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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은 벌어야하고... 사람은 아프고...

...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9-10-17 18:28:12
남편이 큰 수술하고 누웠는데, 저는 다시 출근을 했어요.
생활비 벌어야하니까요. 잔여 휴가도 없고...
내가 아픈게 아니니 병가도 못 내고요.
다행히 급한대로 며칠은 간호했는데
일반 병실 이전한 다음부터는 저도 출근입니다.
팔다리 수술은 아니어서 남편 혼자 운신할수는 있지만
그래도 큰 수술했는데 끝까지 같이 있어주지 못해 심란해요.

입에 풀칠은 해야 하니 출근은 하는데 사는게 힘들다 싶어요.
IP : 223.39.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7 6:29 P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남편입장에서도 출근한 아내가 너무너무 고마울 겁니다.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당연히 출근하는 게 맞습니다.

  • 2. 토닥토닥
    '19.10.17 6:30 PM (121.155.xxx.30)

    힘드실텐데... 기운 내시길~

  • 3. 종일 같이 있음
    '19.10.17 6:31 PM (1.234.xxx.79)

    그것도 서로 편치못해요

    서로 마음 확인하는게 거 중요해요

    같이 있고싶지만 나가게돼서 맘이 짠하다

    꼭 표현해주시구요

  • 4. .....
    '19.10.17 6:32 PM (119.69.xxx.56)

    원글님의 남편분에 대한 애뜻함이 느껴집니다
    남편분이 원글님의 그마음 왜 모르시겠어요
    남편분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5.
    '19.10.17 6:37 PM (117.111.xxx.193)

    아내분 유능하셔서 남편분이 든든하시겠어요.
    의술 좋아져서 병은 치료되도, 생활고는 길고 길어요.

  • 6. 너무
    '19.10.17 6:41 PM (223.62.xxx.26)

    걱정 마셔요.
    간혹 정많은 같은 병실 보호자가
    보호자없는 환자 돕고 그러긴 하더라구요.

  • 7. 힘내요
    '19.10.17 7:12 PM (49.196.xxx.153)

    힘내세요 ~ 다 곧 지나갈 거에요

  • 8. 동병상련
    '19.10.17 8:03 PM (222.109.xxx.61)

    전 제가 다음주 입원인데 남편이 씩씩하게 버텨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남편분도 지금 원글님한테 말할 수 없이 고마운 마음이실 거에요. 어려운 시간 잘 이겨내시길. 남편분 쾌유를 빕니다.

  • 9. ㅇㅇ
    '19.10.17 8:48 PM (117.111.xxx.193)

    환자들끼리 정보 나눔하고 과일도 나눠 먹고 그러니
    걱정마세요.

  • 10. 영양
    '19.10.17 9:25 PM (118.46.xxx.158)

    추운 겨울에 남편 큰수술로 한달을 입원해서 출퇴근을 병원에서 했어요. 생활비보다 남편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퇴원하고 얼마나 울었는지...죽지않고 살아준게 고맙더라구요. 남편분도 말은 안해도 늘 고마워 하실거에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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