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간 펑)해외사는데, 한국방문시 친구네.. 어떻게 할까요?

흠.. 조회수 : 3,343
작성일 : 2019-12-08 17:30:02
댓글들 많이 모였고, 방향이 비슷해서 제 글 상세디테일 삭제해요.
저도 하루이틀정도로 협의(?) 할까 한 것 그냥 하루 가정방문해서 같이 저녁먹고 파하는 정도로 맘이 정리 됐어요.
지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국 들어가면 늘 에어비앤비 잡아서 독립적으로 지냈는데요.
이번에 들어갈 계획 얘기하니 친구가 자기집에서 지내래요.
저랑 거의 이십년 된 가까운 친군건 맞고, 그 집은 유딩 애기 키우는데요.
집에 남는 방 있고 남편 어차피 집에서 잠만 잔다며..
일주일 정도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고, 꼭 부담없이 오라고...

일단 너무 감사하고 이런 친구가 있단게 복받은 것 처럼 기쁜데.
그것관 별개로 신경이 너무 쓰여서요.

이 상황에서 어떻게 거절 또는 적절한 합의(?)를 할 수 있을까요?
지혜 나눠주시면 친구 맘 상하지 않게 잘 풀어보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IP : 92.110.xxx.16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12.8 5:32 PM (180.71.xxx.26)

    그냥 숙소잡으시고 하루 정도 친구네가서 자고오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아무리 오라오라해도 서로 부담되긴 하더라구요.

  • 2. ㅇㅇㅇ
    '19.12.8 5:3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오라고 성화라고 해도안가면되지
    뭘그리 고민하세요
    님덕은고대로 불편할꺼 뻔한데요

  • 3. ...
    '19.12.8 5:33 PM (223.62.xxx.208)

    원글님 남편이 불편해 해서 완곡하게 거절한다고 하세요

  • 4. ..
    '19.12.8 5:33 PM (125.177.xxx.43)

    하루 정도만 자요
    양쪽 다 남편에ㅡ애기 있는데 ,,,정신없어요
    불편하고요

  • 5. ㅇㅇ
    '19.12.8 5:33 PM (119.70.xxx.44)

    마음만 받으면 되지 답정너 같으신데 왜 고민하시는지.....

  • 6. 마음은 참 좋죠
    '19.12.8 5:34 PM (122.177.xxx.237)

    하루 정도만 묵고 숙소잡으셔요.
    하루 묵는 거는 친구랑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쉬시구요.
    남편들이 없다면 모를까
    서로 지칩니다.

  • 7. ㅇㅇ
    '19.12.8 5:35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만나서 좋고 시간공유하는 기쁨 더 좋은 관계 되는 장점. 그러나
    모텔비정도로 매일 돈쓰고( 장보고 결제하기 등) 기타 어지럽히는거 신경쓰고
    그쪽도 그쪽대로 눈뜨면 매번 끼니생각 안할수없고(하루 한두번 외식한다해도)
    2박이상은 무리일듯. 아무리 친해도요. 경험자

  • 8. ..
    '19.12.8 5:35 PM (210.113.xxx.158)

    저는 그래도 안가요.

    제 친구 중에 둘 다 해외 살 때 만나서 해외 와서 머물다 가려는 지인들이 얼마나 민폐인지 너무나 잘 통하는 친구가 있는데..저는 지금 한국 살고 그 친구는 다른 나라로 이주해서 해외 살아요. 저 한국 온 다음에 한창 우울해할 때 자기집 오라고, 방 남는다고 했고, 저 때문에 침대도 새로 사놨는데 (그 때 친구는 남편이랑 둘만 살 때)..하도 친구가 성화라서 1박만 했어요. 나머지 4박은 원래대로 호텔에서 잤어요. 원래 호텔 5박 하려다가 친구가 저 때문에 새 침대까지 사놨다니까 너무 미안해서 1박은 했었는데 그 1박 하면서도 아 호텔 잡길 잘 했다 싶었어요. 친구 부부는 너무 잘 해주는데 남의 집에 있으니 저녁 샤워도 신경 쓰이고...그렇더라구요. 친구가 그 때 말하길, 정말 가까워서 왔으면 좋겠는 지인들은 민폐라며 하나도 안오고 다들 호텔에서 있다 가고, 얘가 나랑 언제 연락하고 안했지? 싶은 지인들만 어떻게 알았는지 죄다 연락와서 너네집에서 잘수있지? 이런다고.. ㅋㅋㅋㅋ

    님도 친구가 너무 아쉬워하면 체류 기간 중 일부만 친구네 계시고 (친구랑 신나게 수다도 떨겸) 나머지 대부분은 원래대로 에어비앤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 9. 점점점점
    '19.12.8 5:35 PM (211.246.xxx.187)

    노노노노
    숙소잡으세요 도심지로
    돈들고 민폐끼쳤다 소리듣고

  • 10. ...
    '19.12.8 5:35 PM (14.39.xxx.161)

    정말 좋은 친구인 건 분명한 것 같은데요.
    아기랑 외국인 남편이랑 일주일을 다같이 지낸다는 건
    서로가 불편해서 곤란한 상황이 맞아요.
    남편 핑계 대고 하루 정도만 그 집에서 지내시면 어떨까요?

  • 11. 넘 길어요
    '19.12.8 5:36 PM (175.208.xxx.235)

    일주일은 넘 길어요.
    외국인 남편분 생각해서 1박 2일정도 여행간다는 생각으로 방문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고맙지만 남편분이 불편해 한다 하세요.
    적당히 선을 지키고 거리가 있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전 외국 사는 친구가 한국에 오면 제가 숙소 잡아주고 같이 여행을 가요.
    그럼 자연스럽게 함께 숙박할수 있고 친구도 불편하지 않고 여러모로 그게 좋아요.

  • 12. 가지
    '19.12.8 5:37 PM (91.115.xxx.76)

    마세요.

  • 13. 그건
    '19.12.8 5:37 PM (92.110.xxx.166)

    친구가 계속 권하니, 뭐가 합의점인지 몰라서, 혹시 이럴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서로 맘 상하지 않게 해결하시나 지혜를 얻으려고 올린거죠. 전 친구가 너무 서운해하니 하루이틀 잠깐만 지내는 쪽으로 생각중인데, 아예 끊어내는게 더 맞는건가 고민도 되고요.

  • 14. 0000
    '19.12.8 5:38 PM (118.139.xxx.73)

    남편 핑계 대세요...넘 불편해요.

  • 15.
    '19.12.8 5:39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요즘 잘 찾으면 한국은 숙박비 저렴해요
    나름 깨끗하구요
    그리고 요즘 문화가 남의 집에서 자는건 민폐예요

  • 16. 친구분이
    '19.12.8 5:41 PM (175.208.xxx.235)

    친구분이 눈치가 없네요. 자기 남편에 대한 배려도 없고.
    진짜 원글님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이해 하겠죠.
    만약 이런일이 서운해 하는 친구라면 거리 두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에어비앤비에 하루 초대하세요

  • 17. 외국
    '19.12.8 5:41 PM (106.197.xxx.184)

    하루정도면 몰라도 그 이상 지나가면 서로 불편하고 좋았던 사이도 나빠져요. 저희도 크리스마스이브에 한국 방문하는데 친정도 불편해서 우리가족끼리만 지내다 오려고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싶어서요. 서로 취향이 다른데 어디 갈데마다 같이 움직이고, 같이 먹으러 가야하고 . 생각만해도 피곤하네요

  • 18. 저기
    '19.12.8 5:43 PM (91.115.xxx.76)

    도심 어디에 숙소 잡으시나요?
    정보 공유 좀 해주세요.

  • 19. .....
    '19.12.8 5:43 PM (1.225.xxx.49)

    윗준들 의견대로 하루 정도만 자는것도 좋겠으나 짐도 많은데 바리바리 싸들고 옮기는것도 힘들겠어요.
    아이 좀 도 크면~~이라고 거절하시고 중심가 에어비엔지 잡는게 낫지않을까 싶네요.. 친구에게는 잘 설명하구요

  • 20. ㅇㅇ
    '19.12.8 5:44 PM (121.170.xxx.205)

    같이 지내면 후회할거 같아요
    눈치가 없는지 염치가 없는건지 라며 서로 후회할게 100퍼

  • 21. 다이어트중
    '19.12.8 5:45 PM (223.62.xxx.71)

    하룻저녁 식사 같이 하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가

  • 22. 경험
    '19.12.8 5:46 PM (121.162.xxx.130)

    절대 일박도 하지마세요
    저는 아이도 없고 집도 넓어서 외국사는 친구한테 우리집 와서 자라고 괜찮다고 한거 너무 너무 후회해요
    친구 아이데리고 왔는데 정말 매끼 식사도 그렇고
    매순간 같이 지내면서 아이 시중까지 들어줘야 하고
    집에온 친구는 아무리 처신 잘한다고 해도 먹는거 자는거 전부 신경 써줘야 하고
    아무래도 여행온 사람들보다는 내가 돈도 많이 쓰게 되고
    그걸 다 계산 하자니까 왜 내가 오라고 했나 속만 끓였어요. 결과는 친구가 아무리 오라고 해도 가지마세요
    좋은 친구끼리 만나도 이건 절대 힘든 문제더라구요 .

  • 23. 친구에대해
    '19.12.8 5:50 PM (211.207.xxx.190)

    모르세요?
    20년 넘은 친구인데,
    진심인지, 마음에도 없는 소리 잘하는 친구인지 모르세요?
    왠지 오버하는 친구 같은데요.

  • 24. ...
    '19.12.8 5:51 PM (119.196.xxx.43)

    친구의 진심이 느껴지지만 일주일지내다보면
    그래도 나중에 서운한맘 들수 있어요.
    하루쯤이면 서로 좋을것같아요

  • 25. 윗님
    '19.12.8 5:52 PM (92.110.xxx.166)

    20년 지기니까, 진심인걸 알아서 썼습니다 211.207님.
    괜히 오버하기 좋아하는 친군줄 알았음 이런 고민도 없겠죠?

  • 26. 친구에대해
    '19.12.8 5:55 PM (211.207.xxx.190)

    그럼 남편의견 들어보고
    편한쪽으로
    결정하시면 되겠네요~

  • 27. 나꼰대
    '19.12.8 5:58 PM (211.177.xxx.36)

    그냥 중심가에 에어비앤비 잡으세요.
    고맙다고 얘기하시고 그냥 시간 나는대로 만나는걸로만...
    오라고 제안해도 안간다고 서운해하지 않아요.

    돌 안된 아가면 남의집 있기 진짜 맘이 불편할거에요.
    애가 울거나 저지래 하면 괜히 눈치 보이고요.
    맘편하게 중심가에 숙소 잡으세요

  • 28. Mmm
    '19.12.8 6:03 PM (70.106.xxx.240)

    저도 외국살고 애엄만데요
    1박은 몰라도 일주일은 절대 안돼요
    그 친구가 경험이 없어서 저래요
    아마 님네 일주일 왔다가면 그후론 빈말로라도 오라고 안할거에요
    전 반대입장으로 친구가 혼자 열흘 있다갔는데도
    오라고한거 개후회 했어요 저는 25년지기인데도.
    더군다나 아기랑 남편까지요? 맥시멈 3일만 되도 아 얘네 언제가지 하고 속으로 갈 날만 꼽을거에요

    저지레 하다가 그집 유딩 물건이라도 망가지거나 살림살이 망가지거나 뭐 쏟는거 다 신경쓰일거구요 밤에 애 울거나 하면 그집 남편은요

    걍 일박은 되지만 일주일은 안돼요

  • 29. ㅇㅇㅇ
    '19.12.8 6:04 PM (221.140.xxx.230)

    저도 이번에 외국에 있는 친구가 남편도 없으니 계속 와서 자라고 권했어요
    (전 싱글 여행)
    그런데, 이틀은 친구네서 지내고
    나머지는 가까운 호텔 잡았어요.
    중간 중간 혼자 쉬어야 충전될거 같아서요.
    그렇게 잡았다 하니 친구도 오히려 좋아하더라고요.

    집에서 샤워하고 똥싸고 불편한게 싫어요.ㅎㅎ 널부러져 있고 싶은 힐링 여행이 되고자.

  • 30. Mmm
    '19.12.8 6:05 PM (70.106.xxx.240)

    그리고 반가운거랑 수다떠는것도 하루이틀 정도구요
    그이후론 피곤할뿐이에요
    돈 절약 하려고 갈 요량은 아니신거 같으니 편하게 숙소 예약하고
    친구는 따로 만나세요

  • 31. ...
    '19.12.8 6:05 PM (116.127.xxx.74) - 삭제된댓글

    이번에 친구 집에서 지내시면 다음에 그 친구분이 유딩 자녀들 포함 온 가족이 님 집으로 여행갈수도...
    중간 펑하신 내용은 못봤지만...

  • 32. ...
    '19.12.8 6:08 PM (116.127.xxx.74)

    이번에 친구 집에서 지내시게하고, 다음에 그 친구분이 유딩 자녀들 포함 온 가족이 님 집으로 편한 마음으로 여행가겠다는 계산이 있을수도 있지요.
    중간 펑하신 내용은 못봤습니다만.

  • 33. 그친구
    '19.12.8 6:10 PM (112.155.xxx.161)

    아이가 유딩이라니...
    남편이랑 원글 영어 쓰는거 그게 좋아서 일거에요

    저 미국에서 살다 결혼해 아이낳고 귀국한 엄마인데
    제 아이가 딱 유딩.
    지금 따뜻한 영어권나라 현지인 집으로 한달살기 가거든요
    남편분이 영어권이라 그게 좋았던거 같네요

    어찌됐든 안주무신다니 다행이네요
    한국집구조에 두가정 힘들어요

  • 34. 아 혹시
    '19.12.8 6:10 PM (70.106.xxx.240)

    님 관광지 살면
    그 친구의 빅픽쳐네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905 사계 8옥순은 진짜 인기많네요 1 -- 13:58:11 169
1586904 수서 근처 놀곳 ... 13:52:01 50
1586903 서울에 집을 사고 싶은데 10 ㅁㅁ 13:49:57 544
1586902 컬리 이용료가 얼마인데 인상되는건가요 레드향 13:47:38 255
1586901 남녀사이에 이성적감정 없이 좋아할수 있을까요 3 .... 13:45:46 344
1586900 이석증 경험담 듣고 싶어요 2 50 13:45:13 132
1586899 대통령위에 의사님 있다 8 역시 의사 .. 13:44:19 499
1586898 속초 강릉 날씨 2 궁금이 13:43:11 210
1586897 최저시급받고 일하는데 이게 맞는건지 들어주세요 4 흰여우 13:41:46 346
1586896 알바몬 공고에 취업지원 대상자 우대라고 되어 있고 00 13:38:19 122
1586895 교보 책 문구 알바 어때요? 2 ........ 13:38:08 338
1586894 친정엄마 팔순 1 13:36:20 447
1586893 예금하고있는돈 투자를 하는게 좋을까요 1 2억 13:34:55 313
1586892 수영 기초반인데 포디해야할까요? 13 ... 13:21:04 677
1586891 삼차신경통 겪어 보신 분 계실까요? 6 3차4차 13:20:32 363
1586890 주식 우편통보사절 서비스 3 우편통보사절.. 13:10:31 441
1586889 운동으로 체력 좋아지신 분들 얼마나 하셨나요 4 .. 13:08:58 693
1586888 먹기위해 산다 2 13:08:46 539
1586887 은행왔는데 앞 노인이 1시간을 앉아있어요. 35 . . 13:02:47 3,424
1586886 아끼다 뭐 된다는 말 17 노력으로 13:00:35 1,434
1586885 조국은 외모 좀 꾸며야겠어요 70 ㅇㅇ 12:58:59 3,506
1586884 밤 9시 넘어서 집 거실에서 걷기운동, 운동기구 사용 운동하는 .. 9 층간소음 12:58:44 714
1586883 예금 1억 주식계좌 1억 5 ... 12:58:14 1,174
1586882 한국이 첨단 ai 기술에서 뒤쳐진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네요 5 .. 12:56:48 458
1586881 지금 키움증권 미국장 거래 되나요? 5 ... 12:50:41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