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엄마가 빨아주셨던거 같아요
물론 하루정도 안 빤걸 입고 간적도 있었네요
가끔 제가 빨았던거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
요즘처럼 기능성 티가 아니라 비치는 흰 블라우스에 런닝까지 받쳐 입으니 어찌나 덥던지
여러분들이 기억하시는 94년 끝장나게 더웠던 고3 여름
졸업하면 저절로 심은하나 신애라같은 예쁜 여자로서의 삶을 살지 않을까
김칫국을 마구 드링킹해가며..그냥 죽지 않고 견뎠던 기억이 나요~
전 엄마가 빨아주셨던거 같아요
물론 하루정도 안 빤걸 입고 간적도 있었네요
가끔 제가 빨았던거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
요즘처럼 기능성 티가 아니라 비치는 흰 블라우스에 런닝까지 받쳐 입으니 어찌나 덥던지
여러분들이 기억하시는 94년 끝장나게 더웠던 고3 여름
졸업하면 저절로 심은하나 신애라같은 예쁜 여자로서의 삶을 살지 않을까
김칫국을 마구 드링킹해가며..그냥 죽지 않고 견뎠던 기억이 나요~
네 실내화만 제가 빨고요
교복안입음요
모든옷은 다 엄마가 빨아주고
내 실내화만 토욜 하교후 내 담당
그런거 안시켰는데
결혼 전까지 엄마가 해주는밥에 진짜 손에
물하나 안 뭍히고 결혼했는데.....-.-
제가 다했어요... 그래서 지금 저희 애들은 제가 다 해줘요... 교복 다리는 건 애들 아빠가 정성껏 해주고요... 지금 아니면 언제 해주냐며 한번도 싫은 소리 안하고 직접 해줘요... 스스로 자립해서 독립할때까지는 해주고 싶어요......
새언니가 우리집에 시집와 보니 딸들이란 것들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다 엄마를 시키고 있어서
깜놀했다고 나중에 얘기하더라구요
언니랑 저 결혼하고 나서요.
언니랑 저는 얼굴 씨뻘개져서 아무 말도 못하고..
근데 나중에 또 그 얘기를 또 꺼내는 거예요
이때는 작은 엄마들도 다 계신 곳에서요
아 근데 작은 엄마들이
어? 나도 결혼 전에는 엄마가 다 해주셨는데?
나두~~ 시집 가면 고생할 텐데 뭘 미리 고생하냐고, 공부만 하라고 그러셨지 해서 새언니가 머쓱하게 된 상황..
제가 애꾸눈만 있는 곳에서 두 눈이 비정상이 되네요 하하
하면서 넘긴 적 있어요
그 뒤로 새언니가 그 얘기 다시는 안꺼내더군요
저도 94년 여름 고3이었어요. 기말고사 볼때 사랑을 그대품안에 보느라 공부 못했던 기억도 나네요..
첫 손주인 저를 내 첫사랑이라고 부르며 이뻐하셨던 할머니 덕에 교복은 물론 실내화도 안빨아봤네요.
지금은 많이 편찮으신 우리 할머니.. 내일 딸내미 셤 끝나면 봬러 가요.
87학번이라 중2때까지 교복입었어요.
중3부터 교복자율화 세대.
저도 집안 일 전혀 모르고 자랐지만
동복 흰 카라랑 춘추복, 하복 상의는 제가 알아서 손빨래 해입은 기억이 나요.
왜냐면...
대가족이라 엄마가 몽땅 세탁기 돌리시니
교복을 엄마 세탁 스케줄에 맞출 수도 없고
제 스케줄 대로 하교 후 조물조물해서 탈수해서 걸었다가 다음날 입거나.. 뭐 그랬던 거 같아요.
어떤 노동으로 기억되지 않는 거로 봐선 매번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르고.
그래도 중학생 됐다고 자기 실내화도 빨고 교복 카라도 빨고 그랬었네요. ㅎㅎ
교복은 안입었지만
속옷도 다 빨아주셨어요
결혼하면 지겹게한다고요
저도 제가 다 해주고있어요
중등까지는 빨아주신것 같고 고등때는 제가 빨아입었어요..여름에 보통 교복이 두벌로 번갈아입으니 샤워하고 바로 손빨래 해버리고 했어요...엄마는 직장다니시랴 애셋 도시락 싸시느라 그것만으로도 버거워보여서 .. 교복은 제가 빨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