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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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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어떻게해야 하죠?

... 조회수 : 6,579
작성일 : 2019-09-11 10:40:37

아이가 둘입니다.11살,9살이고 저는 대기업 다닙니다.아이 낳고 친정엄마가 그 좋은 직장 놓치기 아깝다면서 저를 등떠밀려 보냈고 사실 저는 나가도 그만 안 나가도 그만이었지만 친정엄마말에 꼭 따라야 하는 줄 알고 또 안따르면 어마무시한 비난이 돌아와서 나갔어요..

아무튼 그렇게 지냈는데 친정엄마가 사람 힘들게 하는 스타일입니다.한 예로 제가 숟가락을 이쁜거 바꿨는데 엄마아빠가 우리집에서 밥을 드시는데 제가 모르고 숟가락을 엄마아빠거는 못 바꿔 드렸어요..그러면 싸가지 없이 지것만 산다고..그래서 덴비 그릇을 사면서 엄마 아빠 것도 사드렸는데 결국 엄마 아빠는 그 그릇에 안 드시고 코렐에 드세요.. 뭐 이런식입니다.아무튼 서운하거 너무 많고..

저는 일년에 몇 번씩 여행 다 데리고 다니고 특히 제주도를 좋아하셔서 그것도 신라 롯데 하얏트만 가십니다..저도 할만큼 하거든요..그런데도 저한테 불만이 많고 아들하고는 여행 안다리녀고 하고 저랑만 다니려고 해요..

이제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애들 보기 힘드시겟죠..애들한테 끔찍하세요..직접 작은 애는 수학도 가르치고 직접 김치도 담그세요..

근데 그게 힘들면 안하면 되는데 계속 그런 힘들일하면서 생색 내면서 힘들다고 제가 왕복 세시간 출퇴근하는데 집에 오면 집 쇼파에 인상을 쓰고 앉아 계세요..저도 힘든데 와서 그 얼굴 보면 진짜 할말이 없어서 바로 씻으러 들어가요..그리고 제 얼굴만 보면 엄마친구 딸 자랑을 그렇게 하세요..예를 들면 저희가 맞벌이니 모시고 삼겹살을 먹으러 가면 거기서 누구 집 딸은 누구 생일이라고 대게를 사줬는데 75만원 어치 먹었다..이런 식..남편은 삼겹살 사드리니 민망하고 나는 거기서 그 말 나오는 게 민망하고 짜증나요..암튼 그런식이에요..그러니 말하고 싶지 않은데 자기를 사람취급안한대요..

직구해서 나이키 운동화 사다 드리면 며칠있다가 이게 직구한거라 그런가 발이 안편하다 해서..롯데 닷컴 이런데에 아마 병행 수입이겟죠 그런 나이키 운동화 새신 사다 주면 친구라 그러는데 이게 다 창고에서 몇년 된 신발 싸게 파는 거다..라고 말하는 식..

그런데 하나 있는 남동생한테는 그러말도 못해요..여기에 몇 번 올렸어요..그때마다 답글은 빨리 독립하라고 하셨는데 뭐 그렇게 하지 못하고 또 질질 끌고 왔는데..

또 어제 싸움이 났어요..그래서 서로 다 쌓인말 하는데 이제 애 보러 안온다는 거에요..그리고 나가셨어요..항상 있는 일인데 저도 이번에는 큰 결심했어요..큰애한테 얘기하고 둘째한테 얘기하고 이제 우리가 알아서 하자고 했더니 둘다 눈물은 쏟았는데 제가 설명 다하고 했어요..오늘 오시는 시간에 안 오셔서 진짜 안오나보다 하고 저는 출근시간을 좀 당겨서 탄력근무를 하려고 생각했어요..그리고 출근길에 애들보고 학교 가라고 전화했더니 또 집에 계시다는 거에요..

이번엔 확실히 엄마와 떨어지고 싶어요..어떻게 말해야 할까요..아니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IP : 210.179.xxx.8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1 10:45 AM (183.102.xxx.25)

    나 장난으로 말씀드리는거 아니다.
    오시려면 아무 말씀 하지마시고
    안 오시려면 딱 발길 끊으세요...라고 말하세요.
    이사라도 가셔야겠네요.

  • 2. 애를
    '19.9.11 10:48 AM (1.236.xxx.48)

    안 맡기시는 편이 나아요.
    엄마와 사이만 나빠지고, 그리고 가정 꾸렸으면 각자 사는게 현명한 겁니다.
    언제까지 그리 사실려고 그러세요?
    님이 직장을 관두는 것도 님 소관이에요.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세요.

  • 3. ...
    '19.9.11 10:48 AM (222.99.xxx.233)

    엄마 안 바뀌세요
    모든 면에서 독립하세요

  • 4.
    '19.9.11 10:49 AM (116.36.xxx.198)

    합가해서 사는건 아니죠?
    그럼 엄마 파트타임 아주머니 오시기로 했어요
    힘드신데 이제 그만 오세요. 하고 보너스 드리고 끝

  • 5. 속상하시죠?
    '19.9.11 10:50 AM (124.53.xxx.190)

    저라면 이렇게요.담담하고 진정한 상태에서., ,

    엄마!
    그동안 연세도 있으신데 애들 봐 주느라
    고생하셨어요. 감사하게 생각해요.
    이젠 애들도 어느정도 다 컸으니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해서든 살아볼게요.
    평생 엄마께 신세질 수 없잖아요.
    그동안 하고 싶어도 못 하신 것들도 많을텐데
    이젠 좀 엄마도 즐기세요.
    모든게 엄마 덕분이예요.
    고생하셨어요 엄마,.

    이렇게 말 할것 같아요

  • 6. 그냥
    '19.9.11 10:50 AM (221.141.xxx.186)

    그냥 내다 버려요
    아이들 9살 11살이면
    내다 버릴때 됐네요
    그렇게 힘들게 하는 친정엄마가
    아기들 어렸을때는 천사였을리 만무하고
    그때는 왜 그리 매몰차게 못했을까요?
    친정엄마는 자식이 자라면 선을 그어야 한다는걸
    모르는 사람인듯 하고
    원글님은 이기적인 자식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아요
    주위에도 보면
    딸집에서 평생 아이들 자식들 치닥거리만 해대다
    때되면 양로원으로 내쳐지는 경우들 이따금 봅니다
    그냥 내처질때가 된것 같은데
    그나마 자식 키워본 사람들은 다 아는
    자식키우는 문제가 거저 되는것도 아닌데
    9살 11살까지 키워주신 친정엄마 더 욕되게 하지 마시고
    그냥 버리세요
    싫으면 잠깐 나쁜사람되면 되는겁니다
    나쁜 사람되는것 같으니
    자기합리화 할 구실을 찾는것 같으신데 그러지 마시고
    그냥 나쁜 사람되세요
    내내 키워준 아이들 붙잡고 울고불고 뭐 하는 짓인지
    제가 보기엔 그렇다구요

  • 7. 이번기회에
    '19.9.11 10:51 AM (121.155.xxx.30)

    딱 못박으세요
    흐지부지 넘기지 말구요

  • 8. 이사
    '19.9.11 10:53 A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는 멀고 직장은 가까운데로
    이사하세요.

  • 9. 문프화이팅
    '19.9.11 10:59 AM (211.182.xxx.125)

    어른 70년 인생 절대 안변합니다
    내가 살고 봐야죠 ,,,그러니 앞에 댓글 좋은 말 있네요
    이제 고생 그만하시라고 하시고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내가 알아서 하게 하시고
    가시는거 ,,드리는거 다 줄이세요
    발 뻗을 만한데만 그럽니다
    아들한테는 줄줄만 알지 받는게 안되서 그렇고요
    따님은 만만하니 내맘대로 안되니 그리 몽니 부리는겁니다
    직장다니면서 이중으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어요
    넘 효녀하지마시구요 ,,,그때 그때 푸시고 전화하지말고 연락을 일정기간 끊으세요
    나도 화가 났다 적당히 거리두고 하면 아쉬운 사람이 접는 법입니다
    여기선 효가 우선이니 마니 하는데 ,,,그정도 하면 충분합니다
    나같음 그냥 나 위주로 기본에서 합니다

  • 10. 원글
    '19.9.11 10:59 AM (210.179.xxx.86)

    그냥님..
    저희 엄마는 아주 무서운 엄마세요..엄마 말대로 안하면 비난이 쏟아지고 항상 제가 하는 일을 못마땅해 하며 제가 잘 못한다고 생각하세요..그리고 엄마는 완벽한 편이구요..
    저는 지금까지 친정에 경제적으로 도움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만 저러지 않으심 애들 다 자랄때까지 제가 경제적 지원하면서 같이 갈수도 있어요..그런데 날이 갈수록 더하니 제가 못살겠어요..
    저는 어렸을때 엄마에게 무척 많이 맞았고 막말도 많이 들은 딸이에요..그리고 엄마는 항상 제게 효도를 강조해왔구요..자기가 희생해서 제가 이만큼 된거래요..남동생은 엄마한테 질려서 부모님 잘 안보려고 하구요..
    저는 그나마 곁에 있으면서 막말 들으면서 잘 참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나이 마흔이 넘으니 못참겠어요..
    물론 저도 엄마가 있으니 맘 놓고 다녔어요..엄마도 저 때문에 서울 재개발 아파트 중도금 잘 넘기고 지금 그 아파트가 십오억 정도 있고 지방에 아파트도 있어요 하지만 엄마도 제 도움으로 서로 윈윈한거에요..
    저는 좀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면 늙은이 내치려고 한다고 하고 화내고 가버려요..
    그리고 매일 화난 얼굴이에요..사실 남편이랑은 아주 사이가 좋은 편이에요..집도 화목하구요..
    근데 저는 엄마의 감정의 쓰레기통이에요..화나면 저한테 퍼붓고 저렇게 내 집에서 화만 내다 집에 가요..
    너무 힘듭니다.

  • 11. 독립 추천
    '19.9.11 11:00 AM (211.36.xxx.217)

    4학년, 2학년이면 어른 보살핌에서 독립시켜도 될거 같은데요
    초반에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충분히 가능한 나이에요
    124.53님께서 말씀해주신 대처 방법 좋네요.
    완전히 인연 끊고 사실거 아니면, 꾹꾹 눌러참고 좋게 마무리 지으시는게 낫지 싶어요.
    원글님은 많이 힘들었겠지만, 어쨌든 그동안 아이들 케어는 누구보다 확실히 해 주신 거니까요

  • 12. 문프화이팅
    '19.9.11 11:00 AM (211.182.xxx.125)

    참 이사 가세요 정말 친정은 멀고 직장 가까운데로
    말은 적당히 에의 차리면서 이별을 고하세요

  • 13. 원글님이
    '19.9.11 11:03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기 힘들다고 징징거리셨으면 애봐주는 유세가 좀 덜하셨을지도...그만오시라고하고
    애들은 학원을 2군데 정도 늘리세요.
    6시에 집에 오는 스케줄로....

  • 14. 이사
    '19.9.11 11:05 AM (121.133.xxx.121)

    친정에서는 멀고 직장은 가까운데로
    이사하세요. 2222

  • 15. ...,,,
    '19.9.11 11:07 AM (223.62.xxx.65)

    이사를간다해도 계속되는전화에 피말릴듯하고요,,,
    한번 엎어야합니다. 그리고 연락두절하시고요
    그래도 피붙이라 차차 연락하게됩니다. 엄마도조심하시고요..너무걱정마세요
    (경험자입니다)

  • 16. ////////
    '19.9.11 11:07 AM (211.250.xxx.45)

    원글님 댓글보니 오시지말라해도 그냥 안오실분이 아니에요

    정말 독하게 마음다잡고
    아들은 왕이고 나는요??
    그런대접 나만 받을줄알죠?
    내남편 내아이 다 받아요

    내돈주고 뭐하는거에요?
    비번 바꾸고 아이들에게도 문열어주지말라고 아주 이번에 엄마대첨해야합니다

  • 17. ㅇㅇ
    '19.9.11 11:09 AM (117.111.xxx.123)

    일단 일주일에 두번만 오시라 하세요.
    10년간 애들 돌보느라 친구도 거의 없을거예요.
    엄마도 서서히 독립하셔야해요.
    좀 지나면 애들도 잔소리 싫어해요.

  • 18. ...
    '19.9.11 11:09 AM (218.144.xxx.142)

    한번은 치뤄야할 일이에요. 애들 봐주신건 너무 감사한 일이지요.
    하지만 그만큼 치뤄야할 댓가도 큽니다. 나쁜뜻에서가 아니라 어머님의 기대치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걸 정리하는것도 상당히 힘든일이에요.

    서운하다로 시작해서 아직 애들 더 돌봐줘야 한다 등등.

    하지만 그걸 못견디면 또 반복될 일입니다. 그러니 이번기회에 독립하세요.
    아이들 많이 컷네요. 필요하면 아이들 학교에서 올시간에 시터를 쓰세요.
    간단히 청소해주고 아이들 밥만 챙겨줄 수 있는 분으로요.

    엄마께는 그동안 너무 애쓰셨다. 정말 엄마 덕분에 직장 편히 잘 다녔다
    이제 아이들도 크고 엄마 건강도 전같지 않으니 좀 쉬셔도 좋겠다.
    사람 쓰겠다. 사람 못오는날이나 아이들이 혹시라도 아프면 그때만 좀 도와달라

    그리고 원글님 직장 가까운곳으로 이사가세요. 엄마가 출퇴근 거리가 짧아야 덜 지치고
    그만큼 아이들과 살림에 투자할 시간과 에너지가 생깁니다.

    잘 말씀 드려도 아마 한바탕 폭풍우 지나갈겁니다. 그런데 그 폭푸우가 한번은 지나가야
    날이 개여요.

  • 19.
    '19.9.11 11:14 AM (211.206.xxx.52)

    어떻게 하나요?
    님이 가장 잘 아실텐데요
    당연히 이기회에 분리해야지요
    애봐준공 없다는 푸념 악담 듣기 싫으시면
    속상하시죠 님 말씀대로
    좋게 말씀드리고 독립하셔요
    출퇴근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네요
    이걸 핑계로 이사하시면서 자연스럽게 거절하시길요

  • 20. .....
    '19.9.11 11:16 AM (180.230.xxx.161)

    이사를간다해도 계속되는전화에 피말릴듯하고요,,,
    한번 엎어야합니다. 그리고 연락두절하시고요
    그래도 피붙이라 차차 연락하게됩니다. 엄마도조심하시고요..너무걱정마세요
    (경험자입니다)

    22222222222

    저도 경험자라 이 댓글 초 공감이요
    한번 강하게 끊어내셔야 서로 조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인연 영원히 끊어지지않고요
    어려서부터 마음속에 상처가 많으실것 같아요
    마음 단단히 먹고
    실행에 옮기세요
    그래야 엄마도 조심하십니다

  • 21. 다들
    '19.9.11 11:17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그래요. 끝날땐 이런식으로 찝질하게 끝나요. 아름다운 이별은 없습니다. 지금이 끝낼 시기 같아요.
    엄마도 나이가 있고. 본인 여생도 즐기셔야 하구요.
    애들 너무 걱정되면 내니 라도 쓰세요. 파트타임.
    전 저녁에 4시간 필리핀 내니 썼어요. 대학나온 사람으로 해서 애들 영어 숙제 봐주고 저녁차려서 같이 밥먹고 집도 대강 치워주는 이모요. 만약 제가 너무 급한 상황이 생기면 자고 가달라고 부탁도 하고 그에 상응하는 페이는 그때그때 추가로 줬구요.
    친정엄마한테 신발에 여행에 돈은 돈대로 쓰고 감정 쓰레기통 되느니 모르는 사람 편하게 부리는게 나을것 같네요.

  • 22. ..
    '19.9.11 11:20 AM (1.225.xxx.79)

    가능하면 이사부터 하심이!!
    어머니딸로 살아온 세월 40년
    이제 원글님 인생 살아보셔야죠
    갑자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인데,
    시간 아깝습니다
    어머님한테는 하실만큼 하셨어요

  • 23. ...
    '19.9.11 11:32 AM (110.11.xxx.172)

    직장이 너무 멀어요.
    가까운 쪽으로 이사하세요
    엄마도 이제 엄마 시간 쓰시게 자유를 주시고요
    무슨 날이나 행사 있을 때만 보면 되요.

  • 24. 똑똑
    '19.9.11 11:36 AM (118.217.xxx.4)

    동생이 현명하게 ,솔직하게 처신했다고봅니다.
    한번은 끊어냄이 있어야 거리가 생겨요. 어머니 성격이면 저는 아이 안맡겨요. 악다구니쓰고 성질냈더니 꼬리내리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표현이 저속하지만 좋게 좋게 말로해서 대화가 안되니 극한의 지경에까지 다다랐습니다.

  • 25. 고생하셨어요
    '19.9.11 11:39 AM (180.117.xxx.133)

    회사 다니랴 애들 보랴.. 너무 힘드시죠?ㅠㅠㅠㅠ
    저도 얼마전까지 대기업 맞벌이였어서 (큰 애 9세)
    그리고 님과 똑같은 친정엄마를 두고 있어서
    님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ㅠㅠ

    저희 친정엄마도 대기업 아깝다며 등 떠밀어 일하게 했고
    대신 봐주시진 않았어요
    저 역시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서 안 맡겼구요
    가끔 와서 애 봐주실 때가 있긴 했는데
    그때 마다 어찌나 인상 쓰고 본인이 얼마나 힘든지 계속 말씀하시는지..
    저는 그 1주일조차 곤욕이었어요
    다른 친정엄마들은 딸 일하고 오면 손주가 딸한테 엉겨붙는거 조차 안쓰러워서 손자 혼낸다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저 퇴근하고 오면 그때부터 쇼파와 한몸
    1주일 봐주시는 거 조차 어찌나 생색이신지...
    게다가 아무리 좋은 식사 대접해드려도 고향 내려가시면 대접도 못 받고 왔다며 죽는 소리....
    참고로 저희엄마 그 당시 50대 후반이셨어요

    저희 엄마같은 분은 만족을 모르시는 분이에요
    님도 잘 아실거에요
    아무리 잘해드려도 엄마는 아쉬운 소리만 하실거라는거.

    님... 대기업 지금까지 다니실 정도면
    그 깡다구로 아이도 도움없이 잘 키우실 수 있을거에요
    정말이에요
    안되는건 없어요
    힘내세요 ㅠㅠㅠㅠㅠㅠ

    저는 참고로
    그런 엄마한테 질려서 해외로 나와있답니다

  • 26. ....
    '19.9.11 11:40 AM (219.254.xxx.150)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어머니는 희생해서 딸을 도와주고 돌봐줬다 생각하고

    너가 나한테 이럴수있나 분노하고 화낼거에요

    저런 어머니는 자식을 계속 자신의 영향력안에 꽁꽁 가둬둘려고 해요
    자식은 괴로워도 참으려하고 부모가 자신에게 잘해주일을 생각하면서 독립하지못하고
    부모 자식간에 극한 위기는 주기적으로 끊이지않고 계속 될거에요

    여기몇번이나 하소연 글 올리고 여러 댓글 읽고 삭제하고 그런것도 친정엄마 닮은 생활방식이에요

  • 27. ..
    '19.9.11 11:41 AM (116.40.xxx.49)

    직장가까이 이사하시고 직접 애들챙기세요. 피하는게 답이네요. 아무리엄마라도.. 그러다 사이가 더 나빠져요. 그 친정엄마 진짜 대단하네요..

  • 28. oo
    '19.9.11 11:50 AM (61.78.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 먼 직장, 가능하면 가까이 옮기세요.
    그게 어렵더라도 아이들이 할머니에게서 벗어나 도우미의 도움을 받기 시작해도 됩니다. 당분간 적응기간동안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잘 견디며 헤쳐나갈 일입니다.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어머니의 관심사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입니다. 어머님도 초반엔 심리적으로 참아내지 못하고 원글님을 힘들게 할게 뻔하지만 이또한 잘 버텨내야 합니다. 어차피 5년여 후쯤엔 겪어야 할 일 지금 당차게 끝내세요.

  • 29. 000
    '19.9.11 11:52 AM (61.78.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 먼 직장, 가능하면 가까이 옮기세요.
    그게 어렵더라도 아이들이 할머니에게서 벗어나 도우미의 도움을 받기 시작해도 됩니다. 당분간 적응기간동안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잘 견디며 헤쳐나갈 일입니다. 어머니는 현재 관심사가 오직 만만한 원글님밖에 없기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어머니의 관심사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입니다. 어머님도 초반엔 심리적으로 참아내지 못하고 원글님을 힘들게 할게 뻔하지만 이또한 잘 버텨내야 합니다. 어차피 5년여 후쯤엔 겪어야 할 일 지금 당차게 끝내세요.

  • 30. 000
    '19.9.11 11:55 AM (61.78.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 먼 직장, 가능하면 가까이 옮기세요.
    그게 어렵더라도 아이들이 할머니에게서 벗어나 도우미의 도움을 받기 시작해도 됩니다. 당분간 적응기간동안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잘 견디며 헤쳐나갈 일입니다. 어머니는 현재 관심사가 오직 만만한 원글님밖에 없기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어머니의 관심사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입니다. 어머님도 초반엔 심리적으로 참아내지 못하고 원글님을 힘들게 할게 뻔하지만 이또한 잘 버텨내야 합니다. 어차피 5년여 후쯤엔 겪어야 할 일 지금 당차게 끝내세요.
    당분간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길게 볼때 원글님 마음이 편안해 지고 행복해져야 아이들도 좋고 차차 어머님과도 좋아질 것입니다.

  • 31. 000
    '19.9.11 12:09 PM (61.78.xxx.137) - 삭제된댓글

    너무 먼 직장, 가능하면 가까이 옮기세요.
    그게 어렵더라도 아이들이 할머니에게서 벗어나 도우미의 도움을 받기 시작해도 됩니다. 당분간 적응기간동안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잘 견디며 헤쳐나갈 일입니다. 어머니는 현재 관심사가 오직 만만한 원글님밖에 없기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어머니의 관심사에서 벗어나는게 우선입니다. 어머님도 초반엔 갈데없어지고 괘씸하고 풀데없어 홧병이 날 지경일겁니다. 심리적으로 참아내지 못하고 원글님을 힘들게 할게 뻔하지만 이또한 잘 버텨내야 합니다. 어차피 5년여 후쯤엔 겪어야 할 일 지금 당차게 끝내세요.
    당분간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길게 볼때 원글님 마음이 편안해 지고 행복해져야 아이들도 좋고 차차 어머님과도 좋아질 것입니다.

  • 32. 유리멘탈
    '19.9.11 12:13 PM (210.94.xxx.89)

    님 그 정도 유리멘탈로 앞으로 직장생활도 어렵고 아이에게도 좋은 엄마 안 됩니다.

    앞으로 님 아이들이 님과 님 남편과 얼마나 시간을 보낼것 같으세요?
    그 아이들의 시간에 늘 외할머니가 있는 그런 상황을 보여 줄 건가요? 그거 아니잖아요.

    회사 가까운 곳으로 가시고 도우미 고용하세요.
    도우미 월급은 님 월급에서 충분히 지불할 수 있고 아이들 나이가 있으니 도우미가 그리 강자가 아닙니다.
    님은 고용주로써 도우미와 좋은 관계 유지할 수 있고 님 엄마의 간섭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요.
    늙어서 부모 내친다? 아니 그런 소리 좀 들으면 어떻다구요.
    모든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죽을 수 있지만 자식은 안 그렇고 부모가 자식을 위하는거 그건 본능이고 그런식으로 생물체는 유지해 온 겁니다.
    님에게는 님 엄마보다 님 자식들이 더 중요한 겁니다.

  • 33. ㅇㅇㅇ
    '19.9.11 1:04 PM (121.144.xxx.155) - 삭제된댓글

    님한테 한던짓
    손자들에게도 고대로해요
    자식들에게 외할머니가 좋은분으로
    기억되길원하면 이참에 독립하세요
    지금처럼하면 또흐지부지되니까
    일단 오늘퇴근후다시말씀드리세요
    이제안오셔도된다고요
    그리고 도우미 당분간구하세요
    아님 이참에 퇴직하셔도 되고요
    이건비추지만..
    도우미분오시고 뭔가 변화가있어야
    님부모님도 깨달을거예요
    이제진짜 독립이라고요

  • 34. ...
    '19.9.11 1:35 PM (222.233.xxx.207)

    좀 과장해서 정신적 학대 상태아신거 같아요
    난리치는거 파하새요 번년이나 1년쯤 전화도 끊고 이사가고 님이 편안해지시면 연락해ㅜ보세요ㅠ라니무연라구올 때까지 기다리시든지.
    지금 상태로 어영부영 지나가면 서로 골만 더 깊어지고 최악의 상황만 남습니다
    최선이아니면 차선을 선택하세요

  • 35. 미친척하고
    '19.9.11 2:08 PM (121.161.xxx.155)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패악을 떨어보세요. 단, 애들 없을때.
    그렇게 기를 팍 죽인 다음
    화해하고 잘해 드리세요.
    님이 관계의 주도권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도 답없으면
    우린 만나면 싸우니 거리 둡시다 해요. 단호하게.
    엄마는 그제서야 정신차릴 분인 듯 합니다.

  • 36. 게으름쟁이
    '19.9.11 2:45 PM (203.247.xxx.239)

    (경험자입니다) 한번은 치뤄야 하더군요...
    평소에는 생색내시지 않는 엄마였어서 가끔 욱하시면서 '성씨도 다른 애들을 왜 내가 키우냐! 친손자만 내 손자다!' 소리소리 지르시는 것도 꾹 참았죠.
    그런데, 애들이 커지면서 또다른 이상한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애들이랑 제가 의견 차이가 생기면 중간에서 이간질(니네 엄마가 어릴 때부터 좀 그랬다...)하시고,
    애들한테 들은 말을 부풀려서('어제 엄마가 해준 찌개가 좀 짰어요'를 '내가 한 음식만 좋다는데 어떻하겠니'로) 저한테 죄책감 느끼게 하시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몇번 겪고, 결국 분리했어요.
    애들 다 컸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하겠다. 엄마는 초등까지 최고로 키워주신 것이고
    이후 문제가 생기면 사춘기부터 맡은 내가 잘못하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시라....

    현관 암호 바꾸는 것부터 시작했으니 참조하시길.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저 위의 '속상하시죠?'님 조언처럼 부드럽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37. 씁쓸
    '19.9.11 3:14 PM (125.128.xxx.134)

    마흔 넘은 자식까지 본인 생각대로 하려고 하는 무서운 모성에 겁이 날 정도네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님을 위해서도 결단을 내려야 할 거 같아요.
    쉽게 물러서실 분은 아니신 거 같아요.
    기운내세요. 나쁜 자식 되는 거 두려워 마시구요.

  • 38. 소름
    '23.3.13 2:09 PM (116.37.xxx.10)

    쥐고흔드려는 친모 거리두기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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