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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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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에서 갑인 친구에게 어떻게 비위맞추시나요?

ㅇㅇㅇ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9-08-20 17:56:37

친구관계에서도 능력이나 재력, 각자의 사회성 등에 따라
갑을이 나뉜다는데,,
보통 을의 입장인 분들은 갑한테 어떤식으로 비위맞추나요?

얘기 경청하고 맞장구 치고 리액션,
상대를 칭찬하고 인정하는 방법외에 다른게 더 있나요?
IP : 110.70.xxx.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ㅌㅌㅌ
    '19.8.20 6:02 PM (117.16.xxx.165) - 삭제된댓글

    맘이 가는 정도만 합니다
    근데 일단 갑인 친구는 만만한 행동은 안하는거 같아요 일단 배경 자체가 든든하니 뭘해도 자존감이 높죠
    밥도 많이 사고 정보력도 있고 사고도 유연적이고..대체적으로 그렇더라고요
    애초에 싫었던 애가 돈이 많다는 이유로 억지로 친하게 지내는거 아닌이상
    원래 친했던 앤데 능력이나 재력이 더 좋아졌다면 그저 응원해주는거죠.
    이런걸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나는 그 친구한테 을이고 뭔가 종속되어야 한다는 걸 암시 하는거 같은데
    굳이 친구사이에 왜 이런 생각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2. wii
    '19.8.20 6:02 P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비위를 맞춰주는 것도 상황에 따라 서로 해줘야 되는 일이지 일방적으로 그러면 그게 친구인가요?
    중학교 동창중에 그런 친구가 있긴 있어요. 그 집안을 떠받들고 시녀처럼 삽니다. 찾아가고 참견하고 칭송하고 찬양하죠. 어울리고 싶으니 그런 건데 제가 볼때 향단이지 친구가 아니에요. 그래도 그들과 교류하고 싶으면 그리하세요.
    그런데 본인이 가진 다른 매력이 강하면 그렇게 안해도 친구됩니다.

  • 3.
    '19.8.20 6:02 PM (122.31.xxx.243) - 삭제된댓글

    친구끼리 갑을을 왜 만드나요
    시녀도 아니고
    비위를 맞추다니 와아...

  • 4. ㅇㅇ ㅇ
    '19.8.20 6:08 PM (110.70.xxx.51)

    부모님이 불화하고 무관심해서
    착한아이콤플렉스에 무매력, 사교성없이 자라나서요.

    30년 살면서 주위에 보면 항상 휘두르려는 친구뿐이었어요
    부자연스러운 관계지만, 그마저 없으면 아쉽고 고립되니깐요.
    어떤분들은 친구에도 갑을이 있는게 당연하다고 하던데..
    ㅡㅡ 아니라는 분도 있네요?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속에서 편하게 살아오셔서 좋겠습니다

  • 5. 3333
    '19.8.20 6:10 PM (175.209.xxx.92)

    안그런 친구가 대부분이예요.친구사이에 갑을이 왜 있나요?

  • 6. ...
    '19.8.20 6:11 PM (220.116.xxx.8)

    갑을 관계인데 친구가 가능한가요?
    그런 주종관계가 성립하면 그건 친구가 아니지

  • 7. 님 자체를
    '19.8.20 6:12 PM (122.31.xxx.243) - 삭제된댓글

    그 자체를 좋게바라보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더 가진 친구는 더 가졌을뿐 갑을이 되는건 친구가 아니라고 전 생각해요
    없으면 혼자 놀면 어때요. 내가 내 친구하면 되죠.
    형편 어려운 사람 돕고 돈없어도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비위맞추는거 상대가 알면 대부분은 어떤 반응을 할까요.

  • 8. 30대초반부터
    '19.8.20 6:12 PM (218.153.xxx.41)

    인생의 안좋은 사건들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면서
    경험했어요 ㅠㅠ 인간관계에도 '갑,을' 이 존재하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갑인 친구는 만만한 행동은 안하는거 같아요 일단 배경 자체가 든든하니 뭘해도 자존감이 높죠' 이 댓글 공감합니다.

  • 9. ㅇㅇㅇ
    '19.8.20 6:19 PM (110.70.xxx.51)

    저도 갑을아닌 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나이들고 보니 순수한 친구관계 되기가 하늘의 별따긴거 같아요

    예전부터 성격이 어둡고, 말없이 느려선지..
    평생을 제대로된 남친, 친구가 없었어요..ㅜㅜ
    인간관계 요령도 잘 몰라 엄마한테도 어리버리하다고 개무시 당하고요.
    저도 저 자체를 좋게봐주는 사람들을 만나고싶어요 간절히요.

  • 10. ㅇㅇㅇ
    '19.8.20 6:23 PM (110.70.xxx.51)

    생각해보니 저에게 갑처럼 굴던 쎈 친구는
    제 힘든 얘기를 듣고부터 동정하긴 커녕, 저를 아래로 여기고 만만하게 본거 같아요.

    다른 친구한테는 다 받아주길래 말한건데 저한테는
    무력하다고 사람 차별하면서 몰아붙이거나, 꺾는 말하구요.
    생각해보니, 밥한번 안사면서 저한테 얻어먹고선 그랬다니
    진짜 어이 없네요. 자존감이 바닥이라 내상이 컸던듯..

  • 11. ㅇ ㅇㅇ
    '19.8.20 6:25 PM (110.70.xxx.51) - 삭제된댓글

    218.153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대학졸업하면서 취직해서부터 안좋은 일들도 자주 겪었고
    친구관계에도 갑을이 있다는걸 뼈저리게 알게됐어요.
    아주 호되게 당했네요.
    약하고 무력한데 그걸 의지하려한 제탓도 있지만..
    친구복이 없었는듯ㅜㅜ

  • 12. ㅇㅇㅇ
    '19.8.20 6:27 PM (110.70.xxx.51)

    218.153님 댓글에 공감합니다.
    대학졸업하면서 취직해서부터 안좋은 일들도 자주 겪었고 
    친구관계에도 갑을이 있다는걸 뼈저리게 알게됐어요.
    당해도 아주 호되게 당했네요. 
    약하고 무력한걸 의지하려한 제 탓도 있지만..
    친구복도 없긴 없었는듯..ㅜㅜ

  • 13. ...
    '19.8.20 6:29 PM (121.129.xxx.146)

    갑을관계란 말과 친구는 공존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그런 관계인거 같으면 친구관계 때려쳐야죠.

  • 14. ㅡㅡ
    '19.8.20 6:34 P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갑을이면 친구가 아닌거 아닌가요? 그냥 갑을 사이인거죠. 보통은 그런 사이를 친구라고 하지 않는거 같은데요.

  • 15. ㅇㅇㅇ ㅇ
    '19.8.20 6:36 PM (110.70.xxx.51)

    저는 친구관계를 때려치고 살아야겠네요ㅜㅜ
    잠깐 알던 친구 말고는 죄다 저를 휘두르려하고 갑을관계로 변해서요.
    엄마에게 억울하다고 그런 일을 하소연하면
    그건 친구관리 못한 니 탓이라며 딱 잘라버리고...
    아픔의 세월뿐ㅠㅠ

  • 16. ..
    '19.8.20 6:40 PM (49.169.xxx.43)

    일단 친구 없이 살아봐요. 힘을 기른 후 만나는 걸로.

  • 17. 님이 독립해야
    '19.8.20 6:42 PM (122.31.xxx.243) - 삭제된댓글

    외국나와서 저도 나름 인간관계 고민 많았는데요
    갑을되는 친구는 님이 필요할때 도움 안 줘요 대부분이요
    특히 절실할때 님 이용안하거나 팽 안하면 다행이에요
    뜬구름 잡는 인간관계보다 님이 님 이야기를 더 들어주고 먹고 싶은거 먹게 해주고 님 주장에 힘 실어주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 너무 배척하지 말고 님이 행복해지는 길을 발견해보세요
    님이 이야기하시는.친구는 허상일수 있어요
    지금 말씀하시는대로 친구를 찾으시면 상대가 님을 만만히 보고 이용하려는 사람만 붙을거 같아요
    정서적 지지는 사실 가정에서 받는게 중요하지만 친구관계에서도 내가 바로서야 남이 해주는거지 나이들어 남들한테 관심있는 사람 거의 없어요 자기 살길 바빠서요
    님이 내 비위를 맞춘다는게 눈에 보이는 순간 착한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봐요

  • 18. ㅇㅇㅇ
    '19.8.20 7:13 PM (175.223.xxx.192)

    네 충고 새겨들을게요. 지금은 친구없이 견디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떨지가 걱정이네요..
    두분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남이 내 비위맞추면 착해질 사람이 없다는걸 정확히 인식 못했어요..
    그렇잖아도 가장 위기에 몰렸을때 쎈 친구한테 뒷통수당했구요...

    약한 제가 친구를 바라면 지금은 이용하려는 사람만 붙을수 있겠군요. (마음의 힘이 부족해 언제 바로설수 있을지ㅜㅜ)
    스스로 저를 바로세울 길을 찾아봐야겠어요.
    친절하게 알려주신 122.31님 고맙습니다~

  • 19. . .
    '19.8.20 7:24 PM (210.57.xxx.40)

    스스로 주체적으로 사세요
    본인은 스스로 여리고 착하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입니다
    다른사람한테 감정이든 물질이든 의지하려는 욕심입니다
    서로 의지가 되면 좋겠지만 99프로 인간이 이용만 하려들죠
    원글도 남에게 무조건 베풀 생각이었으면 이런 고민 하지도 않았겠죠
    어떤 관계든지 당당할수있는 힘
    돈이든 정신이든 그 힘을 나부터 기르세요

  • 20. ㄴㄴㄴㄴㄴ
    '19.8.20 7:24 PM (161.142.xxx.239)

    갑을 관계인데 친구가 가능한가요?
    그런 주종관계가 성립하면 그건 친구가 아니지2222

  • 21. 친구
    '19.8.21 7:44 AM (223.39.xxx.92)

    가 꼭 필요하나요? 친구 없이 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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