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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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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와 남편과의 관계 정상 맞나요?

ㅇㅇ 조회수 : 5,029
작성일 : 2019-10-12 18:55:55
시모성격은 고집쎄고 질투많고 남일참견하고
군림하는 성격입니다.

남편이 학생일때부터 자기하소연을 방안에서 몇시간씩했고
그걸 고대로 앉아서 듣기만해주던 대단한 남편입니다.
80이 다되가는 시모는 그걸 늘 얘기하고 지금도 그런패턴 입니다.
다른 자식들은 쓸데없고 남욕이고 매일 하던얘기라 듣지를 않지요.

결혼후 시모왈
매일 전화해라. 해서 20년차인 지금도 매일 통화합니다.
당연히 시모혼자 하소연이 100프로입니다.
남편은 가난한 시집에 생활비를 매달 보내고
매일 하소연듣고
요샌 건강이 안좋아지니 더 심해집니다.
전화가 바로 연결안되면 저에게하고 저랑도 안되면
제친정에 하려고 했답니다.

시가에 늦게도착하면
왜늦게왔냐고 소리지르고
남편은 벌벌떨며 식은땀 흘립니다.
지금도 그래요.

정신과에도 가봤는데 ㅡ그냥 부부상담차 갔었어요ㅡ
모자관계에 이상이 있는것이 감지가 되더군요.
자기는 늘 엄마에게 못미치는 아들이라던가 ㅡ시모가 그랬나봐요 늘 ㅡ
심리그림카드 뽑는것도 그런쪽으로 이상감지되고.

이런 시모와 남편같은 분 경험해보신분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IP : 223.62.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9.10.12 6:59 PM (188.23.xxx.78)

    결혼을 왜 했는지 ㅠㅠ.
    아들끼고 살지 미친 시모.

  • 2. wii
    '19.10.12 7:02 PM (175.194.xxx.22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정상이 아닌데 거기에 휘둘리는 남편도 건강하진 않죠. 서로 올록이 볼록이가 맞는 상태인 거죠.

  • 3. 우리집요
    '19.10.12 7:08 P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뭐 저희야 사랑도 주긴하는데
    전화 안받음 여기저기 전화 안받는다고 전화함.
    마음 약하고 엄마 이야기 잘들어주는 자식에게 전화 엄청해요. 그리고 자기가 엄청 헌신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자기 자만심도 강하고 사람을 통제하려고 해서 답답한데 전 들이 받는 스타일이라 저한테는 조심 좀 하세요.
    그리고 전 저한테만 전화 안함 되어서요.

  • 4. 00
    '19.10.12 7:08 PM (182.215.xxx.73)

    여기서도 가끔 엄마와의 관계 때문에 글 올리는 회원들 많이봤는데 자기없으면 엄마가 큰일 나는줄 알더라구요
    일종의 가스라이팅이죠

    근데 그사람들 피해자면서 자기가 죽어도 그 학대를 못 끊어요
    그래서 주변사람들마져 피폐해지죠

    님이 힘들면 이혼아니면 별거를 선택하세요
    의사도 못고치는걸 님이 어떻게 바꾸겠어요

  • 5. 그게
    '19.10.12 7:10 PM (110.70.xxx.9)

    어려서부터 형성된 뇌회로화 어른되서도 그러면
    거의 벗어나긴 힘들죠. 돌아가셔야 끝날까
    그 연세에 뒤집음 노인분이 탈 나실테고...

  • 6.
    '19.10.12 7:26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일찍 혼자된 홀시모가 좀 그런 편
    님은 모자관계 신경끄세요
    거기 끼지 말구요
    님도 20년이면 그 정도 노하우는 있지 않아요?
    모자관계 이러니 저러니 분석 할 것도 없고
    80인생 50인생 그리 살라하고
    님은 선긋고 사세요
    그 정도는 이제 할 수 있잖아요

  • 7. 남편까진
    '19.10.12 7:32 PM (223.62.xxx.74)

    참겠는데요
    내 자식들까지 그런취급해서요
    별일 아닌걸로 지랄을 해대서요.
    다음에 또 그럼 애들 데리고 나올까 합니다.
    남편도 그럼 어떻게나올까요 ㅎㅎ

  • 8. 두려움없이
    '19.10.12 7:52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엎을수있지않나요?
    20년차정도면.
    저 남편 버리고
    내자식 단도리하며 살련다...
    이런 결심이면 무서울게 없는데

  • 9.
    '19.10.12 8:29 PM (121.167.xxx.120)

    시모 탓도 아니고 그거 받아준 남편 탓이예요
    마음도 약하고 착해서요
    외아들 아니면 다른 자식에게도 그렇게 하나요?
    남편이 힘들어 하면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게 하세요
    남편도 홧병 생기고 건강이 상해요

  • 10. 다른
    '19.10.12 9:09 PM (223.62.xxx.177)

    자식들하곤 길게대화 못해요
    싸우거든요..

  • 11. ....
    '19.10.12 9:48 PM (218.155.xxx.192)

    시모는 남편이 알아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버려 두고
    아이들은 원글님이 털끝하나 손 못대게 막아주세요
    지랄 시작하면 데리고 나와도 됩니다
    그게 정상이예요
    아이들도 그런 이상한 할머니에게 복종하는 엄마 아빠를 보는게 더 정신건강에 나빠요

    혹시 남편이 자기만 버려두고 나가는 것을 뭐라한다면
    두사람은 누구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관계다
    다른 형제들을 봐라 그게 정상이다
    당신이 이상해서 당신이 어머니에게 이상한 꼴 당하는 거다
    하지만 나와 내 아이들은 당신처럼 만들지 않겠다라고 분명히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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