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하합니다와 축하드립니다 차이점이
짧게 할때는 축하해~ 는 자연스러운데
축하드려는 어법에 안맞는거죠?
1. 존댓말
'19.7.31 10:05 PM (116.127.xxx.146)의 차이일듯한데요
축하합니다....보다는
축하 드립니다 가 더 높이는 말일듯2. 꽁이네
'19.7.31 10:07 PM (125.183.xxx.190)더 존칭의 의미일까요?
3. ...
'19.7.31 10:11 PM (221.151.xxx.109)어른이나 상사에게는 축하드립니다가 더 공손하지 않나요^^
4. ...
'19.7.31 10:14 PM (211.205.xxx.19)풀어서 써보면 되죠.
축하는 I am happy for you의 의미입니다.
"니가 좋다니 내가 기쁘다"
드린다는 말은 "니가 기쁘니 내 기쁜 마음을 주겠다"
문학적 내지는 구어 느낌이지, 공손의 의미 까지는 아닙니다.
뜻보다 "드리다"라는 어감만 생각하니 그렇게 느끼는 거겠죠.5. ..
'19.7.31 10:15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축하합니다. 가 맞는 표현이에요.
6. 네
'19.7.31 10:20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축하드리다'의 '드리다'가 일반적으로 '주다'의 높임말이므로 이 말이 합성된 단어의 경우 높임말로 보아도 됩니다.
'축하드리다'가 '축하하다'보다 더 높임말 맞습니다. 그래서
해요체에선 '축하드려요'로 자연스럽지만
반말체인 해체의 '축하드려'는 간접전달의 특별한 문맥이 아닌, 높일 대상의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표현으로는 부자연스럽죠.
그리고 과거 국립국어원이 제시한 표준화법에서는
'축하드리다'는 과도한 높임으로 '축하합니다'만 바른 표현으로 봤으나 지금은 다시 바뀌어 둘 다 허용합니다.7. 네
'19.7.31 10:21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축하드리다'의 '드리다'가 일반적으로 '주다'의 높임말이므로 이 말이 합성된 단어의 경우 높임말로 보아도 됩니다. 그래서
해요체에선 '축하드려요'로 자연스럽지만
반말체인 해체의 '축하드려'는 간접전달의 특별한 문맥이 아닌, 높일 대상의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하는 표현으로는 부자연스럽죠.
그리고 과거 국립국어원이 제시한 표준화법에서는
'축하드리다'는 과도한 높임으로 '축하합니다'만 바른 표현으로 봤으나 지금은 다시 바뀌어 둘 다 허용합니다.8. 꽁이네
'19.7.31 10:28 PM (125.183.xxx.190)저도 축하합니다를 쓰는데
댓글 다는곳에 보니 축하드립니다를 많이 써서 좀 궁금해서요9. 허걱
'19.7.31 10:31 PM (223.38.xxx.154)이제 우리말 이해하려면 영어 먼저 알아야 가능한가요? 기가 막힙니다 그려. 한국어를 왜 영어로 풀어 쓰시죠?
하다하다 별 희한한 사람 다 봅니다.
아니, 한국인은 한국어로는 축하를 해 본 적이 없다는 뜻인가요?
기가 막혀요.10. 삼천원
'19.7.31 10:3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축하드립니다는 틀린 말이에요.
잘못쓰고 있는 말11. 글쿤요
'19.7.31 10:36 PM (182.225.xxx.13)보통 가깝거나 편한 사이에는 축하해요. 축하해. 축하합니다.요렇게 하고
좀 거리가 있거나 연장자일때는 축하드립니다. 요렇게 썼는데
걍 축하합니다 로 써야 하나봐요12. 원글
'19.7.31 10:38 PM (125.183.xxx.190)축하합니다가 역시 맞군요~^^
제가 잘 쓰고 있었네요
다르분들한테 뭐라고 말하긴 좀 어렵지만
저라도 맞게 써야겠네요13. 정정
'19.7.31 10:54 PM (211.206.xxx.180)축하드리다'의 '드리다'가 일반적으로 '주다'의 높임말이므로 이 말이 쓰인 단어의 경우 높임말로 보아도 됩니다. 엄밀히는 '드리다' 특성상 축하를 받을 대상인 객체가 높임의 대상일 때 사용가능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목대로 '축하합니다'와 '축하드립니다'의 차이로 '축하드립니다'가 더 공손한 표현인 거 맞습니다. (다만 전제로 알아둘 것이 "축하합니다", "축하드립니다"라고 표현했을 때, 축하받은 대상인 객체와 그 말을 듣는 청자가 동일한 일반적 면대 상황 )
종결형 'ㅂ니다'는 청자에 대한 높임을 표시하는데, 제목의 두 예시 다 동일 종결형이므로 청자에게 종결형으로는 같은 등급의 높임을 실현했으나, 어휘에서 '축하드리다'가 '축하하다'보다 축하받는 대상인 객체를 경어하는 표현이라는 점에서 '축하드립니다'가 '축하합니다' 보다 더 공손한 표현이 맞습니다.
아주 오래 전 국립국어원에서 제시한 표준화법에서는 '축하드립니다'를 과도한 높임으로 보아 '축하합니다'만 인정했으나 지금은 '축하드립니다'도 허용합니다.
국립국어원 답변 링크합니다.
https://m.korean.go.kr/front/mcfaq/mcfaqView.do?mn_id=217&mcfaq_seq=512714. ...
'19.7.31 11:50 PM (116.45.xxx.45)사람들이 많이 써서 허용은 됐지만
축하는 하는 거지 드리는 게 아니라서
저는 축하합니다가 더 자연스럽고 좋아요.
아직도 드린다는 건 과해보여요.
'이것도 되세요' 이런것 처럼요.15. ...
'19.8.1 12:03 AM (123.214.xxx.109)정정 님 답변 감사합니다~
16. 덧붙이자면
'19.8.1 12:31 AM (211.206.xxx.180)국립국어원도 학자마다 이견은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립국어원의 표준화법과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제시된 바
사회적 약속인 표준 언어적 측면에서는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의 '드리다' 단어의 의미에
그 다의적 의미의 하나로
'하다'의 목적어로 쓰였던 약속, 인사, 부탁, 축하, 말 등에 높임의 뜻으로 '드리다'가 붙는다는 용례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 일부를 복사해 제시하며, 이 단어의 표준국어대사전 링크도 아래에 제시합니다.
드리다
2.
윗사람에게 그 사람을 높여 말이나, 인사, 부탁, 약속, 축하 따위를 하다.
부모님께 문안을 드리다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다
폐백을 드리다
청을 드리다
인사를 드리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79ef4da3dedd4902bdb19a6dc05bba2a17. 꽁이네
'19.8.1 1:47 AM (125.183.xxx.190)네 정정님 감사합니다
두 가지 다 사용할 수 있다니 이제 좀 편해졌네요
융통성있게 사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