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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경심 교수 구속 보니 조국 사퇴 때의 증상이 도집니다.

분노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9-10-24 10:35:09
정경심 교수 구속 보니, 조국 사퇴 때의 증상이 또 도집니다. 힘이 쪽 빠지는 무기력에 빠지다가, 아픈 사람이 그 고생을 어찌 하나 정말 이건 누구 하나 죽어야 끝을 보겠구나 싶어 무섭다가, 다시 지글지글한 분노로 머리가 뜨거워질 지경입니다.

조국사퇴를 은연중 종용했던, 조국이 버티면 대통령과 민주당에 계속 부담이 된다고 분위기 조성했던 누구들. 
조국 사퇴하면 상황 끝날 것마냥 희망회로 돌리던 누구들. 
읍참마속해야 한다, 혹은 조국 자신이 결단해야 한다, 오히려 늦었다 식의 말말말. 
조국 사퇴하면 정경심을 거쳐 바로 조국 목에 검찰의 칼날이 겨눠진다는 거, 조국 사퇴가 결코 끝이 아니라는 거 그들이 과연 몰랐을까요? 그냥 감옥에서 정경심이 얼마 버텨주면 된다 했던 개소리도 에코처럼 울리고.

박지원의 이전 했던 인터뷰가 민주당 의원들 본심의 단적인 표현이라 생각해요. 조국 반대하면 민주당 경선에서 떨어지고 조국 찬성하면 총선 본선에서 떨어져서 이도저도 못한다고.
이도저도 못한다뇨?? 민주당 당활을 걸고 조국수호에 전력을 다했어야죠. 그래서 조국이 더 과감할 수 있게, 청와대가 더 칼을 내리칠 수 있게 비빌 언덕이 돼줬어야죠. 한번도 배경이 돼주진 못하고 엉거주춤한 딱 그 자세로, 검찰을 향해 원론적인 말 몇마디만 고시랑대던 이해찬. 당의 명운과 사활을 여기에 건다, 우린 여기 드러눕는다, 우릴 밟고 가라 했어야죠. 그게 민주당도 살고 집토끼도 살고, 그 서슬에 중도층도 이게 정녕 여당의 이 시기 가장 중요하고도 중요한 기점이구나 했겠고, 검찰도 우리가 조국을 죽이려면 민주당을 넘어서야 하는구나 하고 망나니칼춤을 멈췄겠죠. 
왜 한번도 민주당은 집토끼들의 구심점이, 견인차가 돼주지 못하고, 청와대의 비빌 언덕이 돼주지 못하냐고요! 왜 맨날 청와대에 지지자들에 업혀 가려고 하냐고요!! 앞서서 뛰어가는 모습은 보여주기커녕, 이게 걸을 수나 있나 싶게 의심하게 만들다가, 이재명 탄원할 때만큼은 기막히게 빠르게 앞서 뛰어갑디다.
배지의 잇속 아니면 실제적으로 잘 안 움직이려는 그 엉덩이 무거운 양반들이 이재명 탄원엔 기가막히게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준 것! 이게 바로 민주당의 현재 적나라한 모습일 겁니다. 이재명을 비호하는 세력이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고, 그들은 이재명을 비호하는 게 자기 배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그 판단의 근거가 과연 뭘까요? 조국 수호 이력은 경선에선 유리하고 본선에서 불리하다면, 이재명 비호 이력은 경선부터 본선까지 다 불리하다는 게 상식이잖아요. 그럼에도 그런다는 건, 답은 공천권입니다. 공천을 주는 자, 그 자가 바로 범인이란 겁니다! 민주당은 이번에 공수처 설치 통과 못하고, 계엄령 문건 나왔는데도 그걸 우위 선점하지 못한다면 집토끼한테 목줄 뜯어먹힐 생각해야 합니다.


전 계속 조국 전장관이 엘리베이터 타면서 지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던 그 메마른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많은 것을 넘어서와서 마지막 무엇은 지켜야겠다가 아니라, 이제 내가 지킬 게 더 뭐가 있으랴 하는 그런 허허로운 눈빛. 너무도 말라서 눈밑이 꺼져서 쓰게 웃던 그 모습에 좀 울었어요. 그 옛날 문프가 민주당 중진들(이라 쓰고 개늠들이라 읽는) 종용에 안철수 집 찾아가 문전박대 당하고 엘리베이터 다시 탈 때 그 모습이 그대로 겹쳐졌어요. 전 문프 그 모습이 너무도 가슴아픈 장면 중 하나입니다. 검찰청 앞에 1인시위 할 때도, 세월호 단식시 몸피가 엄청 쪼그라든 그 때도 눈빛만은 형형하게 살아있던 그 분이, 안철수 집앞 엘리베이터 탈 때 그때만큼은 너무도 지치고 지쳤던 모습이었어요. 
노대통령도 그러셨죠. 적들이 날 칠 때는 원래 그러려니 했지만, 우리 편이란 사람들이 날 칠 땐 너무도 아팠다고, 그게 견디기 힘들었다고요. 문대통령도 자한당 무리들 앞에서 너무도 강하고 의연하셨지만, 민주당 내부의 적들이 내리칠 땐 너무도 힘겨워하셨던 거 같아요.
네, 두 분 대통령 말을 하는 이유, 그거예요. 조국 전장관이 우리편이 버텨라, 뒤는 우리가 지킬게 했다면, 그렇게 한달여만에 내려왔을까요? 물론 부인이 급격히 아프고 가족들의 고난이 끝날 기미가 없는 게 장 큰 사퇴이유였을 겁니다. 그것엔 의심하지 않아요. 그러나, 서초동 촛불이 그 기세로 계속되었고, 민주당이 이재명 엄호하고 끼고도는 만큼만이라도 조국을 받침해줬다면 그래도 그랬을까 하는 의문과 가슴 치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근데, 이제 설마설마했던 부인 구속을 통채로 껶었네요. 부인 건강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했던 선택이라면, 지금 조국 전장관의 가슴은 갈가리 찢기고 있을 겁니다. 대의도 가족도 지키지 못했다 그런 맘에 저 같아도 가슴을 치겠어요.

그래서, 전 오늘도 민주당이 원망스럽고, 서초동 촛불을 불시에 꺼버리고 그나마 우리끼리라도 이어가려는 서초동 촛불을 죽어라 폄하하고 욕하는 인간들이 너무도 수상하고, 이런 우리를 갈라치기 작세라고 개소리하는 손꾸락들을 진작 치우지 못했던 것이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IP : 182.224.xxx.11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게 쓰셨지만
    '19.10.24 10:38 A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갈라치기 안통합니다

  • 2. 길게 쓰셨지만
    '19.10.24 10:38 AM (223.62.xxx.172)

    갈라치기 안통해요

  • 3. ...
    '19.10.24 10:39 AM (125.177.xxx.182)

    글이 너무 좋네요.
    추천합니다

  • 4. ..
    '19.10.24 10:39 A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긴글 잘 읽었어요
    미괄식 글인거 같은데요
    그 뒤에 결론이 더 있어야할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일은 공수처 설치 위해 힘을 모으는거
    맞겠죠?

  • 5. ..
    '19.10.24 10:39 AM (223.62.xxx.32)

    원글님 첫댓글 박복

    봐요 피맛본 늑대들처럼 좋아서 죽네요

  • 6. 손구락?
    '19.10.24 10:40 AM (223.62.xxx.172)

    대통령에 대한 호감과
    이재명에 대한 반감을 요리조리 잘 이용해서
    
민주당 지도부와 진보 스피커 공격하는게 특기

  • 7. 동감
    '19.10.24 10:40 AM (14.45.xxx.221)

    분노때문에 몸이 떨릴정도입니다.
    제가 이런데 조국장관님 가족분들은 어떤 심정일까 ㅠ.ㅠ 너무 슬픕니다.
    의를 행하는자 핍박받는 다는 말이 이렇게 고통스럽네요 ㅠ.ㅠ

  • 8. ...
    '19.10.24 10:40 AM (106.102.xxx.171)

    이럴때일수록 평온 되찾고 다시 힘 합쳐요
    민주당 부족해서 원망스러워도
    자한당이나 검찰 ,언론 지지하실거 아니라면
    그래도 민주당에 힘실어줄수밖에요
    더 잘좀하라고요

  • 9. ..
    '19.10.24 10:40 AM (223.62.xxx.32)

    윤석열 눈치만 보는 김어준 민주당은
    무얼 윤석열에 바라는 걸까요?
    좀 있으면 다 드러나겠죠

  • 10. 기승전까지는
    '19.10.24 10:41 A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좋았습니다.

    공수처로 힘을 함께 합시다!

  • 11. 수누킹류북유게들
    '19.10.24 10:41 AM (223.62.xxx.172)

    대통령에 대한 호감과
    이재명에 대한 반감을 요리조리 잘 이용해서

    민주당 지도부와 진보 스피커 공격하는게 특기

  • 12. ...
    '19.10.24 10:41 AM (125.177.xxx.182)

    제 마음이 이 글과 같습니다. 갈라치기라고 말하지만 사실 민주당에게 서운합니다ㅡ
    왜 이렇게 나약한지...
    민주당을 왜 지지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민주당은 아직 모르는거 같습니다

  • 13. ㅇㅇ
    '19.10.24 10:41 AM (211.227.xxx.105)

    아직 충격 받을 일 더 있는데
    공수처 설치 백혜련안인지 권은희안인지부터 보세요
    민주당이 권은희안 받으면 그야말로 껍데기 공수처입니다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공수처입니다

  • 14. 동감동감동감
    '19.10.24 10:41 AM (117.111.xxx.170)

    슬프고 속상하고 분노합니다. 끝까지 가는구나 이놈들. 조국가족 다 죽이는구나 이놈들. ㅜㅜ

  • 15. 조국수호
    '19.10.24 10:42 AM (211.182.xxx.93)

    조국 장관도 수호 못한 민주당에 한탄해요!

    이래서 이철희의원이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정치 않하겠다고 한 거죠

  • 16. 그래도
    '19.10.24 10:42 AM (180.68.xxx.100)

    우리는 전진해야죠.
    할수 있는게 그거밖애 없잖아요.

  • 17. ..
    '19.10.24 10:42 A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법원의 잘못된 영장발부의 원인이 촛불이 갈라져서다 라는 이렇게 단순한거면 참 좋겠네요
    모든일의 책임은 우리 촛불들에게 있는거구나

  • 18. ...
    '19.10.24 10:42 A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

    보고싶은 뉴스만 보시는 거 아닌지요.

    죄가 있어서 기소되었고,
    혐의 소명이 충분하여 구속되었고,
    주장하는 병명도 의심스러운 정황입니다.

    남편으로서 수갑차고 수의입은 아내가 안쓰럽고 가슴아플 수는 있겠지만,
    무고한 사람이 없는 죄를 뒤집어쓰고 있는 것은 아니죠.

    오죽하면 대통령님이 경질했겠습니까.
    측근 중의 최측근을.

  • 19. ...
    '19.10.24 10:43 AM (218.236.xxx.162) - 삭제된댓글

    민주당은 더 응원해서 돌파하도록 해야죠
    조국 법무부장관관 가족들 힘내세요 !

  • 20. ...
    '19.10.24 10:43 AM (218.236.xxx.162)

    민주당은 더 응원해서 돌파하도록 해야죠
    조국 법무부장관과 가족들 힘내세요 !

  • 21. 글너무좋아요.
    '19.10.24 10:44 AM (82.43.xxx.96)

    울분이 치솟네요.
    박근혜 당선 때, 김경수지사 구속때, 조국장관 사퇴때...정교수 구속까지...

  • 22. ..
    '19.10.24 10:45 AM (223.62.xxx.158)

    경질한거 아니고 본인이 사의 표명한건데
    이런것도 아직 가짜뉴스 인용하시면 어쩐대요?

  • 23. 이해찬사퇴하라
    '19.10.24 10:45 AM (98.234.xxx.83)

    민주당을 왜 지지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민주당은 아직 모르는거 같습니다 22222222

  • 24. ㅇㅇ
    '19.10.24 10:46 AM (121.160.xxx.214)

    저는 여의도로 갈 거지만 원글님의 진심도 믿어요...
    화내지 마요 슬퍼하지 마요 싸우지 마요... ㅠ
    우리가 함께 저들에 맞서고 있다는 건 같으니까...

  • 25. 이철희 분노의99퍼
    '19.10.24 10:46 AM (223.62.xxx.172)

    자한당의원들의 행태때문입니다
    그해도해도 안 되는 생트집

  • 26. ....
    '19.10.24 10:46 AM (211.182.xxx.93)

    저한당도 싫었지만

    부끄럽고 창피한 민주당이 정신 차릴까요?

    다시 탱크와 물대포가 시민을 겨눌 수 있을 것 같아

    절망스럽고 분노가 치밀어요.

    바보 같은 민주당을 지지해야하나 싶어요

    자기 편을 지켜주지 못하는데

    시민을 지켜줄까요?

    도대체 2달 동안 민주당은 지지율에 매달려서 뭐했어요?

  • 27. ...
    '19.10.24 10:48 AM (223.33.xxx.241)

    원글님 글을 읽으며
    저도 같은 마음으로 울고 있어요.

    조국장관과 가족들이 2개월 넘게
    온국민이 보는 앞에서 난도질당하고
    온갖 모욕당하며 끌려다니며
    검찰개혁을 위해 참고 버텼는데...

    갑자기 수백만명 모이던 촛불집회를 중단하고
    스피커들은 일제히 최후통첩이라 떠들고
    갤럽 여론조사는 오르는데
    리얼미터는 이상하게 뚝뚝 떨어지고
    그걸 근거로 민주당에서 조국사퇴여론 조성하고
    결국 조국장관은 못 버티고 사퇴하고..

    결국 조국장관을 밀어내려고
    기획된 시나리오의 일부였어요.
    우리의 촛불도 조국장관도 이용당했어요.
    정말 피눈물이 납니다.

  • 28. ..
    '19.10.24 10:48 AM (117.111.xxx.246) - 삭제된댓글

    사퇴 형식을 빌어 경질..했다는 것
    아는 사람은 다 알죠.

  • 29. ..
    '19.10.24 10:51 AM (121.190.xxx.157)

    윗님이 우긴다고 사의표한게 경질이 되진 않죠.

  • 30. 아줌마
    '19.10.24 10:52 AM (211.114.xxx.27)

    울고 분노하고 나갑시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합시다
    원글님 기승전까지는 좋았는데
    일단 저들을 심판할 공수처가 절실합니다!!!

  • 31. 슬퍼요
    '19.10.24 10:53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밤에 숙면 못하고 아침에 자리에 누워 비실비실 하고 있는데 아는 언니가 전화하셨어요
    직장에서 스치는 사이인데 그 분이나 저나 나이가 많아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거든요
    종교도 같고 인상도 좋아 호감이 있었는데
    그 분이 문파라는걸 알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런데 언니 역시 그러셨나봐요
    우리동네가 뿌리깊은 박정희 추종자들의 지역이라 여태 그쪽 뿌리로 이어내려오다가 지난 총선딱 비로소 더불어민주당 사람이 뽑혔는데
    이 사람이 제가 보기에 별 역할을 못하는 그릇이예요
    어딜 둘러봐도 다 민주당 욕하는 사람들 뿐이고
    자한당 응원하고 문프, 조국 욕하는 사람들 뿐이고...ㅠㅠ
    아무튼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이 억울하고 슬프고 복장터져 토요일날 아무래도 여의도든 서초든 가자.
    혼자는 용기도 없고 지하철도 타 본적이 없어 못갔는데 이대로 있으려니 안되겠다고 같이 가 주겠느냐고 물으시네요
    저도 비슷한 처지였어서 얼른 ok했어요
    동료가 생겼으니 생전 처음으로 역사의 현장에 갑니다.
    김밥을 사던지 싸던지 따뜻하게 입고 가서 으쌰으쌰 목소리를 보탤거예요

  • 32. ..
    '19.10.24 10:53 AM (121.19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기승전을 너무 절절히 잘 표현해주셔서
    결론인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과 그걸 위해 국민이 직접 나서 꼭 행동해야 할 이유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33. 117.111
    '19.10.24 10:54 AM (180.68.xxx.100)

    그건 너님 생각이고
    법조계 종사하는 사람들도 깜놀하는 구속인데
    눈 감고 귀 닫고 사시나.
    두 달산 특수부 2개팀이 70곳 이상 압수수색하고도
    증거 인멸이 걱정된대?
    ㅎㅎㅎㅎㅎ 아 진짜 웃을 상황이 아닌데 기막혀서 웃는다.
    공소장 공개도 안해서 변호사 방어권 행사도 못하고
    이게 적법이라구?

  • 34. ..
    '19.10.24 10:57 AM (121.190.xxx.157) - 삭제된댓글

    저들은요, 우리나라의 모든걸 다 가졌습니다.
    우리는 가진게 시간과 머릿수 밖에 없지요.
    언론으로 우리를 세뇌하고 게시판엔 상주 알바가 분탕질을 합니다.
    우리가 개 돼지는 맞는데, 그나마 아직은 관리가 필요한 개돼지들인게 분명한거죠.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남아 있다는 반증이 됩니다.
    슬픔을 분노의 에너지로 바꿔서 우리가 할수 있는일, 저들이 저지하고 싶어하는게 뭔지 잘 생각해봅시다.

  • 35. ...
    '19.10.24 10:58 AM (223.33.xxx.241)

    원글님이 피눈물 흘리며 쓴
    이런 글에까지 와서 은근슬쩍
    여의도 집회 홍보하지 마세요.
    서초동 집회에서도 공수처 설치 외칩니다.

    원글님이 쓴 이 구절 똑똑히 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서, 전 오늘도 민주당이 원망스럽고,
    서초동 촛불을 불시에 꺼버리고
    그나마 우리끼리라도 이어가려는
    서초동 촛불을 죽어라 폄하하고
    욕하는 인간들이 너무도 수상하고,
    이런 우리를 갈라치기 작세라고
    개소리하는 손꾸락들을 진작 치우지 못했던 것이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 36. 허허
    '19.10.24 10:59 AM (121.160.xxx.214)

    117.11처럼 조국은 죄가 있다고 하는 사람이
    사퇴형식을 빌어 경질했다고 하며 문프도 같이 폄하하는 걸 보니
    그 논리를 잘 알겠네요...

  • 37. ...
    '19.10.24 11:00 AM (121.165.xxx.231)

    원글님 글 한줄 한줄이 사무칩니다.
    우리 힘내서 더 가열차게 할 일을 하십시다.

  • 38. 은근슬쩍서초호객
    '19.10.24 11:08 AM (223.62.xxx.172)

    여의도 비난 서초호객으로 읽힙니다
    ————-
    '19.10.24 10:58 AM (223.33.xxx.241)
    원글님이 피눈물 흘리며 쓴
    이런 글에까지 와서 은근슬쩍
    여의도 집회 홍보하지 마세요.
    —————-이하원글————-
    서초동 촛불을 죽어라 폄하하고
    욕하는 인간들이 너무도 수상하고,
    이런 우리를 갈라치기 작세라고
    개소리하는 손꾸락들을 진작 치우지 못했던 것이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_________________

    개국본을 죽어라 욕한거는 많이 봤네요
    뇌 위탁 어쩌구...
    첨엔 손구락이 뭔지도 몰랐던 사람에게
    털구락이라는둥
    이재명이 무슨짓을 했는지는 압니다

  • 39. ...
    '19.10.24 11:10 AM (180.230.xxx.87)

    원글님의 글이 제마음과 같습니다
    지금 머리가 깨질듯 아픕니다
    조국장관님 가족들은 어떠할지 상상도 안갑니다 ㅠㅠ
    고통스럽습니다

  • 40. ...
    '19.10.24 11:17 AM (223.33.xxx.241)

    223.62.172
    희한하네요.
    내가 쓴 댓글에서 딱 한 줄
    '서초동 집회에서도 공수처 설치 외칩니다'라는
    구절만 쏙 빼고 댓글 긁어갔네요.

    서초동 집회에서도
    공수처 설치 구호 외친다는 거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게 싫은가 봐요?

    공수처 설치 구호는
    서초동 집회에서도 외칩니다.

    박근혜 탄핵 집회때
    광화문에서만 계속 집회했어도
    여의도 국회에서 탄핵안 통과되었습니다.

    여의도에 모여야만 공수처 설치되고
    서초동에 모이면 안된다는 주장은 억지소리입니다.

  • 41. 심정은 알겠지만
    '19.10.24 11:30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대충 읽어보니 에측을 못하셨던거 같네요

    이철희가 조국에게 그랬지요
    검찰개혁 하려다 노통도 보냈는데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 아니냐고..

    정치권은 검찰개혁 원하지 않아요. 노통이나 조국처럼 되기싫으니까..
    민주당은 우리 깨시민표가 무서워서 그냥 하는척 하는거고..

    개혁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에요
    문프혼자 힘들게 버티고 있으니 끝까지 믿어보려구요.

  • 42. ...
    '19.10.24 11:32 AM (220.73.xxx.239)

    원글님의 글이 제마음과 같습니다
    지금 머리가 깨질듯 아픕니다
    조국장관님 가족들은 어떠할지 상상도 안갑니다 ㅠㅠ
    고통스럽습니다 2222


    어제 밤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계속 핸드폰 보다가... 가슴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손끝 발끝에서 기운이 빠져나가는느낌. 아무것도 할수 없는 느낌.
    원글님 글을 읽다가 사무실에서 울음 터질까봐 읽다 말았어요.
    조국장관님과 가족분들, 특히 정경심교수님 건강이 걱정되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정교수님 빨리 구속적부심해서 구치소에서 나오셔야 합니다.

  • 43. 절절히
    '19.10.24 11:39 AM (98.10.xxx.73)

    마음에 사무칩니다.
    이런 비통함을 공감하지 못하고
    대뜸 호객행위냐고 하는 사람들은
    집회 머릿수 채우기밖에 아무 생각이 안나나봐요.

    심정은 알겠지만 님의 마지막 두 줄에 그래도
    힘을 내렵니다

    개혁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에요
    문프혼자 힘들게 버티고 있으니 끝까지 믿어보려구요.222

  • 44. 용서 못해
    '19.10.24 11:41 AM (222.112.xxx.208)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끝까지 조국 장관과 함께 가야 하는데, 여론조사로 장난치고 최후통첩이라며 등 떠민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절대 용서 못합니다.

  • 45. ,,
    '19.10.24 11:43 AM (220.88.xxx.120)

    같은 마음입니다. 여의도 회군 하지 말았어야 했고. 민주당은 그 전에 법사위원회 포기 말았어야 했어요.

  • 46. 원글 공감
    '19.10.24 11:45 AM (1.245.xxx.91)

    그동안 민주당 비난을 자제해왔는데,
    오늘은 무척이나 원망스럽습니다.

    두달간 조국 장관이 온갖 비난의 화살을 다 맞고 있을 때
    민주당에서는 법사위원들만 나서서 옹호했을 뿐,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은 침묵했어요.

    그런데 하~
    이재명 탄원서는 재빠르게 전국적으로 작성되고,
    국제무대까지 나가서 받아오는 걸 보고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율에 조국이 방해된다고
    무언의 사퇴 압력을....

    오늘은 민주당을 욕하렵니다.ㅠ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여의도와 서초동에서 촛불드는 일이지만,
    대통령이 강력하게 인사권을 발동해 윤석열을 파면시켰으면 합니다.

  • 47. 저도
    '19.10.24 11:47 AM (61.253.xxx.225)

    민주당 당원이지만
    민주당이 많이 원망스럽네요.
    탈당하고 싶어도 대통령님때문에
    그럴수도 없고 분노만 입니다.

  • 48. 그만
    '19.10.24 12:12 PM (112.165.xxx.28)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우리는 결국 조국장관님과 그 가족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지켜드리겠다고 했는데.

    적들의 패악과 잔인함은 점점 도를 넘어 공포심을 줄 정도입니다.

    진정 국민과 국가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고통을 받고 힘든 세상입니다.

  • 49. 한마음
    '19.10.24 12:22 PM (1.227.xxx.144)

    원글님 정말 제 마음을 그대로 너무 잘 써주셨어요.
    울면서 읽었네요.
    어쩌겠어요? 그래도 우리 대통령과 조국장관님 국민들이 지켜야지요.
    이 과정에서 시대의 폭력에 짓밟히는 조국장관님과 가족분들의 아픔에 미칠것같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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