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과실 100%의 사고를 내고 보험처리 중에 있어요.
누구 잘잘못 따질 것도 없이 전적으로 제가 잘못한 일이었기에, 100:0 당연하고, 보상해야 하는 것에 이의 없습니다.
그런데 막상 상대방 차 수리한 내역을 보니 예상치 보다 두 배 이상 비싼 수리비가 나왔어요.
(예상치는 저희 개인적인 예상치는 아니고요, 저희 차 수리할때 정비사 사장님께 상대방차 사진을 보여줬더니
한 100만원 이내 나올거 같다 했었는데, 수리 청구 금액이 3배에 가까운 금액이 나왔어요.
물론 사진만으로 다 판단할 수 없고, 수리 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이해 합니다만)
보험사 직영 정비센터에서 수리해서 수리비가 약간 비쌀거라고 보험사 통해 안내는 받았지만 생각보다 많이 과하네요.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리비 덕분에 다음 해 보험 갱신때 보험료가 할증될 것 같아요.
(자차와 상대방차 합산한 수리비가 200만원이 넘어가면 10%의 할증이 된다고 하네요.)
운전 경력이 아직 길지 않아 세세한 수리비 내역을 보고도
이 사고 처리에 필요한 수리비가 맞는지 제가 다 파악하기는 어려운데, (다른 카센터쪽에 자문을 구한다던지
혹시라도 세부내역을 좀 알만한 사람에게 물어서라도) 수리 내역의 정당성을 따져볼 수 있는 루트가 있다면
그리 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요 ㅜㅜ)
다친 사람 없고 비용만 처리하면 되는 상황인 것은 정말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긴 한데,
뒤늦게 운전 익히며 비싼 수업료를 내고 있네요.
혹시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조언 해 주실 부분 있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참고로 두 차의 보험사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