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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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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말 한마디에 너무 속상하고 상처받았어요. 어쩔까요?

ㅠㅠ 조회수 : 13,148
작성일 : 2019-06-29 16:09:23
제 나이는 마흔아홉, 남편은 쉰셋이구요. 몇년전부터 저한테 심술보 축 쳐졌다, 얼마나 심술부리면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 붙었냐, 심술좀 부리지 말아라 자꾸 말해서 제가 그랬어요. 늙어서 볼살이 쳐져서 그런거라고. 그랬더니 항상 입꼬리 올리고 웃으래요. 그게 쉬운가요. 일하다보면 긴장도하고 힘들어 찡그리기도하고 무의식도 되고. 오히려 팔자주름 무서워서 웃어도 맘이 불편한데..
근데 오늘 또 그러는거에요. 안그래도 오전에 일하고 오자마자 점심 차리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그래서 늙어 그런거라고, 너도 니 턱살 늘어진거 안보이냐고. 그래도 난 암말 안한다고. 그랬더니 또 그럴수록 항상 웃으래요.
그래서 웃을일이 없다 했더니 글쎄 "넌 꼭 안 웃길때 웃더라 병신처럼.."
이러는거에요.
앞에 대딩 중딩 아이들도 있는데 너무 기막히고 화나서 말도 안나왓어요. 좀있다 방에 들어가서 말했어요. 어떻게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냐고. 내가 언제 웃기지도 않는데 병신처럼 웃었는지 얘기해보라고.
그랬더니 엊그제 부동산 갔을때 새로운 세입자랑 사장한테 제가 쓸데없이 오버해서 웃었대요. 네, 저도 알아요. 근데 앞으로 2년간 어쨌거나 잘 지내면 좋으니까 좋운인상 주고싶어서 그랬어요. 남편말마따나 가만있으면 심술맞아보인다니까..

남편이 미안하다했는데 저는 너무 상처받고 남편한테 정 떨어져서 꼴도보기 싫어요. 늙으니 처진 볼살땜에 서럽고 참 별개 다 슬프게 만드네요.

IP : 121.88.xxx.63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29 4:11 PM (218.144.xxx.185)

    소원대로 싹 고쳐줄테니 성형수술비 내놓으라해요

  • 2.
    '19.6.29 4:11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남편 못됐네요.
    너도 말을 병신처럼 한다고 하시지 ..
    괜히 열받네요.ㅠ.ㅠ

  • 3. 그래
    '19.6.29 4:11 PM (14.47.xxx.244)

    내가 병신이어서 너같은 병신새끼 만났다 해주세요
    진짜 말 거지같이 하네요

  • 4. 에휴
    '19.6.29 4:12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남편분 갱년기 인가봐요
    그냥 무시하세요

  • 5. ㅁㅊㄴ
    '19.6.29 4:13 PM (218.153.xxx.41)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지네요 ㅁㅊ

  • 6. ㅇㅇ
    '19.6.29 4:13 PM (223.39.xxx.61)

    그럼 거기서 인상쓰고 가만히 있나요? 웃었다고 지랄인지..너같은 병신이랑 사니까 볼살이 쳐진다고 하세요..말 더럽게 하네..

  • 7. 말을왜그렇게하니
    '19.6.29 4:13 PM (39.7.xxx.74)

    자기랑 같이 있을 때도 환하게 웃는 모습
    보고 싶다는 말을 저따구(?)로 표현한 게 아닐까요..

  • 8. 나이들수록
    '19.6.29 4:15 PM (116.45.xxx.45)

    말조심하라고 하세요.
    얼굴살 늘어지는 건 자연의 섭리지만
    말투는 인격인데 추하게 늙지말라고 하세요.

  • 9.
    '19.6.29 4:15 PM (223.33.xxx.171)

    당신은 왜 말을 그따구로 해?병신처럼.
    이라고 하셨어야죠

  • 10. ㅁㅁㅁㅁ
    '19.6.29 4:16 PM (39.7.xxx.116)

    남편분이 말씀을 참 병신처럼 하시네요 ㅜ

  • 11. 애앞에서 그럼
    '19.6.29 4:17 PM (223.62.xxx.196) - 삭제된댓글

    그 자리에서 말잘못한거 사과 받으세요.
    ㅂㅅ은 누가 ㅂㅅ인지 참 사랑받기 글렀네요. 극혐 스타일

  • 12. 제가
    '19.6.29 4:17 PM (121.88.xxx.63)

    그냥 무표정 얼굴보다 활짝 웃는얼굴이 못생겼어요. 나이드니 주름까지 자글자글해져서 더 그래요. 그래도 밖에나가 필요할땐 상냥하게 웃는데 그게 보기 싫었나봐요. 미우니까 병신같다 한듯. 지말대로 입꼬리만 살짝 올려여 하나봐요. 그게 완전 썩소지, 차라리 안웃을까봐요.

  • 13. 열받아
    '19.6.29 4:18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그딴말 하는걸 어떻게 두고보고 살아요?
    진짜 아갈머리 확 찢고싶네

  • 14.
    '19.6.29 4:20 PM (125.132.xxx.156)


    남의 부부 일에 이렇게 열받기도 참..
    진짜 미쳤네요 뇌가 병신이고 입도 병신이네요
    살의 느낄듯

  • 15. 떠오른생각은
    '19.6.29 4:20 PM (218.154.xxx.140)

    맘가는 젊은 여자가 생겼나...
    참 말한번 병신같이 하네... 아내한테...

  • 16. 너무하네
    '19.6.29 4:21 PM (114.201.xxx.2)

    자기 아이들 앞에서
    부인한테 병신같이라는 말을 쓰다니
    미친거 아니예요?

  • 17. 제가
    '19.6.29 4:22 PM (121.88.xxx.63)

    그얘기 했어요. 항상 말조심 하라고. 버릇돼서 밖에서도 자기도 모르게 병신소리 나오면 망신당한다고. 남편이 젊을땐 안그랬는데 늙으면서 말을 참 품위없게해요. 치매 진행중인지..
    그래도 정말 짜증나고 슬퍼요. 나이 오십에 병신소릴 듣다니 솔직히 충격이에요. 정말 이혼하고싶을만큼 정떨어졌어요.

  • 18. 남의
    '19.6.29 4:22 PM (183.98.xxx.142)

    부부일에 이렇게 열받기도 참222222

  • 19. 그런
    '19.6.29 4:23 PM (112.145.xxx.133)

    사람과 부부인데 뭘 어째요
    앞으로 더 한 말도 하겠네요 그 남편

  • 20. ㅇㅇ
    '19.6.29 4:26 PM (14.38.xxx.159) - 삭제된댓글

    언어로 폭력을 휘두른 사례네요.
    고놈의 입으로 열받게 하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항상 말조심 해야 한다고 느껴요.

  • 21. ..
    '19.6.29 4:27 PM (203.78.xxx.229)

    와. 그런모욕적인 언어폭력을 당하다니요ㅜㅜ

  • 22. 10배
    '19.6.29 4:31 PM (211.36.xxx.136) - 삭제된댓글

    더 가차없이 외모 지적해주세요

  • 23. ㅡㅡ&
    '19.6.29 4:31 PM (113.131.xxx.106)

    나이 헛 먹었네요.
    벌써 저러면 나이들어 아들,며느리,손자한테 할 소리 안 할소리 구별도 못 하는 병신 할배될 가능성 높을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 치매검사나 한번 받게 해보세요.

  • 24. ㅇㅇ
    '19.6.29 4:34 PM (1.235.xxx.70) - 삭제된댓글

    그런말 듣고 가만있지말고 뭐든지 달라지세요
    말조심하라하고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옷도 사고 머리도 하세요
    제발 그런말 듣고 그냥 살지마세요
    남편이 그런말 하는것도 나쁘지만
    너무 답답하게 안꾸미고 안쓰고 사는것도 답답해볼수 있어요

  • 25. 참나
    '19.6.29 4:34 PM (58.234.xxx.171) - 삭제된댓글

    젤 못생긴 애가 외모지적하고
    옷 젤 못입는 애가 패션지적질하고
    제일 노안인 애가 주름살 지적한다는데..

    자꾸 지적질하는건 본인의 컴플렉스때문이라던데
    본인이 늙어가는게 무척이나 싫은가보네요

  • 26. ..
    '19.6.29 4:34 PM (183.101.xxx.115) - 삭제된댓글

    에고...지들은 안늙는줄 아는지.
    남자가 덜 늙긴하지만 자기랑 아이도 낳은여자한테
    온갖쌍욕하는 남편도 있으니 저보고 위안삼으세요.

  • 27. 난중에
    '19.6.29 4:35 PM (121.179.xxx.235)

    난중에 나이 먹어서
    아플때 네눈에 피눈물 나게 해주마,,
    하세요.

  • 28. 입이
    '19.6.29 4:36 PM (223.62.xxx.210)

    더러우면 주둥이를 한대 맞으면 고칠 수 있어요.

  • 29. 천박
    '19.6.29 4:39 PM (220.76.xxx.87)

    아이들 앞에서 무슨 말을..진짜 천박해요.

  • 30. 잘될꺼야!
    '19.6.29 4:39 PM (122.34.xxx.203)

    남편이 속이 좀 좁긴하네요
    ㅎㅎ
    그런데요.남편이 질투한거 같아요
    다른사람(남자?)에게 웃어주는게
    질투심이 난듯해요

    남편에게 아이처럼 다루시고
    웃어주시고 하면
    좋아질듯해요

  • 31. 외모는
    '19.6.29 4:43 PM (121.88.xxx.63)

    주름이랑 늘어진 볼살빼곤 괜찮은 편이에요. 여기서 뭐라하시는 승무원 출신이라... 근데 제가 겁도많고 인공적인걸 싫어해서 시술이나 수술은 안해요. 몸매관리, 꾸미기는 하구요.
    남편은 키작고 체격 형편없고 돈은 많이 법니다.
    일단 말을 최대한 아끼고 얼굴 안 마주칠래요. 벌레만큼이나 싫어졌어요

  • 32. 남편이
    '19.6.29 4:43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질투심이 생겼나보네요.
    자기한테는 웃지 않고 상냥하지 않으면서 남들한테 웃고 상냥하게 하니까요. 특히 그 세입자, 부동산없자 남자들이었나요?
    여자들이었다면 그렇게까지 험한표현을 하지는 않았을거라 싶은데요.
    어쨌거나, 충격적인 말이네요.

  • 33. 상처받지 말고
    '19.6.29 4:44 PM (218.154.xxx.188)

    남편이 다른 여자 맘에 두고있나 눈여겨 보고 그런 말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그래! 나 늙고 못 생겼다!'
    라며 강하게 나가세요.

  • 34. 네,
    '19.6.29 4:47 PM (121.88.xxx.63)

    세입자는 신혼부분데 부인이 얌전해서 새신랑과만 얘기했어요. 그 아파트가 제 명의라 그 신랑도 저랑만 얘기했구요
    부동산 사장은 삼십후반쯤 남잔데 제가 주인이니 저랑 얘기했구요. 남편이 좀 소외감 들었을지... 하지만 제가 질문 받을때마다 꼭 남편의견 묻고 그랬어요.

  • 35.
    '19.6.29 4:47 PM (117.111.xxx.192)

    남편옆에선 다른 사람에게
    불필요하게 상냥하게 굴필요 없는것같아요.
    싹싹함도 남편에게 맡기면 되고.
    외모비하라기보다 와이프의 싹싹한 저자세가 싫었나봐요.

  • 36. 그럴때 바로
    '19.6.29 4:48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쏴줬다면 어땠을까요. 승무원하셔서 그런지 확실히 차분하게 응대하셨군요. 진상남편한테요.
    어떻게 쏴줘야 하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고... 다른 분들 댓글 좀 많이 달리면 좋겠네요.

  • 37. 음님,
    '19.6.29 4:49 PM (121.88.xxx.63)

    제가 직업병인지 좀 저자세를 보이는게 생활화 되긴했어요. 그나마 젊을땐 괜찮았는데 나이 들어서 한참 새파란 젊은사람들 한테도 너무 저자세라 저도 좀 고쳐야겠다 생각은해요.

  • 38.
    '19.6.29 4:51 PM (117.111.xxx.192)

    저도 반성해요.
    남편에게는 무표정이다가
    사회성이랍시고
    쓸데없는 사람들에게는 상냥하게 웃음 흘린적 없나.

    님 남편이 님앞에선 로봇 표정이다가
    부동산 여자 앞에서 환하게 웃으면
    미친놈,쓸개빠진 놈 소리 안 나오겠나요?
    그거 이익 얼마나 된다고.
    사람이 일관성이 있어야지~~

  • 39. ㅇㅇㅇ
    '19.6.29 4:51 PM (211.228.xxx.221)

    솔직히 글 읽는 순간..바로 욕나왔어요.
    나가 죽었으면좋겟다고요...
    저런 남자 진짜 싫어요..ㅡㅡ

  • 40. 남편 자격지심?
    '19.6.29 4:54 PM (222.237.xxx.108)

    원글님 명의 아파트면 원글님이 벌어서 사신 건가요? 아님 친정?
    암튼 자신의 기여가 1도 없었다면 자격지심일 겁니다.
    아주머니지만 항상 상냥한 분들 보기 좋던데요.
    근데 다시 읽어보니 남편이 돈은 많이 번다시니...
    본인 스스로의 자격지심이 있나보네요.
    남의 남편이지만 참 얄밉네요.
    못난 남자. 병신처럼.. 이란 말을 하다니...
    아우 화 나.

  • 41. 다시 읽으니
    '19.6.29 4:55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몇 년 전부터 볼살, 심술... 이거는 남편이 참 못됐네요. 뭔가 불만이 있는 걸 이렇게 표시하나봐요. 아내를 무시하는거죠.
    거기다 오늘은 웃긴 일도 아닌데 웃었다... 병신같이... - 이거는 질투예요. 화가 나서 마음이 꼬이고 비뚤어진 상태. 내가 무시하는 아내가 오늘은 딴 남자들 보고 웃었다 - 진짜 짜증나면서 알 수 없는 질투심 폭발.

  • 42. ....,
    '19.6.29 4:57 PM (221.157.xxx.127)

    남편앞에선 심술난 표정만 짓다가 밖에서 타인들에겐 급 싹싹하면 짜증이 날수도

  • 43. ..
    '19.6.29 4:58 PM (39.7.xxx.39)

    남자들 아내 늙고 아픈 것도 모르고
    외양이 무너지면 이상하다고 탓하는 거 남매지간에도 그러더만요.
    ..글고 보니 이혼 소송 전 송중기 외모 무너졌다고 탓하던 여자들 생각이... ㅡㅡ
    인간은 별 수 없나 싶기도 하네요...
    일일이 신경 쓰면 홧병 나니까 그러려니 해야지 별 수 없죠.
    원글님 힘 내세요. 주름이고 뭐고 신경 쓰지 말고
    ㅡ남편이 웃는 주름 신경 안 쓰는 구만요ㅡ 난 내 몫의 행복 찾으련다, 하고 사세요.
    원글님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그런 걸 거예요.

  • 44. ㅇㅇ
    '19.6.29 4:59 PM (117.111.xxx.192)

    저는 아버지나 자식들에게는 수다스럽거나 거칠게 말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상냥하고 교양 넘치게 말하는 어머니에게
    반감이 심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허영심이나 가식보다는
    그사람들이 이해관련자들이라 그런거 같은데
    먼저 가족에게 따뜻하게 잘해줍시다.
    그래도 계속 그지랄이면 흠씬 패주고 갖다 버리세요.

  • 45. 질투아니에요
    '19.6.29 5:06 PM (223.38.xxx.133)

    님에대한 폭력 그 자체죠.
    질투였다면 그 새신랑을 헐뜯어야 맞아요.
    차라리 질투였다면 나았겠죠.그나마 밑바탕은 사랑이니.

    근데 볼살 처진거 찌질하게 계속 언급한걸로 봐서는
    그냥 나이들고 치매끼 시작돼서 지 인성 드러나는겁니다.

    남보다 가족에게 더 웃어주라는 댓글은
    포인트 한참 잘못잡은거에요.

  • 46. 다시
    '19.6.29 5:07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읽었어요.
    몇 년 전부터 볼살, 심술... 이거는 남편이 참 못됐네요. 뭔가 불만이 있는 걸 이렇게 표시하나봐요. 아내를 무시하는거죠.
    거기다 오늘은 웃긴 일도 아닌데 웃었다... 병신같이... - 이거를 며칠 전 부동산에 갔던 일때문이라고 한 거 보면 고수는 아니네요. 적어도 왜 그랬다는 말을 했잖아요. 차라리 솔직하고 유치한거죠. 화가 나서 마음이 꼬이고 비뚤어진 상태. 내가 평소 볼살쳐졌다고 무시하는 아내가 그 날은 딴 남자들 보고 웃었다 - 진짜 짜증나면서 알 수 없는 질투심 폭발. 오래 같이 산 아내에 대한 무시와 질투가 묘하게 섞여나온 순간적인 싸가지없는 말. 한대 쥐어박고 싶네요.
    낼모레 50인데 정말 충격이겠어요. 위로드립니다...
    다른 사람들도 50 되가면서 남편한테 충격적인 말 듣는 사람들 꽤 있을거예요.
    말하기도 심난해서 안해서 그렇지...

  • 47. 아 못됐다
    '19.6.29 5:08 PM (175.208.xxx.230)

    늙고싶어 늙는것도 아니고
    남편은 청춘인가요?
    말을 넘 못돼게 해서 글로읽어도 넘 화가나네요.
    상황이 어떻든 남편이 백프로 잘못한거네요

  • 48. 원글
    '19.6.29 5:09 PM (121.88.xxx.63)

    명의만 제꺼지 제 돈 십원도 안들어갔어요. 남편이 다 관리하고 남편거에요. 부동산에도 제가 그렇게 말했어요. 남편꺼니까 무슨일 있음 먼저 남편한테 전화해서 물으라고. 저야 서류상 필요할때만 나타나구요. 남편도 젊을때보다 많이 망가진 외모 저는 암소리 안했는데, 그렇다고 같이 헐뜯고싶지도 않구요 (잔흙탕 싸움) 막내가 중1이라 집안분위기 중요해서 냉전도 못하겠고 결국 돈인가싶어 치사하네요. 갈수록 당당해지고 큰소리치는 남편. 대신 시댁유산 형제들한테 다 뺏기고 저는 친정부모님 돌아가시면 받을유산 많은데 사람일 모르니 벌써부터 그걸로 유세떨수도 없고. 로또라도 사야하나요 ㅜㅜ

  • 49. 돈이에요
    '19.6.29 5:16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갈수록 당당해지고 큰소리치는 남편."
    돈유세 떨면 앞으로 더한 소리도 할 지 몰라요. 돈으로.
    정말 치사한 소리 할 수도 있어요.
    친정유산 많을거라니 다행이네요.
    볼 살 쳐져서 싫다고 하는 남자면 언제든지 내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보세요.
    항상 친절한 자세가 배어 있어서 그러기가 쉽지도 않겠지만요.
    아, 명의가 원글님거라니 그것도 다행이네요.

  • 50. 왜그런대?
    '19.6.29 5:27 PM (117.111.xxx.192)

    명의도 와이프 걸로 해주는 남편이.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명의나 돈은 한푼도 양보없는 놈들도 있으니
    위로 삼으세요.

    시댁에서 서열 밀려 유산도 다 뺏긴 주제에
    뭔 유세래요,진짜.

  • 51. 원글
    '19.6.29 5:30 PM (121.88.xxx.63)

    명의는 제가 이뻐서가 아니라 세금때문인지 혹시 사업 망했을때 대비인지 그래요. 세무사한테 상담하고 그런거에요. 그리고 경기도 작은 아파트라 얼마 하지도 않아요.

  • 52. 그 자식
    '19.6.29 5:31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바람났거나 마음 둔 여자 생겼나보네요,
    잡아 죽이세요.

  • 53.
    '19.6.29 5:44 PM (222.110.xxx.86)

    집안 분위기고 나발이고
    저같으면 저런 병신같은놈 가만 안둬요

  • 54. 윗 님
    '19.6.29 5:52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거 같은데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 55. 윗 분
    '19.6.29 5:55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거 같은데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얄밉게 구는 남편 응대법.

  • 56. 토닥토닥
    '19.6.29 6:08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위로드립니다. 50 다 되는 마당에 이게 웬 일이랍니까.
    남편이 그런 말 할 때마다 부부사이 신뢰에 금이 간다는 걸 모르나봅니다.
    님도 받아쳐 주세요. 똑같이.
    병신같이...라고..
    차마 입에서 그 말이 안 떨어지겠지만 연습해서라도 해보세요.
    그런데, 남편이 사과를 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네요.
    다음번엔 사과하기 전에, 그런 말 하면, 그 즉시에 맞받아치세요.
    오늘부터 연습 시~~작!

  • 57. 기가막혀
    '19.6.29 6:17 PM (222.97.xxx.113) - 삭제된댓글

    사과했다고 참고 넘어갈 일이 아닌것같습니다. 할 말, 안할 말이 따로 있지, 평소에 아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네요.
    원글님 인상이 어떠니 하는것은 차후에 내가 결정할 문제고,
    이번 일 강하게 짚고 넘어가셔야겠어요.
    자식이 엄마를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애들 앞에서 너도 ㅂㅅ소리 들어볼래 하세요.
    환갑 지난 나이인 제가 봐도 정말 분하네요.

  • 58. .....
    '19.6.29 6:17 PM (125.185.xxx.24)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본인이 ㅂㅅ같으니 ㅂㅅ으로 보였겠죠. 그 남편 참 어이없고 한심하네요.. 다 큰 자식들 앞에서.

  • 59. 뭐라구요?
    '19.6.29 6:23 PM (121.190.xxx.52)

    얼마나 웃는 게 안이쁘시길래 했더니
    승무원 출신?

    원글님 자신감 가져도 되는 분이
    왜 주눅드세요~~~~ ㅜㅜ

  • 60. 그리고
    '19.6.29 6:26 PM (121.190.xxx.52)

    글을 다시 읽었는데
    병신같다는 소리가 웃는외양이 아니라
    자기딴에 아무때나 웃는 행동보고 트집잡은 것 같네요.
    어쨌든 언행이 너무 나빠요.

  • 61. ..언행이 참
    '19.6.29 6:40 PM (39.119.xxx.82)

    언행이 저질이에요
    글읽고는 어처구니가 없네요..에휴

  • 62. 원글
    '19.6.29 6:45 PM (121.88.xxx.63)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방금 헬스갔다가 탈의실에서 거울 뚫어져라 봤더니 참나 .. 별로 심술보도 없어요. 나이들면서 광대부분 살이 빠지니 상대적으로 그 밑이 좀 튀어나온둣 보이는데 김을동같은 쳐진 볼살은 아니에요. 그동안 남편이 하두 뭐래서 내 볼살은 쳐졌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뜯어보니 그정도도 아니네요. 하여튼 안팎으로 열심히 가꾸며 제 인생 살겠습니다.

  • 63. 글고보니
    '19.6.29 6:55 PM (121.88.xxx.63)

    평생 미용체중인데 남편이 신혼때부터 돼지라고 불렀거든요. 그러지말래도 귀여워서 그런거라고. 아이가 어릴때 엄마는 돼지 그러길래 애 교육상 안좋다고 하지 말랬더니 그담부턴 뚱순이라고 아직도 불러요. 앞으로 또 그러면 발발이라 할까봐요. 차마 개새끼라고 할순 없으니.

  • 64.
    '19.6.29 7:00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승무원 출신이면 49에도 미모가 어느 정도는 예쁠텐데 뭐때문에 정떨어지는 말을 할까요?

  • 65. 발발이 ㅋ
    '19.6.29 7:03 PM (211.197.xxx.17) - 삭제된댓글

    좋네요.

  • 66. 하악마
    '19.6.29 7:04 P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휴 스트레스
    달려가 그집 남편 곤죽 만들고싶어요
    그런 말 그냥 넘기지말고 똑같이 해주든지
    주둥아리를 때리세요

  • 67. ..
    '19.6.29 7:21 PM (39.7.xxx.39)

    발발이 아니고 발바리예요.

  • 68. 야당때문
    '19.6.29 7:32 PM (211.187.xxx.171) - 삭제된댓글

    니 뇌에 붙은 심술보는 평생 어찌 안되나보다.
    이젠 혓바닥에까지 들러붙어서 심술을 부리니...그꼴 봐주기도 힘드네.
    차라리 보이는 심술보가 백번 낫다.
    계속 그렇게 심술타령하다가는 늙어서 김치찌개에 찬밥만 먹게될거야.
    이 심술보가 어찌 심술을 부릴지 나도 모르거든~

  • 69. 야당때문
    '19.6.29 7:33 PM (211.187.xxx.171)

    니 뇌에 붙은 심술보는 평생 어찌 안되나보다.
    이젠 혓바닥에까지 들러붙어서 심술을 부리니...그꼴 봐주기도 힘드네.
    차라리 보이는 심술보가 백번 낫다.
    계속 그렇게 심술타령하다가는 늙어서 김치찌개에 찬밥만 먹게될거야.
    이 심술보가 어찌 심술을 부릴지 나도 모르거든~

    요래 말해주세요.

  • 70. ㅋㅋㅋ
    '19.6.29 7:56 PM (121.88.xxx.63)

    야당님, 안그래도 저녁에 김치찌개 끓였는데 밥은 갓한 밥이네요 ^^
    신혼여행가서 계속 귀국 하자마자 쌍커풀 수술하랬던것도 지금 생각하니 짜증나네요. 제가 과속 스캔들 배우 이보영처럼 쌍커풀없이 큰 눈이거든요. 근데 쫙 찢어져서 싸나워보인다고 당장 수술하라고. 결혼전에 말했음 결혼안했죠. 어케 신혼여행때 그런말을 한건지... 제가 수술해서 이뻐질거면 수술하고 딴 남자랑 결혼했지 기껏 결혼하고 뭐하러 수술을..

  • 71. 남편은 병신인데
    '19.6.30 9:11 AM (114.205.xxx.45)

    그건 그거고
    파오 라는 안면 운동기구가 있어요
    볼살 처짐 때문에 구입해서 운동한지 4~5개월 됐는데
    저도 가족들도 얼굴 리프팅 됐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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