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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치 덩어리 성인 남동생 ㅠㅠ

어쩔 조회수 : 7,287
작성일 : 2019-11-06 13:52:51
저에겐 아픈 손가락 같은 남동생입니다
집이 어려워 공고나온 남동생이 마흔넘어 혼자사는데 직장을 꾸준히 다니질 못합니다 조금만 싫어도 출근안해버리고 이제 세상과 단절된듯 살고 있네요

문제는 친정부모님이 집과 논을 남동생에게 물려주신다는데
얼마안있어 팔아서 탕진해버릴듯해서 걱정입니다
일단 저는 남동생에게 주는 것엔 불만없으나 동생이 돈만 있으면 다 써 버리는 아이가 걱정입니다
이제까지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차라리 물려줄돈으로 연금을 들어주는게 낫지 않겠냐...고 여쭤봤어오

물려주면 한번에 다 털어 쓸 아이라서요 ㅠㅠ

부모님재산 다 준다해도 걱정인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223.62.xxx.21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11.6 1:54 P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연금 좋은 생각이네요
    지인들중 장남이 재산 말아먹는걸
    세번정도 봤더니 원글님 마음을 이해함

  • 2. 제가
    '19.11.6 2:02 PM (119.18.xxx.88) - 삭제된댓글

    그런분 봤어요
    결국 다 털리고 정신차리던데
    감옥 갔다오고 정신차려서 취업 해서 잘 살고 있어요
    다행히 머리는 좋아서..
    그분은 좀 어릴때 사고를 많이 쳤죠

  • 3. ---
    '19.11.6 2:17 PM (220.116.xxx.233)

    백퍼 사기당하거나 사업한다고 날려먹거나 도박해서 탕진합니다.
    연금 좋은 생각이네요.

  • 4. ....
    '19.11.6 2:18 PM (218.51.xxx.239)

    아직 젊어서 돈의 무서움을 잘 몰라요`
    최대한 늦게 물려주세요`
    부모님 사망후에 상속으로요`/ 세금도 적죠`
    나이들수록 진중해 집니다`
    덜 활발해지고요`

  • 5. 신탁
    '19.11.6 2:23 PM (1.212.xxx.243)

    부모님이 부동산을 신탁회사에 신탁하고 그 수익금만 동생에게 일정 조건 하에 지급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어요. 신탁회사 등에 관련 상품이 있을 거예요. 알아보세요.

  • 6.
    '19.11.6 2:29 P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

    직장을 안다니고 있다면 꾸준히 국민연금부터 가입하고요

  • 7. ㅇㅇ
    '19.11.6 2:30 PM (49.142.xxx.116)

    이래도 형제가 최고라고 외동이면 애한테 죄짓는다는 사람이 아직도 있어요.
    형제가 재앙일수도 있는데..

    원글님 힘내세요.

  • 8. ,,,
    '19.11.6 2:35 PM (121.167.xxx.120)

    국민연금 임의 가입해서 부어 주세요.(최대한 많이 수령할수 있게)
    실비 보험. 암보험 만들어 놓고요.

  • 9. 파란하늘
    '19.11.6 2:45 PM (119.75.xxx.138)

    국민연긍 들어주세요.

  • 10. .cvv
    '19.11.6 2:49 PM (210.100.xxx.62)

    일반 연금은 손해 감수하면 다 찾아쓸수 있어요.
    명의자가 동생인 자산은 어차피 맘 먹으면 다 써버릴 수 있은거죠.

  • 11. 남동생이
    '19.11.6 2:56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공고나와 마흔넘은 독신남이니
    아무 희망이 없어 그렇게 사는거같은데

    동생이 정신 박약아라면 몰라도 상의도 안하고
    누나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하는게 ..

  • 12. 남동생이
    '19.11.6 2:57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공고나와 마흔넘은 독신남 이라니
    아무 희망이 없어 그렇게 사는거같은데

    동생이 정신 박약아라면 몰라도 상의도 안하고
    누나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하는게 옳은일인지..

  • 13. ㅠㅠ
    '19.11.6 3:32 PM (223.38.xxx.118)

    다들 감사드려요~~
    175님 남동생이 제 돈도 많이 가져다 썼어요 ㅠㅠ
    이제 저는 굶는거 아니면 안도와주려고요
    친정부모님도 동생스타일을 너무 잘 아니 저한테 상의하시는거고
    동생이 받는 돈은 반은 제가 포기한 대가이니
    저도 알아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14. 같은 상황...
    '19.11.6 3:44 PM (110.46.xxx.126) - 삭제된댓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줬다 다 쓰고나면...부모님은 계시면 내 짐이 됩니다.
    저는 이리 하고있어요.
    1.작은 오피스텔 구입-가등기 걸어서 대출.매매 안되게해놓음.
    2. 필수생활비(관리비.폰요금..세금 둥등) -따로 통장 만들어서 자동이체함..
    3. 생활비-주 1회 이체함.
    너무귀찮지만..더한 일 생기는것보다 이게 나으니깐요..

  • 15. 같은 상황...
    '19.11.6 3:45 PM (110.46.xxx.126) - 삭제된댓글

    오타-부모님 돌아가시면..

  • 16. ㅠㅠ
    '19.11.6 4:02 PM (110.13.xxx.92)

    부모님 유산을 공평하게 나누고
    그 유산으로 돕는다 치고 나중에 본인몫 돈 다 쓰고나면 돕는게 낫지 않을까요? ㅠㅠ

  • 17. ....
    '19.11.6 4:59 PM (211.214.xxx.20)

    집과 논을 물려받는것은 최대한 미뤄함

    물려받으면 팔거나 대출 받을 수 없도록 집과 논에 근저당을 잔뜩 걸어놓으세요.

    남동생이 왜 근저당거냐고 물어보면
    그동안 남동생이 가져다 쓴 돈 내가 상속 포기한 대가 라고 하세요

  • 18. . . .
    '19.11.6 5:35 PM (116.121.xxx.161) - 삭제된댓글

    비슷한 상황입니다
    나 혼자 살기도 벅찬데 동생 걱정까지 한아름이네요ㅜㅜ

  • 19.
    '19.11.6 5:52 PM (121.148.xxx.166)

    그 돈에서 일부 떼서 편의점 같은거 차려주심 어때요? 저희 집에도 비슷한 가족이 있었는데 자기 일이니 열심히 해서 지금은 점포가 두개에요. 물론 편의점이 여기저기 많으니 위치를 잘 잡으셔야겠지만요

  • 20. ㅡㅡ
    '19.11.6 7:40 PM (219.248.xxx.139)

    남동생에게 몰아주는거 안좋아요
    최대한 적게주고 못팔게 장치하시고요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때부터 더 문제인데
    그때 대비하려면 님도 가지고 있는게 있어야죠.
    가져간 돈도 당연하게 안갚으면 안되니
    상속하면서 바로 갚는 조건도 달고요

  • 21. 엄마형제가
    '19.11.6 7:46 PM (203.90.xxx.3)

    엄마평생을 남동생 뒷바라지했어요
    그런데 이상한 종교에도 빠지고
    카드값은 누나몫이고
    그래서 결국에 의절했어요
    그런데 혼자서 잘살아요
    어쩌면 그동안은 비빌언덕이 있어서 비빈거죠

  • 22.
    '19.11.7 11:29 AM (61.74.xxx.28)

    부모님께 연금으로 미친듯이 설득해야죠 뭐.
    그게 아니라도 나눠주시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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