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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마음을 달리 먹으니 집안이 평화롭네요.

... | 조회수 : 21,834
작성일 : 2019-08-19 02:07:38
광복절 이후부터 신랑이 주욱 쉬다가
일요일 저녁에 새벽 작업있다고 출근했어요.

사흘 동안
잔소리 하지말자 하지말자 다짐했는데
맘 먹은 대로 되기는 되더라구요.

소파 옆에 신었던 양말이 나뒹굴길래
세탁바구니에 넣었구요.
낮잠 자고 나오니 큰애랑 놀아주고 나서
너저분하게 널린 장난감 치웠구요.
둘째 기저귀 갈고 나서 침대 위에 방치했길래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아이 따라준 우유곽
쓰레기통에 안 들어가있고
식탁 위에 있거나 할 때

왜 일을 끝까지 깔끔하게 안 하냐고
놀아주면서 왜 장난감들 치워가면서 놀아주지 못하는 거냐고
왜 꼭 내 손이 가게끔 일을 하다 마냐는 이유로
잔소리를 했었거든요.

근데 그냥 내려놓으니 편해집디다.
퇴근하고 나서 씻으러 갈 기력도 없으니 양말짝이 대수겠냐 싶고
주말에 애랑 놀아주는 것도 힘들었을텐데 싶고
주말에 나 좀 쉬라고 배려해준 건데 싶어서
어지간한 건 그냥 내가 좀 더 움직이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2개월 첫째., 2개월 둘째

애 둘 키우면서 앞으로 기나긴 시간을 함께할 반려자인데
자잘한 거 하나까지 맞춰보겠다고 전전긍긍 하며
상대를 바꾸려하는 거 보단
제가 바뀌는 게 여러모로 감정소모가 덜한 것 같아서요.



IP : 218.146.xxx.11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9 2:16 AM (39.118.xxx.175)

    참으로 현명하시네요~
    전 그걸 깨닫기까지
    아주 오래걸렸답니다.

  • 2.
    '19.8.19 2:19 AM (223.38.xxx.95)

    안쓰럽네요
    왜 뒷처리를 끝까지 안하는지 저는 알았어요
    살림 전체를 안보고 뒷일도 생각 안하고 그 일만 보거든요
    살림에 리더 의식이 없죠 돕는다 생각하구요
    본인이 집안을 전부 컨트롤 해보면 다 알 수 있는건데 ...
    전업이면 몰라도 맞벌이면 여자들은 힘들죠
    화사에서도 집에서도 모두 리더가 되어야 하니까요

  • 3. ....
    '19.8.19 2:22 AM (219.255.xxx.153)

    이렇게 맞추다보면 남편도 달라져요.
    사고한 일로 짜증내다 보면 이혼밖에 더하겠어요? 안구처럼요

  • 4. ㅇㅇ
    '19.8.19 2:22 AM (221.153.xxx.251)

    현명하세요 물론 남자들이 잘못된거지만 못고쳐요 포기하고 적당히 맘편히 하세요 이십년 넘으니까 이젠 잔소리 안합니다 가끔 할때 칭찬 잘해주세요 그럼 또 하더라구요ㅎㅎ

  • 5. 참고로
    '19.8.19 2:23 AM (223.38.xxx.95)

    이런건 현명한게 아니에요
    남자들이 가사노동에 참여도가 낮고 책임의식이 없는게 잘못된거죠 ㅠ
    남편이 앞으로 계속 고쳐나가야죠
    그게 정확한 문제 해결아닙니까.
    남자들도 머리 있습니다 회사가서 일 저렇게 대충 안합니다
    왜 한국은 여자가 참고 희생 = 현명이 되는지 황당하네요

  • 6. ...
    '19.8.19 2:24 AM (120.136.xxx.187)

    남자들은 돈버는데는 그래도 책임의식 있잖아요.
    확실히 여자들보단 있어요.평범한 부부들은.

  • 7. ...
    '19.8.19 2:31 AM (218.146.xxx.119)

    지금은 제가 휴직 중이라 집에서 쉬고 있거든요.
    가사일에 대해서는 제가 좀 더 하는 게 맞는 거 같고
    휴일에는 솔직히 쉬어야할 사람이 육아에 저만큼이나 참여하는 게 고마워서요. 저도 신랑도 직장에서 머리쓰는 직업이라 충분한 휴식이 없으면 업무 효율이 떨어져요.

    복직하고 나면 가사도우미 쓸 꺼니까
    지금은 제가 잔소리 줄이고 좀 더 하는 게 맞을 꺼 같아서요.

    다만... 이 패턴이 십년, 이십년 정형화되어 버리면
    그건 좀 슬프겠네요 ^^;

  • 8.
    '19.8.19 2:37 AM (223.38.xxx.95)

    또 뒷처리 안했냐 보다는
    자기는 다 좋아 99점이야 뒷처리만 잘하면 백점 만덤에 백사점이야
    해주세요

  • 9. 네네
    '19.8.19 2:38 AM (223.62.xxx.145)

    다르게 보면 남편이 큰 애랑 놀아주고
    작은애 기저귀도 갈고 애들 우유도 챙겨주네요
    잘 하는 부분 고맙다 표현하고
    못 하는 부분은 좀 넘어가주는게
    부부사이 좋아지는 길 맞아요
    나도 완벽하지 않고
    그도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 10. ....
    '19.8.19 2:48 AM (219.255.xxx.153)

    잔소리도 자꾸 하면 버릇돼요. 나중에는 지적질로 됩니다.
    잔소리를 참으면 애도 엄마을 잘들어요.
    잔소리 자주하면 오히려 말을 더 안들어요. 말의 무게감이 없어지니까요.

  • 11. ..
    '19.8.19 3:10 AM (180.230.xxx.161)

    남자들 근데 그렇게 자꾸 해주다 보면 그냥 그렇게 버릇들더라구요ㅜㅜ 애들도요...

  • 12.
    '19.8.19 3:22 AM (38.75.xxx.87)

    생각을 바꾸고 내 기준을 너무 내세우지 않은건 정말 현명하신 생각이라고 봐요. 또 남편분을 배려하는 마음도 엿보여서 좋아요.

    하지만 가끔은 온전히 남편이 집안일 및 육아 할 수 있게 독려하고 기회를 주세요. 여자들도 한번씩은 외출하고 쉬어야 할때가 있고 그때 남편에게 식사 및 청소 과제를 주고 떠나보세요. 잘하면 칭찬하고. 너무 혼자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한끼 정도는 남편이 책임질 수 있고 그런 시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발란스가 필요합니다.

  • 13. ㅇㅇ
    '19.8.19 3:26 AM (1.231.xxx.2)

    참 잘하셨네요. 그 마음 작심삼일 되지 않고 오래 가시기를. 행복한 게 별건가요. 잔소리 한 마디만 줄여도 행복해질 거예요. 저는 딸한테 자꾸 잔소리를 해서 이 버릇 고치려고 애쓰고 있어요.^^

  • 14. ,,
    '19.8.19 4:22 AM (70.187.xxx.9)

    둘 키우려면 체력이 가장 중요해요.

  • 15. 돌아갈까
    '19.8.19 4:44 AM (58.141.xxx.54)

    같은 형제라도 살림교육 안된 사람은 커서도 못합니다.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살림에는 님이 책임자시고 주권자이십니다.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도 가르켜야죠.
    남편도 다독거리면서 아이 다루듯 해보세요.
    어느순간 바뀔껍니다.

    가사분담 책임 모두 중요하지만
    님 앞에 있는 사람은 님이 선택한 사람이지
    님의 기준에 맞춰진 사람이 아닙니다.
    되면 되는대로 안되면 사람이라도 쓰는게 맞는거지..
    억지로 하면 결국에는 파국이죠.

  • 16. 이럴땐
    '19.8.19 6:43 AM (124.54.xxx.37)

    그럼 어케해야 남편이 바뀔까요
    울집은 그렇게 과자봉지를 예쁘게 접어 소파위에 올려놓더라구요 아무리 얘기를 해도 자긴 쓰레기통에 버렸다는데 우리집에서 과자봉지를 그렇게 딱지처럼 접어놓는 사람 남편밖에 없거든요 그자리에 쓰레기통을 가져다 놓을까요 그래도 어차피 내가 한번 더 치워야하는건 똑같은데 ㅠ 애들방에는 하나씩 있고 안방과 거실에만 없는건데 그게 그리 쓰레기통이 모자란건가요? 자기 손이 미치는 곳에는 모두 쓰레기통을 놓으라는데 소파옆 침대옆.. 저는 그렇게 쓰레기통 보이는게 넘 싫어요 ㅠ

  • 17. ...
    '19.8.19 6:50 AM (223.38.xxx.70)

    그렇게 홧병걸리는거에요. 아빠는 말이 안통하는 사람 우쭈쭈해줘야하는 사람 엄마는 희생하는 사람 만만한 사람.더 고착화되기전에 끝장보듯 싸우는게나을수도 있어요. 남편이 그런사람이듯 본인한테도 그런면이 있다는걸 보여줘야 아내가 참고있다는걸 알기라도 하게요

  • 18. 자꾸 시켜야
    '19.8.19 7:20 AM (61.82.xxx.207)

    잔소리라기보다 자꾸 시켜야해요
    양말 좀 세탁 바구니에 넣어줘요. 침대위 기저귀 쓰레기통에 버려줘요. 등등
    이걸 보일때마다 지적하기 보다는 일단은 좀 늘어 놓게 뒀다가.
    이제 좀 치우자~ 하면서 청소 타이밍에 주고 남편이 어지른거 직접 치우게 하세요.
    원글님이 쫓아 다니면서 치우는건 안좋아요.
    아이들도 나중에 마찬가지입니다

  • 19. 가끔
    '19.8.19 7:32 AM (220.124.xxx.36)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려는 사람들 봐요.
    90프로 해결 됐으면 10프로는 접고 들어가는게 현명해요.
    남편이고 아내고 기계도 아닌데 매번 집안 업무처리 백프로 클리어가 되나요. 지금처럼 하시면 아이들도 심리적으로 안정적으로 자랄거에요. 그리고 뒷처리까지도 하는거 차차 됩니다. 그러니 가성비 좋게 살아가세요. 원글님 한 일들이 남편이 한 일들에 비해 힘들거나 많은 시간이 들지가 않잖아요. 1분 걸리는 일에 잔소리 해서 한시간 노동력을 무너뜨리는거 현명하지 못하죠. 처음부터 다 쥐려고 하면 지긋지긋한 결혼생활 됩니다. 인생 길어요. 남편을 든든한 동료라 생각하고 이십년짜리 프로젝트 팀원이라 생각하세요.

  • 20. 가끔
    '19.8.19 8:32 AM (220.124.xxx.36)

    군대 얘기 들먹이는 군대 안 간 분들 보는데..
    군대는 단체가 칼군무 추는 곳이에요. 느슨함이 곧 사고로 이어지는 군인의 스탠스는 직장인도 아니고 가정에서의 남편, 아빠도 아니에요.
    차차 나아지는거 오늘은 1이어도 이십년후 시나브로 팔십 넘구요. 다 떠넘기는건 이쪽의 게으름과 이기심이죠.
    댓글에서 불신하는 그런 남자를 아빠로 뒀는데 변합니다. 그런데 아빠는 변했는데 엄마는 잔소리가 더 심해졌어요. 오십년 지켜보니 엄마가 현명하지 않았어요. 집안 시끄러운게 아빠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오십 되니 슬슬 그렇지 않다는걸 안거죠. 그리고 원글 남편이 내 남편 비슷해요. 저는 남편이 하고 난 후 뒷마무리 잔소리 대신에 한 것에 대해 고마워 했고 나중에 내가 같은 일을 한 후 남편한테 지나가듯이 말했어요. 이렇게 뒷처리까지 해달라고. 하라는 명령형보다 해달라는 부탁형이 굴욕적일거 없어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서 내가 편해지면 좋은거니까.
    아이한테 하나하나 가르치는거 당연하지만 짜증 날때 있듯이 남편한테 짜증날때도 있겠죠. 그런데 전 아빠.오빠.남동생 보면서 엄마랑 나랑 참 다르다싶었고 역시나 남편도 다르고 아들도 다르더군요. 그들의 신체적 힘과 특성을 이용하여 도움 받는건 당연하고 내가 나의 특성을 활용하는건 이용당하는 마인드면 평행선을 실감할거고 혼자 살아야 편할겁니다.
    이용하고 이용당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도움 주고 도움 받는다 생각하면 하루하루 힘들기보다는 그런거에 매몰되지 않고 주가 되는 다른 꺼리에 집중할거에요.
    16년 된 결혼 생활 심심할정도로 평탄합니다. 마음 먹기 나름이에요.

  • 21.
    '19.8.19 8:39 AM (223.62.xxx.45)

    힘드시겠지만 칭찬 전략이 나아요. 뭐 좀만 잘하면 폭풍칭찬
    해주시고 불만 사항은 둘만 있는데서 살짝 말해주세요. 애들한테도 그렇게 하시고요. 애 둘이 어려서 힘드실텐데 놀이시터나 가사도우미 도움 받으시고요.

  • 22. Qq
    '19.8.19 8:49 AM (1.235.xxx.70)

    반대로 내가 다하고 한개 안했다고 지적하고 잔소리하면
    어떤 생각 드세요??
    더 하기 싫죠
    남편분이 부인 잘때 애랑 놀아줘,둘째 우유주고 기저귀 갈아줬으면 백점이예요
    긴시간을 안보고 하나 안했다고 불만이 생기는건 정말 이기적인거 같아요
    잘 놀았어하고 뒷정리 하면 남편도 기분 좋아 다음에 하나라도 더 할거고 애들도 안정된 마음 가질거고
    살아보니 부인 마음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
    남편분 칭찬해주세요

  • 23. 저도 진짜
    '19.8.19 8:58 AM (218.50.xxx.154)

    안되는게 칭찬이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키던데요
    저 진짜 칭찬 못하고 맨날 그와중에 시비거리를 만들어 뭐라했는데 어느날 칭찬한마디 했더니 그담에 알아서 빨래를 하더라고요.. 근데 얼마 안가서 또 그만두지만... 칭찬도 약발이 있는듯합니다,,, 그게 큰 단점.. ㅎㅎ

  • 24. ///
    '19.8.19 9:25 AM (58.234.xxx.57)

    원글님 남편분은
    애랑 놀아주고 기저귀라도 갈아주고 나름 양호한거 같은데요-.-

  • 25. 매우
    '19.8.19 9:53 AM (223.62.xxx.21)

    매우 똑똑함
    부부가 서로 덮어주고 눈감아주는 부분잇어야지
    사사건건 교정하려들고 싸우면
    결국 불행한건 나.
    ㅜ치닥거리 같지만 하나둘 남편 거두다 보면
    남편도 변하는 날이 옴
    그게 싸우는 거 보다 훨씬 기운 아끼고 인생 편하게 사는 것임
    누가 나가서 월 몇백씩 ㄴ벌어오라는 거 아니고
    내ㅜ맘만 고쳐먹으면 지금 여기가 천국인데 .
    남편도 가족 구성원으로 거저먹는 거 아님
    결혼이라는 것이 다 서로 희생하고 아껴주면서 플러스마이너스 하다보면 정도 깊어지고 하는 것이지
    여기 일부 회원님들은 정말 무슨 말만하면 버릇고쳐라 이혼해라..... 다 자기 삶에 불만 있어서 그런 듯..

  • 26. 나를
    '19.8.19 10:38 AM (120.142.xxx.209)

    돕는 것을 구입하세요
    식기 세척기랑 로봇청소기....
    그것만으로도 훨씬 위로가 돼요

  • 27. ㅇㅇㅇㅇㅇ
    '19.8.19 12:50 PM (115.164.xxx.110)

    너무 잘 하셨어요
    사춘기 접어든 딸 생활교육 하나씩 제대로 가르치려고 보니 잔소리처럼 하게 되는데 교육 효과는 미미하더군요
    남자도 마찬가지 일듯해요
    남자가 제일 싫어하는게 비난 말투와 잔소리잖아요
    회사 후배한테 업무 스킬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시고 릴렉스 하시면 평화가 와요

  • 28. 저도 어제 대폭발
    '19.8.19 4:18 PM (121.133.xxx.199)

    했어요. 항상 따라 다니면서 치워주고 먹여주고 빨래해주고 하는데, 어제는 저에게 살림 훈수를 두더라구요. 수저통은 잘 닦아야 한다나 뭐라나... 기가 막히더라구요. 집안일의 오너쉽은 왜 여자가 가져야 하나요? 본인이 수저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자기가 닦던지. 늘 비듬 떨어뜨리고 다니고 뭐 하나 각 맞추는 법이 없으면서...(지금 생각해도 열받네요) 다시 태어나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저는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여자는 일에서도 오너쉽, 집안일도 오너쉽. 정말 지긋지긋해요. (제가 지금까지 단 댓글중 가장 분노 폭발입니다 ㅋㅋㅋ)

  • 29. 점점
    '19.8.19 4:21 PM (141.223.xxx.32)

    남편분도 나아지실 거에요. 저흰 제가 뒷정리가 안됐었는데 이제 저도 잘 치우며 지내요.

  • 30. ㅇㅇ
    '19.8.19 4:25 PM (1.253.xxx.140)

    결국 나 하나 희생하면 온가족과 시가족이 행복하다는
    결론에 이르겠군요
    같이 집안일 안하고 뒹굴지않는 이상 내 업무일텐데 말이죠
    그걸 현명이라고 하다니.
    지는거죠 져주는걸수도 있구요 져주는걸 현명하다고 하면
    결국 슈퍼맘이 당연하게 되는거구요
    잔소리보단 칭찬에 동의하구요

  • 31. ..
    '19.8.19 4:40 PM (175.223.xxx.245)

    현명하시네요

  • 32. 헉..
    '19.8.19 4:45 PM (124.137.xxx.215)

    낮잠도 자게 해주는 남편이라면 진짜 좋은 남편
    하지만 즤 남편도 참 좋은 남편인데.. 님 좀 본받아볼게여 ㅠㅠ
    저도 모르게 늘 궁시렁 ㅠㅠ 흑

  • 33.
    '19.8.19 4:51 PM (210.100.xxx.78)

    남자들
    쓰레기 안버리는이유

    나 기저귀갈았다 알아달라는
    기저귀휴지통버리면 일한지모름

    발밑에 쓰레기통 50리터 있는데
    위 선반에 약먹은 봉투 쓰레기 약병 늘어둠

    나 아파서 약먹었다 알아달라는 투정

  • 34. ...
    '19.8.19 4:51 PM (39.112.xxx.248)

    남편이 현명하지 못하네요
    양말 하나 세탁 바구니에 넣는거
    장난감 치우는거
    기저귀 휴지통에 넣는거

    그거 뭐 대단히 힘든일도 아닌데
    그거 하나 안고쳐서
    애 낳은지 얼마 안된사람 스트레스나 받게 하고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한테도 좋을 게 없는데

    남편 하나 현명하지 못해서
    온 가족이 피해입는거예요 ㅉㅉ

  • 35. 남편은
    '19.8.19 4:55 PM (203.236.xxx.18)

    다른걸 인정하고요. 이제 커나갈 아이들 딱 교육시키기
    아주 물렁물렁 잘 따라할때죠. 걸음걷고 엄마 말 조금씩 알아
    듣기 시작할 때 뭐든 스스로 하게 칭찬하고
    기다려주기 방 들어가고 나갈 때 하나라도 들고 나오게하기
    놀고 치우기 신발 혼자신기... 장난감보다 엄마아빠와 대화놀이하기...좀 이르다 싶을때부터 알려주고
    부모따라하게 함 애도 평생 습관되어 자유로울 수 있어요.
    중고딩 되선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니고 20되어 독립 와쳐봐야 말뿐이죠. 현명한 엄마신거 같아요. 남편도 더 나이들면
    여성호르몬 나오고 알아서 더 할겁니다.

  • 36. ..
    '19.8.19 5:27 PM (118.36.xxx.170)

    남자가 제일 싫어하는 비난 말투와 잔소리를 제가 요즘 많이 하게 되네요
    말하기 전에 멈춰야 하는데 나이 드니 자꾸만 잊어버려요
    그게 아들한테는 되는데 남편한테는 어렵네요

  • 37. ....
    '19.8.19 5:40 PM (122.35.xxx.174)

    남자들 뇌구조의 단순함이 드러나는 지점일지도...
    저라면 잔소리 안 할 듯 해요
    다른 부분에서 내게 잔소리하면 정말 싫거든요.

  • 38.
    '19.8.19 5:59 PM (175.223.xxx.210)

    에휴 한심한 인간. 잔소리가 싫으면 알아서 잘 하든가. 한두번 말해서 알아먹으면 왜 비난 잔소리를 하겠어요. 고문관처럼 구는데 잔소리하기 지쳐서 내가 하고 말지 한게 10년이 됬네요. 처음엔 원글처럼 착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가도 나아진건 하나도 없구 내가 왜 이러구 살았나 후회만 되요. 어느 한쪽만 이해해줘야 되는 관계는 절대 건강한 관계가 될 수없어요. 불만사항은 초장에 바로 잡아야죠. 애 보기도 힘든데 남편까지 우쭈쭈 해가며 살아야하나요

  • 39. ㅇㅇ
    '19.8.19 7:25 PM (1.253.xxx.140)

    남편이 현명하지 못하네요
    양말 하나 세탁 바구니에 넣는거
    장난감 치우는거
    기저귀 휴지통에 넣는거

    그거 뭐 대단히 힘든일도 아닌데
    그거 하나 안고쳐서
    애 낳은지 얼마 안된사람 스트레스나 받게 하고
    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한테도 좋을 게 없는데

    남편 하나 현명하지 못해서
    온 가족이 피해입는거예요 ㅉㅉ
    222222222

  • 40. 아이스
    '19.8.19 7:57 PM (122.35.xxx.51)

    원글님 현명하시네요
    전 제가 일하는데 남편이 육아휴직 한다기에 화딱지 나던데... 만약 그랬다면 남편이 가사일 다 하길 바랬을 거에요. 남편도 그 정도면 훌륭합니다

  • 41. 현명한것
    '19.8.19 10:09 PM (118.91.xxx.65)

    맞아요.. 걍 집에선 좀 편하게 지내도 되지않나요..
    그거 좀 안치운다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정신건강부터 챙기는게 낫죠..좀흐트러져도 되요
    한번에 치우면되죠.

  • 42. 헐...
    '19.8.19 11:50 PM (175.223.xxx.142)

    우리남편이랑 똑같네요.... 휴
    이래서 남편은 그냥 아들한명 더 키운다고
    생각하라는 건가봐요.....
    마무리 안되서 제가 항상 뒷정리하는데....
    이거가지고 싸웟더니 사이만 너무 안좋아지더라구요...
    잘 고쳐지지도 않고....
    그냥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이런거 샀구요.
    일 처리완벽하게 해주는거 마음 비웠어요..... ㅡㅡ
    그래도 이정도는 도와줬구나 좋은쪽으로 생각해야
    홧병이 안나더라구요...
    내가 뒷처리해주면서 이거 까지 해야한다 그냥
    살림팁 알려주듯 덤덤하게 말해주면 가끔
    그렇게 까지도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고...

    그나저나 우리집남편같은 사람 많네요....
    놀라움...

  • 43. 오십만원
    '19.8.20 12:01 AM (124.53.xxx.131)

    버린다 샘 치고
    뭔가가 널어져 있고 그걸 보고만 있다면
    보란듯이 큰 쓰레기 봉투에 막 쓸어 담는겁니다.
    그리곤 아니 장난감은 또 사고 남편껀 안사버려요.
    없어서 불편을 겪거나 말거나 ..
    힘들어 병나거나 싸워 감정상하는 것보다 이게 더
    싼거라고 마구 우기며 해맑게..몇번만 하는 겁니다.

  • 44. 결국
    '19.8.20 12:54 AM (124.50.xxx.65)

    여자보고

    참으라는 소리
    노인들이 며느리보고
    니가 잘해야한다 류

  • 45. 결국
    '19.8.20 12:55 AM (124.50.xxx.65)

    지가 잘하면 안되나?
    원글님이 계속 평화롭다면
    다행이지만 그 평화가
    언제까지 갈까요?

  • 46. 여자 다 참어~!!!
    '19.8.20 1:01 AM (118.217.xxx.52)

    남편이 뒷정리 못해도 니가 참어.
    양말 아무대나 버려도 살림 못해도 기저귀 아무대나 버려도~
    쓰레기 여기저기 나둥굴게 해도 여자니가해!!!!
    그게 현명한거야!!!

    그게 집안 화평하게 하는거야
    어디 여자가 지적질이야
    여자는 참는거야
    그래야 현명한거야
    남편이 너 낮잠씩이나 자게 하잖아

    원래 여자는 남자 시다바리야

    이렇게 남자 양말치우고 뒤치닥거리하는게 여자야

    그게 현명한거야~

    나베무리들이 82에 들끓으니 되도 않는 댓글이 난무하네

    어디 말이 통해야~~~~

    원글님 분탕질하려는건지 댓글 수집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언제까지 갈까나요?

  • 47. ......
    '19.8.20 7:09 AM (218.146.xxx.119)

    ㅎㅎㅎㅎ 글쓴 사람인데요. 비약이 심하신 분들이 많네요.
    여자라고 허드렛일 한다거나 무조건 참아야한다는 게 아니라
    휴직 중이라 살림을 제가 하고 있는 거니까 잔소리 안하고 뒷정리 제가 한다는 거구요.

    복직하면 살림하는 아주머니 쓸 꺼라서 뒷정리 문제로 신랑 타박할 일이 없을 꺼에요. 제가 힘들일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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