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이 아닌 교원 개인 차원에서 진행”
단국대는 입장문에서 “이번 주 내에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조 후보자 딸이 논문 제1저자로 표시된 것을 중심으로 사안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연구내용 또는 결과에 대해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한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논문 저자의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거나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논문 저자의 자격을 부여한 사례가 있는지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단국대는 조국 후보자 딸이 참여했다는 ‘인턴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대학병원 차원의 공식 프로그램이 아니라 교원 개인이 진행한 비공식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단국대는 “향후 청소년들의 대학병원 견학 등 진로견학 프로그램과 관련해 신청을 의무화하고 별도 심의 과정을 둬 악용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