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짜증나요.

ㅠㅠ 조회수 : 4,008
작성일 : 2019-08-16 08:00:08
남편 열흘 휴가 오늘 끝났어요.


애들 방학도 끝나고..너무 좋아요.


휴가동안 남편은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녀오고 잘쉬었네요.


전 애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어떤날은애들 픽업만 하느라 왔다리 갔다리만 20번이구요.


또 어떤날은 방학대학특강 듣는다고 왕복 4시간 운전했는데 도착해서 아프다고 못 들어간대요.ㅠㅠ


그래도 남편 쉬라고 말 한번 안했는데 어제 저녁에 저보고 취미나 성취욕을 느껴보는 일을 하래요.


욕 나오는걸 꾹 참고 말했어요.


집에 아프고 사춘기인 애들이 있어 취미생활 하기에는 심적인 여유가 없다.


그리고 성취욕이 느껴지는 일이 내 위치.시간.경제적인 상황에서 애들 키우는거다.


그런데 참 성취욕 느끼기 힘들다.


그랬더니 저보고 알지만 답답해서 하는 소리래요.


그래서 그건 답답하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속상해서 하는말이라고 이야기하는거라고 했더니 왜 이렇게 날이 섰냐고 삐지데요.


17년간 애 둘 병원 본인이 데려간게 다섯번도 안되고 아플때 자기는 당연히 다른방에서 잠 잘거 다 자게 해줬더니 ...


안그래도 요즘 맘에 안드는데 점점 더 꼴보기 싫네요.
IP : 14.42.xxx.2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남편
    '19.8.16 8:05 AM (218.154.xxx.188)

    그동안 고맙다 수고했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아도 아쉬운
    판에 말로 매를 버네요.

  • 2. ㅁㅁㅁㅁ
    '19.8.16 8:06 AM (119.70.xxx.213)

    ㅜㅜ 너무 편하게 해주셨어요
    본인이 겪어보지 않으면 쉽게 말하죠

  • 3. 자기위치는
    '19.8.16 8:13 AM (110.70.xxx.23) - 삭제된댓글

    스스로 만들어야죠
    지금까지 만든 위치가 맘에 안들면 심기일전 다시 시작하세요
    많이 희생하셨겠지만 원글님 말대로 위치,시간,경제적인거 따져서 하신거잖아요

  • 4. 나빠요 남편
    '19.8.16 8:14 AM (220.124.xxx.150)

    본인이 겪지 않으니 얼마나 힘든줄 모르는거죠.육아는 부부 공동 책임인데 왜 혼자 동동거리셨어요? 그리 펀히 살게 해주니 저런말이나 하고..ㅜㅜ 남자들 잘해준다고 고마워 안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죠.저렇게 살다가 늙어서 왕따 당하면 또 억울하다 할거에요..결혼은 같이 노력하며 일구는 꽃밭입니다.딴건 몰라도 애들 키우는건 같이 해야하는게 맞아요.너무 편하게 살게 해주셨어요 지금부터라도 해야할일 배당하시고 같이하자 하세요

  • 5. ㅠㅠ
    '19.8.16 8:21 AM (14.42.xxx.215)

    맞아요.
    제가 뭐래도 하면 남편은 헉! 할거예요.
    그런데 아픈 아이가 있어 시작하기가 힘들어요.
    거의 5분 대기조라 학교를 가도 학원을 가도 언제 전화 올 줄 몰라 맘을 졸이고 살거든요.
    그동안 요리. 도예..강습 신청하고 반은 빠졌어요. 아이 때문에요.
    남편은 알면서도 이런거는 눈감고 귀닫아버려요.
    아마 남편이 취미.성취욕..이런 말을 해도 전제조건은 자기를 귀찮게 하지 않는다는 거일거예요.
    아이들 어릴때 저보고 쇼핑몰 해보라고 해서 그럼 밤에 제가 물건 떼러가야하니 밤에는 애들을 봐달라고 했어요.어차피 자는 시간이니..
    그랬더니 더 이상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말이 맞아요.
    남편은 남의편이 아니라 그냥 자기편이라고..

  • 6. ㅠㅠ
    '19.8.16 8:26 AM (14.42.xxx.215)

    육아..는 같이..공감하고 맞는 말씀이예요.
    그런데 아이들 어릴적 남편이 너무 바빴어요.
    집에 새벽에 들어와서 씻고 또 나갔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육아는 오롯이 제 담당이 되었어요.
    지금이라도 남편한테 할당량을 주면 애들이 거부해요.ㅠㅠ
    전에 애들 학원 픽업을 맡기고 외출했더니...둘이 싸우고 학원도 안가고 밥도 안먹고..
    웬수들 같아요

  • 7. 그 고비를
    '19.8.16 8:39 AM (220.124.xxx.150)

    넘기셔아 합니다.애들한테도 아빠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바쁜 아빠들이 나중에 왕따 되는거 당연한거죠.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색하고 힘들어도 하다보면 잘하게 됩니다 남이 아니고 부모니까요..남편과 진심으로 대화를 해보세요.가정은 언제고 돌아온다고 돌아와지는게 아니다 당신의 자리를 만들어놔야 돌아올수 있는거다. 최선을 다해 아빠 노릇을 해봐라..하고요. 가좈 모두를 위해 해야할일 이라는 생각입니다

  • 8.
    '19.8.16 9:34 AM (116.36.xxx.130)

    그래도 지금 아빠와 보낸시간이 있어야 나중에 서먹하지 않아요.
    가끔 같이 저녁사먹게 같이 영화보게 해주세요.
    애들정서에도 그게 좋아요.

  • 9. ..
    '19.8.16 9:48 AM (14.42.xxx.215)

    저도 그게 걱정되어 항상 아빠이야기는 좋게하죠.
    그리고 사이도 나쁘지 않구요.
    농담도 잘하고 괜찮아요.
    다만 딱 거기까지인거예요.ㅠㅠ
    남편은 아이들한테 잘하고 사랑하긴 하는데 자기가 귀찮아질거 같다 싶으면 그때부터 짜증내고 저한테 떠넘겨요.
    낮에 응급실을 갈때도 자기는 핸드폰하면서 저한테 조심히 잘다녀오라고 인사해요.ㅠㅠ
    새벽 응급실은 깨우면 아침에 가라고 해요. 자기 자니까..
    오죽하면 아이 주치의 선생님이 아빠 얼굴 좀 보고싶다고..아침에 본인 8시에 병원 출근하니까 9시 진료전에 오셔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전달하니 너한테 이야기하면되지 자기가 어찌 오냐네요.출근해야 하는데..10시에 출근하는 사람이...ㅠㅠ

  • 10. ..
    '19.8.16 9:55 A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

    남편입장에선 애들 학교나 학원 데리고다니는건 돈버는게 아니니 일이라 생각안하고 집에서 아이만 바라보고 있는게 답답해보이나보네요

  • 11. ,,,,,
    '19.8.16 10:08 AM (70.187.xxx.9)

    남편입장에선 애들 학교나 학원 데리고다니는건 돈버는게 아니니 일이라 생각안하고 집에서 아이만 바라보고 있는게 답답해보이나보네요.2222222222222222

  • 12. 남편이
    '19.8.16 11:49 AM (118.43.xxx.244)

    이기적이고 귀차니즘이네요..저런사람 안바뀝니다.나중에 애들한테 뭐 바라지 말라하세요 애가 아픈데 저런태도인 아빠 어이가 없네요.읽는데 화가나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750 배우 이미숙씨 나이 든 티 나서 되려 보기좋네요 ㅇㅇ 02:50:23 63
1790749 팔란티어 넘 빠지네요. 1 ........ 02:32:39 249
1790748 인천에 송도아파트들 급락중인가요? 4 송도 02:07:11 650
1790747 비조정대상지역일 때 매입, 조정대상지역일 때 매도, 2년 거주 .. ㅇㅇㅇ 02:03:28 89
1790746 지수etf투자 4 ㅇㅇ 02:02:29 379
1790745 여행왔는데 진짜 꼴보기싫은 아주머니들 3 진짜 01:57:01 694
1790744 상속 문제 겪어 보신 분 계신가요 .. 01:52:11 244
1790743 이거 알면 최소 몇살인건가요 1 으하하 01:51:49 298
1790742 제미나이랑 노는거 너무 재밌어요 2 ㅇㅇ 01:40:59 579
1790741 제가 요즘 번 주식 1 주식 01:40:05 704
1790740 아르바이트 하면 잘릴까하는 트라우마 있어서 힘들어요. 4 ........ 01:28:43 304
1790739 쫀득한 쌀강정 파는곳 아시나요 과자 01:07:57 83
1790738 해외에서도 故 이해찬 전 총리 애도 이어져…미주·캐나다 등지에 .. 2 light7.. 01:01:41 350
1790737 협의이혼 후 취소하고 조정이혼이나 소송으로 가신 분 계신가요? 1 행복 00:52:09 563
1790736 주식투자 4개월차 3천만원 벌었어요. 11 ㅁㅁ 00:50:05 2,134
1790735 당근 나눔 나눔 00:27:20 304
1790734 주식 안하면 벼락거지.. 어째야할지 갈팡질팡 17 한숨 00:24:02 2,296
1790733 웃거나 표정지을때 우글거리는건.. .. 00:22:53 328
1790732 겨울용 니트 vs 봄가을 니트후드집업 어떤거살까요? 1 ………… 00:20:56 198
1790731 꽁치통조림 요리 하나더 추가요 2 ㅇㅇ 00:16:58 661
1790730 20년차 주식쟁이인데 7 주식 00:12:35 2,502
1790729 석열이때는 주식이 왜 하락이었죠???? 19 0000 00:12:26 1,303
1790728 가족사진 찍을때 헤어메이크업 받으시나요 3 .... 00:11:33 350
1790727 건곤드레 구입처 추천 부탁드려여!! 2 흙없는 00:08:09 178
1790726 관세없는 수입돼지고기 가족회사에 넘겨서 가족회사 00:02:37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