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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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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축하가 되나요?

대범한 자 조회수 : 4,835
작성일 : 2019-11-19 11:59:23
나는 일이 죽어라 안 풀리고  계속 직장 떨어지고 경제적으로 힘들어 우울하고 죽겠는 데, 옆에 친한 지인이 -자주 만나는 - 일이 잘 풀리고 승승장구 하면 진심 축하하게 되나요? 마음을 다스리고 축하해 주고 태연한 척 해도 속으로 엄청 열불  나는 것이 정상인가요? 아니면 제가 수양이 부족해서 인가요.
IP : 70.179.xxx.19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9 12:02 PM (116.45.xxx.45)

    진심으로 축하 가능해요.
    한 명이라도 제 주변에 잘 되면 좋아요.
    근데 대부분 원글님 같은 분들이 많아요.
    저 재수 결정 후 베프 대학 합격 너무 기뻤어요.
    너라도 돼서 좋다싶었는데
    재수 후에 제가 대학 붙으니 베프는 싫은 표정 스치는 거 제가 눈치 챘네요.
    그럼 내가 삼수하길 바란 건지...

  • 2. 버드나무
    '19.11.19 12:02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축하를 왜 해요 . 분하고 배아프지 .

    당연한 감정에 왜 고민하세요

    마음을 다스리고 축하해주는 연극 하는건.. 뭐랄까 . 사회적 제스처 지요

  • 3. ,,,
    '19.11.19 12:03 PM (121.167.xxx.120)

    부러움 가지고 축하는 해줘요.
    뒤돌아서서 안풀리는 내 팔자 신세한탄을 혼자 해요.

  • 4. .....
    '19.11.19 12:06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희노애락을 같은 크기로 공감할수 있는
    대상은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중에서도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정도.

  • 5.
    '19.11.19 12:10 PM (115.92.xxx.52)

    106님 의견에 100% 공감

  • 6. 좌회전
    '19.11.19 12:11 PM (175.193.xxx.70)

    그런 상황에서 진정한 축하는 4대 성인도 불가하다고 봄요.

  • 7. ...
    '19.11.19 12:15 PM (106.102.xxx.171) - 삭제된댓글

    좋겠다 부럽다 나는 뭔가 우울해지지만 열불 나거나 분하거나 배아픈 감정은 아니에요.

  • 8. 성숙 vs 미성숙
    '19.11.19 12:15 PM (110.5.xxx.184)

    내가 힘들면 남에게 눈돌릴 여유가 없어지죠.
    내가 눈물나면 남의 일에, 것도 기쁜 일에 내 마음이 안 열려요.
    그런 마음은 정상.

    하지만 그 마음은 내 자신의 몫이고 그 잘된 누군가가 나와 인연 혹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라면 축하해 주는 것은 한차원 높은 일이예요.
    성숙한 사람은 내 일과 남의 일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 일로 인해 나 외의 다른 일까지 제껴두고 감정적으로 엮는 것은 아직 분리가 안되어서 그런거예요.
    성숙하지 못한거죠.

    세상 사람들 모두 자기만의 짐, 나만이 아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데 나만 생각하고 내 감정에만 충실한다면 주변 사람들이 남아나지 않겠죠.
    사회적 동물이라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그래서 힘도 받는게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9. 거리를 둬어
    '19.11.19 12:19 PM (14.41.xxx.158)

    나는 형편이 안되 굶고 있는데 옆에서 배불리 먹고 배두드리는 모습을 보는 것과 같잖아요

    굶고 있는 사람이 배부른 자에게 어떻게 뭘 축하를 함 축하는 고사하고 눈물이 날 상황이구만은
    내눈물 보일 필요도 없고 그상대의 배부름을 볼것도 아니고 걍 거리를 둬어 눈에서 덜 보여야 내심신이 그나마 나음

    동물도 아프면 동굴에 들어 앉아있 듯 내 동굴도 필요한 법임 동굴서 내상처를 내가 껴앉고 보듬어야

  • 10.
    '19.11.19 12:26 PM (117.111.xxx.91)

    저는 그럴때 제 마음 상태로 상대에대한 맘이 확인돼요
    제가 진정 좋아하는 이면 제일처럼 기쁘고 좋은데
    사람 별로지만 어쩔수없이 엮인사람이면 화나요~^^

  • 11. ...
    '19.11.19 12:32 PM (118.176.xxx.140)

    진심으로 축하 되던데요.....


    진심으로 축하할 만큼 친한 사이가 아닌가 보죠. 뭐...

  • 12. ...
    '19.11.19 12:34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축하 진심으로 되는데요.. 저는 내가 안좋은 상황일때 옆사람까지 안좋은건 그거는 너무 싫거든요... 기본적으로 저는 남도 잘 안되는건 싫더라구요.. . 그냥 옆사람이라도 잘 풀리는게 저는 차라리 나아요..그리고 딱히 배가 아픈다는 생각은 안들구요..솔직히 배가 아플게 뭐가 있나요..?? 그사람이 좋은 결과가 있는건 그사람도 나름 노력을 엄청해서 그렇게 되는건데 막말로 수능친 애들이라고 치면 서울연고대 아무나 가는건 아니잖아요.. 개들도 그만큼 노력했으니 가는거잖아요....

  • 13.
    '19.11.19 12:34 PM (122.46.xxx.203)

    축하가 될리가 있나요.
    열등감과 자학에 찌든 모지리인생들이...
    인간은 다 자기 깜냥껏 삽니다.
    잘난 사람은 남도 축하하고 서로 도우면서,
    아닌 모지리 인생들은 자학하고 시기질투에 정신병 걸려 바싹 말라가는 정신머리에
    히스테릭발작 일으키면서 사는거죠뭐.

  • 14. ...
    '19.11.19 12:37 PM (175.113.xxx.252)

    저는 축하 진심으로 되는데요.. 저는 내가 안좋은 상황일때 옆사람까지 안좋은건 그거는 너무 싫거든요... 기본적으로 저는 남도 잘 안되는건 싫더라구요.. . 그냥 옆사람이라도 잘 풀리는게 저는 차라리 나아요..그리고 딱히 배가 아픈다는 생각은 안들구요..솔직히 배가 아플게 뭐가 있나요..?? 그사람이 좋은 결과가 있는건 그사람도 나름 노력을 엄청해서 그렇게 되는건데 막말로 수능친 애들이라고 치면 서울연고대 아무나 가는건 아니잖아요.. 개들도 그만큼 노력했으니 가는거잖아요....그리고 승승장구 하는것두요.. 저는 저는 평범한편이고 남동생은 30대 초반부터 일 술술 잘풀리고 그나이떄쯤 부터 승승장구 했던것 같은데 남들은 몰라도 저는 걔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옆에서 봤으니 알아요... 그냥 남동생이지만 가끔 동생한테도 말해요 .. 너 대단하다고 대단하다는 생각은 해본적은 엄청 많은데... 질투나거나 배아프거나 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어요.. 물론 친동생이니까 그런감정이 더들겠지만.. 걔가 뭐 사촌동생이었다고 해도 그렇게 배 아플것 같지는 않아요

  • 15. 이해해요
    '19.11.19 12:37 PM (39.122.xxx.59)

    축하할 일이고 좋은 사람인데 내가 요새 힘들다보니 마음이 편안치 않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이런 거겠죠.
    진심으로 축하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쓰레기는 아닌겁니다.

  • 16. ...
    '19.11.19 12:43 PM (175.113.xxx.252)

    일이 죽으라고 안풀리고 하면 그냥 승승장구하는 사람 보면 부럽다.좋겠다.그런 생각은 훨씬 더 많이 들겠죠..근데 속에서 열불이 난다면 저는 그냥 왠만하면 안볼것 같아요..그런 감정 스스로 느끼는건 싫을것 같아서요

  • 17. 속으로야
    '19.11.19 12:44 PM (113.199.xxx.76) - 삭제된댓글

    쓰려도 겉으로는 축해 주세요
    누가아나요 그 잘나가는 좋은 기운이 님에게도 미칠지....

  • 18.
    '19.11.19 12:46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축하하게 되죠. 나보다 늦게 시작한 일인데 나보다 눈부시게 잘하는 사람
    멋지고 대단하다 생각 들어요.
    속에서 열불이 난다는 사람들 보면 인생이 행복해보이지 않더라구요.
    성격이 팔자라잖아요

  • 19.
    '19.11.19 12:52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저번주 남편이랑 낚시 갔는데 남편만 두마리 잡았어요
    열받던데요-.-
    결국 대판 싸움

  • 20. ㅇㅇ
    '19.11.19 12:53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축하하게 돼요.
    나보다 더 열심히 했을 테니 당연하다 생각하고요.

    나에게 못되게 굴고 피해를 입혀서 내가 막 싫어 죽겠는 사람이면 잘되는 게 싫겠죠.
    그렇다면 축하하는 척 할 필요도 없고 소식 알고 싶을 리도 없고 그냥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다 여기고 생각도 안할 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열심히 한 사람의 결과가 좋은 건 당연한 거고
    친구가 잘되었음 더 축하할 일이고
    노력을 안했든 내 성격이 안좋아 인맥을 못만들었든 내 잘못으로 내가 잘 안되는 건데 누굴 탓하겠어요.

  • 21. 그게
    '19.11.19 12:55 PM (175.193.xxx.150)

    나쁜 짓 해서 잘되는 게 아니라 자기 노력으로 잘되는 거면 축하할 수 있어요.
    대부분 결과만 보지만 우리가 보지 못한 엄청난 노력이 있었을 거에요.
    그 노력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어요.
    순전히 운이라 해도 우와~~ 진짜 짱이다!!!! 해줄 수 있어요..
    그런데 저런 놈은 잘되면 안되는데 싶은데 잘 풀리면 진짜 화나죠..
    데스노트 한 권만 주웠으면.......

  • 22. 그 사람이
    '19.11.19 12:58 PM (58.230.xxx.138)

    열심히 한 게 인정되면 축하 가능

    아니면 , 열폭

  • 23. ...
    '19.11.19 1:00 PM (175.113.xxx.252)

    175님 말씀이 맞아요.. 나쁘짓을 해서 잘되는거 아니라면.. 그사람이 성공하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그만큼 최선을 다한거예요.... 그냥 다이어트에 성공할려고 해도 얼마나 운동을 열심히하고 소식하고 관리를 잘해야 하나요.. 그런과정들이 그려지니까 질투는 안나는것 같아요 ..

  • 24. ........
    '19.11.19 1:02 PM (211.192.xxx.148)

    나는 떨어졌는데 친구만 붙었을 때
    내 일처럼 좋아하면서 축하하는게 가능한가요?

    입으로야 천번만번 축하 할 수 있죠.
    그 결과도 인정할 수 있고요.
    내 코가 석자고, 내 손톱 밑에 가시인데 진심까지 바라면 욕심이 과한거 아닐지.

  • 25. 네에
    '19.11.19 1:03 PM (211.117.xxx.93)

    진심으로 축하를 해줘요. 내 삶이 시궁창인데 주변까지 힘들면 더 힘들어요. 주변사람들이라도 잘 사는게 제 정서에도움이 되더라구요. 인생 길게 보면 정말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이 쭉 잘 살더라구요.

  • 26. 열불은 아니고
    '19.11.19 1:14 PM (211.252.xxx.129)

    열불은 안나고 걍 우울해지죠.
    솔직히 해사하고 밝게 축하하는 맘이 들긴 도인이 아닌담엔 어렵죠.ㅠ.ㅠ
    상대를 시기 질투해서가 아니라 나와 달리 잘나가는 상대로 인해 상대적으로 내가 더욱 나락으로 떨어져 보이니까요.
    걍 씁쓸하고 우울하고 내 인생은 왜 이런가 싶어 자괴감 드는데 밝고 화사하게 축하가 되겠나요;;;

  • 27. .....
    '19.11.19 1:24 PM (114.129.xxx.194)

    그런 상황에서 진심으로 축하 어쩌고 떠들 수 있는 건 위선이죠
    그런 상황에 닥쳐보지 않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축하 가능해요 어쩌고 그러는 겁니다
    스스로를 인간 이상의 존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는 속깊은 얘기 하지 마세요
    그리고 힘들더라도 가면 하나 만들어 쓰고 지인은 축하해주시고요
    위선인 줄 알아도, 아부인 줄 알아도, 어쨌든 그래도 겉으로라도 축하받고 아부받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으니까요

  • 28. 제경험으로는
    '19.11.19 1:49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동기중에 제일먼저 일차시험에 합격했는데

    가장 친하다고 믿었던 친구와 그 엄마는
    집안끼리 아는사이였는데도 멀리하는게 느껴졌고

    그냥 알고 지내던 친구들은 자기일같이 기뻐해주면서
    면접날 필요한거 까지 꼼꼼히 챙겨줬던 기억이 나네요..

  • 29. 매번
    '19.11.19 2:23 PM (115.143.xxx.140)

    나만 안풀리고 누군가는 잘 풀리는데 매번 진심으로 축하할수 없어요.

  • 30. ㅇㅇㅇ
    '19.11.19 2:27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나에게 뭐라도 이득을 주거나
    또는 피해를 덜 끼친다는 조건이 생기면
    축하가 되겠지만
    (저위에 댓글들중 내주변이 잘되면 좋다는
    내용들을 말하는겁니다)

    측근 또는 지인의 관겨라면 멘탈정리가 되겠나싶네요

    그런데 멀리보면 남이 잘되면
    나도 좋은게 맞아요
    스마트폰 만든 사람들만 봐도
    나보다 공부 잘해서 돈 많이 벌고 잘살지만
    나란 사람도 스마트폰을 들고
    큰덕을 보고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 31.
    '19.11.19 5:15 PM (211.206.xxx.180)

    제가 아끼는 사람은 진심 축하.
    나머지는 그러든가 말든가.
    평소 비윤리적이라 생각되는 사람만 비웃어요.

  • 32. ...
    '19.11.19 5:58 PM (27.100.xxx.20)

    축하됩니다

  • 33.
    '19.11.20 9:11 AM (106.102.xxx.109)

    진심 축하안해도 돼요. 연기안하고 해꼬지만 안해도
    절반은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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