    '19.12.15 4:28 PM (219.250.xxx.4)

    바람잡이 역할?
    누가 보고 있어야 따라 들어가게 돼요

  • 3. . .ㅡ
    '19.12.15 4:29 PM (211.187.xxx.196)

    저부르셨나요
    근데 본인에겐 좋은게 아니래요

  • 4. ....
    '19.12.15 4:30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빈가게 성큼 들어가기 망설여지잖아요. 그럴때 밝게 먼저 들어가 먹거나 사면 사람들이 따라들어오더라구요

  • 5. ㄱㄱ
    '19.12.15 4:30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실제로 있답니다.
    비어있는 가게가 제가 들어가면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붐비는 거 싫어해서 손님이 많으면 안들어가고 마트 할인기간에도 안가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장사하면 잘된다는 말도 있던데 근거 있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 6. 맞아요
    '19.12.15 4:31 PM (121.133.xxx.125)

    보통 환불하러 들어가던..단순 구경하던
    한 사람이라도 매장에 있음 편하게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 계시죠.

  • 7. ..
    '19.12.15 4:31 PM (116.126.xxx.196)

    인간자석 같은 능력자들이 있긴 있나봐요ㅎ

  • 8. 사람이
    '19.12.15 4:32 PM (61.253.xxx.184)

    저는 그거완 별개로...사람을 엄청 싫어하는데
    희한하게
    마트나 슈퍼나,,,제뒤에 남자들(나이많은 )이 그렇게 줄을 서더라구요(안보였는데, 어디서 나타나는건지)
    아니면...나보다 앞에 가서 계산 기다리는 나이많은 아줌마들이나..

    두 부류다 너무너무 싫음...

  • 9. ㅇㅇ
    '19.12.15 4:35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자기만 들어가면 손님따라들어온다는
    말....허무맹랑하고 허안증같아요
    직접 증명을 해 보시던가

  • 10. .....
    '19.12.15 4:38 PM (211.187.xxx.196)

    ㄴ 이게 뭐 대단하다고 증명까지해요
    전 싫어요 제기운 뺏어가는거라고해서.
    근데 진짜 저만가면 바글바글 .
    친구들이 자기가게내면 저보고
    알바비줄테니
    와서 앉아만 있으라고 했어요.

  • 11. 저요
    '19.12.15 4:38 PM (1.233.xxx.68)

    저요.
    그런데 인복은 없습니다.

  • 12. hap
    '19.12.15 4:39 PM (115.161.xxx.24)

    희안하게 빈가게 들어가면 좀 있다 북적북적
    몇십년을 그러니까 아예 그러려니 하고
    오히려 한산할때 물건 빨리 골라서 계산하고 나와요.
    안그러면 계산줄이 길어서 ㅎ

    근데 저 위에 글쓴님
    이게 정작 본인에게 안좋다는 건 무슨 말인가요?
    엄마도 저도 같아서 빈가게 들어가면서
    주인이 친절하게 말 걸면 우리 오면 곧
    손님들 많이 올거다 하고 아예 말하기도 해요.
    서로 ㅎㅎ 웃으면 진짜 좀 있다 북적북적

  • 13. 오우
    '19.12.15 4:44 PM (211.36.xxx.199)

    원글님, 그 책 혹시 김영희 책 아닌가요? 그래서 구멍가게도 해봤는데 잘 안됐다고 했었죠. 맞나?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김영희 사람 모으는건 결국 전시나 자기 작품이었던 거죠.

  • 14. ......
    '19.12.15 4:45 PM (211.187.xxx.196)

    자기복 자기기운이 남에게 가는거래요ㅜㅜ
    생각해보면 남좋은일만 시키는 거잖아요

  • 15. ㅇㅇ
    '19.12.15 4:46 PM (175.223.xxx.51)

    이거 어디서 연구해봤는데 아닌걸로 나왔었어요.

    그런데 저도 그래요. 저희 엄마도 인정했어요.
    본인한테 안좋다는건 내 운을 남한테 나눠주는 기운이라나 그런 얘기들었는데 저도 인복은 없네요

  • 16. 그래서
    '19.12.15 4:46 PM (175.193.xxx.162)

    동네 가게 주인들이 저 가면 좋아했어요.
    전 사람이랑 그닥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아닌데 인복은 있어요.

  • 17. 아이를 잘
    '19.12.15 4:47 PM (58.234.xxx.126) - 삭제된댓글

    만드는 여자
    종이인형작가 김영희씨 글에서 비슷하게 본것 같은데요
    정작 본인은 식료품?가게 열어 망하셨다고 ㅜ

    그런분있어요 손님이 따른분.,

  • 18. 사람이
    '19.12.15 4:47 PM (61.253.xxx.184)

    아니 그럼
    다들 역이나 공항 백화점 못가겠네요.
    거긴 가기만 하면 다 사람이 몰리잖아요

    아니면 님들이 모두 남의 복을 뺏었거나...
    원 말도 안되는 소리를...누가보면 80세쯤 되는 할머니들이 하는 얘긴줄 알겠어요

  • 19. ..
    '19.12.15 4:48 PM (116.126.xxx.196)

    어멋! 오우님 김영희씨 책 맞는것 같아요!!
    그런 능력?이 여러 방면으로 나타나기도 하나봐요!

  • 20. ...
    '19.12.15 4:57 PM (59.1.xxx.102)

    그런사람이 있어요 제 주변에도 있는데 저는 아니구요

  • 21. ㅋㅋㅋ
    '19.12.15 4:59 PM (175.223.xxx.218)

    저도 신랑이랑 밥만 먹으러 식당만 들어가면 그 뒤로 줄줄이라
    신랑이 이거 보라고 진짜 신기하지 않냐해서 분석해 본 결과
    늘 밥시간 30분 전에 우리가 먼저 들어가 있더라는 ㅡ.ㅡ
    그 뒤에 복작복작은 밥 시간 돼서 밥 먹으러 온 사람들일뿐이고..
    제 연구 결과는 그러했습니다 ㅋㅋ

  • 22. ..
    '19.12.15 5:02 PM (116.126.xxx.196)

    저도 ㅋㅋㅋ님 같은 생각도 해요
    우리의 점심약속은 늘 오전 11시 30분 이었어요ㅎ

  • 23. 있다니까요
    '19.12.15 5:03 PM (219.165.xxx.221) - 삭제된댓글

    그런 운이 있어서 주식한다는 분 봤어요
    자기가 사면 사람들이 따라사서 그걸로 먹고 산대요

  • 24. ㅇㅇ
    '19.12.15 5:05 PM (175.223.xxx.51)

    아무도 없는 가게에 들어가길 꺼리지 않는 성격인거죠

  • 25. .....
    '19.12.15 5:27 PM (211.187.xxx.196)

    ㄴ 이게 맞겠네요. 그리고 이성격덕에
    다른손님들이 줄지어들어오고
    가게주인이덕보는것도 맞고요.

  • 26. 까칠마눌
    '19.12.15 5:38 PM (211.117.xxx.90)

    김영희
    아이를 잘만드는 여자
    디자인 하우스

  • 27. 믿진 않지만
    '19.12.15 5:51 PM (175.123.xxx.211)

    남한테 내 복을 주는 격이라 정작 본인이 사업하면 안따준다고.
    저도 사람 잘 따른다는 언니가 자기 팔자 이야기 해주면서 들은 말입니디.

  • 28. 유후
    '19.12.15 6:12 PM (223.33.xxx.125)

    손님 몰리게 하는 사람은 돈복 인복 없다고들 해요
    저도 그런데 돈복 인복 없어요 돈만 벌면 다 나가요ㅠ

  • 29. ...
    '19.12.15 8:14 PM (114.205.xxx.179)

    저희 엄마가 비슷한 스타일인데요.
    울 엄마가 개시하면 그날 손님 많다고
    동네가게 사장님이 잘 해준 적이 있어요.
    엄마는 그런 사실을 알길이 없는데
    사장님이 그런말을 하시니 그런가보다 하시구요

    그런데 아빠께서 자영업하는데
    아빠 가게 가 있는건 효과 없다고 하시네요.

  • 30. 저는
    '19.12.15 8:34 PM (39.115.xxx.2) - 삭제된댓글

    위에 184님과 반대로...
    계산대나 줄에 사람 별로 없다가도 제가 장보기 마치고 줄 서러 가면 그 때만 줄이 길~더라구요 ㅠ.ㅠ
    줄 끝자락에서 한참 기다려 계산하고 뒤돌아보면... 제 뒤로는 사람 거의 없고 줄 휑함... 그때야 장보기 마친 사람들은 널럴하게 계산하러 와서 저랑 거의 비슷하게 계산하고 나감...
    조금 사도 빨리 나오지를 못해요 ㅠ.ㅠ 줄서기 감이 떨어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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