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은 나라마다 정치체제와 사회문화가 달라서 사고방식이 다르지만 그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죠.
미국과 영국같은 영미권 국가들은 불평등하지만 개개인의 가진 자원(그것이 자본이든 인맥이든)을 동원해서 개인의 역량과 잠
재력을 발휘하는데 거리낌이 없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경제력을 가지게 한다면 독일이나 북유럽국가들은 유연성은
다소 떨어질지언정 매우 평등하고 안정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대한민국은 참으로 어정쩡합니다. 극도로 불평등한데 그렇다고 자유의 장점을 전혀 못 살리죠.
이건 전적으로 전통적으로 한국사회에 만연한 출세의식에서 비롯된거라고 보여집니다.
결과의 불평등을 추구하지만 기회는 평등해야하는 동그란 네모같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을 추구하게 만들죠.
승패에 따라 모든게 좌우되지만 정작 자신들이 패하면 거리낌없이 판을 뒤집어버리는 저열한 욕망밖에 없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