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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신경질에 짜증인 70대 아버지 어떻게해야 기좀 꺾을까요

조회수 : 5,753
작성일 : 2019-07-28 21:02:14
말그대로 모든일에 신경질 짜증입니다
언니와 저 어릴때 어디서 넘어져서 다쳐와도 짜증내구요
그래서 언니가 아버지 무서워서 상처난거 안들키려고 흙 묻힌적도 있구요
기침이라도 하면 기침소리 듣기 싫다고 짜증내고
뭐든지 본인 뜻대로 해야하고 다른사람 말은 듣지 않습니다
밥에 목숨걸어서 저랑 언니가 한끼라도 굶거나 인스턴트로 때우면
혼내고 난리도 아니에요
그리고 엄마를 잡으시죠 엄마가 되서 애들 밥도 안챙겼다는둥
무슨일이 일어나도 책임감은 전혀 없고 뭐든 남탓입니다
저와 언니가 40 다되도록 결혼 안한것도 엄마탓이구요
아무튼 본인 성질대로 일이 안되거나 조금 기다리거나 하면 노발대발 난리도 없어요
참고 인내하고 이해하고 책임지고 이런걸 아예 모르는 사람이에요
분가해서 따로 살려고 집도 따로 얻어드렸는데
맨날 언니랑 저 사는 집에 와서 밤에 커튼 안닫은것까지 지적하며 짜증부리십니다
맘같아서는 현관 비번 바꿔버리고 싶은데 일 커질까봐 참습니다
평생을 저렇게 할머니 할아버지 동생들에게 짜증내고
결혼해서는 아내와 딸에게 짜증내고
누가 크게 한번 꺾어버렷어야 했는데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게 화나내요
IP : 114.207.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증내서
    '19.7.28 9:06 PM (110.70.xxx.181) - 삭제된댓글

    같이 있기 싫다고 하고 계속 피하는 건 어떨까요?

    짜증내고 무조건 남탓, 트집 잡는 성격은 고치기 쉽지 않아요.
    저희집에 그런 95세 노인이 있어서 잘 압니다.
    식구들 소원이 그 노인보다 일찍 죽는 거라고 말할 정도에요.

  • 2. ㅇㅇ
    '19.7.28 9:13 PM (175.223.xxx.172)

    평생 저렇게 살아 오셨기때문에 절대 못고칠걸요
    젊었을때나 어릴때 고쳤어야 하는데 다 받아주니까
    저러는거에요
    우리 시아버지도 똑같아요
    시어머니가 젊었을때는 자식들 보기 부끄러워서 다 받아주고 참아주다가 한계가 왔는지 암까지 걸리셨어도
    달라지는거 없어요
    이제 장성해서 결혼한 아들이나 며느리들은 안받아주니까 자식들한테는 덜하지만 평생 남탓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에 조금만 아파도 징징대시고 모든게 자기 위주여야 하는 옹졸한 인간 넘 꼴보기 싫어요

  • 3. ...
    '19.7.28 9:20 PM (211.109.xxx.68)

    짜증 받아주지말고 오히려 그만하라고 폭발하듯 소리 질러버리면 좀 움찔하며 앞으로 의식하지 않으려나요~
    제가 요즘 그렇게 기싸움중이에요
    다른자식들이 같이좀 해주면 효과가 좋으련만 다들 설설기고 저 혼자만이라도 싸가지역할 당분간 계속 밀고 나가려구요

  • 4. 같이
    '19.7.28 9:43 PM (211.246.xxx.223)

    미친듯이 큰소리내야합니다
    아짜증좀 그만

  • 5. 아마도
    '19.7.28 9:45 PM (182.212.xxx.180)

    우울증이 있으실꺼에요

  • 6.
    '19.7.28 9:46 PM (121.167.xxx.120)

    치매의 주 증상도 짜증이예요
    치매 검사해 보세요

  • 7. ㅇㅇ
    '19.7.28 9:50 PM (175.223.xxx.172)

    아니오 치매랑 상관없어요
    저희 시아버지 83세이신데 치매검사하니 10년후에
    다시 오라고 넘 건강하시다고 그런데도 매사 짜증에
    모든게 남탓이에요 태생이 그런거에요

  • 8. ㅇㅇ
    '19.7.28 9:51 PM (68.172.xxx.216)

    짜증낼 때 피하지말고
    감정 없는 낮은 목소리로 조용히 말하세요.
    이제 그만하시라고요.
    그 짜증받는 거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그리고 바로 자리를 피하시길.
    님이 같이 있으면 난동으로 갈 수 있지만
    혼자 남아있으면 생각이란 걸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 짜증 시작되면 아무 말 말고
    그 자리를 확 떠나세요.
    지속적으로 이렇게 하다보면 바뀌십니다.

  • 9. dd
    '19.7.28 9:53 PM (221.144.xxx.176) - 삭제된댓글

    지금 따로사시는 건지 같이 사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글만 봐선 같이 살면서 부딪치는 거 같은데, 언니랑 둘이 독립하세요.
    자매가 40 다되간다면서요.
    그럼 저런 아버지랑 얼마나 더 같이 살아야해요?
    매일이 지옥 같겠어요.
    둘다 나이도 있고 마침 자매니까 두분이 어떻게든 집 얻어서 독립해서 사시며
    노인네 신경 끄고 재밌게 사세요.
    보통 부모가 괴팍하면 자식들이 벗어나고 싶어서라도 결혼 빨리하는 경향이 있다잖아요.
    오죽하면 그럴까요.

  • 10. aa
    '19.7.28 9:57 PM (221.144.xxx.176)

    분가를 했는데도 저런다니
    멀리 이사가시면 안될까요?
    저라면 외국 이민 가겠어요.

  • 11.
    '19.7.28 9:58 PM (114.207.xxx.66)

    부모님댁이 가까워요
    같은 단지 내인데 아버지가 왓다갓다 하시면서 양쪽집을 다 사용하십니다
    독립했어요 저희가 사는집 부모님집 모두 자매가 마련한 집입니다
    엄마 계시는 집에서 주무시라고 해도 아버지는 이게 편한지 왓다갓다하세요

  • 12. aa
    '19.7.28 10:14 PM (221.144.xxx.176)

    무조건 이사 가세요.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살아야죠.
    노인네 진짜 징그럽네.
    자기가 해준 집도 아니고 딸이 해준 집에 얹혀살면서도 그런다니..
    이제와서 기 꺾고 어쩌고 하지 말고 회사 가까이 간다든가
    회사 옮겼다든가 재테크 한다든가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이사 가세요.

  • 13. ...
    '19.7.28 10:20 PM (223.39.xxx.172)

    이사가세요.그리고 짜증내는거 싫어서 가는거니 주소 묻지말라하시고...한달에 몇번 방문할껀데....계속 짜증내면 2ㅡ3달 찾아가지마세요.그럼 나아져요.오바하고 연기해도 무시하세요..극복해야 고쳐집니다.

  • 14. . .
    '19.7.28 10:23 PM (49.1.xxx.67)

    그냥 안만나고 피하시던지 똑같이 신경질 내시던지 아님 완전 무시해서 기를 꺽으셔야해요.

    원글님 참 순하시가봐요.

  • 15. 돌아가시기 전에야
    '19.7.29 1:04 AM (58.226.xxx.155)

    저희 친정아빠가 그랬어요.
    돌아가시기 직전 , 힘이 다 빠지고 요양원에 가시게 되서야 맥을 놓으시더군요.
    아빠가 그렇게 짜증낼 기운조차 없어진걸 보니
    외려 아이러니하게 슬퍼지더이다.
    내평생을 그 짜증꼴을 안보려고 용을 쓰며 도망다녔었는데 말입니다.

    신경질 짜증 , 그거 절대 안고쳐져요.
    뭘 굳이 그걸 꺽어보려고 본인의 화를 돋구시나요. ^^

  • 16.
    '19.7.29 9:21 AM (119.70.xxx.238)

    우울증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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