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소소한 재미

*****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9-09-29 13:58:19

제가 6시반부터 끝까지 집회에 참여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몇 가지 재미난 게 있었는데

1.불꽃놀이

어제 서초 서리풀축제에 박명수의 EDM 파티가 8시반부터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 앞 길에 있었어요.

들어보니 사람두 그리 안 많고 EDM에서는 신나는 댄스음악이 시끄럽게 나와야 하는데 촛불집회 때문에 사실상 망한거죠.

그런데 서초구에서는 예술의 전당 쪽에서 그 시간에 불꽃놀이를 한 거예요.

우리는 무대 보고 노래하고 검찰청에 레이저 쏘는데 무대 뒷쪽에서 불꽃놀이가 나오니 사람들이 더 신남

서초구청에서는 뜻하지 않게 촛불집회를 더 빛나게 함


2.대구, 청주에서 온 버스

특히 대구에서 온 버스에는 '짜장면 시키신 분'이라는 글이 앞창문에 딱~~~

빵 터졌지요.

청주에서 온 버스에는 '깨시민~~~'이었는데 그새 기억이 안 나네요.

하여간 지방 내려가시는 분들한테 손 흔들고 왔지요


3. 이게 제일 시원했는데 성모병원 앞에 진 치고 있던 박사모 할배들....

처음에는 집회 끝내고 반포대교 쪽으로 내려가는 우리들에게 약간 위협적으로 나왔는데 앗뿔싸! 그 인원이 많아도 많아도 너무 많은거라

갑자기 찌그러들어서는 콧빼기도 안 보임

우리는 가면서 그 공주당 텐트 앞에서 '우~~ 우~~'하고 지나감


4.그 많은 깃발들...

단연코 제일 인기는 '떡검장모 전국연합'

너도 나도 그 깃발 아래서 사진 찍었네요



P.S. 나베 네 아들 국적 까라

까임을 당하기 전에


IP : 220.70.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9.29 2:01 PM (112.184.xxx.17)

    어제 두 달동안 잠도 잘 못자고
    울분에 쌓여 있던 우리 모두는
    그 울분이 한방에 날아가는 날이었어요.
    서초엔 못나갔지만 나가신분 덕분에 마음만 함께했던 저같은 사람도 속이 벙 뚫리는 기분 이었답니다.
    감사해요.

  • 2. ㅎㅎ
    '19.9.29 2:02 PM (110.70.xxx.44)

    '짜장면 시키신 분'
    이거 너무 웃겨용~~ ㅋㅋㅋㅋ


    저 어제 미남보존협회. 깃발 펄럭이는거 보고 엄청 웃었어요

    와 미남은 역시 이런곳에서도 대접받는구나.. 싶고.

  • 3. 쭈글엄마
    '19.9.29 2:05 PM (211.227.xxx.213)

    끝나고 성모병원 앞으로 가는데 박사모 할배가 손가락질 하고 떠들길래
    그냥 자연스럽게 어느분이 선창으로 박근혜를 하니까 모두같이 감방으로 박근혜를 ~감방으로
    외치면서 걸어갔어요. 어제 마무리는 국정농단 집회로 끝냈어요

  • 4. ..
    '19.9.29 2:14 PM (222.104.xxx.175)

    글 재밌게 잘읽었어요
    뉴스나 유툽에서도 볼수 있는
    이런 글 좋아요
    고맙습니다

  • 5. ..
    '19.9.29 2:17 PM (58.182.xxx.31)

    불꽃놀이 ㅎㅎ
    타이밍 맞게 끝나때 나레이션과 찰떡 궁합이였어요.
    주최측에서 불꽃놀이 준비한거겠지 착각한 저네요 ㅋ

  • 6. 맑은햇살
    '19.9.29 2:18 PM (175.223.xxx.145)

    유쾌발랄 시위였죠!!!

  • 7. ..
    '19.9.29 2:37 PM (58.143.xxx.82)

    원글님 글솜씨 덕에 더 재미나네요.. ^^

  • 8. 조국수호
    '19.9.29 2:38 PM (220.125.xxx.62)

    문재인 정부 끝까지 지지합니다

  • 9. 오데뽀
    '19.9.29 2:59 PM (223.38.xxx.214)

    아 불꽃놀이가 딱 공식집회가 끝날때 시작하더군요 장관이었어요 ㅎㅎ

  • 10. 쓸개코
    '19.9.29 3:21 PM (175.223.xxx.135)

    7번출구 82깃발 근처에서는어떤 남자어르신이
    춤추며 구호 이끌어서 인기였어요.^^

  • 11. ..
    '19.9.29 5:24 PM (58.232.xxx.144)

    불꽃놀이 너무 좋았어요.
    촛불시위 국민들 환영행사인줄 알았는데~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112 혼자사는분들 어떤점이 제일 좋은가요? 혼자 22:07:15 5
1825111 혹시 lg thinq 오류나지않나요? 22:03:27 44
1825110 정신과의사 또는 약사님 계신가요?딸아이 아침약을 잊고 안먹었어요.. ㅇㅇ 22:01:01 150
1825109 사태로 냉면육수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여름 22:00:42 43
1825108 동남아 난방 안되는것도 전 너무 힘들더라구요 1 22:00:27 154
1825107 포페 팔찌 어떤가요? 1 주얼리 21:57:00 100
1825106 결혼의 완성 보시나요 드라마 21:55:25 222
1825105 가성비 좋은 여행지하면 그래도 국내인가요? 2 ㅇㅇ 21:55:18 207
1825104 김민석의 거짓말 7 까도까도 21:52:37 280
1825103 외로운데 결혼은 싫고. 어떡해요 2 외로운데 21:49:29 435
1825102 사타구니쪽이 저릿해요 1 .. 21:45:24 339
1825101 다리미판 바꾸려구요 ㅇㅇ 21:42:32 145
1825100 짜증이 나요 2 ㅡㅡ 21:34:21 505
1825099 흑인이 축구를 잘해요 8 피지컬 21:25:50 586
1825098 성당교무금 책정요 2 ㅇㅇ 21:23:34 474
1825097 오늘 울동네만 이런걸까요 3 111 21:22:42 1,201
1825096 실질적인 숙의가 필요합니다 –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28 7 박준영변호사.. 21:22:20 497
1825095 여름이불 소재 추천해주세요~ 1 여름 21:21:58 318
1825094 분양받은지 10년만에 아파트 입주하는데요. 12 기다려 21:07:07 1,727
1825093 박은정 의원이 외칩니다. 6 ㅇㅇ 21:01:47 696
1825092 와 현재온도 32도인데 5 ㆍㆍ 20:57:37 2,483
1825091 26세 딸아이 꼬리뼈부분 허리?가 아프다네요 7 허리 20:56:44 594
1825090 추성훈이나 강주은 최민수나 제기준 신기하긴 해요 15 ㅇㅇ 20:53:48 1,516
1825089 의미가 없어서 이제 옷 안사요 14 ㅇㅇ 20:45:20 2,724
1825088 바나나 이어 메론도 얼려 갈아드세요 4 냉동과일 20:43:11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