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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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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잘했던분들 고등수학 지금 풀수 있어요?

수학 조회수 : 4,626
작성일 : 2019-11-23 17:25:30
제가 수학 좋아하고 잘했어요
초중까진 정말 수학과목이 너무 재미 있어서 많이 풀었어요
70초반생이라 사교육은 하나 못받고 어릴때 2년 주산학원 다녔는데
암산이 되니 산수가 쉽고 그래서 수학에 재미를 느꼈어요
고등되서는 차원이 다른 수학였지만 영어를 싫어해서 더 수학에 집중했고 이공계 학과 나왔어요
직장다닐때는 전공관련 일을 했지만 크게 수학문제 풀 일은 없다가 아이들 초등때 제가 수학봐주면서 초등까진 제가 가르치고 봐줬다가 중학교부터는 학원보냈지만 중학수학까진 제가 봐줄수 있었어요
지금 고1 아들 정말 모르겠네요
공식도 문제해결 방식도 쉬운문제도 못풀겠어요
물론 학원 다녀서 저에게 묻지도 제가 봐주지도 않습니다만
가끔 아이 몰래 교재 어찌 진행되고 어떻게 풀고 있나 보거든요
하나도 모르겠어요
다른 학부모님들 고등수학 풀수 있으세요?
진심 저 충격 먹었네요
물론 전업으로 살아온지 아이 나이 만큼이지만 수학은 제가 배웠을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더라구요
IP : 112.154.xxx.3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3 5:27 PM (122.34.xxx.61) - 삭제된댓글

    중학수학까진 애 가르쳤는데
    고등수학은 내가 고등학교를 다녔나 싶어요.ㅠㅠ
    학원갑니다.
    고등수학은 학원비도 비싸고..

  • 2.
    '19.11.23 5:28 PM (1.236.xxx.31)

    고딩때 대치동8학군 학교에서 수학 항상전교1등.
    sky 전자공학과나왔어요.
    지금41세
    고등수학 못푸는데요. ㅋ 기억도안나요.
    지금아이들 초딩인데 나중에 고등수학 가르쳐주려면
    다시공부해야할듯요ㅜㅜㅜㅜㅜㅜ 하나도기억안남

  • 3. 수학
    '19.11.23 5:30 PM (175.223.xxx.33)

    잘했던 s대 출신 남편은 고등 수학은
    연습 좀 해야 풀 수 있다고 하고
    중학과정은 지금 바로 가능하고
    수학의 핵심은 중학과정이라네요.

  • 4. 수학
    '19.11.23 5:34 PM (112.154.xxx.39)

    중학3년 내내 수학은 만점였어요
    수학샘이 저를 엄청 이뻐해주셔서 더더 열심히 했거든요
    지금도 중학수학은 아주 어려운건 답지 해설보면 금방 이해되는데 고등수학은 모르겠어요
    수학의 핵심이 중학과정이라고요? 다시 연습 좀 해서 한번 풀어봐야지 했는데 전혀~~잘안되네요

  • 5. ㅠ.ㅠ
    '19.11.23 5:40 PM (222.105.xxx.191)

    얼마전 개의 나이를 사람 나이로 새롭게 계산할수 있게 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기존엔 강아지 만 나이*7하면 사람 나이로 환산)
    공식에 로그가 들어가는데 계산 못했어요 흑 ㅠ.ㅠ
    나름 수학 좀 했던 이과생이었는데...

  • 6. ㅇㅇ
    '19.11.23 5:40 PM (175.223.xxx.64)

    유튜브에서 의사선생님들이 작년 수능 생물 문제 푸는거 봤는데 대부분 반도 못맞추더라구요 ㅎㅎ

  • 7. 뿌리깊은 문과
    '19.11.23 5:41 PM (223.62.xxx.8)

    덧셈 뺄셈 곱하기 나누기만 기억납니다.
    나누기는 가끔 헷갈려요. ㅠㅠ

  • 8. ㅇㅇ
    '19.11.23 5:47 PM (1.225.xxx.151)

    저 고등때 문과 전교1등이고 모의고사 수학을 고 3내내 거의 만점 받을 정도로 잘했는데 고등수학 못풀어요;;; 예전에 미적분 잘했었던건 기억나는데 지금은... 저는 제가 문과라 그런줄 알았는데 위에 전자공 나온분이 그렇다니 저만 바보가 아니라서 안심(?) 이 되네요. 전 그래서 내가 수학을 외워서 푼건가 어리둥절할 지경이에요. 정말 아는건 잊어버릴 수가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말이에요.

  • 9. 원글
    '19.11.23 5:52 PM (112.154.xxx.39)

    sky전자공학 전공자분이나 문과전교1등도 못푼다니
    제가 이상한건 아니군요 ㅋㅋ

  • 10. 시간이 걸려서
    '19.11.23 5:55 P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

    그렇지 고1수학까지는 정석실력 연습문제 절반정도까지는 더듬더듬 풀리더라고요. 제 아이 가르쳐볼까 해서 풀어봤거든요. 그런데 고2부터는 난이도 높은 문제는 머리 아파서 풀다 포기하고 학원보냈어요.
    저는 대학 4학년까지는 수학과외로 알바했었어요.
    제부도 스카이 전자공 나왔는데 고3 문과 수학인 아이 도움줄 정돈푼다고 하고요. 이쪽도 대학때 수학과외로 용돈벌이한 경력이.

  • 11. 이과 딸
    '19.11.23 5:56 PM (175.193.xxx.162)

    가끔 수학문제 풀어주곤 했는데 몇 년 지났다고 지금은 기억 안나요..
    더하기도 계산기 아니면 안됩니다....

  • 12. ..
    '19.11.23 5:57 PM (175.119.xxx.68)

    중학 3년은 되는데
    고등은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할거같아요
    공식까먹어서 몰라요
    중학수학은 고딩때반복하니 손이 저절로 풀리고요
    고등수학이 기억날려면 대학때까지도 고등수학을 했어어야

  • 13. ....
    '19.11.23 5:58 PM (121.181.xxx.138)

    이과 출신인데
    이제 곧
    이순이 되는 나이이지만
    간단한 미분을 할수 있고
    인수분해만 겨우 할 수 있어요.

  • 14. 설마 ㅋㅋ
    '19.11.23 6:00 PM (121.160.xxx.214)

    아 수학이라니 이제 가물가물해요 ㅋㅋ
    저도 문과인데 수학 잘했어요 ㅋㅋ 좋아했어요 ㅋㅋ 미적분만 좋아해서 이과머리는 아니었던 걸로 ㅎㅎ 암튼

    지금은 하나두 모릅니다 ㅎㅎ

  • 15. ㅇㅇ
    '19.11.23 6:02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수학 성적은 좋았어도 진짜 수학을 좋아했던 분들은 아닌 듯해요.

  • 16. ㅠㅠㅠ
    '19.11.23 6:09 PM (125.178.xxx.93)

    문과였지만 고딩때 수학 과학(특히 물리) 잘했고 성적도 좋았어요.
    근데 고딩아들 교재보면 모르겠네요;;;
    수학은 이제 공식도 잘 모르겠고 교재를 몇번 들여다보고 머리 엄청 굴려야 겨우 풀까말까 하구요
    인수분해는 아직까진 술술 풀리긴 하더군요
    물리는........
    저 학교다닐때랑 지금이랑 물리학이 크게 변한게 없을건데도 새로운 내용 보는거 같은 느낌? 특히 물2요;;;

    k대 공대 출신인 남편도 아이 수학문제 알려준다고 했을때 따로 교재를 사서 공부한 후에야 알려줬단건 비밀아닌 비밀이네요 ㅠㅠㅠ
    어떻게 공부했었는지 기억도 안난다고 하더이다.

  • 17. 포포
    '19.11.23 6:13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중등 국어 선생님도 고등학교 국어 못따라 간더고...

  • 18. ㅡㅡ
    '19.11.23 6:23 PM (223.38.xxx.67)

    수학교육 전공하고 결혼 전 몇 년 고3도 입시도 했었는데 ㅜㅜㅜ 나이 50 이제는 기억 안 나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음.. 정석 펴놓고 맘먹고 공부 시작하면 금방 끝낼 것 같은데 착각일까요 ㅎㅎ

  • 19. 디-
    '19.11.23 6:25 PM (192.182.xxx.216)

    안 까먹으려고 계속 공부합니다. 고등학교 수학은 아니고 평소 관심 있어하던 다른 공부지만 고등학교 대학교 때 배운 수학을 쓰게 되네요.

  • 20. 고등은
    '19.11.23 6:27 PM (175.223.xxx.75)

    고등수학은 안하면 까먹어요.
    저도 아이 가르치고있어서
    계속 공부해요.
    수능 수학 다맞았었는데
    아이낳고 많이 잊어버렸었거든요.
    애가 고등 선행 나갈때
    같이 공부했어요.

  • 21. ..
    '19.11.23 6:28 PM (125.130.xxx.133)

    학력고사 세대.. 수학좀 했고,학창시절 과외로 알바 좀 했고, 공업수학했던 공대녀예요. 중등 수학도 연습해야 풀어요 ㅠ ㅠ 우리때랑 푸는 방법이 다르더라구요 .. 문과딸 1학년까진 묻는 건 도와주는 정도로 만족할래요 ㅠ

  • 22. ..
    '19.11.23 6:33 PM (211.117.xxx.4)

    이십년전 외운 영어 단어나 한자는 그래도 남아 있는데 수학은 사칙연산 말곤 접할 일이 없어서인건지 내가 그저 수학을 유형암기로 푼 탓인지 기억속의 먼 그대가 되버렸..
    윗분들처럼 제가 흔한 경우겠지만
    반면 남편은 학원 한번 도움없이 그야말로 교과서로만 배우고 개념만 확실히 익히면 못푸는 문제가 없었다고 과거를 얘기하고, 고딩인 애들 숙제하다 막히는 문제 들고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해 풀지 힌트를 줄수도 있고 수능문제 들이대면 공식유도하는데 시간이 걸릴뿐 풀어내긴 하더라구요.
    교과서는 모든 학생에게 배부되는거니 교과서는 잘못이 없는것 같고 수학적 머리가 따로 있는거겠쥬. ㅎㅎ

  • 23. 저요저요
    '19.11.23 7:00 PM (154.126.xxx.120)

    저 초등학교 때 전국 수학경시대회 4등하고 수능모의고사도 거의 만 점 받았던 (마지막 진짜 수능은 유명했던 불수능이라 많이 틀렸지만) 97학번인데요 고등수학은 고사하고 요새 초등 5학년 아들 공부 봐주는 것도 심화 문제는 힘들어요 ㅠㅠ

  • 24. ..
    '19.11.23 7:14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

    저는 수학 잘하지는 못했고, 고등때 공부도 별로 안했어요
    재수때 수학만 열심히 공부해서, 마지막 모의고사 1개 틀렸는데
    막상 본시험에선 엄청 망친 수능97세대인데요 국영은 잘나왔고요
    그런데 대학때 공업수학이 항상 에이플러스였어요 쉬운학교 아닌데
    아들내미 초등때 심화문제 지금 중등 심화문제 그냥 보고 술술 풀어
    아들 설명해주는데, 고딩수학은 공식보면서 띄엄띄엄 풀어요
    그런데 확통은 머리를 좀 써야 풀려요. 다른것들은 기계적으로 풀고

  • 25. ...
    '19.11.23 8:44 PM (45.124.xxx.68)

    저만 그런 것 아니군요. 그런 분들만 댓글을 쓰셨나...^^

  • 26. 그땐
    '19.11.23 8:48 PM (14.47.xxx.130)

    터즉해서 풀었던 것이 공식이 되었던데요
    전 못 풀겠더라구요

  • 27. 아휴
    '19.11.23 9:00 PM (49.167.xxx.228)

    고3 모의고사때도 다맞거나
    한두개틀렸어요..
    수학선생님이 시험끝나면 몇개틀렸냐고 따로물었구요..
    40살 20때 후반까지는 풀었는데 지금은못풀어요..
    제가 직장다닐때 고등수학 학원에서 가르치는 친구가 어떻게 설명을해줘야 애들이 잘이해할까 전화로물어 직장에서 전화로 통화하는거보고 직장상사가 ''오~'했던기억이 있어서요..
    아이낳고 아이키우다가 아이유치원다니고 조카문제집 보다놀랬어요..
    못풀겠어서..
    노화인건지..나름 이해하고 좋다고 수학공부했는데..ㅠ.ㅠ

  • 28. ..
    '19.11.23 9:15 PM (125.178.xxx.90) - 삭제된댓글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 까먹는 게 당연한거지
    별로 안 이상해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 29. ...
    '19.11.23 9:22 P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

    요새 수학이 어려워진거 아닐까요?
    영어고 국어도 다 엄청 어렵게 출제하잖아요.
    예전 수학은 기본 공식만 알면 풀수있지 않았을까요?
    워낙 선행이 대세고 예전처럼 출제하면 변별력이 없어서 엄청 꼬아낸다고 들어서요.

  • 30. ㅇㅇ
    '19.11.23 10:17 PM (110.8.xxx.17)

    남편 고딩때 전국 1000등 안에 들었고 의대 출신인데
    중딩 아들 수학 문제집 못풀어요 ㅠ
    귀찮아서 모르는척 하는건가 싶었는데 진짜 모르겠데요
    수학 좋아했던 문과출신인 제가 그나마 중딩수학까진 풀겠네요
    고딩은 쳐다만봐도 어지러움 ㅠ

  • 31. ...
    '19.11.23 11:15 PM (1.210.xxx.185)

    저 87학번.
    학력고사 선시험 후지원 마지막세대입니다.
    문과고 학력고사 수학 만점이 55점이었는데 3년내내
    많이 틀려봤자 2개였고 학력고사는 다 맞았어요.
    지금은 대학 졸업반인 딸 고3때까지 물어보는 거 풀어줬어요.
    수학에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고 제가 심심하면 정석 푸는게
    취미거든요.
    특히 인수분해, 함수, 미적분 좋아합니다.
    남편 스카이 전자공학과 출신인데 못풀어줬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풀어볼 일이 없어서죠.

  • 32. 남편
    '19.11.24 12:23 PM (118.220.xxx.22)

    의사인데, 미취학 사고력 문제도 틀리게 가르쳐 주고, 초등수학 문제 보고 너무 어려운 것 가르치는 것 아니냐고(기본 응용 수준, 심화 아니었음) 그랬어요. 아이 초등학교 고학년 되면서 중등 문제 사서 풀더니 중등 문제 정도는 가르쳐 줄 정도가 되었어요. (남편은 원래 문과 베이스였는데, 공부 잘 해서 고 2때 이과 가고 입시운이 좋아 의대 간 특이 케이스) 전 이과 수학 1등급에 수학 많이 사용하는 과 출신인데, 미적분은 공식 다 까먹었어요. 공식 외우면 다시 풀 수 있고(아이가 아직 초등이니 아이 고등공부 시작할 무렵에는 아마 제가 다시 가르쳐 줄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제 전공 관련 수학을 다 까먹었어요. 대학에서 배운 것.. 어디 가서 제 전공 이야기 하기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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