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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한데 돈 잘 버는 남자

에구구 조회수 : 5,632
작성일 : 2019-10-28 17:39:01
어떠세요?

제 남편이예요 ㅜㅜ
멀쩡하게 학교 잘 나온 사람인데 절대적으로 기본 상식이 두루두루 부족해요. 무식하다고 하니 쪼금 미안한데 자기 분야에선 잘 하니까 돈을 잘 버는거겠지만요.
그 와중에 좀 허풍끼가 세서 남들 앞에 홀라당 까발려질까 가끔 식은땀도 허걱..

얼마전 커플 대항으로 상식 퀴즈 게임을 했는데요, 정말 아는게 별로 없어요...친구 남편하고 바꿔서 편 먹고 싶을 정도 엉엉. 저도 막 출중한건 아니지만 올림픽 최초 개최 국가, 파라과이 수도, 동인도회사, 에비타, 아파르트헤이트 뭐 이 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그냥 똑똑한 내가 데리고 살지 싶다가도 한 번씩 확 깹니다. 그 외에는 다른 장점도 많은데 이게 좀 도드라지는 거라서...

IP : 68.97.xxx.8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i
    '19.10.28 5:43 P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똑똑한 님은 돈 잘 버시나요?
    매번 나오는 답인데 똑똑한 데다 돈까지 잘 벌면 원글님 차례까지 안 왔다 뭐 그런 상황이네요.

  • 2. 그런거
    '19.10.28 5:44 PM (113.199.xxx.39) - 삭제된댓글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어요
    그거 알아서 퀴즈에나 쓰지 어따쓰게요

  • 3. ㅎㅎㅎ
    '19.10.28 5:45 PM (114.129.xxx.194)

    올림픽 최초 개최 국가는 그리스?
    파라과이 수도는 어디? 모기?
    동인도회사는 영국의 인도 식민통치를 위해 설립한 기업?
    에비타는 아르헨티나 영부인이었는데 창녀출신이었던가요?
    아파르트헤이트는 뭐였는지? 아랍쪽과 관계가 있는 사람?
    그렇게 쓰잘데기 없는 거 아는 것보다 돈 잘 버는 쪽이 백배는 좋지 않나요?

  • 4. ㅋㅋㅋ
    '19.10.28 5:45 PM (222.98.xxx.184)

    윗님 정답입니다

  • 5. 하루종일
    '19.10.28 5:48 PM (211.200.xxx.36) - 삭제된댓글

    집에만 있는 분도 있어요
    부인이 먹여살리는..

  • 6. ㅋㅋ
    '19.10.28 5:52 PM (121.152.xxx.10)

    온갖꺼 다아는 척하고
    쥐꼬리 월급에
    가계부 검사보단 훨 휼륭~~

    저녁에 돈버는라 애썼다
    궁디팍팍 해주세요.

  • 7. 무식
    '19.10.28 5:52 PM (118.43.xxx.228)

    그딴거 몰라도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어요
    요즘 구구단 모르는 사람도 많아요ㅋ
    뭔 필요있답니깡~~무식해도 돈잘버는 이유는 전문분야가
    있으니 잘버는거 아니겠어요
    걍 신랑핸펀에 카드긁는 띵똥 소리만 듣고 사는것도 얼마나
    행복한 소립니깡~ㅠ

  • 8. 아파르헤이트는
    '19.10.28 5:52 PM (218.154.xxx.188)

    지금 알았네요.
    많은 남자들이 저런거 몰라도 밥벌이 잘하고
    살고 있으니 남편 너무 구박하지 마세요.

  • 9. 주위에
    '19.10.28 5:55 PM (39.7.xxx.118)

    아는분 꽤 박학다식한데 돈을 못벌어서 부인이 힘들어하던데요 대학강사인데 아는게 많으니 잘난체는 엄청 하는데 수입이 알바수준이라서 처자식이 고생하네요

  • 10. ㅎㅇ
    '19.10.28 5:56 PM (175.223.xxx.24)

    저런 상식 줄줄꿰고 돈 못벌고 집구석에 있는 남편 만나봐요 상식이 밥먹여주나요 ㅎ 그리고 학교도 멀쩡히 나왔다는거 보니 혹시 이과인가요?

  • 11. 돈만
    '19.10.28 5:58 PM (211.246.xxx.193)

    잘벌어도 그게 더 똑똑한겁니다
    우리남편상식하나도없어요
    왕이름도하나도 몰라
    외과의입니다
    저 시시콜콜아는 선생
    돈차이 10배는 날걸요
    여긴자본주의세상입니다
    무식하면어떠나요?단무식하게벌어 무식하자식마누라 안줄라면 완전무식한거맞아요

  • 12.
    '19.10.28 6:08 PM (211.246.xxx.193)

    아는척하는 남선생들 역사선생들 질렸어요
    그리곤 돈못벌지요
    단 그들이 더 착해요

  • 13. ...
    '19.10.28 6:12 PM (220.116.xxx.66)

    물좋고 경치좋은 정자가 뭐 그리 많을 것이며, 몇개 안되는 명당 정자가 내 차지가 될 확률이 몇프로나 될까요?
    하나 좋으면 하나 못한거는 그냥 모른척 하고 사는게 행복하게 사는 길이 아닐까요?

  • 14. .....
    '19.10.28 6:13 PM (223.38.xxx.17) - 삭제된댓글

    Sky 학부 대학원까지 나와서 무모 재산 까먹으며 이것저것 장사하다가 다 날리고 형제 회사에 나와 하나도 도움 안되면서 월급만 따박따박 받았던 분이 있는데요. 차라리 고졸에 열심히 사는 남자가 낫겠더이다.

  • 15.
    '19.10.28 6:20 P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글쓴분이 월수입 얼마일까? 궁금합니다

  • 16. 제가
    '19.10.28 6:33 PM (211.193.xxx.134)

    님이 기본이라는것 검색 안하고 다 압니다

    물론 그런 것도 다 알고 돈도 잘 버는사람들도 좀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님은 어느정돈가요?
    님 자랑한 번 해보세요
    님남편이 부족한가 님이 부족한가
    한 번 비교해보게요

    얼마나 잘난 분이시기에 여기 게시판에
    남편을 저렇게 표현할까

    솔찍히 님 별로 일것같네요

  • 17. ...
    '19.10.28 6:39 PM (222.98.xxx.74)

    파라과이 수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고 아파르트 헤이트는 또 어떻고요. 그거 안다고 인생에 도움되나요.
    님은 그렇게 상식이 풍부해 얼마 버나요?

  • 18. 내참
    '19.10.28 7:03 PM (211.218.xxx.241)

    남편이 돈많이갖다주니
    배가불러서 그런불평하죠
    그런거 몰라도 사는데 지장없어요
    님도 나가서 벌어보시죠
    남편은 남편의일에 전문가고 그분야에
    박식한가보죠

  • 19. ㅁㅁㅁㅁ
    '19.10.28 7:23 PM (119.70.xxx.213)

    상식이라고 하시는것들이 수준이 높네요
    울남편에 대해 아시면 기절하시겠다는요
    돈은 잘번다고 할수 있습니다
    자기분야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나라가 들끓는 시사문제도 모릅니다
    기레기가 무슨뜻인지도 몰라요

  • 20. ?
    '19.10.28 7:4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저도 완전 무식했네요.
    파라과이 수도?
    아파르트헤이트?
    첨 들어 봐요.

  • 21. 황당한게
    '19.10.28 8:08 PM (14.52.xxx.225)

    그런 말 하는 유식한 여자들은 어째 돈 한푼을 못벌더라구요

  • 22. ....
    '19.10.28 8:34 PM (122.40.xxx.84)

    님은 돈도 잘벌고 똑똑하신가봐요
    참 잘나셨네요 ㅎㅎ

  • 23.
    '19.10.28 8:36 PM (221.162.xxx.233)

    저는 두개정도만 알고 나머진 ㅠ
    어렵네요 다른건 오늘 처음 알았어요

  • 24. 1004
    '19.10.28 8:53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돈도 못벌며 오만상식 다아는사람 극혐

  • 25. 그런걸
    '19.10.28 9:05 PM (211.218.xxx.35)

    윗님 그런걸 바로 지적 허영심이라고 하겠죠?

  • 26. 제 남펀은
    '19.10.28 11:32 PM (182.216.xxx.144)

    저보다 가방끈 쬐금 짧고요,
    맞춤법도 형편없고요,
    영어도 와우 세상 너무 못하고요,
    정치경제인 이름 하나도 못 외우고요,
    시사용어, 시사상식도 한두글자씩 틀리거나 잘못알고 그래요.
    하지만,
    저는 땡전 한 푼 벌 지 못하는 전업주부고요.ㅎ
    울남편은 돈 많이 벌어다 줍니다.
    어렸을 땐 지적허영심에 쩔어 남편같은 남자 쳐다도 안봤어요.
    아무리 손가락 쪽쪽 빨고 살아도 좀 유식해야하지않나 싶었죠.
    나이 40 중반 들어서는 지금 보니..
    그런거 아~~~무 쓸모짝 없네요.ㅋㅋ
    원글님 아직 젊으신가 봄.^^

  • 27.
    '19.10.29 12:20 AM (61.105.xxx.161)

    아파르트헤이트는 남아프리카 인종차별정책입니다
    딸래미 중2 도덕기말고사 주관식문제인데 틀려서 40후반인엄마도 아는 문제 틀리냐고 욕먹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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